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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울고 말았다(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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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32건 조회 2,241회 작성일 13-10-08 21:28

본문

 

96. 나는 또 울고 말았다. (1986년 9월 24일)

 

수술 뒤에도 봉 할아버지를 모시고

매일 통원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차편이 너무나 불편하였다.

 

 그런데 통원치료 첫날은 다행히도 본당주임

박 요한 신부님께서 봉고차로 태워다

주셔서 우리는 편안하게  손을 잡고 갔다.

  

mountain28.jpg

 

 한참 가다가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가

"아짐" 

"예?"

 

"아짐 머리가 참 예쁜데

 

  조금만 더 자르면 더 예쁘겠네요"

 

하는 말에 나는 또 울고 말았다.

안 그래도 머리를 자를 때가 되었지만

 

할아버지 병 수발 하느라고 머리손질 한 번

제대로 하지를 못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고마워서 울고 만 것이다.



 _MG_7203.jpg

지나가는 차를 보고

"저 차는 무슨 색깔이에요?"

"파란색 차요"

"저 차는요?" "검정색 차요"

"저 차는요?" "하얀색 차요."

 

지나가는 모든 차의 색깔들을 하나도 틀리지 않게

 

 

모두 알아 볼 수 있게 되었으니

 

 하느님께 또다시 감사를 아니 드릴 수가 없었다.

이렇게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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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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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병수발로 머리 손질을 제대로  못함을 아신
봉안드레아할아버지의 마음!
그 마음 아시고 고마워 눈물을 흘리신 율리아님

이 세상 이런분이 어디 계실까요.
그토록 눈을 뜨게 해주시려 온 정성을 다 쏟으신 사랑
머리털로 신발을 만들어 줘도 그 공 다 못갚으신다 하셨든

그분의 사랑을 먹고 자란 저희들
그 사랑 어찌 다 갚으오리오...
주님 성모님 감사드리며 율리아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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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 ... "아짐 머리가 참 예쁜데 조금만 더 자르면 더 예쁘겠네요" 하는 말에 나는 또 울고 말았다.
      안 그래도 머리를 자를 때가 되었지만 할아버지 병 수발 하느라고 머리 손질 한 번 제대로
      하지를 못했는데 그것을 어떻게 아셨을까 하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고마워서 울고 만 것이다. ... ]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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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율리아엄마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는 세상 어느누구와도 견줄수 없습니다

율리아엄마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

글 올려주신 생활의기도화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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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아멘!

율리아님 덕분이죠~^^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하셨습니다...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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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너무 너무 고마워서 울고 만 것이다..아멘.

율리아님 사진을 뵈니, 제 마음에 기쁨이 가득~
밀려옵니다~~엄마 사랑합니다~~~~

글씨가 왜이러죠? ㅋㅋ 재밋네요~ㅋ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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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아멘...

고통의 연속일지라도 이웃에게
한없는사랑을 베푸시는 율리아님

율리아님 조금만 더 힘내셔요
무지무지 사 랑 합 니 다.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려요
        알 러 뷰 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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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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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이렇게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아멘!!
사ㅏㅇ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애써주신 님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려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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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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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성인 성녀님들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모든 감사 승리하는 셈치고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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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다님의 댓글

브리짓다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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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엄마의 그 사랑 정말 너무 닮고 싶고
실천하려 깨어 노력할께요!!!
넘넘 사랑하는 엄마!!!
부족하지만... 저희들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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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맹인할아버지의
새로운삶이 저도
넘해복해서 눈물 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것이
감사이건만
늘 감사를 잊고살아가는

제 삶을 반성하며
아침을 엽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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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율리아님의
뜨거운 사랑이
고스란히 보여집니다

사랑은  결코 무디지 않고
작은것 하나하나 아름다운
멜로디입니다

우리들의
사랑스런 아이들이
하얀색  파란색 알아 맞출때
그 사랑으로
충만하고 기쁘던것보다
더 한층
행복 하셨기에...
울어버리셨습니다...
오...하느님
찬미받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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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율리아 엄마의 사랑이 하늘을 움직였고
 쓸쓸히 삶을 접을 수 밖에 없는 한 영혼을
 구원의 길로 이끌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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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멋져요 역시 울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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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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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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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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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85세에 눈을 뜨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저도 나이 들수록 시력이 나빠지지만
제 눈을 열어주소서.
영혼의 병든 눈을 뜨게 하시고
제 마음의 병든 눈도 뜨게 하시고
제 육신의 병든 눈도 회복되어 하느님의 은총속에서
참된 행복 누리며 살게 하소서.
우리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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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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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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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치유받으시고 사랑을 많이
받으신 할아버지는 행복한 사람이지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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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아님의 댓글

여디디아 작성일

아멘~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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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성모님께서는 못하시는 일이없으십니다!! 율리아님을 통하여 은총을 !! 율리아님의 건강을 지켜주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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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하느님께 또다시 감사를 아니 드릴 수가 없었다.

이렇게 봉일동 할아버지는 84세(1986년)에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게 되었고


85세에 눈을 떠서 그야말로 하루하루 기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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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님의 댓글

지름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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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이런 글씨체는 읽기에 나빠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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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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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
아름답게 올려주신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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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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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글씨체가 바뀌어서 읽는게 적응이 안돼서
글 쓰기가 제대로 됐는지 모르곘네요.^^;
ㅎㅎ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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