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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축일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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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21건 조회 3,396회 작성일 14-05-31 14:23

본문

0531Visitation-GHIRLANDAIO,%20Domenico.jpg

Visitation-GHIRLANDAIO, Domenico
c. 1491.Tempera on wood, 172 x 165 cm. Musee du Louvre, Paris


축일:5월3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
The Visi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Visita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Our Lady of the Visitation
Visitatio B. Mariae V


0531Visitazione%20della%20Beata%20Vergine%20Maria%201.jpg

이 축일은 주님을 잉태하신 마리아께서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신 성서의 이야기(루가 1,39-56)를 기념한다.
이 방문은 ’성모의 노래’(Magnificat)라는 찬미가를 낳았다.
이 방문과 만남의 시간에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이 성화된다(루가 1,44).
성서의 이 이야기가 중세기 신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어 이 사건을 전례 안에서 기념하게 되었다.

이 축일은 프란치스코 수도회에서 전례적으로 기념하게 되었다.
보나벤투라 성인이 1263년 처음으로 그의 수도회에 이 축일을 도입하였는데,
그때는 성 요한 세례자 탄생 팔일축제 다음 날인 7월 2일에 지냈다.

이 축일은 우르바노 6세와 보니파시오 9세 교황을 거쳐 비오 5세 교황때 보편 전례력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때부터 세계의 모든 교회에서 의무 축일로 지내게 되었다.
새 로마 전례력에서는 이 축일을 5월 31일로 옮겨 놓았다.
주님 탄생 예고와 성 요한 세례자의 탄생 사이에 이 사건을 기념하고자 5월, 곧 성모 성월의 마지막 날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주님 탄생 예고(성모영보)축일:3월25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24일.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8월29일.
*성 보나벤투라 주교 학자 축일:7월15일.
*성 비오 5세 교황 축일:4월30일.
0531The%20Visitation.jpg

The Visitation

성 베다 사제의 강론에서
(Lib. 1,4 : CCL 122, 25-26.30)

마리아는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을 찬송하십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이다."
마리아는 이 말씀을 하실 때 우선 자신이 특별히 받은 은총의 선물 에 대해 감사 드리고,
다음으로 하느님께서 인류를 도우시려고 끊임 없이 베풀어 주시는 일반적 은혜들을 열거하십니다.
" 주님을 찬송하는 영혼은" 자신의 모든 내적 애정과 힘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섬기는데 바치고
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느님 위엄의 권능을 항상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사람의 영혼입니다. "
우리를 구하신 하느님께 마음 기뻐 뛰노는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주시는 창조주를 생각하는 데 기쁨을 두는 사람입니다.

이 말은 완덕에 도달한 사람들이 모두 합당하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하느님의 복되신 모친께서는 특히 그러했습니다.
마리아는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당신 태중에 기꺼이 모실 수 있었던 아드님에 대한 영적 사랑으로 불타 올랐습니다.
다른 성인들보다도 성모님은 예수님 곧 당신의 구세주께 대한 더욱 큰 기쁨으로 용약할 이유를 지니셨습니다.
마리아는 구원의 영원한 근원이신 분으로 알고 있던 바로 그분을 때가 이르면 자기 몸에서 낳으리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하나인 같은 위격 안에서 참으로 자신의 아들이시고 또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그 이름은 ’거룩한 분’ 이시로다. "
여기서 성모님은 아무것도 자신의 공로로 돌리지 않습니다.
권능과 위대함 자체이시고 당신의 빈약하고 연약한 종들을 강하고 위대한 인물들로 만드시고자 작정하신 분께로
자신의 온갖 위대함을 돌리십니다.

마리아는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으로 마리아는 자기 말을 듣게 될 모든 이들에게 그분을 신뢰하고 그분의 이름을 부르며
또 그 이름에서 피난처를 구하라고 권고하십니다.
그들 역시 "그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마다 구원을 받으리라."는 예언의 말씀대로
참되고 영원한 구원의 참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이름은 위에서 말한 "나를 구하신 하느님게 내 마음 기뻐 뛰노나이다."라는 데에서 말하는 그 하느님의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저녁기도 때 우리 모두 이 성모의 노래를 매일 부르는 것은 훌륭하고도 유익한 관습입니다.
이렇게 하여 신자들이 더 자주 주님의 육화를 상기하고 신심을 불러일으키며, 그들의 덕행을 견고하게 합니다.

교회는 또 이것을 저녁기도 때 바치기를 원했습니다. 하루가 끝나 피곤하고 여러 가지 생각으로 갈라져 있는 영혼은
휴식을 맞는 시간에 흩어진 생각들을 이렇게 한데 모으는 것이 매우 유익합니다.
(가톨릭홈에서)

*성 베다 사제 학자 축일:5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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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락 묵주기도 제2락:
원죄없으신 동정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이 축일의 기원과 동기에 대해서는 학자들간 의견이 일치하고 있지 않다.
6세기경부터 대림 제 3주 금요일에 ’동정녀의 엘리사벳 방문’에 관한 복음이 읽혀졌다.
이 축일은 1263년경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견해일 뿐, 학자들간에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확실한 것은 1386년 프라하 시노드에서 프라하의 대주교 요한 옌슈타인(Giovanni Jensteni)에 의해 이 축제가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이 축제의 설정 동기는 단순히 그의 교구만이 아니라 보편 교회를 위한 교회 일치를 기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당시 교회는 교황이 아비뇽으로 유배되고, 다른 교황이 선출되는 등 여러 가지 혼란을 겪던 상황이었다.
교황 우르바노 7세(Urbanus VII)는 1390년을 성년으로 선포하면서 더불어 이 축제를 도입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교황은 이 축제를 지내기 전에 승하하셨다.
결국 1389년 새로 교황이 되신 보니파시오 9세가 설정하였으나, 그 날짜는 알려져 있지 않다.
일부 학자들은 마리아의 옷이 보관되어 있다는 발케르네 성지의 축일(7월 2일)과 병행했다고 보고 있다.
또 요한 옌슈타인 대주교는 4월 28일에 거행하기를 원했다.
사순절의 시기를 피하고, 부활 시기 안에, 그리고 ’주님의 탄생 예고 대축일’ 다음에 거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로마 전례 개혁은 ’주님의 탄생 예고’(3월 25일) 다음이면서, ’세례자 요한 탄생’(6월 24일)보다는 앞서는 5월 31일에 거행하도록 하였다.
마리아는 천사의 메시지를 따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촌 엘리사벳을 방문한다.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이러한 이웃 사랑은 위대한 두 인물을 만남의 터전이 된다.
세례자 요한이 어머니 태중에서 "기뻐하며 뛰놀았다"는 것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현존에 대한 신비를 아울러 암시한다.

제 1독서: 스바 3,14-18 (시온의 딸아, 기뻐하라) 혹은 로마 12,9-16 (성도들 걱정나누고 나그네를 대접하라)
복 음: 루가 1,39-47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0531Our%20Lady%20of%20the%20Visitation%201.jpg

성 즈가리야와 성녀 엘리사벳 부부 축일:11월5일
San Zaccaria Padre di Giovanni Battista
Sant’ Elisabetta Madre di Giovanni Battista

Zaccaria = "servitore di Dio", dall’ebraico oppure "il Signore ricorda"
Elisabetta = Dio e il mio giuramento, dall’ebraico
1세기경. 예루살렘. 팔레스티나

즈가리아는 히브리말로’야훼 기억하시다’라는 뜻이며,
엘리사벳은 히브리어로 ’하느님은 나의 맹세’란 뜻이다.

루가1,39-45
39 며칠 뒤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걸음을 서둘러 유다 산골에 있는 한 동네를 찾아 가서
40 즈가리야의 집에 들어 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드렸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을 받았을 때에 그의 뱃속에 든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을 가득히 받아
42 큰 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43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44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엘리사벳방문Visitation.jpg

Visitation-DARET, Jacques
1434-35.Oil on oak panel, 57 x 52 cm.Staatliche Museen, Berlin


루가1,46-55(성모의 노래)
46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이렇게 노래를 불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48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50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51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53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54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 가량 함께 지내고 자기 집으로 돌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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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주님의 탄생과 요한 세자의 탄생 사이에 기념하고자 하는 뜻으로 5월(성모성월)의 마지막 날 의무축일로 지내게 됩니다.
방문 축일의 의미는 우리가 성모님을 본받아
이웃사랑과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정으로 진정코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려는 겸양의 덕을 배우고 익히는데 있습니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주님의 잉태소식(구세주의 어머니가 되심)을 듣게 된 마리아가
예루살렘 남족의 유다 지방에 사는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한 이야기를 기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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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sitation - UNKNOWN MASTER, Spanish
1480-1500 Panel, 126 x 155cm. Museo del Prado, Madrid


주 예수와 성모 마리아의 일생을 통하여 이루어진 모든 행적은 하나도 버릴 바 없어, 우리에게 모범이 되고 혹은 우리에게 교훈이 된다.
가브리엘 천사가 나자렛에 있는 처녀 마리아에게 나타나, 당신이 후에 구세주의 어머니가 될 것을 전할 때에
에루살렘의 남방에 위치한 유다 마을에 사는 그녀의 친족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의 말에 의하면,
사제 즈가리야의 부인인 엘리사벳은 노년에 이르기까지 자녀가 없어서 사람들의 멸시를 받다가
근래에 기적적으로 잉태하여 이미 6개월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거룩한 처녀 마리아는 하느님의 섭리의 오묘하심에 크게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의 전능하신 힘에 의해 비록 남자를 모르는 자신일지언정
천사의 말씀대로 구세주의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워낙 동정심이 강한 그녀는 친척 엘리사벳과 그의 남편 즈가리야의 기쁨을 스스로의 일처럼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자녀가 없었으므로 오랫동안 하느님께 열렬한 기도를 바쳤음을 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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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께서는 그들을 축하하실 겸 또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돌보아 드릴 겸 곧 엘리사벳을 방문하기로 겸심하셨다.
이 방문으로써 성모의 노래(Magnificat)가 탄생했으며
마리아의 방문과 만남의 시간에 어머니(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의 성화가 이루어집니다(루가 1,44).

유다 마을에 가려면 첩첩이 가로놓인 산을 여러개 넘어야 하므로 나자렛에서 그곳까지는 3일이나 걸리는 길이다.
그러나 하느님과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또한 은총과 기쁨에 가득 찬 그녀에게 그것은 도무지 어려운 여행이 아니었다.
그녀는 흔연히 일어나 이 여행을 서두르셨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이르러 그 지방 풍속대로 문안의 말씀을 전하니
이 말씀을 들은 엘리사벳의 태중의 아기는 뛰놀고 엘리사벳도 즉시 성령을 충만히 받아 큰소리로 외쳤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게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가?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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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성모 마리아도 성령에 충만하여 곧그 계시대로 하느님을 찬미했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렙니다.
주님께서는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큰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자들을 흩으셨습니다.
권세 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요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신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이 유명한 말씀은 그때부터 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을 찬미하고 성모의 성덕을 찬송하는 불려진 으뜸가는 찬송가가 되었다.

마리아께서는 2개월 동안 엘리사벳의 집에 머무르셨다.
2개월 동안 무엇을 하셨는지는 성서에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마리아의 성품을 보아, 그동안 얼마나 성의껏 엘리사벳을 도와 드렸는지 가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성모께서는 하느님의 어머니시라는 지극히 높은 지위에 계셨지만 여전히 주님의 종이라는 겸덕(謙德)을 잊지 않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자기를 낮추는 자를 높여 주신다.
하느님이신 성령께서 그녀의 입을 통해 부르게 한 찬미가 속에 그 진리가 있지 않은가?
"주님께서는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보잘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 이제부터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할 것입니다."

바로 이 말씀대로 성모께서는 지금까지 그러했고 또 앞으로도 그러하셔서 세세대대로 하느님의 성모로서 존경과 찬미를 받으실 것이다.
전 세계를 통하여 얼마나 많은 성당이 그녀의 이름으로 성대하게 봉헌되었는가?
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매일같이 성모송을 외고 있는가?
친애하는 신자여, 그대들도 성모송을 성의껏 외우면 성모께서는 틀림없이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를 도와 주실 것이다.
(대구대교구홈에서)

ofm.crown.jpg

복되신 동정마리아께 드리신 인사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그리고 거룩한 모든 덕행들이여,
당신들도 기뻐하소서.
성령께서 당신의 은총과 비추심으로
당신들을 믿는 이의 마음에 부어주시어
당신들로 인해 불충한 이가 하느님께 충실한 자 되게 하리이다.

- 성 프란치스코 -

*작은형제회홈에서 www.ofm.or.kr
*꼰벤뚜알프란치스코수도회홈에서 www.ofmconv.or.kr

0531%20Annunciation%20and%20Visitation%20UNKNOWN%20MASTER,Flemish.1525.Oil%20on%20lak%20panel%2099x33cm(each)Groeninge%20Museum,Bruges.jpg

Annunciation and Visitation - UNKNOWN MASTER, Flemish
c. 1525 Oil on oak panel, 99 x 33cm(each) Groeninge Museum, Bruges


  •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방문 축일'은 성모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친척이며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루카 1,39-56 참조)을 기념하는 날이다. 5월 31일을 축일로 정한 것은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3월 25일)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6월 24일) 사이에 기념하기 위해서다. 성모 마리아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것은 바로 이웃 사랑의 실천이다. 이러한 이웃 사랑은 위대한 두 인물이 만나는 자리가 된다.
말씀의 초대
  • 스바니야 예언자는 예루살렘의 재건을 노래한다. 이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원수들을 쫓아내시며 백성 한가운데에 계신다.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 때문에 기뻐하시고 사랑으로 그를 새롭게 하실 것이다(제1독서).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자 엘리사벳 태 안의 요한이 뛰놀았다. 마리아는 하느님께 감사하는 찬미가를 노래한다. 하느님 계약의 약속이 비천한 자신을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복음).
제1독서
  •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신다.>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3,14-18<또는 로마 12,9-16ㄴ> 딸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크게 소리쳐라. 딸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너에게 내리신 판결을 거두시고, 너의 원수들을 쫓아내셨다. 이스라엘 임금 주님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니, 다시는 네가 불행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그날에 사람들이 예루살렘에게 말하리라. "시온아, 두려워하지 마라. 힘없이 손을 늘어뜨리지 마라." 주 너의 하느님, 승리의 용사께서 네 한가운데에 계시다. 그분께서 너를 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신다. 당신 사랑으로 너를 새롭게 해 주시고, 너 때문에 환성을 올리며 기뻐하시리라. 축제의 날인 양 그렇게 하시리라. 나는 너에게서 불행을 치워 버려, 네가 모욕을 짊어지지 않게 하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오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니 한 해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제대로 지내지 못한 채 보내는 아쉬움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무엇이 부족해 이렇게 아쉬운지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끔 산책도 했고, 동네 집들 담장과 아파트 단지 화단만 해도 꽃이 만발하는 시절이니 꽃구경하지 못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햇볕도 마음껏 즐겼고, 공원에서 열리는 이런저런 축제도 둘러보았습니다. 모임이 많은 시기였으니 지인들과 만나는 반가운 자리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좋은 것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거나 흘러가 버린 듯한 씁쓸함을 이 화창한 날씨에 떨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저 스스로도 궁금합니다. 사람 마음이란 본디 아름다운 시기나 좋았던 때가 지나갈 때 감사하기보다는 잡아 두지 못한 안타까움이 앞서는 법인가요? 아니면 이 좋은 때에 저만 행복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숨어 있기라도 한 것일까요? 왜 사람들은 행복한 시간에 굳이 상실의 그림자를 보는 것일까요? 행복한 순간이 흘러가야 또 다른 행복한 순간이 오는 것이 이치일 텐데, 그걸 믿지 못하기 때문일까요? 이러한 생각에 잠시 머물다가 구약 성경 「코헬렛」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행복한 날에는 행복하게 지내라"(7,14). 현자가 이렇게 권고하는 것을 보니 좋은 것을 그늘진 마음 없이 즐기기가 말처럼 쉽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좋은 것을 누리면서도 기뻐할 줄 몰라서, 행복한 순간에도 그것을 잃을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앞서는 사람들에게 오늘 복음은 더없는 치유제가 될 것입니다. 저도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찾아가는 이 장면을 떠올리며 봄날의 난데없는 서글픈 감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남'을 보고 있습니다. 아니, 그 만남에 초대되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유다 시골의 소박한 두 여인이 얼마나 기쁨과 감사에 넘쳐 있는지, 그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헤아려 보십시오. 이제, 두 사람의 만남의 순간에 깊이 들어가 봅니다. 화창한 봄날에 느끼는 기분 같은 기쁨이 어떻게 두 사람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는지를 잠시나마 묵상해 보십시오. 좋았던 순간에 매달린 채 사라지는 것을 미리 두려워하는 것과는 다른 길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 길이 어떤 것인지는 한번 찾아보십시오. 그리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자신의 마음을 그 길에 비추어 보십시오. 이 오월의 마지막 날, 아름다운 꽃을 가만히 바라보며 산책하는 우리의 발걸음이 엘리사벳에게 다가가시는 성모님의 발걸음과 닮기를 바랄 뿐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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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시여! 나주인준과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옵소서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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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이 축일은 주님을 잉태하신 마리아께서
친척 엘리사벳을 찾아가신 성서의 이야기
(루가 1,39-56)를 기념한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아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시여! 찬미합니다!
"나주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교황님 한국방문때 나주에 꼭 방문해주시길 청하며
나주성모님 눈물흘리신기념29년, 30주년의 성공을 위하여
나주를 전파하는 모든분들과 전파의 활성화를 위하여,
율리아님의 건강회복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을 위하여
죄인들의 회개와 한국 교회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하여
냉담자들, 잠자고 있는 영혼들, 모두 깨어주시기를 청하며
모든 가정, 자녀들의 성화와 보호를 위하여
나주를 반대하고 박해하는 이들의 회개를 위하여~
저희순례자들의 영적성화와 나주의5대영성 실천을 위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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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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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성모님의 순종과 겸손함을 본받아
우리 모두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이루는데 한 역활들을 알수있도록
양육하시고 길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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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아멘!!

저희도 성모님의 발걸음을 본받아
언제나 애덕에 발빠른 ..
이웃에게 열려있는 -

생각보다 수족의 동작을 중시하는
저희가 되게 해 주세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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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님의 댓글

웃음꽃 작성일

아멘!!!
성모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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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성체사랑님 늘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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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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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 오월의 마지막 날,
아름다운 꽃을 가만히 바라보며
산책하는 우리의 발걸음이
엘리사벳에게 다가가시는
성모님의 발걸음과 닮기를 바랄 뿐입니다. 아멘!

성체사랑님,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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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엘리사벳을 방문하신 복되신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으로 세상이 바르게 살게하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을 주소서! 저희 죄인들에게 율리아님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나주성모님 인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우리의기도를 들어주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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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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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눈물님의 댓글

아기예수눈물 작성일

아멘... 하루 지났지만..
성모님... 죄송합니다...

5월 성모님 달을 마무리하며.. 마지막날에///
성모님 축일을 흐벅지게 보내지 못했어요...
6월은 좀 달라지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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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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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그리고 거룩한 모든 덕행들이여,당신들도 기뻐하소서.
성령께서 당신의 은총과 비추심으로 당신들을 믿는 이의 마음에 부어주시어
당신들로 인해 불충한 이가 하느님께 충실한 자 되게 하리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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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아멘!!!
복되신 동정마리아 어머니시여!
사랑합니다~~찬미받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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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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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성모님은    어려움에 처한 이를 늘 내몸같이

돌보아 주셨는가봅니다.

3일 이나 되는 거리를 떠나..늘그막에 자식을 잉태한 친척을  만나러

가시는 성모님...

성모님의 마음이 어떻셨는가...잠시생각해 봅니다

내자신을 희생하여 이웃의 평화와  행복을 바라시는 성모님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성모님의  사랑은

나주에서 보고...느낀그사랑과 너무 같아요...

오늘도 정성의 글  감사히 잘보았습니다....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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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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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힘님의 댓글

용기와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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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ㅣ는 성체사랑님
이 유월달에 은총 많이 받으시도록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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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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