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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즙 한잔에 멎은 할머니의 기침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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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9건 조회 2,269회 작성일 13-12-28 18: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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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즙 한잔에 멎은 할머니의 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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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할머니에게 음식과 술을 드리기 위하여

할머니를 불렀는데 음식을 드시지도 못한 채

눈물을 흘리시며

 

“나 빨리 죽었으면 좋겠네,

 내 영감은 혼자 먼저 가놓고 나도 안 데려가”

하시며

 

겨울에 나무하고 냇가에서 빨래하다가

감기가 걸려 기침을 심하게 하여

무 하나 사 달라고 손녀에게 부탁을 하여도

 

무 하나도 사다 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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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녀는 할머니에게 누가 용돈 드린 것을

혹시라도 눈치 채면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바로 그 돈을 가져가 버리기 때문에

 

그 할머니는 돈도 없으신 것이었다.

 추운 겨울에도 80이 넘으신 할머니가 개천에서

아기 똥 걸레며 모든 빨래를 다 하시니,

 

감기가 걸려 기침을 많이 하시게 되어 손녀에게

 “애야, 나 무 하나만 좀 사다 다오.”

 

하여도 들은 체도 않으니

손녀가 시장 다녀 올 때마다

‘오늘은 무우 사다주나?’ 하고 기다렸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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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하나도 사다 주지 않았다 한다.

 

할머니의 말씀을 듣자 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즉시

시장으로 나가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더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이제까지 아프고 힘이 들어도

약을 먹어 보지도 못했기에 금방 나은 것이었다.

 할머니는 내 손을 꼬옥 쥐면서

 

“내가 요즘은 자네 때문에 사는 것 같이 사네.”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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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좋아하시는 할머니에게

술도 전혀 드시지 못하게 하여 내가 아무도 모르게

할머니 불러다가 술도 사다 드리고,

 

혹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먹은 셈 치고 할머니에게 드리면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놓고 드셨다.

 

집안 장독에서 구더기가 나와 부엌까지

기어 나올 정도인데도 교우 방문 다니기 위해

집안 살림을 전혀 돌보지 않으면서도

 

할머니를 구박하는 그런 손녀의 모습 안에서

 내게 있어 하느님은 멀리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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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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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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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즉시
시장으로 나가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더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아무도 모르게
할머니 불러다가 술도 사다 드리고,
혹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먹은 셈
치고 할머니에게 드리면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놓고 드셨다.

집안 살림을 전혀 돌보지 않으면서도
할머니를 구박하는 그런 손녀의 모습 안에서
내게 있어 하느님은 멀리만 보였다...

율리아님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잘 묵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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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내가 요즘은 자네 때문에 사는 것 같이 사네.” 하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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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하느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신앙인들ᆢ 우리의 마음안에  미움 분노와 상처로 쌓여 복음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지요  가까운  너의이웃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한다 말인가?  율리아님의 영성의삶을 본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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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무우가 기침에 좋데요~

율리아님의 사랑의 수고로
기침 치유 받으신 할머니 축하드려요.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면
너희에게는 큰 공로가 되며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된단다." 성모님 말씀을 묵상하게 되네요

애인여기님, 행복한 밤 보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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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등불님의 댓글

마음의등불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사랑없이는 할수없는 일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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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무우 하나만 사다달라고 해도
사주지 않았던 손녀...

아픈 몸 이끌고 무우를 사다
즙을 내어 드리고
술을 좋아하시는 할머니께

맛있는 것도 셈치며 할머니를 드리신
율리아님!

내 입에 넣는 것보다
상대방에 주는 기쁨과 사랑이 너무커
행복해하시며 바라보고 계셨을

그 아름다운 사랑의 맘 들!
참으로 고맙고 님 닮으려 노력할깨요.

고운선율과 함께 올려주신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모두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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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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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더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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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시는 분!
우리도 닮게 하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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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즉시 시장으로 나가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아 멘.. 아 멘.. 아 멘..
 아프신 당신 몸보다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항상 우선시 하시는 엄마의  정성을 보시고....
 애인여기님! 늘 이쁘게 정성껏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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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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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즉시 시장으로 나가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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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무도 모르게
할머니 불러다가 술도 사다 드리고,

혹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먹은 셈 치고 할머니에게 드리면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놓고 드셨다.아멘!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할머님께 드린 율리아님의 순수한사랑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율리아님,무지무지 사랑합니다.영육간에 건강하시길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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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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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술을 좋아하시는 할머니에게 술도 전혀 드시지 못하게
하여 내가 아무도 모르게 머니 불러다가 술도 사다 드리고,
혹 맛있는 것이 있으면내가 먹은 셈 치고 할머니에게 드리면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놓고 드셨다 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님의 수고 감사합니다
추운날씨속에도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님~ 오늘도 영육간에 건강 하시고
우리 다함께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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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사랑으로 할머님의 기침도 낫게 되셨네요~

율리아님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사랑에
감사드리고
부족한 저도 더욱 본받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어린 수고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과 축복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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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님의 댓글

성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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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이제까지 아프고 힘이 들어도
약을 먹어 보지도 못했기에
금방 나은 것이었다.할머니는
내 손을 꼬옥 쥐면서 “내가
요즘은 자네 때문에 사는 것
같이 사네.하셨다...아멘...^^

율리아님의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는 따뜻한 사랑
실천의 감동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와정성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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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아멘..

외로움에 마음의 병이 드신 할머님 께서

율리아님 만나서

"자내 때문에 사는것 같네~~~"

하신 말씀은

나주 다니는 저희들의 마음과 같습니다.

할머니~~~

저희들도  특히 ..부족한 저는

율리아님 때문에 살아요.

너무 부족하여 고개를 들수조차 없을땐

율리아님 게...정말 한없이 죄송하고  너무 부끄러워

엉엉~~울어버려요.

그러나  할머니가 율리아님 품에 안겨 우신것처럼

그렇게 울고나서는 다시 용기를갖고 힘을 낸답니다.

할머니?

이젠 행복하시죠?

저희들도 행복해요.

하늘만큼~~~땅만큼~~~

예수님 계신 저하늘의별 들의 의수만큼~~~~

엄청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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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내가 요즘은 자네 때문에 사는 것 같이 사네.”

아멘!

과거에도 현재 지금 이순간 뿐만 아니라 미래도요...
쭈욱 저희와 함께 해 주실것임을 믿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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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나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즉시 시장으로 나가 
무우 하나를 사 가지고 와서 즙을 내어 드렸니
그 심한 기침은 어느새 멈추었다.

아멘*
애인여기님 님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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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내가 요즘은 자네 때문에 사는 것 같이 사네." 하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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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사랑만 하면서 살고싶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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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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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할머니에게는 그 무가
무가아닌 사랑의 신약이었을
것 입니다

율리아님의 희생과 사랑이
합하여저서 할머니께서 치유
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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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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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애인여기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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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율리아님은  구세주이신 예수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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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쨘하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용~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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