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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의 장례식(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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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6건 조회 2,424회 작성일 13-10-27 21:27

본문

DSC03209.jpg

 

 100.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의 장례식 (1990년 3월 9일)

 


나는 기브스한 다리로 할아버지의 딸 노릇을 하면서


장례 미사를 치러 드렸다.


 

장례 미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니 성당에 도착해서부터

 

부끄러운 줄 모르고 계속 통곡을 하며


엉엉 울고 있으니 옆에서 옆구리를 찌르며


 

"어지간히 좀 울어라


창피하지도 않느냐?" 고 했지만 남의


이목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걷잡을 수 없이 터져 나오는 울음을 난들


어찌하겠는가?


 

그 날은 음식도 푸짐하게 장만해서 가지고 갔다.

 

장례 미사가 끝난 뒤 할아버지를 성당 공동 묘지에


안장을 했는데 가장 좋은 자리가 잡혀


비석까지 세워드리니


 

이구동성으로, 자식들이 있는 묘소보다도


훨씬 훌륭하다


 고들 이야기했지만 나에게는 아무런

 

위로도 되지 않았다.


 DSC00671_2.jpg


무릎까지 기브스한 무거운 다리로 산을 오르기가


너무나 힘들었지만 십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신 주님을

 

묵상하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전히 바치면서

 


올라갈 때 봉 할아버지의 죽음도 죽음이려니와


십자가를 지신 채 고통스러운 발걸음을 옮기셨을


사랑의 예수님을 생각하니


또다시 울음이 터져 나왔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떤 이들은


"정말 눈꼴사나워 못 보겠네"


하면서 빈정거리기도 했다.


 


그러나 나는 그 말을 들을 때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 죄,


아니 내 죄를 대신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


 

위로는커녕 오히려 온갖 편태와 조롱으로


모진 수난을 겪으셨는데 내가 받는 이런 고통쯤이야


아무 것도 아니지' 하며


 

기쁘게 봉헌할 수 있었다.


그때 주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다.


3.jpg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그들은 말로는 하느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이미 진정한 신앙으로부터


 멀어져 있으니

 


 

어찌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 볼 수가 있겠느냐.


그들은 그토록 인간적인 눈으로만 나를 바라보기에


사랑 자체인 나를 볼 수가 없으니


나를 만나지도 못하는 것이란다.


 


그러나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pray-1.gif


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style="TEXT-ALIGN: cente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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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한 밤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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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율리아님 쓰고가신 가시관이

가시마다

피로 물들여 졌습니다.

머리속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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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 - 멘. 아 - 멘. 아 - 멘..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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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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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저도 순수한 어린아이가 되도록 노력 하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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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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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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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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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
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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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러나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그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더욱 큰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아멘...

생활의기도화님 수고와정성에
감사드립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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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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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모세님의 댓글

나그네모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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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러나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리라."

아멘아멘아멘
주님
율리아님과 함께 하심을 믿고 따르는 우리를 구원하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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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사랑하올 율리아님!주님을 따르는길에 어려움과 고난을 잘 봉헌하시며
작은자의 사랑의 삶을 저희에게 보여 주심에 감사드려요~

부족한죄인이지만 늘 보여주신 모범을 따라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늘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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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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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나는 어린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더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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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들은 그토록 인간적인 눈으로만 나를 바라보기에
사랑 자체인 나를 볼 수가 없으니
나를 만나지도 못하는 것이란다.

그러나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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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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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님의 댓글

사랑의길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어린 아이와 같이~~~
작은 영혼이신 사랑하는 율리아님의 영성 따라
매일 매순간 새롭게 시작하도록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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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어찌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 볼 수가 있겠느냐
아멘.

생할의기도화님!
수고하신사랑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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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그들은 말로는 하느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이미 진정한 신앙으로부터

멀어져 있으니

어찌 사랑의 눈으로 나를 바라 볼 수가 있겠느냐.

그들은 그토록 인간적인 눈으로만 나를 바라보기에

사랑 자체인 나를 볼 수가 없으니

나를 만나지도 못하는 것이란다.

그러나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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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아멘!!!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
님향한 사랑의길 정성으로 올려주시어
은총을 더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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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그들은 말로는 하느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이미 진정한 신앙으로부터
멀어져 있으니~~~
올바로 깨어있어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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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JEMMa님의 댓글

홍JEMMa 작성일

율리아님의 5대영성을 닮아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어요.... ㅇ ㅏ멘 ㅠㅠ....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 주소서.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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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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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나는 어린 아이와 같이 단순하고 순수한
너의 그 마음 안에 언제나 머물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큰 사랑을 통하여 성덕에 머물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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