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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조모님 모셔 오다.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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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1건 조회 2,121회 작성일 14-08-11 14:02

본문

시외조모님 모셔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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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되신 시외조모님이 며느리와의 갈등 때문에

견디기 어려워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내가 시댁에 들어가 살 때 시외조모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떨어졌냐, 땅에서 솟아났냐?” 하시던 그 할머니가

불도 때지 않는 추운 방에서 겨울을 지내며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구박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시어머님께

“할머니를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오세요, 제가 모실게요.”

했더니“그래도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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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그래서 시외조모님이 겨울에 우리 집에 오시게 되었는데,

추운 방에서만 지내시다가 방이 따뜻하니까 처음에는 숨을 헐떡이며

가쁜 숨을 몰아쉬시느라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시더니

 

얼마가 지난 뒤 괜찮아지셨다.

 

시외조모님이 처음 오셨을 때 허기가 져서 그랬는지

밥도 두 그릇씩 잡수시고, 빵도 해 드리면

혼자 거의 다 잡수시는 편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밥도 한 그릇씩 잡수시고

우리 집에 적응이 되어 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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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러나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내가 고통스러워 죽는다 하여도 내 사랑이 병들은 영혼 육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할머니의 아픈 상처에 약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도 아픔을 숨기고

“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고 사랑으로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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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내 몸을 가누기 힘이 들었지만,

배의 상처가 아물자마자 할머니를 모셔다가 할머니를 업어 주고

주물러 드리고 맛있는 것 해 드리고 나니 할머니는 금방 회복이 되어

 

눈물을 흘리시면서

“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라고 하시며 내 손을 꼭 잡고 우시는 것이었다.

 

우리가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더니 아이들도 덩달아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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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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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불이야...” 소리를 듣고 놀라 나와 보니

주인집에서 우리가 사는 마당에 땔감인 소나무를 쌓아 놓았는데

거기에서 불이 타고 있었다.

 

불을 다 끄고 나서 주인은 소리 소리를 질렀다.

무슨 영문인줄도 몰랐는데 그 소리는 나에게 쏟아지는 소리였다.

 

불을 가까스로 끄고 나자

변상을 해주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라고 하여

나무 값을 치러 주고 나서 더 살도록 해 달라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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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아도 집을 헐고 대나무를 심으려고 했는데

이번 기회에 집을 비워 주어야 된다니 어쩌겠는가.

나는 고통스런 몸을 이끌고 집을 보러 다녀야 했다.

 

도시 같으면 셋방도 많겠지만 이사철도 아니기에

시골에 비어 있는 집이 없어 방 얻기가 무척 어려웠다.

시골이라 복덕방도 없어 무작정 돌아다니다 보니

 

몸은 더욱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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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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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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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아멘.

하느님의 보내신분,  하느님의사람.. 율리아님..
율리아님처럼, 나를 버리고 사랑으로 희생으로 살아갈수
있는 은총을 구해봅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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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나는 내 몸을 가누기 힘이 들었지만,배의 상처가 아물자마자 할머니를 모셔다가 할머니를 업어 주고주물러 드리고 맛있는 것 해 드리고 나니 할머니는 금방 회복이 되어 눈물을 흘리시면서“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라고 하시며 내 손을 꼭 잡고 우시는 것이었다.우리가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더니 아이들도 덩달아서 울었다
아멘"~"
이웃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
그 사랑
 그런사랑을 우리도 할수있도록
은총청하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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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내가 고통스러워 죽는다 하여도 내 사랑이 병들은 영혼 육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할머니의 아픈 상처에 약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도 아픔을 숨기고 “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고 사랑으로 대했다.

아멘!
정말 지어서는 못 할일, 천성일까요?
아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죠. 얼마나 잘해 드렸으면 할머니가

"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하셨을까?

저도 율리아님 닮아가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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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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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러나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내가 고통스러워 죽는다 하여도 내 사랑이 병들은 영혼 육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할머니의 아픈 상처에 약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도 아픔을 숨기고

“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고 사랑으로 대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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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너는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라고 하시며 내 손을 꼭
잡고 우시는 것이었다.
우리가 함께 부둥켜안고
울었더니 아이들도 덩달
아서 울었다.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율리아님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힘내소서 아멘 만방에 공유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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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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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열매M님의 댓글

생명나무열매M 작성일

“하늘에서 떨어졌냐, 땅에서 솟아났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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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오로지 사랑의 삶만을 살아가시는 율리아님!
곱고 고운 마음 감사드리옵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정성과 수고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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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내가 고통스러워 죽는다 하여도
내 사랑이 병들은 영혼 육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할머니의 아픈 상처에 약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도 아픔을 숨기고
“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고 사랑으로 대했다. 아멘!

참으로 율리아님은 사랑자체이십니다.
이런 사랑을 보고...바로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우주보다 넓다고 하나봅니다.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늘 행복하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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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아멘.

"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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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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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95세된 할머니를 돌보신 분은 하느님의 축복을 받을 것이지만
박해한 며느리는 반드시 그 보답을 받을 것입니다.
어리석은 며느리, 자기의 노년을 생각해야지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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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내가 고통스러워 죽는다 하여도 내 사랑이 병들은 영혼 육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할머니의 아픈 상처에 약이 되어 드리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남편에게도 아픔을 숨기고
“몸이 으스러진다 하여도 나는 당신 것입니다” 
하고 사랑으로 대했다.

너무나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눈부신 사랑들!
모두 저희들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도록 양육되어지는
그 모든 사랑에 감사 또 감사를 드려요.아멘

정성다해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묵상잘 하고 갑니다. 소중한 율리아님의 삶들이
참으로 깊고 높은 넓은 그 사랑입니다.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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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그러나 나의 몸이 아무리 고달플지라도 사랑으로 대할 때
 불가능이 없음을 체험하게 되었다."

"할머니는 금방 회복이 되어 눈물을 흘리시면서
 '너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야.
 죄 많은 나를 이런 사랑으로 눈물 흘리게 하다니
 너는  아마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임이 분명해.'
 라고 하시며 내 손을 꼭 잡고 우시는 것이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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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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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부족한제가  조금씩 달라질수있었던것은.
바로 율리아님이  사셨던 그모습이 계셨기때문입니다.

저는 정말 도저희 할수없을것같은일들을
너무 쉽게 사랑으로 하신  율리아님..

좁은 저의 생각과  마음은 율리아님을 이해하기에 시간이 너무도 많이
걸렸어요.

그러나 이제는 저도 한가지.한가지
저의 안되는일을 바꿔 살고 있어요..

남은 알아주지못해도 그저  사랑으로 희생하고 
그사랑의 매아리가 금방 돌아오지못하여도
꾸준히....끊임없이  사랑해요..

율리아님...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나 고마운지모릅니다.

나주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언재나 즐거운소식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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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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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열매M님의 댓글

생명나무열매M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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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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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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