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향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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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영혼의 일기 님의 향기 ♡♡♡♡♡♡♡
★ 1987년 9월 6일 ★
오늘은 8월 10일에 현시로 본 성모님 모실 땅을 계약했다.
그 땅은 길도 찾기 어렵게 대나무와 수풀로 가득해 사람들이 전혀
다니지 못했는데 그것이 문제인가. 우리가 조금만 수고하면 될 것인데...
주인은 원래 그 땅을 평당 12만 원 받으려고 10만 원 준다고 해도
팔지 않았는데, 성모님께서 오늘 58,500원에 살 수 있도록 주관해 주셨다.
우리가 산 땅과 한 필지였던 땅이 2년 전, 집을 지으려는 두 사람이
평당 10만원 씩 주었다고 한다. 본당 신부님께 말씀드리니
성모님께서 준비하고 계신 거라며 허락해 주셨다.
오, 나의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당신께서는
저를 그렇게도 많이 사랑하셔서 희생제물로 쓰셨군요. 물론 그렇습니다.
땅이 어디에 있다고 말씀해 주실 수 있었는데 희생이 필요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