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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 하늘에 무슨 날벼락인가?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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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1건 조회 2,249회 작성일 13-05-30 02:11

본문

 

 

 

DSC04017_2.jpg

 

청천 하늘에 무슨 날벼락인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와 떨어져 있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그 당시 1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미용실에 가서

일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동안 그렇게 힘들게 고생하면서 일을 하였는데도

한 번도 월급을 받아 보지 못했던 나는

 

이제야 돈을 벌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내가 근무해야 될 미용실의 주인은 긴 얼굴에 눈은 올라갔고,

코는 적은데 그녀가 나를 째려보는 듯 쳐다보는 순간,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뒤로 넘어질 뻔했다.

 

그때 나를 택시 태워서 구경시켜 주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여 주던 사람은 보이질 않았다.

 

고맙다는 인사도 못 드렸는데···

 

일을 시작했는데 미용실뿐만이 아니라

시간이 있는 대로 다른 일을 시켰기에

그런 일들 까지 하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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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부터 일어나 밤중까지

소처럼 가정 일까지 모두 하게 되었다.

한 달이 지나도 월급은 줄 생각도 않는 것 같아서

 

‘이제는 내가 고흥에서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생각하고 “언니, 집에 돈을 보내야 되는데요.” 했더니

바로 상스런 욕이 나왔다.

 

"이년아, 네가 쓴 돈이 얼마인데 그래?”

 

“제가 쓴 돈이라니요?” 하자

 

“이 세상에 공것이 있다더냐?” 라고 하는 것이었다.

 

영문을 모르는 나는 어안이 벙벙해 있었는데

 

“너를 택시 태워서 구경시켜 주고 맛있는 거 먹여 주었는데

그 값이 얼만 줄이나 알어?

 

그 값을 하기 위해서 너는 쉬지 말고  계속 일을 해야 해.

알았으면 빨리 일이나 해 어서” 하며 고함을 치기에

내가 울고   있으니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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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기는 왜 울어. 네 어미 죽었다고 울어?

너 위하여 쓴 그 돈 계산이 다되면

월급을 줄 테니 부지런히 일이나 해”

 

청천 하늘에 날 벼락이란 말을 과연 이런 때 쓰는 것인가.

나는 밤잠을 설치며 울고 또 울었다.

 

그 뒤로는 노골적으로 자기 맘에 들지 않으면 구타까지 시작되었다.

 

이제는 종이 되어 두들겨 맞아 가면서 일을 하게 되어

이것이 나의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셈치고 살려고 하여도

너무나 가혹한 나의 삶이었다.

 

하늘 아래 단 한분 나의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잘 극복해야지’

 

하고 생각하며 밤마다 흐르는 눈물을 남몰래 닦아야 했다.

 

내가 머물 곳이 어디이며 내가 쉴 곳이 어디인가?

 

또 내가 노력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에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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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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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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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밤마다 흐르는 눈물을 남몰래 닦아야 했다.
내가 머물 곳이 어디이며 내가 쉴 곳이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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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 ... '이제는 내가 고흥에서처럼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언니, 집에 돈을 보내야 되는데요.” 했더니 ... ]

만약 엄마가 고흥에서 당했는데 “언니, 집에 돈을 보내야 되는데요.” 라고 이러한 말도 못했더라면
바부 중에 진짜 바부탱이인 ...  엄마는 넘무 심하게 착하신 것 같아 가끔 글을 읽을 때는
이상한 기분이 다~ 들고 아마 저 말씀마저 안하셨다라면 정말 문제가 많은
사람인 줄로 착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착하 못해
착하디 착한 '사랑의 바보'인 것 같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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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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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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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잘 극복해야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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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내가 머물 곳이 어디이며 내가 쉴 곳이 어디인가?
또 내가 노력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에 있단 말인가?
얼마나 힘들었던 세월인가요? 율리아님, 감사합니다.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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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안타까워요...그러나...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잘 극복해야지’ 아멘!

사랑하는 율리아님, 힘내세여~^^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 ~은총 많이 받으세여~^^
6월 첫 토요일에도 은총 중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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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제는 종이 되어 두들겨 맞아 가면서 일을 하게 되어
 이것이 나의 운명이려니 생각하고 셈치고 살려고 하여도
 너무나 가혹한 나의 삶이었다.................................."

 주님께서 쓰시기 위해 바른가지를 잘라내서
 벗겨내고 다듬고 또 다듬어 지금 우리와 함께
 있게 해주신 하느님께서는 찬미 찬양 영광 흠숭을
 영원무궁토록 받으소서.....아 - 멘.아 - 멘. 아 - 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 세상을 보시고 슬프고 아파도
 위로받고 미소짓게 해드릴 수 있는 도구중의 참된 도구이신
 율리아님의 타오르는 불꽃사랑에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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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율리아님은  이세상에서 인간이 당하는 온갖 고통들의 종류를
하나하나 다  당해보신것 같아요

한 사람의 고통이 아니고 이 지구상에서 당하는 모든
사람들의 십자가를 대신 다 지고 가신것 같아요

인신매매 당하여 납치당해서 당하는 고통도..

일을 하고도  돈을 때먹고 주지 않는 악덕업자들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되어 주고자...

언젠가 제가 어릴때 읽었던 다미안 신부님의 일생기가 떠오릅니다

문둥병자들을 위해서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몰로카이섬에
가셔셔  그들의 집을 지어주고 옷을 주고 먹을것을 주고
수도를  만들어주고

다 했지만  그분들의 병을 걸려 보지 않고는 그분들과 일치하는
완전한 그들이 되어 줄수 없겠기에

하느님께 문둥병을 주시라고 청하여 나병으로 돌아가셨다고....
... 고통받는자의 마음이 되어주기 위해서....

아이를 잃어 버린 고통도 당해보시고

돈도 때먹혀 보시고 오히려 폭행도 당해보시고

온갖  수천 수만개의 고통을 당해 보신 율리아님

고개 숙여  죄송하단 말박에.....

주님 성모님 자비에 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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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모든 시련과 고난을 잘 극복해야지’

아멘~!

주님께서 죄인들의 구원을 위해 보속의 도구로 단련되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시는 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은 정말 눈물겨워요~

그러나 모든어려움을 잘 이겨내시고  셈치고와 봉헌의 삶을
저희에게 알려 주신 율리아님!넘 감사드리고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님께서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율리아님이 계신다는게
세상에는 주님의 크신 사랑이고 축복입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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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악하고 악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
유난히 율리아님 주위에 많은것에
짜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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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갖가지 고통 다 겪으신 율리아님,

그 고통 주님 사랑 위해, 죄인들 위해,

바치시려고 미리 단련받으신

불쌍한 율리아님 사랑해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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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천사님의 댓글

꼬마천사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함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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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고통이란 고통은 다 받으시고
멈이 아픕니다.

율리아님 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게도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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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모진 고통을 참으며 사신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셔서
오래 오래 우리 곁에 계셔 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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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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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끊임없는
어려움들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어찌
이겨나오신 세월이신지...
율리아님께 다가온
친절은 나중엔 값을계산 하는군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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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너무나 힘겨운 삶을 사신
율리아님 ~~~

항상 우리도 율리아님
본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하소서

애인여기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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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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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참! 사람의 피폐하게 만드는 족쇄가 되어가네요!! 기댈때없는 영혼이 이렇게 죽어가는 모든 영혼들에게 축복내리시어 족쇄를 끊고 밝은세상에 나오게 하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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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T_T
모진 세월 견뎌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율리아 엄마! 사랑해여~*

애인여기님^^
변함없는 수고와 정성..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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