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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 순명에 대한 좋은 비유의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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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아노
댓글 22건 조회 7,270회 작성일 11-01-28 19:44

본문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기 들어오시는 홈님들, 그리고 나주에 순례 오시는 모든 분들께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님 성모님의 은총을 빕니다.

 

2003년 10월에 이성환님이 쓰신 글을 오늘 읽고서 여기에 옮겨 붑니다.

 

++++++++++++++++++++++++++++++++++++++++++++++++++++++++++++++++++++

우리는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어떤 권위적 판단이나 명령에 대해서 누구나 바른 판단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성과 의지를 하느님께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


현재 합법적으로 주교직에 계신 분, 즉 주교님과 그분의 특정 가르침과 판단은 반드시 구별해야 하는 겁니다.


--------------------------------------------------------------------


쉬운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비신자 집안에 태어나 자라고 교육받은 20대 중반의 한 젊은이가 있습니다.

그는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해 남은 학기의 수학 중에 인생의 참된 의미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습니다. 즉 삶은 무엇인가? 인간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현세적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내세는 있는가? 하는 등등의 물음을 던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연히 가톨릭 서점 옆을 지나다가 진열장의 "성체기적"과 "눈물을 흘리시는 성모님"에 대한 책 표지를 보게 되었고, 그 책 안에 과연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서점 안으로 들어가서 그 책들을 샀습니다. 난생 처음 그는 그 책들을 통해서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그가 다니는 대학 근처 성당에서 예비자 교리를 6개월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열심히 받았습니다. 드디어 그는 영세 날짜까지 받고 대부도 정했습니다. 그는 또한 그런 기쁜 소식을 부모와 형제자매들에게 알렸습니다. 온 가족의 축하와 더불어 하느님 안에 새로 태어나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효성스런 마음으로 그토록 존경하고 사랑해 왔던 아버지로부터 뜻밖의 심각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 것입니다.


즉 샤머니즘적 불교신자로 자처하며 큰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그의 아버지는, "하느님이 뭐냐, 그런 분은 없다.", "예수님이 어떻게 빵과 포도주의 모습으로 있을 수가 있는 거니.", "처녀가 어떻게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거니." 하면서, "그런 건 전혀 이성적 사리(理性的 事理)에 맞지 않는 소리니, 너는 절대로 성당 같은 데에 가서 하느님을 섬길 생각일랑 아예 꿈도 꾸지 말라."고 강력하게 그 청년에게 이른 것입니다.


나아가 "부모의 말을 따르지 않고 자기 맘대로 하는 자식은 호래자식이니 그런 호래자식 소리를 들으려면 네 맘대로 해라. 단 앞으로 하느님이 네 아버지이니 이제부턴 절대로 나를 아버지로 부르지 말라."고 하는 식의 최후통첩까지 받았습니다.


--------------------------------------------------------------------


이런 상황에 처한 그 청년은 어떻게 해야 되는 것입니까?

부모와 자식의 자연적 유대를 맺어준 것이 하느님이시고,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이 십계명 중의 하나인데, 부모의 말을 순순히 따르는 게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하느님을 흠숭하라"는 계명이 십계명 중 제일 첫째로 되어있으니 진퇴양난인 것 같습니다.


위의 청년은, 어떻게 처신해야 자신이 맞닥뜨린 곤경을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것이 되겠습니까? 아마도 상식적인 교리지식만 갖춘 분이라면 누구나 다 위 질문에 대한 해답은 단번에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요점은 여기에 있습니다. 즉 위의 청년이 아버지가 한 명령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자기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전혀 손상되거나 무시 받는 것으로 해석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청년은 첫째 계명을 따르면서도,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크게 잘못된 특정한 가르침과 판단, 그에 근거한 특정한 요구들'과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냉철하게 구별하는 예리한 분별력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 청년은 오히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더 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더욱이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고,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의 권리와 임무는 자녀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양육하며 마침내 진리를 영원토록 누리도록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

 

적절한 비유를 들어 교도권에 대한 순명의 예를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고 봅니다.

 

혹시 이성환님 본인의 이야기가 아닐지...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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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마리아노님 좋은글입니다 그렇지요  근본을 묻다보면 결국에는  하느님아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아버지를 내시고 하느님께서 아버지를 통하여 저를냈으니  제가 하느님을

섬기는것은 그분을 내신분을 섬기는것이니  결국에는  하느님께서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계명도 지키면서 아버지에게 효도하는것이면 권의도 지켜주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마리아노님 아직구정 인사 나누기는 이룬것 같습니다 월요 기도회에때 얼글한번 더보고
  인사 나누어야 하기때문입니다  예수님 성모님 안에서 좋은밤되시고  마리아노 가정에

하는 일마다 잘되기를  기도인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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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 청년은 오히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더 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더욱이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고,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의 권리와 임무는 자녀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양육하며
마침내 진리를 영원토록 누리도록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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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그 청년은 오히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더 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더욱이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고,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의 권리와 임무는 자녀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양육하며
마침내 진리를 영원토록 누리도록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아멘!

*☆ ☆*  
      ☆*
    ☆ *☆
┏━━˚*LOVE*♥˚♥˚♥˚♥˚♥˚**************━━┓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과 순교자들이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빌어주소서.아멘!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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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그 청년은 오히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더 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더욱이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모든 권위는 다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고,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의 권리와 임무는 자녀들을 진리로 인도하고 양육하며 마침내 진리를 영원토록 누리도록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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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여기 들어오시는 홈님들, 그리고
나주에 순례 오시는 모든 분들께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님 성모님의
은총을 빕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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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아멘~!!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아멘!


진리편에 선 사람은 진리이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기 마련입니다.
더욱이 나주에 오시어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름은
바로 직천국 가는 지름길임을 저희가 고백하게 되지요...

사랑하는 마리아노님, 아자 아자 홧팅!!!
주님 성모님 사랑과 은총 안에서 풍요로운 행복 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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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우리는 진리를 따라야 합니다.
어떤 권위적 판단이나 명령에 대해서 누구나 바른 판단을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성과의지를 하느님께로 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아멘  ~~~~~~~ !!!

마리아노님 ^^
그 청년에 대한 적절한 비유에 공감하며 마음 와닿습니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서, 더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모든 권위는 하느님으로부터 유래하는것이고,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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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꽃님의 댓글

위로의꽃 작성일

순명과 진리의 올바른 이해를 도와주는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참사랑과 참 진리안에서~~ 우리네 교환하는 사랑은 진정 참 선이신 하느님께 영광드리는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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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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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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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여기 들어오시는 홈님들, 그리고 나주에 순례 오시는 모든 분들께

다가오는 설 명절에 주님 성모님의 은총을 빕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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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더욱이 나주에 오시어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름은
바로 직천국 가는 지름길임을 저희가 고백하게 되지요"

아멘..

율리아님의 양육을 받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무사히 승선할수 있도록 

항상 깨어  생활의 기도화로  무장하여
내리는 일이 없도록  ~~~ 설혹 내렸다 하더라도  다시
깨어 나  서둘러  율리아님의 손을 잡고
주님과 성모님께로 달려 가야 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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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나주에 순례오시는 분들이 그런것 하나 모르는 줄 아시나요?
순명이라하여 무조건 적인 순명은 아닙니다. 성직자라하여 무조건 순명한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 다 분별력을 가진 사람들이니 지금에 와서 새삼 그런 글을 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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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온유님의 댓글

겸손과온유 작성일

아멘!
주님과 성모님께 순명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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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진퇴양난! 의 경우라도 
모든사람들이 예수님만 따라가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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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잘못된 순명을 따른 다는것은
진리에 위배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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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마리아노님, 순명에 대하여
좋은 예를 찾아 들어주시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순명을 잘못 주장하고 있는 이들에게
순명의 참뜻을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한
크신 배려입니다.
님의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진리 수호를 위하여
나주성모님을 전하기 위하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과 모든 순례자들을 위하여
그리고 반대하는 이들까지도 위하여
항상 애쓰시는 님의 정성과 저의 마음을 합하여
함께 기도드립니다.
님의 가정에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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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주교님과 그분의 특정 가르침과 판단은 반드시 구별해야 하는 겁니다..아멘!!

그 청년은 오히려 진리를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가 됨으로써,
더 큰 존경과 사랑을 아버지께 드리는 것이 되며, 더욱이 '자식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권위'도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아멘

진정한 순명을..이해하기쉽게 예를 들어주신 마리아노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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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및비님의 댓글

장및비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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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잘못알고 지시하는 아버지를 따르기보다 진정한 우리들의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따르는 길이 마땅하지요! 그러나 아픔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육신의 아버지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아야 하겠지요!
나주성모님의 뜻을 따르며 교황님께 순명하는 것! 한국교회에서 잘못지시한 것을 따르지 못함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잘못되었음을 깨닫기 바라면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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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한 젊은이를 주님께서 분명 지혜롭게 판단하고 행동하도록 주관하시어
주님의 자녀로 불러주셨을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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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마리아노님.
진정한 순명이란 무엇인가..
함께 묵상해 봅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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