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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0건 조회 1,176회 작성일 17-09-30 19:30

본문

​    예수님의 기적을 본 군중은 환호하였고, 제자들은 들뜨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들뜬 마음을 당신의 비극적인 죽음을 또 예언하심으로써 가라앉히려 하십니다. 첫 번째 예고도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루카 9,20) 하며 들떠 있을 때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수난의 말씀을 깨달을 수 없었습니다. 제자들이 알아듣지 못하였으니, 군중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가르쳐도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비극입니다. 온갖 능력을 가지고 계시면서 왜 죽음을 말하는지 알아들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행복선언에서 원수사랑'에 이르기까지 깨달을 수 없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예수님의 세계와 우리 인간의 세계가 멀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거리감을 없애게 위하여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사람이 되어 인간을 사랑하면서 가르쳐 오셨습니다.

   

    2천년이 지난 오늘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가르침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만 알아듣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을 받고서 모든 것을 깨닫고 세상에 그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우리에게도 성령이 필요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는 평화를 누릴 때,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수난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성사를 받지 못하고, 사제의 강론도 듣지 못하고, 책이 귀하여 교리공부도 제대로 할 수 없었지만, 고통의 의미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진 고문을 이겨내어 순교하였을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겠습니까? 성령 이외에 아무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성령을 달라고 기도하면서 그리스도 십자가의 어리석음을 묵상하고, 순교자들의 삶을 익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수난 예고에서처럼 십자가는 우연히 떠안게된 불행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느님의 뜻으로 수행해야만 하는 예수님의 중대한 사명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단 한 번도 한탄하거나 회피하지 않으시고 묵묵히 십자가의 길을 가셨고 제자들에게도 그 길을 가야함을 가르치셨습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할 점은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당시의 제자들에게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가르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수난 예고는 안타깝지만 우리의 인생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생로병사가 존재하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시련을 겪게 됩니까? 보람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지요.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가셨고 절망의 끝인 죽음에서, 그리고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이는 무덤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무의미한 고통의 길만은 아닌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있어서 십자가의 길은 오히려 은총의 길이고, 성숙의 길이며,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는 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셨고, 제자들이 걸었으며, 그 분들 모두가 절망의 끝에서 부활의 영광에 이르셨듯이 우리 역시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을 따라갈 때 부활의 영광에 이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달마티아의 스트리도니아에서 출생한 예로니모(Hieronymus)는 19세 때 교황 리베리우스(Liberius)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는 370년경 고향인 아퀼레이아에서 몇몇 친구들과 함께 공동생활을 시작하고, 373년에

     

    예루살렘을 순례한 후 안티오키아에서 성경 주석 방법과 그리스어를 공부하고, 칼치스 사막에서 375-377년에 은수생활을 하다가 379년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예로니모는 382년에 로마로 왔는데, 교황 성 다마소1세는 그를 비서로 임명하고 신구약 성경을 라틴어로 새로이 번역하는 대업을 맡겼습니다.

   

    사방 교회에 이미 라틴어 성경 번역본이 여러 개 있었지만, 교황은 예로니모에게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라틴어성경 만들라고 위촉한 것입니다.

   

     386년 여름부터 베들레헴에 정착하여 본격적으로 수도생활을 시작하자, 귀족 부인 바울라(성녀)가 따라와 남자 수도원 세 개와 여자 수도원 한 개를 세우는 데 자신의 돈으로 경제적 뒷받침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바울라는 여자 수도원의 원장을, 예로니모는 남자 수도원의 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는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를 짓고 수도자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고 강의하였습니다.

   

    그 후 베들레헴에서 34년 동안 성경 번역에 몰두하여 신약을 그리스어에서 라틴어로 번역하였습니다. 이렇게 번역된 성경에 '불가타(Vulgata, 대중적이라는뜻)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원문에 매우 충실하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기에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이를 공적 성경으로 인정하였습니다. 

   

    예로니모는 419년 9월 30일 베들레헴의 수도원에서 72세로 별세하였습니다. 그는 서방 교회의 4대 교부( 성 암부로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성 그레고리오, 성 예로니모)중 한 사람으로서, 신학교의 수호성인 또는 수덕생활의 수호성인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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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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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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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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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

아멘 !  잘 읽었습니다.  이렇게 읽고 하나라도  더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더 신앙이 깊어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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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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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  +  십자가의 길은 무의미한 고통의 길만은 아닌 것입니다  +  +  +    아멘 ...!  아멘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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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비오님의 댓글

세인트비오 작성일

예로니모 성인 이시어!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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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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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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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성령을 받고~
모든 것을 깨닫고~
세상에 복음을 전했던~
성경에서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복음을 전하는 자녀되도록 힘써 노력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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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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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성인의 글
감사드립니다.

주님.성모님 사랑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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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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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멘,
성인의글 알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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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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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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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십자가의 길은
 오히려 은총의 길이고,
 성숙의 길이며,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는 길입니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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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서방 교회의 4대 교부( 성 암부로시오, 성 아우구스티노, 성 그레고리오, 성 예로니모)중 한 사람으로서, 신학교의 수호성인 또는 수덕생활의 수호성인입니다.
성인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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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십자가의 길은  오히려 은총의 길이고,
성숙의 길이며,  하느님을 깊이 체험하는
길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축복 가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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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을꼭잡고님의 댓글

두손을꼭잡고 작성일

아멘!
십자가와 고통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우리에게 모든 일은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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