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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수난 성금요일 (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기념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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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5건 조회 5,452회 작성일 11-04-22 10:4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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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urrection-PINTURICCHIO
Fresco. Palazzi Pontifici, Vatican


요한 3,31-36
31 위에서 오신 분은 모든 사람 위에 계신다.
세상에서 나온 사람은 세상에 속하여 세상 일을 말하고 하늘에서 오신 분은 모든 사람 위에 계시며
32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시다는 것을 확증하는 사람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그의 손에 맡기셨다.
36 그러므로 아들을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며 아들을 믿지 않는 사람은 생명을 얻기는커녕
오히려 하느님의 영원한 분노를 사게 될 것이다

019라인.gif

축일:4월22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St. LEONIDAS of Alexandria
San Leonida Martire, padre di Origene

Died:beheaded in 202 at Alexandria, Egypt
Canonized:Pre-Congregation
Leonida = simile al leone, forte, dal greco = similar to the lion, fort, from the Greek

세베루스 황제의 크리스챤 박해 때, 알렉산드리아 순교자들 가운데서
가장 돋보이는 순교자는 박학한 크리스챤 철학자인 레오니데스이다.

그는 기혼자이고, 그의 일곱 아들 중의 맏이는 저 유명한 학자인 오리게네스(philosopher Origen)이다.
에집트의 집정관 레투스가 박해를 시작하면서 그 역시 체포되었다.
당시, 17세이던 오리게네스는 순교의 열망에 불타서 부친을 찾아나서려 하자, 그의 모친이 그를 집안에 가두었다.
이리하여 그는 부친에게 용감하고도 즐겁게 순교의 영광을 받으시라는 글을 보냈다.
레오니데스는 202년에 참수 치명하였다.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가타리나 축일:11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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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게네스 사제의 순교 권고사에서
(Nn. 41-42: PG 11,618-619)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같이 당하고 있으니 그의 위로도 같이 받을 것입니다

우리가 불신앙에서 신앙으로 옮겨 감으로써 죽음에서 생명으로 옳겨 갔다면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가지 않고 아직 죽음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죽음의 어둠에서 나와 소위 말하는 살아 있는 돌로 지은 생명의 빛이 비추는 건물에 들어간 이들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생명을 바치셨으니" 우리도 그분을 위해 우리 생명을 바칩시다.
그런데 우리가 생명을 바치는 것은
그리스도를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 또 우리의 순교를 보고 감화를 받게 될 이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가 자랑할 시간이 왔습니다. 성서는 말해 줄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고통에 대해 자랑합니다. 고통은 인내를 가져 오고 인내는 사련을 이겨내는 끈기를 가지고 오며
끈기는 희망을 가지고 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희망은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입시다.우리가 많은 위로를 받기 원한다면 많은 고난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애통하는 이들도 위로를 받겠지만 아마도 같은 정도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
다 똑같은 정도의 위로를 받는다고 하면 사도 바울로는 다음과 같이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이들은 참여하는 고난의 정도에 따라 위로에도 참여할 것입니다.
확신에 찬사도의 다음 말씀에서 이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언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은층의 시기에 나는 너의 소원을 들어주었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와주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께 대한 봉사때문에 경비병에 둘러싸여 패배자처럼 하지 않고
승리자처럼 엄숙히 사형대로 끌려 나가는 날보다 더 은총이 넘치는 때가 있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순교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으뜸들과 권세들을 완전히 눌러 이기고 그리스도와 함께 승리를 거둡니다.
그들은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므로 그분이 고통을 통하여 얻은 것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세상을 하직하는 날말고 구원의 날이 또 있단 말입니까? "나는 간청합니다.
우리가 하는 전도사업이 비난받지 않기 위해서 여러분은 사람들의 비위를 상하게 하는 일은 조금도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온갖 인내심으로무슨 일이나하느님의 일꾼으로서 일하십시오."
다음의 말씀을 여러분 자신의 것으로 삼으십시오.
"이제 내 바랄 것이, 주여, 무엇이오니이까? 내 소망, 그것은 당신께 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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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게네스 사제의 강론에서
(Homilia 9,1-2: PG 12,871-872)

우리는 하느님의 제단과 집을 짓는 살아 있는 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 모두는 성경 말씀대로 살아 있는 돌입니다.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사제가 되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신령한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십시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세의 돌 중에서 가장 강하고 단단한 돌을 기초로 깔고 전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도록
그 위에 집을 짓듯이 산 돌 중에서도 일정한 돌을 골라서 이 신령한 집의 기초로 삼는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기초로 놓여진 사람들은 과연 누구입니까? 사도들과 예언자들입니다.
사도 바울로께서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이 건물이라면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이 되시며
사도들과 예언자들은 그 건물의 기초가 됩니다."

누가 만일 이 집을 짓는 데에 마땅한 돌이 되려고 스스로 준비하여 기초에 가까운 돌로 놓여지기를 원한다면
그리스도께서 이 집의 기초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로의 말씀대로 "이미 그리스도라는 기초가 놓여 있으니
아무도 다른 기초는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렇듯 고귀한 기초 위에 거룩하고 신성한 건물을 짓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이 성전 건물에는 제단도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는 살아 있는 돌인 여러분 중에서 열심히 기도하고,
밤낮으로 하느님께 청원을 드리고, 간구의 희생을 바치는 사람이 예수께서 제단을 만드실 합당한 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제단의 돌은 얼마나 귀중해야 할 것인가도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입법자 모세가 말한 대로 "제단은 쇠가 섞이지 않은 완전한 돌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이같이 완전한 돌은 과연 누구입니까?
사도들이야말로 완전하고 흠 없이 거룩한 돌이며 그들의 일치와 화목으로 모두 함께 한 제단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며, 입을 열어 "주여, 당신은 모든 이의 마음을 아시나이다."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음이 되어 말과 마음을 합하여 기도할 수 있었던 그들이었기에
예수께서 성부께 제사를 바치시도록 한 제단을 만들 수 있는 자격이 있었습니다.

우리도 모두 한마음이 되어 같은 생각을 하며 다투는 일도 없고 헛된 영광을 찾는 일도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말을 하도록 노력한다면 우리도 아마 제단을 만들기 위한 돌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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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게네스 사제의 「요한 복음 주해」에서
(Tomus 10,20: PG 14,370-371)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몸의 성전에 대해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자기 육신이나 물질적인 것만을 생각하는 사람들
(여기서는 유다인들을 뜻합니다.) 즉 아버지의 집을 자신들의 행위로 말미암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든 그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네들을 성전에서 쫓아낸 데 대해 화가 치밀어 하나의 표적을 청합니다.

그 표적을 통해서, 자기네들이 받아들이지 않은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하시는 일이 옳은 일인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구세주께서는 성전에 대해 말씀하시는 듯하지만 실은 당신 몸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당신이 이런 일을 하는데, 당신에게 이럴 권한이 있음을 증명해 보시오." 하는 그들의 질문에 대해,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고 대답하십니다.

그런데 성전과 예수님의 몸 두 가지 다 교회의 상징이라고 나는 해석하고 싶습니다.
교회는 "산돌로 세워져 거룩한 사제로서 신령한 집이 되고"
"그리스도 예수를 건물의 가장 요긴한 모퉁잇돌로 모시는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참된 성전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성전의 돌들의 일치와 조화는 "내려가 다 흩어졌나이다." 라는 시편 21편의 말씀에 따라 끊겨 나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박해와 혼란을 끊임없이 충동질하고 성전의 일치를 깨뜨리는 자들이 일으키는 전쟁으로 인해 이 일치는 끊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복구되고 몸은 사흘째 되는 날, 즉 환난의 날이 지나고 그 다음날인 완성의 날 후에 일어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집을 세우는 이 뼈들이 주님의 위대한 날에 그분의 죽음으로부터의 승리로 인해 다시 살아날 때,
새 하늘과 새 땅의 셋째 날이 참으로 동틀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수난을 뒤쫓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온 몸의 부활 신비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 못박히고 묻힌 다음 다시 일어나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성도들의 온 몸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먼저 십자가에 못박혀 이제 생명이 끊긴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로처럼 우리 각 사람도 그로 인해 우리가 세상에 대해 죽고 세상은 우리에 대해 죽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그 십자가밖에는 자랑할것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세상에 대해 죽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또한 묻혔습니다.
"실상 우리는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다." 고 바울로는 말합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그리스도의 부활로써 우리도 하나의 보증을 얻었다는 뜻으로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였다." 고 말합니다.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회홈에서)
 
 
  •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성금요일은 전통적으로 미사를 거행하지 않는다. 이날 전례는 말씀 전례와 십자가 경배, 그리고 영성체 예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사제는 홍색 제의를 입는데 스스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죽음과 승리를 상징한다. 이날은 주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우리 자신과 세상의 죄를 슬퍼하고 통회한다. 오늘은 금식재와 금육재를 함께 지킨다.
말씀의 초대
  •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의 종의 모습을 전한다. 그 종은 고통과 멸시를 받으며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고 간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아무 말 없이 그 운명을 받아들인다. 주님께서는 그를 속죄의 제물로 내어놓았다(제1독서).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위대한 대사제이시다. 우리와 똑같은 인간으로서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눈물로 탄원하시며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고난을 받으셨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다 이루어졌다.”라고 하시며 숨을 거두신다. 이로써 예수님의 긴 수난의 고통도 끝이 난다. 온 생애를 걸쳐 온전히 아버지의 뜻에 순명하신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시고 완성하셨다(복음).
제1독서
  •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주님의 종의 넷째 노래).>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52,13ㅡ53,12 보라, 나의 종은 성공을 거두리라. 그는 높이 올라 숭고해지고 더없이 존귀해지리라. 그의 모습이 사람 같지 않게 망가지고, 그의 자태가 인간 같지 않게 망가져, 많은 이들이 그를 보고 질겁하였다. 그러나 이제 그는 수많은 민족들을 놀라게 하고, 임금들도 그 앞에서 입을 다물리니, 이제까지 알려지지 않은 것을 그들이 보고, 들어 보지 못한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던가? 주님의 권능이 누구에게 드러났던가? 그는 주님 앞에서 가까스로 돋아난 새순처럼, 메마른 땅의 뿌리처럼 자라났다. 그에게는 우리가 우러러볼 만한 풍채도 위엄도 없었으며, 우리가 바랄 만한 모습도 없었다. 사람들에게 멸시받고 배척당한 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였다. 남들이 그를 보고 얼굴을 가릴 만큼, 그는 멸시만 받았으며 우리도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렇지만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 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우리는 모두 양 떼처럼 길을 잃고, 저마다 제 길을 따라갔지만, 주님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이 그에게 떨어지게 하셨다. 학대받고 천대받았지만,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도살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털 깎는 사람 앞에 잠자코 서 있는 어미 양처럼, 그는 자기 입을 열지 않았다. 그가 구속되어 판결을 받고 제거되었지만, 누가 그의 운명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던가? 정녕 그는 산 이들의 땅에서 잘려 나가고, 내 백성의 악행 때문에 고난을 당하였다. 폭행을 저지르지도 않고, 거짓을 입에 담지도 않았건만, 그는 악인들과 함께 묻히고, 그는 죽어서 부자들과 함께 묻혔다. 그러나 그를 으스러뜨리고자 하신 것은 주님의 뜻이었고, 그분께서 그를 병고에 시달리게 하셨다. 그가 자신을 속죄 제물로 내놓으면, 그는 후손을 보며 오래 살고, 그를 통하여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리라. 그는 제 고난의 끝에 빛을 보고, 자기의 예지로 흡족해하리라. 의로운 나의 종은 많은 이들을 의롭게 하고, 그들의 죄악을 짊어지리라. 그러므로 나는 그가 귀인들과 함께 제 몫을 차지하고, 강자들과 함께 전리품을 나누게 하리라. 이는 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버리고, 무법자들 가운데 하나로 헤아려졌기 때문이다. 또 그가 많은 이들의 죄를 메고 갔으며, 무법자들을 위하여 빌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제2독서
  • <예수님께서는 순종을 배우셨고,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4,14-16; 5,7-9 형제 여러분, 우리에게는 하늘 위로 올라가신 위대한 대사제가 계십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니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지켜 나아갑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는 대사제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우리와 똑같이 유혹을 받으신, 그러나 죄는 짓지 않으신 대사제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확신을 가지고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자비를 얻고 은총을 받아 필요할 때에 도움이 되게 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을 죽음에서 구하실 수 있는 분께 큰 소리로 부르짖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와 탄원을 올리셨고, 하느님께서는 그 경외심 때문에 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겪으심으로써 순종을 배우셨습니다.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는 당신께 순종하는 모든 이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 요한이 전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기입니다. 18,1ㅡ19,42 ○ 해설자  + 예수님  ● 다른 한 사람  ⊙ 다른 몇몇 사람  ◎ 군중 ○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키드론 골짜기 건너편으로 가셨다. 거기에 정원이 하나 있었는데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들어가셨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여러 번 거기에 모이셨기 때문에, 그분을 팔아넘길 유다도 그곳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유다는 군대와 함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이 보낸 성전 경비병들을 데리고 그리로 갔다. 그들은 등불과 횃불과 무기를 들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께 닥쳐오는 모든 일을 아시고 앞으로 나서시며 그들에게 물으셨다. + “누구를 찾느냐?” ○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였다. ⊙ “나자렛 사람 예수요.”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다.” ○ 예수님을 팔아넘길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나다.” 하실 때, 그들은 뒷걸음치다가 땅에 넘어졌다. 예수님께서 다시 물으셨다. + “누구를 찾느냐?” ○ 성전 경비병들이 대답하였다. ⊙ “나자렛 사람 예수요.” ○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나다.’ 하지 않았느냐? 너희가 나를 찾는다면, 이 사람들은 가게 내버려 두어라.” ○ 이는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사람들 가운데 하나도 잃지 않았습니다.” 하고 당신께서 전에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때에 시몬 베드로가 가지고 있던 칼을 뽑아, 대사제의 종을 내리쳐 오른쪽 귀를 잘라 버렸다. 그 종의 이름은 말코스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이르셨다. + “그 칼을 칼집에 꽂아라. 아버지께서 나에게 주신 이 잔을 내가 마셔야 하지 않겠느냐?” ○ 군대와 그 대장과 유다인들의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붙잡아 결박하고, 먼저 한나스에게 데려갔다. 한나스는 그해의 대사제 카야파의 장인이었다. 카야파 는 백성을 위하여 한 사람이 죽는 것이 낫다고 유다인들에게 충고한 자다.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하나가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제자는 대사제와 아는 사이여서, 예수님과 함께 대사제의 저택 안뜰에 들어갔다. 베드로는 대문 밖에 서 있었는데, 대사제와 아는 사이인 그 다른 제자가 나와서 문지기 하녀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갔다. 그때에 그 문지기 하녀가 물었다. ●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닌가요?” ○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 “나는 아니오.” ○ 날이 추워 종들과 성전 경비병들이 숯불을 피워 놓고 서서 불을 쬐고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서서 불을 쬐었다. 대사제는 예수님께 그분의 제자들과 가르침에 관하여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 “나는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였다. 나는 언제나 모든 유다인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가르쳤다. 은밀히 이야기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런데 왜 나에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이들에게 물어보아라. 내가 말한 것을 그들이 알고 있다.” ○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곁에 서 있던 성전 경비병 하나가 예수님의 뺨을 치며 말하였다. ● “대사제께 그따위로 대답하느냐?”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가 잘못 이야기하였다면 그 잘못의 증거를 대 보아라. 그러나 내가 옳게 이야기하였다면 왜 나를 치느냐?” ○ 한나스는 예수님을 결박한 채로 카야파 대사제에게 보냈다. 시몬 베드로는 서서 불을 쬐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 물었다. ●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가운데 하나가 아니오?” ○ 베드로는 부인하였다. ● “나는 아니오.” ○ 대사제의 종 가운데 하나로서, 베드로가 귀를 잘라 버린 자의 친척이 말하였다. ● “당신이 정원에서 저 사람과 함께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않았소?” ○ 베드로가 다시 아니라고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카야파의 저택에서 총독 관저로 끌고 갔다. 때는 이른 아침이었다. 그들은 몸이 더러워져서 파스카 음식을 먹지 못할까 두려워,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빌라도가 그들이 있는 곳으로 나와 물었다. ● “무슨 일로 저 사람을 고소하는 것이오?” ○ 사람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였다. ⊙ “저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면 우리가 총독께 넘기지 않았을 것이오.” ○ 빌라도가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 “여러분이 데리고 가서 여러분의 법대로 재판하시오.” ○ 그러자 유다인들이 대답하였다. ⊙ “우리는 누구를 죽일 권한이 없소.” ○ 이는 예수님께서 당신이 어떻게 죽임을 당할 것인지 가리키며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리하여 빌라도가 다시 총독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불러 물었다.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 예수님께서 되물으셨다. + “그것은 네 생각으로 하는 말이냐?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나에 관하여 너에게 말해 준 것이냐?” ○ 빌라도가 다시 물었다. ● “나야 유다인이 아니잖소? 당신의 동족과 수석 사제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긴 것이오. 당신은 무슨 일을 저질렀소?”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다면, 내 신하들이 싸워 내가 유다인들에게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하지 않는다.” ○ 빌라도가 물었다. ● “아무튼 당신이 임금이라는 말 아니오?”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나는 진리를 증언하려고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려고 세상에 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진리가 무엇이오?” ○ 빌라도는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 “나는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그런데 여러분에게는 내가 파스카 축제 때에 죄수 하나를 풀어 주는 관습이 있소. 내가 유다인들의 임금을 풀어 주기를 원하오?” ○ 그러자 유다인들이 다시 외쳤다. ◎ “그 사람이 아니라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바라빠는 강도였다.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데려다가 군사들에게 채찍질을 하게 하였다. 군사들은 또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예수님 머리에 씌우고 자주색 옷을 입히고 나서, 그분께 다가가 이렇게 말하며 그분의 뺨을 쳐 댔다. ⊙ “유다인들의 임금님, 만세!” ○ 빌라도가 다시 나와 말하였다. ● “보시오, 내가 저 사람을 여러분 앞으로 데리고 나오겠소. 내가 저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였다는 것을 여러분도 알라는 것이오.” ○ 이윽고 예수님께서 가시나무 관을 쓰시고 자주색 옷을 입으신 채 밖으로 나오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 “자, 이 사람이오.” ○ 그때에 수석 사제들과 성전 경비병들은 예수님을 보고 외쳤다. ⊙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빌라도가 말하였다. ●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죄목을 찾지 못하겠소.” ○ 그러자 유다인들이 빌라도에게 대답하였다. ⊙ “우리에게는 율법이 있소. 이 율법에 따르면 그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하여 다시 총독 관저로 들어가 예수님께 물었다. ● “당신은 어디서 왔소?” ○ 예수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 “나에게 말을 하지 않을 작정이오? 나는 당신을 풀어 줄 권한도 있고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다는 것을 모르시오?” ○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 “네가 위로부터 받지 않았으면 나에 대해 아무런 권한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를 너에게 넘긴 자의 죄가 더 크다.” ○ 그때부터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줄 방도를 찾았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외쳤다. ◎ “그 사람을 풀어 주면 총독께서는 황제의 친구가 아니오. 누구든지 자기가 임금이라고 자처하는 자는 황제에게 대항하는 것이오.” ○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리토스트로토스라고 하는 곳에 있는 재판석에 앉았다. 리토스트로토스는 히브리 말로 가빠타라고 한다. 그날은 파스카 축제 준비일이었고 때는 낮 열두 시쯤이었다. 빌라도가 유다인들에게 말하였다. ● “보시오, 여러분의 임금이오.” ○ 그러자 유다인들이 외쳤다. ◎ “없애 버리시오. 없애 버리시오.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 빌라도가 그들에게 물었다. ● “여러분의 임금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말이오?” ○ 수석 사제들이 대답하였다. ⊙ “우리 임금은 황제뿐이오.” ○ 그리하여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주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넘겨받았다. 예수님께서는 몸소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터’라는 곳으로 나가셨다. 그곳은 히브리 말로 골고타라고 한다. 거기에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리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을 가운데로 하여 이쪽저쪽에 하나씩 못 박았다. 빌라도는 명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달게 하였는데,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임금 나자렛 사람 예수’라고 쓰여 있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 도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다인이 그 명패를 읽게 되었다. 그것은 히브리 말, 라틴 말, 그리스 말로 쓰여 있었다. 그래서 유다인들의 수석 사제들이 빌라도에게 말하였다. ⊙ “‘유다인들의 임금’이라고 쓸 것이 아니라, ‘나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 하고 저자가 말하였다고 쓰시오.” ○ 빌라도가 대답하였다. ● “내가 한번 썼으면 그만이오.” ○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 “그들이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래서 군사들이 그렇게 하였다.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그분의 어머니와 이모, 클로파스의 아내 마리아와 마리아 막달레나가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이어서 그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 그때부터 그 제자가 그분을 자기 집에 모셨다. 그 뒤에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말씀하셨다. + “목마르다.” ○ 거기에는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놓여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 “다 이루어졌다.” ○ 이어서 고개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무릎을 꿇고 잠시 묵상> ○ 그날은 준비일이었고 이튿날 안식일은 큰 축일이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뜨렸다. 예수님께 가서는 이미 숨지신 것을 보고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 그리고 그는 여러분이 믿도록 자기가 진실을 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의 뼈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하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런 일들이 일어난 것이다. 또 다른 성경 구절은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이를 바라볼 것이다.” 하고 말한다. 그 뒤에 아리마태아 출신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거두게 해 달라고 빌라도에게 청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가 허락하자 그가 가서 그분의 시신을 거두었다. 언젠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던 니코데모도 몰약과 침향을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왔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신을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관습에 따라, 향료와 함께 아마포로 감쌌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에 정원이 있었는데, 그 정원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새 무덤이 있었다. 그날은 유다인들의 준비일이었고 또 무덤이 가까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예수님을 그곳에 모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그 모습 보입니다. /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처절히 찢긴 몸 / 헐떡이는 목숨 하나 걸려 있습니다. / 허허한 하늘 지푸라기처럼 잡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 들립니다. /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고통의 신음 소리 / 핏빛 절규가 터져 나옵니다. /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바람 일고 / 그 목소리 흩어져 세상을 떠돌더니 / 2천년 역사를 넘어 여기, / 침묵 속에 잠깁니다. 세상의 실패는 골고타 언덕 조롱과 비웃음이 되고 / 세상의 절망은 십자가에 못 박혀 침묵이 되고 / 세상의 고통은 찢기운 살, 흐르는 피가 되더니 / 비로소 세상은 숨을 쉽니다. 골고타 언덕 그 목소리 / 생명을 건네 주는 펠리칸의 신음이며 / 피의 잔을 건네 주는 손길이기에 / 생명은 고통의 심연에서 차오르고 / 세상은 그 살과 피를 먹고 부활합니다. / 가슴 벅찬 사랑으로 부활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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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사랑해요님의 댓글

엄마사랑해요 작성일

오늘의 묵상

 


그 모습 보입니다. /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처절히 찢긴 몸 /
헐떡이는 목숨 하나 걸려 있습니다. / 허허한 하늘 지푸라기처럼 잡고 있습니다.
그 목소리 들립니다. /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고통의 신음 소리 /
핏빛 절규가 터져 나옵니다. /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바람 일고 / 그 목소리 흩어져 세상을 떠돌더니 /
2천년 역사를 넘어 여기, / 침묵 속에 잠깁니다.

세상의 실패는 골고타 언덕 조롱과 비웃음이 되고 / 세상의 절망은 십자가에
못 박혀 침묵이 되고 / 세상의 고통은 찢기운 살, 흐르는 피가 되더니
/ 비로소 세상은 숨을 쉽니다.
골고타 언덕 그 목소리 / 생명을 건네 주는 펠리칸의 신음이며 /
피의 잔을 건네 주는 손길이기에 / 생명은 고통의 심연에서 차오르고 /
세상은 그 살과 피를 먹고 부활합니다. / 가슴 벅찬 사랑으로 부활합니다.



 
 
-출처 매일 미사-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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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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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시여!! 율리아자매님의기도지향이그대로이루어지도록 함께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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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시여!! !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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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님의 댓글

아기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시여 !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율리아 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 아멘 !

성체사랑 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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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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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시여!
2011년이 한국 나주 성모님의 인준의 해가 되도록
자비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빌어주소서.
또한, 율리아 자매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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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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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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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부활을 축하드려요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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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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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이시여~~~

나주성모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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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같이 당하고 있으니 그의 위로도 같이 받을 것입니다..아멘!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 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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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그 모습 보입니다.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처절히 찢긴 몸
헐떡이는 목숨
그 목소리 들립니다.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고통의 신음 소리

핏빛 절규가 터져 나옵니다. “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타니?”
골고타 언덕 십자가에 바람 일고  그 목소리 흩어져 세상을 떠돌더니 
2천년 역사를 넘어 여기,  침묵 속에 잠깁니다.

세상의 실패는 골고타 언덕 조롱과 비웃음이 되고  세상의 절망은 십자가에
못 박혀 침묵이 되고 세상의 고통은 찢기운 살, 흐르는 피가 되더니
비로소 세상은 숨을 쉽니다.

골고타 언덕 그 목소리  생명을 건네 주는 펠리칸의 신음이며
피의 잔을 건네 주는 손길이기에 생명은 고통의 심연에서 차오르고 
세상은 그 살과 피를 먹고 부활합니다.  가슴 벅찬 사랑으로 부활합니다.아멘~~~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이시여
나주서이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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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성 레오니데스 순교자시여! 나주 성모님의 더욱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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