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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4일 앞둔 엄동설한에 ...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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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18건 조회 5,694회 작성일 11-03-03 18: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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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4일 앞둔 엄동설한에 이사를 하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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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 4일 앞두고

아기 낳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안집 할머니의 며느리가 집으로 들어올 테니

방을 비워 달라고 했다.

 

몸도 불편한데다가 아기를 낳아야 될 엄동설한에 

이사를 하라고 하니 말이 되는가.

 

나는 한 달만 여유를 달라고 사정을 했다.

그러나 그  며느리는 막무가내였다.

 

할머니는 내가 나가야 된다는 사실에 놀라

미안한 마음에 안쓰러워서

어찌할 바를 몰라 하시면서도

 

아들 때문에 며느리가 너무나 많이 속상해 하니

아무 말씀도 못하시고 안타까워 하셨다.

 

3일 후에 이사 온다고

당장 집을 비워 달라고 떼를 썼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물을 감추며

여기 저기 방을 얻으러 다녀야 했는데

940924-julia.jpg

다리는 퉁퉁 부어 걷기 힘들었으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돈 없고 집 없는 설움의 눈물을 감추며

 

여기 저기 방을 얻으러 다녀야 했는데

다리는 퉁퉁 부어 걷기 힘들었으나

 

집 있는 셈 치고 방을 얻으러 다녀야만했다.

 

힘들게 돌아다닌 끝에 방세가 비싸면서도

좋은 집이 아니어서 세를 들지 않는 빈집이었는데

 

집 없는 사람에게 사흘 안으로 나가라니 어쩌겠는가?

 

그것도 아이 낳을 4일전에

방도 구하지도 않았는데 나가라니,

 

나는 하는 수 없이 또 빚을 얻어 그 집으로 이사를 했다.

 

할머니의 슬픔, 나의 고통.

우리는 함께 울었다.

 

“할머니 몸 건강하셔야 돼요.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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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할말을 잊었습니다 .. ㅠㅠ

주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을 지켜 주소서(^0^)*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방~긋)
사랑해요.아멘!

┏━━  。˚˚。˚˚。˚˚。˚˚。˚˚。*LOVE*━━┓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아멘! 
┗━━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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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할머니의슬픔
나의 슬픔
함께 우신 그 때 일들

셈치고의 영성으로 ...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탓하지않고 셈치신 그 사랑
님의 크신 사랑덕으로 우린 부유해졌습니다.
넘 감사드리며 죄송함맘도 함께합니다.

애인여기님 정성과 사랑 모두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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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만삭이 되신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출산할곳을 찿으러 다니셨던것과
흡사해요
고통으로 점철된 나날들
주님의 사랑이고 예비하신 삶이라지만
너무 마음 아파요
이제 좀 편한해지셨으면...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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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사랑님의 댓글

작은사랑 작성일

셈치고의 영성을
가르쳐 주시는율리아님의 삶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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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엄동설한에 출산 예정일에
이사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율리아 자매님,
영육간에 건강하시며 모든 기도 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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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돈 없고 집 없는 설움의 눈물을 감추며
여기 저기 방을 얻으러 다녀야 했는데
다리는 퉁퉁 부어 걷기 힘들었으나
 
집 있는 셈 치고 방을 얻으러 다녀야만했다.

...............

예전에 셈치고의 삶으로 응답하지 못했던 제 과거의 삶을 뒤 돌아보게 되네요...
출산 예정일 한달을 앞 두고 엄동 설한도 아니고 2월 말로 기억하는데,

주님께서는 율리아님께 돈 없고 집 없는 사람들의 설움을 다 알게 하시고
그 모질고 숱한 고통들을 잘 이겨내어 사랑으로 승화시켜 주시는
참으로 주님의 사랑으로 예비하신 삶을 사셨네요~~~

님이 계심으로 인해 저희가 위로를 받고,
님이 계심으로 인해 상처가 치유 되고,
님이 계심으로 인해 행복을 꿈꿉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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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집 있는 셈 치고 방을 얻으러 다녀야만했다 아멘!!!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아멘!!!아멘!!!
 
수고해주심 감사해요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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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셈치고의 영성의 교훈이 담긴
율리아님의 생애의 글을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성모님 은총과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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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세상의 모든 고통을 감수하고 삶속에서 인생의 갖은 고통을 겪어내도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과 신뢰 사람에 대한 사랑으로
아직도 희생과 대속고통을 이겨내시는 율리아님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율리아님을
세상의 모든 시련과 어둠으로부터 보호하여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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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막무가내인 분!!
율리아님의 사랑으로!!
모두 봉헌!!
아멘 아멘
감사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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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그 며느님  대단하십니다

 그 마음 고쳐지셨는지  궁금 하네요

그 착한  시어머님과 율리아님을 울린  그분

착한 두분의 눈물로  그 불쌍한 영혼  깨끗이 씻김을 받으셨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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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샘님의 댓글

사랑의샘 작성일

다리는 퉁퉁 부어 걷기 힘들었으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돈 없고 집 없는 설움의 눈물을 감추며
여기 저기 방을 얻으러 다녀야 했는데
다리는 퉁퉁 부어 걷기 힘들었으나
집 있는 셈 치고 방을 얻으러 다녀야만했다.
~~

출산을 코앞에두고 쫒겨나는 설움!
그러나 또 셈치고~~

율리아님의 걸으신 길 가시밭길!
주님 가신 그 가시밭길과 같아요.

사랑해요. 고통의 화덕~ 무시무시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삶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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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주님 성모님, 율리아님을 저희에게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지켜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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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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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축복님의 댓글

천상의축복 작성일

이 글을 읽으며 율리아님의 생애는 성모님과 참 많이도 닮으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기예수님을 낳으시려 요셈성인과 함께 이집 저집 문을 두드리며
방을 빌리러 다니셨지만 엄동설한이고 한밤중이라 어느 누구도
방을 내어주지 않아 얼마나 춥고 힘드셧을까요.

성모님을 닮으신 율리아님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를 드립니다.
율리아님의 모든 삶이 참 사랑의 열매로 이 세상에 알려질 그날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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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부인님의 댓글

공작새부인 작성일

여기 저기 방을 얻으러 다녀야 했는데
다리는 퉁퉁부어 걷기힘들었으나 집있는
  셈치고 방을 얻으러 다녀야만했다.

    엄동설한에 이사를 하라고 한사람은 사랑이 너무없네요.
    생각만해도 남의 일 같치가 않으나, 율리아자매님이시니깐
  모든것  집있는 솀치고 방을 얻으려 다녀셨다고 봅니다.
 
 율리아자매님, 존경합니다. 저같으면 걷지도 못했을것입니다.
 활짝웃는 모습 천사모습이군요.
  여인여기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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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몇 번을 읽어봐도 여전히 제 마음을 후벼파는군요.
율리아 자매님. 사랑합니다.
제가 너무나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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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할머니의 슬픔, 나의 고통.

우리는 함께 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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