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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기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자를 받기 전까지 여기에 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순례를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이 자리가 너무 좋고 전통적인 율동과 여러분들의 노랫소리가 너무 좋고 또 여러분들이 묵주기도 하는 소리와 모습이 너무 좋고 여러분들이 성모님 앞에 초와 꽃을 봉헌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여기 나주에서 주신 성모님 메시지를 보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께서 우리들을 이 자리에 초청하셔서 성모님으로부터 진정한 믿음의 표본을 배울 수 있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우리가 아까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십자가의 길에서 주신 메시지에서“나는 너희들을 금이나 보석으로 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성혈로 배상하겠다.”라고 하신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께로부터 희생과 봉헌을 배워야함을 뜻합니다.

또한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는 바로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그 메시지를 통해서 우리는 감동을 받고 또한 성체기적을 통해서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나주의 성체기적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실제로 살아계심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이렇게 대단한 경험을 갖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007년 12월 8일
Fr. Opiniano Arthur (오피니아노 아더 신부)
#6 Carmel Street, Fairview Park, 1118 Quezon City, Philippines   

                                                          펌: 나주성모님에 관한 성직자 체험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