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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만찬 성 목요일 ( 성 안셀모 주교 학자 기념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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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3건 조회 5,413회 작성일 11-04-21 10: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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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4월21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St. Anselmus, Archiep. et D
St. ANSELM of Canterbury
Sant’ Anselmo d’Aosta Vescovo e dottore della Chiesa

Born:1033 at Aosta, Piedmont, Italy
Died:21 April 1109 at Canterbury, England; body believed to be in the cathedral church at Canterbury
Canonized:1492 by Pope Alexander IV
Doctor of the Church in 1720 by Pope Clement XI.
Representation:Benedictine monk admonishing an evildoer;
archbishop; ship; with Our Lady appearing before him; with a ship
Anselmo = protetto da Dio, Dio gli e elmo, dal tedesco = protect from God, God and elmo, from the G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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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에몬테의 아오스타에서 1033년에 태어났다.
프랑스 르벡에 있는 베네딕도 수도원에 입회하여 그 곳에서 회원들에게 신학을 가르쳤고 영성 생활에서 신속한 진보를 이루었다.
영국에 가서 캔터베리의 대주교로 선임되었다. 거기에서 교회의 자유를 위해 힘써 투쟁했고 두 번이나 유배형을 당했다.
신비신학에 관한 훌륭한 저서를 많이 남겼다. 1109년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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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셀모 주교의 [프로스로기온]에서
(Cap. 14.16.26: Opera omnia, edit. Schmitt, Secovii, 1938, 1,111-113.121-122)

당신을 즐기도록 당신을 알고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내 영혼아, 네가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느냐?
너는 하느님을 찾고 있었는데, 하느님은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높으시고 그분보다 더 좋은 것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너는 그분이 생명 자체이시고 빛이시며 지혜이시고 선이시며 영원한 행복이시고 복된 영원이시며 어디에나 언제나 계시는 분이심을 알게 되었다.

나를 형성하시고 또 변모시키신 내 주 하느님이시여,
갈망하는 내 영혼에게 당신은 내 영혼이 본 것과 다른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고 이 영혼이 갈망하는 것을 환히 보게 해주소서.
내 영혼은 보는 것 이상으로 보고파 애달아 하지만 그가 본 것 외에는 어둠밖에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아니, 그는 어둠도 보지 못합니다. 당신 안에는 어둠이 없기 때문입니다. 내 영혼은 자신의 어둠 때문에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여, 당신이 거하시는 빛은 진정코 다다를 수 없는 빛입니다.
그 빛을 꿰뚫어 거기에 계신 당신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빛은 나에게 너무도 강렬하여 나는 그것을 직접 보지 못하오나,
나의 연약한 시력이 태양 자체를 직접 바라보지 못하면서 태양의 빛으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보는 것처럼
나도 무엇을 보든지 당신의 그 빛으로 말미암아 보는 것입니다.

나의 지성은 그 빛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그 빛 자체는 너무 눈부시어 내 지성은 그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내 영혼은 그것을 오랫동안 바라보는 것을 견딜 수 없습니다.
내 영혼의 눈은 그 빛의 광휘로써 눈부시고 그 충만성으로 압도되며 그 광대함으로 인해 당황하고 그 넓이로 말미암아 어리둥절해집니다.

오, 높으시고 다다를 수 없는 빛이시여! 오, 완전하고도 복된 진리이시여!
나는 당신과 이렇게도 가까이 있는데 당신은 나에게서 얼마나 멀리 떨어져 계신지요!
나는 당신의 시야 안에 들어 있는데 당신은 내 시야에서 얼마나 멀리 계신지요!
당신은 온전히 처처에 계시오나 나는 당신을 보지 못합니다.
당신 안에서 나는 움직이고 당신 안에 나는 머무르면서도, 나는 당신께 가까이 이를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내 안에 계시고 내 주위에 계시어도 나는 당신을 느끼지 못합니다.

오, 하느님이시여, 비오니, 내가 당신을 즐기도록 당신을 알고 당신을 사랑하게 해주소서.
그리고 이 현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없다면 그 즐거움이 충만에 이를 때까지 내가 매일매일 진보하게 하소서.
이 현세 생활 중에 당신에 대한 지식이 내 안에서 자라나 하늘 나라에서 완성되게 하소서.
당신에 대한 사랑이 이승에서 내 안에 자라나 저승에서 실제로 소유함으로써 완전히 되도록 해주소서.

주여, 당신은 우리가 성자를 통하여 당신께 청하도록 명하시고,
아니, 오히려 권고해 주시면서 우리 기쁨이 완전하게 되도록 우리가 청하는 바를 받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여 비오니, 당신께서 우리의 놀라우신 조언자를 통하여 권고해 주시는 대로
내가 당신께서 약속하신 것을 당신의 성실하심을 통하여 받게 해주시고 내 기쁨이 완전하게 되도록 해주소서.
성실한 하느님이시여, 간절히 비오니, 내 기쁨이 완전하게 되도록 당신이 약속하신 것을 우리가 받게 해주소서.

그때까지 나의 정신이 그것을 묵상하고 내 혀가 그것을 말하며 내 마음이 그것을 사랑하고 내 입이 그것을 전하게 해주소서.
내가 마침내 주님의 기쁨으로 들어갈 때까지 내 영혼이 그것을 애틋이 찾고,
내 육신이 그것을 열렬히 구하며, 내 존재 모두가 그것을 갈망하게 해주소서.
삼위 일체이신 주 하느님, 영원히 찬미 받으소서. 아멘.
(가톨릭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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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셀모 주교의 「프로스로기온」에서
(Cap. 1: Opera omnia, Edit. Schmitt, Seccovii, 1938, 1,97-100)

하느님을 뵙고자 하는 욕망

하찮은 사람아, 자, 네 바쁜 일을 잠깐 떠나고 네 생각의 소란에서 잠시 너를 감추어라.
이제 무거운 걱정들을 멀리하고 네 수고로운 번잡을 뒤로 미루어라.
하느님께 잠시 몰두하여 그분 안에서 쉬어라.
네 영혼의 내실에 들어가 하느님과 또 하느님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배제시키고, 문을 걸어 잠근 채 그분을 찾아라.
내 마음아, 이제 열성을 다하여 하느님께 이렇게 아뢰어라. "주여, 내 당신 얼굴을 찾사오며 당신 얼굴을 뵙고 싶나이다."

주 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이 어디에서 어떻게 당신을 찾고, 또 어디에서 어떻게 당신을 찾아낼 수 있는지 가르쳐 주소서.
주여, 당신이 여기에 안 계신다면 부재하시는 당신을 내가 어디서 찾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이 어디서나 계신다면 왜 내가 현존하시는 당신을 뵙지 못합니까?
당신은 진정코 다다를 수 없는 빛 가운데 거처하십니다. 그런데 다다를 수 없는 이 빛은 어디에 있고 또 내가 어떻게 그 빛에 접근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 안에서 당신을 뵐 수 있도록 누가 그 안으로 나를 이끌고 또 인도하겠습니까?
그리고 어떤 표시로, 어떤 모습 아래 내가 당신을 찾겠습니까?
주 내 하느님이시여, 내 당신을 뵌 적이 없사옵고 당신 얼굴을 알지 못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주여, 당신의 것이지만 당신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는 유배지의 나는 무엇을 하리이까?
당신께 대한 사랑에 애타고 있지만 당신 얼굴에서 멀리 내던져진 당신의 이 종은 무엇을 하리이까?
나는 당신을 간절히 뵙고자 하지만 당신의 얼굴은 내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나는 당신께 가까이 다가가려는 열망을 지니고 있으나 당신의 거처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찾아내려 하지만 당신이 거처하시는 곳을 알지 못합니다. 나는 열렬히 당신을 찾으려 하지만 당신의 얼굴을 알지 못합니다.

주여, 당신은 내 하느님 내 주님이시고, 나는 당신을 뵌 적이 없습니다.
당신은 나를 창조하시고 재창조하셨으며 내가 지니고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은 당신이 나에게 주신 것이지만 아직 나는 당신을 알지 못했습니다.
당신을 뵙도록 나는 지음받았으나 나는 지음받은 그 목적을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 주여, 언제까지, 우리를 언제까지 잊어버리시고, 언제까지 우리에게서 당신 얼굴을 외면하시리이까?
언제 우리를 내려다보시고 언제 우리 말을 들으시리이까?
언제 우리 눈에 빛을 비추시고 언제 당신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 주시리이까?
언제 다시 우리에게 되돌아오시리이까?

주여, 우리를 바라보소서. 우리 말을 들으시고 우리에게 빛을 주시며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보여 주소서.
우리 일이 잘 되도록 우리에게 되돌아오소서. 당신없이 잘 될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께 향하려 하는 우리의 노력과 수고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 없이 우리는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주여, 당신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어 찾는 이에게 당신을 보여 주소서.
당신이 가르쳐 주지 않으신다면 당신을 찾을 수 없고 당신이 당신 자신을 보여 주지 않으신다면 내가 당신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내 당신을 갈망할 때 찾고, 찾을 때 갈망하며, 사랑할 때 찾아내고, 찾아낼 때 사랑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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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셀모 주교의 기도에서
(Oratio 52: PL 158,955-956)

동정녀여, 당신이 받으신 축복으로 모든 피조물이 축복받았습니다,

마리아여, 하늘과 별, 땅과 강들, 낮과 밤, 그리고 사람의 유익을 위해 창조되어 사람의 권하에 속하는 모든 것들은
죄로 인해 잃었던 첫 영광을 당신으로 말미암아 되찾아 표현할 수 없는 새 은총을 얻게 되었으므로 서로들 기뻐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첫 목적은 하느님께 찬미 드리는 사람을 섬기고 그에게 유익이 되어 주는 일이었지만,
그들이 본래 지닌 이 목적의 품위를 잃어버렸을 때 죽은 채로 있었습니다.
만물은 안팎으로 파괴되고 우상의 노예가 된 사람들의 남용으로 말미암아 이그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우상을 섬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만물은 하느님께 찬미 드리는 사람들의 권하에 들어가 그들에게 유익한 것이 되었으므로 되살아난 듯 기뻐하고 있습니다.

새롭고도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을 입어 만물은 기뻐 용약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자신들을 지어내신 하느님께서 하늘로부터 보이지 않게 다스리시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들 가운데 보이게 현존하시어 자신들을 사용하심으로써 거룩함을 나누어 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듯이 큰 은혜들은 복되신 마리아의 복된 태중에서 태어나신 복된 열매로부터 나왔습니다.
마리아여, 당신 은총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명부에 있던 이들은 해방되어 기뻐하고 지상에 있는 이들은 새로워져 기뻐합니다.
당신의 영광스러운 동정성의 열매이신 영광스런 아드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주는 그분의 죽음이 있기 전에 죽었던 모든 의인들은
그들의 포로 생활이 끝났기에 기뻐하고, 천사들은 반쯤 허물어진 자기들의 도성이 다시 세워지는 것을 보고 용약합니다.

넘치는 은총으로 충만하신 여인이여,
모든 피조물이 당신 충만함의 흘러 넘침을 입어 새싹이 트듯 되살아납니다.
복되고도 지극히 복되신 동정녀여,
당신이 받으신 축복으로 말미암아 모든 피조물은 창조주로부터 축복을 받고 창조주께서는 그들로부터 찬미를 받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품안에서 태어나시고 자신과 같으시며 자신처럼 사랑하시던 외아드님을 마리아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본성상 하느님과 마리아의 유일하고 공통적인 아들이 되도록 마리아에게서 한 아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같은 외아드님이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하느님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을 낳으셨습니다.
만물을 지어내신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신 분이 되시고 이렇게 하여 당신이 지어내신 모든 것을 재창조하셨습니다.
무에서 만물을 지어내실 수 있었던 분은 실추한 피조물을 마리아의 도움 없이 재창조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창조된 만물의 아버지이시고 마리아는 재창조된 만물의 어머니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우주형성의 아버지이시고 마리아는 우주 재형성의 어머니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를 통해서 만물이 창조된 분을 낳으셨고 마리아는 그를 통해서 만물이 구원된 분을 낳으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치 못하는 분을 낳으셨고 마리아는 그 없이는 아무것도 제대로 존재치 못하는 분을 낳으셨습니다.

마리아여, 주님께서 참으로 당신과 함께 계십니다.
주님은 만물이 주님 자신에게만이 아니라 당신에게도 큰 은혜를 입도록 하셨습니다.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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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모는 ’하느님이 헬멧으로 쓰시는 남자’란 뜻이다.
젊은 시절에 종교에 무관심하던 안셀모는 교회의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며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이성의 도움을 빌어 신앙의 진리를 분석하고 밝히려는 시도를 했기 때문에 ’스콜라 철학의 아버지’라는 칭호를 받았다.

안셀모는 15세에 수도원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12년 후에 종교에 무관심하고 방종하며 여러 해 동안 세속 생활에 젖어 있던 그는 결국 수사가 되고 싶었던 소원을 이루었다.
그는 노르망디에 있는 베크 수도원에 들어간 다음 3년 뒤에는 부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15년 뒤에는 만장 일치로 대원장이 되었다.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사상가로 알려진 안셀모는 인내심이 많았으며 교양과 타인을 가르치는 기술 또한 뛰어났다.
그의 영도력하에 베크 수도원은 철학과 신학 연구에 있어 큰 영향을 발휘한 수도원 학교가 되었다.
한편 안셀모는 공동체의 요청에 따라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술에 비교할 만한 그 자신의 신학 저술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안셀모의 가장 유명한 저서는 ’쿠르 데우스 호모’(Cur Deus Homo:왜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는가?)이다.

1093년, 안셀모가 60세가 되었을 때 그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캔테베리의 대주교가 되었다.
처음에 영국의 왕 윌리엄 로베르는 그의 대주교 임명을 반대하다가 나중에 승인하였지만, 교회 개혁을 위한 안셀모의 노력에는 협력하기를 계속 거부하였다.
결국 안셀모는 1100년 로베르가 죽을 때까지 자청하여 귀양살이를 하다가 로베르의 형제이며 후계자인 헨리 1세의 부름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영국의 주교들을 서품하는 왕의 권한에 대하여 헨리 왕과 강경하게 대립하던 안셀모는 또다시 로마에서 3년 간의 귀양살이를 하였다.
그의 관심과 염려는 가장 가난한 사람들에게까지 미쳤으며, 교회 안에서 노예 매매를 반대한 첫 인물이 되었다.
안셀모는 국회로부터 인신매매를 금지하는 결의안 하나를 얻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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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모는 그리스도의 진정한 추종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만 했다.
그는 특히 정치 지배자들과의 갈등과 대립의 십자가를 졌다.
개인적으로는 온화하고 점잖은 사람으로서 평화를 사랑했지만 정의가 문제로 제기될 때에는 박해와 투쟁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아무도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과 다른 소망을 하늘에서 가질 수 없다.
한 사람의 바람은 모든 사람의 바람이 될 것이며,
모든 사람의 바람과 각 사람의 바람은 또한 하느님의 바람이 될 것이다." (성안셀모,’Opera Omnis’ 편지 112)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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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계시와 이성이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아리스토텔레스파의 변증법에서 이용하는 이성주의를 신학에 성공적으로 도입시킨 첫번째 인물이었다.
그는 완전한 존재에 대한 인간의 개념에서부터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한 일체성(Monologium)의 저자이다.

이 사상은 후대의 둔스 스코투스, 데카르트 그리고 헤겔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안셀모의 <왜 신인이냐?>는 중세의 강생에 관한 신학 논문 중에서는 가장 돋보이는 대작이다.
그의 저서 중에는 <성삼의 신앙에 대하여>, <동정의 개념>, <진리>, 그리고 편지와 기도 및 묵상에 관한 책들이 많이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주교 학자 축일: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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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의 대학자이며 큰 인물이라고 칭찬 받은 성 안셀모는 1034년 이탈리아의 비에몬든 주 아오스타 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신심행사를 좋아하며 수도원에 들어가서 일생을 하느님께 봉헌하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혈기왕성한 청년기에 이르자 어느덧 그런 훌륭한 결심을 버리고 경솔하게도 방탕한 생활로 흐르게 되었다.
아버지도 가끔 권면했으나 아무 효험이 없었으므로 벼러고 벼르던 끝에 엄벌을 주려고 하니
안셀모는 집을 뛰쳐나와 프랑스에 가서 3년이란 기간을 정처 없는 방탕생활로 보냈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양심도 마침내 각성할 때가 돌아왔다.
그는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고, 그 보속으로 그 후부터는 성심껏 학문의 연구를 시작해 목적 달성을 위해
당시 박학하고도 유명한 랑프랑크 신부가 수도원장으로 있던 노르만디 주 베크의 수도원을 방문했다.
랑프랑크는 통회의 정이 비상한 청년 안셀모의 입회를 허락했는데,
곧 그 정신적 재능의 뛰어남을 인정하고 학문 뿐 아니라 영적 방면에도 적절한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이리하여 안셀모는 오랜 시련과 많은 역경을 겪고 난 후 겨우 1060년 베네딕토회의 수도복을 입게 되었다. 때는 그가 26세 되는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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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부터의 안셀모는 전보다 배로 열심히 분발해 곧 모든 수사들의 거울로 공경을 받게 되어 3년후에는 일찍이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연소한 몸이었으나 비상한 총명과 수단으로써 전 수도원을 다스리며 훌륭한 성적을 올렸고, 아울러 동료에게는 극히 관대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엄격했다.
그리고 주간에는 많은 학생들에게 신학을 가르치고, 야간에는 거의 기도와 묵상으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그는 거의 매일처럼 단식재를 지내고 십자가를 쳐다보고서는 늘 자신의 죄를 눈물을 흘리며 통회하고 주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것은 힘을 다해 피했다.

그의 박학과 성덕에 대한 소문이 점차로 세상에 퍼지자 수많은 학생의 무리가 그 수도원으로 몰려들었다.
1093년에는 영국 왕 윌리암으로부터 그를 영국 제1의 대성전 켄터베리의 대주교로 임명한다는 통지가 내려
국민들도 환영하며 그를 맞이했으나 안셀모는 노쇠해 그 임무를 맡을 수 없다고 이를 사퇴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를 무리하게 병석에 있는 왕의 자리에까지 모시고 가서 그의 손에서 주교 임명의 표지인 주교 목장(牧杖)을 받게끔 했다.
그러므로 안셀모도 왕이 몰수한 교회의 재산을 반환해 줄것과 정당한 교황 우르바노 2세를 인정한다는 서약을 듣고 나서 마침내 주교 취임을 수락했다.

그러나 이 주교직은 그에게 얼마나 많은 심적 고통을 주었는지 모른다. 왕은 병이 낫자마자 전의 약속을 잊은 듯이 매사에 교회를 압박하고 간섭했다.
안셀모는 이러한 왕의 비위를 거슬리게 되어 신변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두 번이나 영국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그러나 그의 예지와 아버지와 같은 사랑은 결국 교회와 왕의 사이에 평화가 깃들게 하는데 성공했다.
대주교는 여러 가지의 심로와 노력으로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졌으나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 후 곧 중병에 걸려 최후의 한 달 동안은 음식조차 취하지 못하고 1109년 성주간 수요일 마침내 한많은 세상을 떠나 주님의 품으로 달려갔다.
그 뒤 켄터베리 주교좌 성당에 있는 그의 묘에서는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

그와 같은 시대의 사람이고 독실하던 도리데니오 수도원장은 안셀모를
"그의 신앙은 극히 깊었고 예지는 뛰어나고 그의 행위는 거룩하고 마음은 경건했으며,그의 웅변은 유창했고 생활은 타인의 모범으로서 충분했다.
그는 전력을 기울여 사업을 행하고 끊임없이 성서를 묵상하고 모든 덕에 있어서 출중했다."
하고 말했으니,이는 당연한 칭찬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720년 교회의 박사로 선언되었다.
단테는 신곡의 천국편((Canto ⅩⅡ)에서 태양권 안에 있는 빛과 힘의 영들 가운데 안셀모를 언급할 정도였다.
(대구대교구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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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생활(修道生活, 라:vita religiosus,영:religious life)
세례를 통해 하느님의 자녀가 된 그리스도교인들은 모두 그리스도를 따르라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수도생활은 바로 이 부르심에 응답하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이다.
수도생활이란 그리스도를 보다 철저하게 따르기 위하여 자기를 포기하는 삶이다.
이 자기포기는 보통 가난, 정결, 순명의 세가지 서원으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
이러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일컬어 수도자(religiosus)라 하며, 남자는 수사(修士), 여자는 수녀(修女)라고 한다.

다양한 수도회들
역사 : 교회 초창기부터 재산을 포기하고 독신을 지키며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개인의 욕망을 포기한 동정녀들과 금욕자들이 있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의 수도 생활이 시작된 것은 4세기 이후부터이다.
수도생활 운동은 교회의 세속화에 대한 하나의 반동으로 일어났는데 당시 열심한 신자들은 도시를 떠나 사막과 광야로 들어가 특수한 삶의 양식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들 중 에집트의 성 안또니오(Antonius)가 대표적 인물로서 그는 은수생활의 창시자이자 모든 수도자들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초기 동방 수도생활은 외딴 곳에 홀로 사는 은수생활과 함께 모여 사는 공생수도생활, 그리고 서로 가까이 모여 사는 반은수생활 등 세가지 형 태가 공존하였다.
이 동방 수도생활은 서방에 영향을 미쳐 성 베네딕도의 수도규칙이 생겨났고, 이 규칙서는 이후 서방 수도생활을 지배하게 되었다.

수도승생활(修道僧生活, 영: Monastic life , Monasticism)
수도생활 초기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수도생활을 의미한다.
즉 그리스도를 더욱 철저히 추종하고 오로지 하느님을 찾기 위하여
세상으로부터 물러나 사막이나 광야로 들어간 은수자들이나 독수자들의 삶의 전통을 잇는 수도생활을 말한다.

수도승생활을 하는 수도자를 우리말로 수도승(修道僧)이라 하는데 수도승(Monachus, Monk)이란 말은 원래 불교 용어이지만
일반적으로 쓰이는 수도자(Religious)라는 개념에 포함되면서도 승려적 생활전통을 따르는 수도회들에 속한 수도자를 따로 지칭할 때 그리스도교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이 말은 그리스어 ’monos’(홀로)에서 유래했는데 원래 ’결혼하지 않은 자’ 또는 ’독신자’란 의미에서 ’홀로 사는 사람을’나타내었다.
따라서 처음에는 광야에서 살던 ’은수자’(Hermit, Eremita)나 ’독수자’(Anchorite, Anachorita)를 가리켰는데 점차 그 의미와 내용이 발전하면서 후에는 ’회수도승’(會修道僧. Cenobite, Cenobita)까지 포괄하는 단어가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수도승’이라 할 때 일반적으로 까말돌리회, 실베스트로회, 발롬브로사회, 올리베따노회 등 베네딕도회 연합에 속한 수도회들,
시토회, 트라피스트회, 카르투시오회에 속한 수도자들을 일컫는다.

베네딕도회
성 베네딕도의 수도 규칙을 따르는 남녀 수도회들(congregations)의 연합체(confederation)를 말한다.
그 종류로는 솔렘 연합회, 수비아꼬 연합회, 몬떼까시노 연합회, 오딜리아 연합회, 올리베따노 연합회, 까말돌리 연합회, 실베스트로 연합회, 발룸브로사 연합회 등이 있다
시토회와 엄률시토회(트라피스트)는 베네딕도 수도규칙을 따르지만 베네딕도회에는 속하지 않는다.

성 베네딕도(480-560년경)는 이탈리아의 누르시아에서 탄생하였다.
그는 진실로 하느님을 찾고자 세상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수비아꼬 동굴에서 3년 동안 은수생활을 한 후,
몬떼까시노에 수도원을 세우고, 거기서 수도규칙서(Regula Benedicti : RB)를 저술하였다.
이 규칙서는 이후 서방 수도승생활의 초석이 되었다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회홈에서)

*성 베네딕도 아빠스 축일:7월11일.

*에집트의 성 안또니오 아빠스 축일:1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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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 만찬 성목요일 미사는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기 전날 저녁 제자들과 만찬을 나누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신 것을 기념한다. 이날 전례는 주님의 수난과 죽음의 시작을 알리고, 당신께서 온전히 우리를 위하여 빵으로 내어 주신 성체성사의 의미를 더 깊이 드러낸다. 따라서 미사의 대영광송을 시작으로 부활 성야 전까지 종소리와 오르간이 울리지 않는다. 또한 미사가 끝나면 감실은 비워지고 제대포도 벗겨지며 십자가는 가려진다. 이것은 성체성사의 의미를 분명히 드러내고 오로지 절제와 겸손으로 주님의 수난에 깊이 동참하기 위해서이다 오늘 전례 ▦ 오늘은 ‘주님 만찬 성목요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함께하시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당신의 몸을 우리에게 남겨 주시고 십자가의 길을 가십니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으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기억하며 미사를 봉헌합시다.
말씀의 초대
  •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해방시키시기 전날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를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르게 하신다. 그날 밤 이집트 땅의 모든 맏아들과 맏배를 칠 때 문설주에 발린 양이나 염소의 피가 구원의 표지가 된다. 그리고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서둘러 먹도록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은 이런 역사적인 날을 대대로 기억하며 파스카 축제를 지낸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교회에 주님의 최후 만찬을 기억하며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거룩한 성찬을 거행하고 주님의 죽음을 전하라고 가르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다. 그리고 성체성사의 참된 의미를 몸소 보여 주시면서 제자들에게도 종이 되어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신다(복음).
제1독서
  • <파스카 만찬에 관한 계명> ☞ 탈출기의 말씀입니다. 12,1-8.11-14 그 무렵 주님께서 이집트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달을 첫째 달로 삼아, 한 해를 시작하는 달로 하여라.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달 초열흘날 너희는 가정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집집마다 작은 가축을 한 마리씩 마련하여라. 만일 집에 식구가 적어 짐승 한 마리가 너무 많거든, 사람 수에 따라 자기 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과 함께 짐승을 마련하여라. 저마다 먹는 양에 따라 짐승을 골라라.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너희는 그것을 이달 열나흗날까지 두었다가, 이스라엘의 온 공동체가 모여 저녁 어스름에 잡아라.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이날 밤 나는 이집트 땅을 지나면서, 사람에서 짐승에 이르기까지 이집트 땅의 맏아들과 맏배를 모조리 치겠다. 그리고 이집트 신들을 모조리 벌하겠다. 나는 주님이다.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이날이야말로 너희의 기념일이니, 이날 주님을 위하여 축제를 지내라. 이를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 대대로 축제일로 지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여러분은 먹고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1,23-26 형제 여러분, 나는 주님에게서 받은 것을 여러분에게도 전해 주었습니다. 곧 주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에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또 만찬을 드신 뒤에 같은 모양으로 잔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이 잔은 내 피로 맺는 새 계약이다. 너희는 이 잔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사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여러분은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1-15 파스카 축제가 시작되기 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로 건너가실 때가 온 것을 아셨다.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만찬 때의 일이다. 악마가 이미 시몬 이스카리옷의 아들 유다의 마음속에 예수님을 팔아넘길 생각을 불어넣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당신 손에 내주셨다는 것을, 또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가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을 아시고,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을 벗으시고 수건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그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자 베드로가, “주님, 주님께서 제 발을 씻으시렵니까?”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는 일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나중에는 깨닫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래도 베드로가 예수님께 “제 발은 절대로 씻지 못하십니다.” 하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않으면 너는 나와 함께 아무런 몫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제 발만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목욕을 한 이는 온몸이 깨끗하니 발만 씻으면 된다. 너희는 깨끗하다. 그러나 다 그렇지는 않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당신을 팔아넘길 자를 알고 계셨다. 그래서 “너희가 다 깨끗한 것은 아니다.” 하고 말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다음, 겉옷을 입으시고 다시 식탁에 앉으셔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깨닫겠느냐? 너희가 나를 ‘스승님’, 또 ‘주님’ 하고 부르는데,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나는 사실 그러하다.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최후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하시고 성체성사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 주십니다. 당시 주인이 외출하고 돌아올 때 종이 주인에게 존경과 사랑의 표시로 발을 씻어 주듯이,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씩 당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이렇게 사람들의 발을 씻어 주는 ‘섬기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셨을 것입니다. 이제 만찬이 끝나고 예수님께서 수난기에 접어들면 제자들은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당신을 떠나고, 유다는 당신을 팔아넘기고, 으뜸 사도로 세운 베드로도 철저하게 당신을 배반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발을 씻어 주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떠나시기 전에 미리 전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당신 십자가의 죽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십자가를 지고 스스로 죽는다는 것은 사랑과 용서를 실천하는 것을 뜻합니다. 지금 내가 발을 씻어 주고 싶은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마음속에 떠올려 보십시오. 그리고 오늘 복음의 주님처럼 그 사람의 발을 상상으로라도 씻어 주십시오. 사랑과 용서의 마음이 우러나올 것입니다. 이것이 성체성사의 정신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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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폴님의 댓글

죤폴 작성일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품안에서 태어나시고 자신과 같으시며 자신처럼 사랑하시던 외아드님을 마리아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본성상 하느님과 마리아의 유일하고 공통적인 아들이 되도록 마리아에게서 한 아들을 지으셨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같은 외아드님이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하느님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셨고 마리아는 하느님을 낳으셨습니다.>
아멘, 가톨릭의 가장 성서로운 성체성사를 새우신 주님의 사랑을 기립니다.
은총받는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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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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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님!
나주성모님의 더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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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님!!!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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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및비님의 댓글

장및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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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님의 댓글

아기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시여 !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율리아 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아멘 !

성체 사랑 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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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 안셀모 주교 학자시여!! 율리아자매님의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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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성 안셀모여 !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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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학자시여!
한국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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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성 안셀모 주교 학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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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아멘

성 안셀로 주교 학자님.. 나주성모님의인준을 위하여 천국에서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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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내가 너희에게 한 것처럼 너희도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준 것이다. 아멘

성 안셀로주교학자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안전과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지시길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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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성 안셀모시여! 나주 성모님의 더욱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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