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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개월 만에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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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3건 조회 6,028회 작성일 11-02-22 02:4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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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9개월 만에 진통은 시작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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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가진지 9개월째 되었는데 진통이 왔다.

 돈이 없어 병원에는 갈 형편이 못되어

한약을 달여 먹으려고만 하면 진통이 멎기를 계속했다.

 

이렇게 진통이 계속되기를 1개월 반이나 지났다.

 

그 동안 1-2분 간격으로 진통이 올 때마다

달여 놓았던 한약을 먹으려고 입에 대기만  하면

 

진통이 멎었으며 아이는 나오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고문과도 같았다.

 

친정어머님은 두 아이를 돌 보시면서도 계속하여

내 병간호를 하시느라고 여념이 없으셨다.

 

첫아이 낳을 때부터 지금까지 병원에 가보지도 못하고

한약 두 첩 먹고 아이를 낳았는데

 

이번에는 먹지도 못하면서 한약을 달이고 또 달여 놔도

결국은 먹지 못해   많은 약을 버리기만 했다.

 

이렇게 1개월쯤 고통을 겪다가 광주에 있는

산부인과를 갔더니 너무 놀라워했다.

 

“세상에, 이런 상태로 어떻게 견딜 수 있었느냐?” 고 하며

 

“큰일 나기 전에 어서 유도분만을 하여

아기를 낳도록 합시다.”

 

하는 병원장의 말에

“준비가 안됐으니 집에 가서 준비하고 올게요”

하고 나오려 했지만 남편은

 

“그렇게 하도록 하지.” 하고 권유했다.

 

나는 시어머님께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 하며

전화가 없었던 때라 진통을 겪으면서도

 

시댁을 향하여 몸부림치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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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반대로 유도분만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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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겪으면서 시어머님께 갔더니 깜짝 놀라셨다.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며

“빨리 유도 분만을 해야 된대요” 했더니

 

시어머님의 격분하신   말씀이 내 귀를 때렸다.

 

“애기들은 누구나 시와 때를 맞추어 나오는 것인데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이냐?

 

어림없는 소리하지 말고 빨리 내려가서

애기가 저절로 나오기를   기다려라”

 

하시자 우리는 그대로 집을 나와야 했다.

 

너무 진통이 심하여 걷다가 주저앉고,

걷다가  주저앉기를 반복하니 남편은 너무 안타까워

 

“여보 괜찮겠어?” 하자

나는 애기가 나올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시어머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걱정하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했다.

 

어렵사리 집에 와서 한약방을 찾았는데

1주일 정도 기다리면 낳겠다고 하여

 

진통으로 계속 고통을 겪으면서 1주일을 기다려도

아이는 소식이 없고 2주일을 기다려도 아이가  나오지 않자

 

또다시 한약방으로 가봤더니

이제는 애기 낳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말을 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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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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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또다시 한약방으로 가봤더니 이제는
애기 낳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말을 했다 아멘!!!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수고하셨습니다
그분의 삶은 이리도 고통의 나날이였음을 ~
그러나 주님이 예비한 삶이엿다니 ~때로는
인간적인 생각으로 마음이 아파옵니다
수고해주신 님의 가정에 무한한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장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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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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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째 이런 일이!!!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하면안되었나!! 안타까운 맘에  이 안타까움을 봉헌합니다! 주님께서 우리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우실까! 얼른회개하고 주님께 달아드는 자녀되기!!!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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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시어머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주님!
이 죄인을 율리아님 닮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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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님의 댓글

크리스티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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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통을 봉헌하면서도
오직 순명으로 일관하셨던 율리아님.
그 겸손하고 가난한 마음 묵상해봅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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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일반 사람들에게는
감히 상상 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께
순명하기 위해 피흘리며 걸어간
시간들을 생각해보면 그런 상황에서도
참 아프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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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좋아님의 댓글

천국이좋아 작성일

율리아님의 모습에 마음이 환해집니다.
세상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 고통을 격는다고
상상이나 할까요.

모든사람이 알게되는 그날까지 더욱 힘내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기도지향 모두 그대로 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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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영혼님의 댓글

소중한영혼 작성일

아 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리며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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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누구의 말에도,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아멘으로 순명하신 율리아님의
삶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아멘♡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아 극심한 고통 중에도 주님과 나의 말에 언제나 아멘으로 응답하는
내가 친히 택한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나의 피눈물을 닦아다오. 2005.12.31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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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을
언제나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아멘! 

┏━━  。˚˚。˚˚。˚˚。˚˚。˚˚。*LOVE*━━┓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아멘! 
┗━━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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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작은꽃님의 댓글

님의작은꽃 작성일

ㅜ0ㅜ;;이럴수는 없는데...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도 산모도 둘다 죽음에 이를수도있는데
어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라고해도 죽을고비를 얼마나 많이 겪으셨는지
일반인이 격을수없는 숱한 일들을 다 겪으시고도 그대로 순종하시는 율리아엄마...

한번쯤은 안된다고  죽을것같다고 하실수도있었건만..
요즘 결혼한 여자들에겐 죽을때까지 한이 되고 분노원망 미움이 되었을 그런 상황인데도
율리아엄마는 모든것을 사랑으로 이겨내셨으니
그분의 겸손하고 단순하고 조건없는 사랑의힘은 정말 위대하고 위대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그 상황을 생각해보니 지금 저는 끔찍하고 솔직하게 분노스럽기까지한데
근데 그런상황들이 있었기에 저희들의 온갖고통들 아픔들 슬픔들 다 받아주시고 안아주시고
치유해주실수있는거겠지요~아멘~~~!!!*

평생을 저희들을 그런 산고의고통을 겪으시면서 이 구원의길로 인도하셨다는 생각에
눈물이 흐릅니다~~~율리아엄마~~~너무 너무감사드리고 사랑해요~~~
엄마~~~오래오래 건강 챙기세요~~~힘내시구요~~~
저희들이 더 힘내어서 더 잘할께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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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의삶님의 댓글

늘감사의삶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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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정~! 고통도  어찌 그리도 많이 받으셨는가요?
이제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으로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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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사랑하는 율리아님~~~

인간적으로 정말 너무 심하다 있을수도 없는  일이다..

산모와 아이가  자칫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때를  놓쳐  두 목숨다  놓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주님께서  율리아님의    온전한 순명을  요구하시고  금이 불속에서 단련하여
정금이 되어 나오시게  하기 위함이였다고는 하지만

읽어면서      주님의 \ 도움이 아니계셨다면  남의 몸이라고~~~

무모한  명령에    순종하신  율리아님이 너무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솔직이  정당한  의노라고말하고 싶어요

아파서  걷지도 못하는  아내를......

그렇게도 오래  아기가 어미 배속에서  고통받으면
너무나도  해로운데...

이 모든것이 기적입니다  두분이 죽지 않고 살아난것이

늙은 나이에 엘리사벳이  아이를 낳은 것  보다 어쩜  더 ... 큰 기적~~

어머니의 명령이라고  목숨까지 버릴수는 없는 일이  였는데도

원망 하지 않고 순명 하였더니..  무사히  아이를 낳으실수 있었던것 이  기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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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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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세상에, 맘이 너무 아프네요

어떻게 이렇게 인정이 없을까 생각이 드는데
율리아님께서는 정말 하느님을 모르셨을 때에도
그 착하신 마음으로 원망하거나 분노하지 않으셨네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셈치고의 영성으로
똑바르게 걸어오신 율리아님의 삶 본받고 싶습니다
주님께 간절히 청하며! 그래서 아무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셈치며 살도록 노력할래요~!!!

애인여기님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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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의 댓글

미카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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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산고의 고통을 통하여 지옥으로 이끌려 가던
얼마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혼들이 회개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게 되온지요...

저 또한 거기에 속한 사람이었음을...
율리아님의 대속 보속 고통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끝없는 사랑 안에
다시 태어나는 천상의 기쁨을 무엇에 비기리요?...

남은 생애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불리움 받은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거듭 태어나 늘 새롭게 시작하도록 분투 노력하렵니다.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아자 아자 퐛팅!!!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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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약 한첩도 제대로 못드시고
고통과 통증을 다 받으시고
시어머님의 말씀에 순종하신 그 사랑을

어찌 다 말로 표현이될까요?
출산할 몸으로
출산도 하지못하신 상태에서...

이 모든 고통들 죄인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영혼들을 위해
봉헌하신 혹독한 그 사랑을 어찌 눈물없이 보고 들을 수
있을까 싶어 율리아님의 그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 율리아님

늘 정성 가득담아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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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복장이 터진다는말을 이런때 쓰라고 잇나부다...
진통을격으면서 별에별일을 다 격네요,,,

그럴땐 옆에분들도 도움을줄 언떤 생각들이 막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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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넘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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