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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통의 유서를 쓰고..."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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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9건 조회 2,450회 작성일 14-11-11 08:59

본문

 

IMG_0250.jpg

일곱 통의 유서를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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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를 구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

이웃에 살고 있는 외사촌 남동생에게 부탁했더니

쉽게 구할 수가 있었다.

 

‘이제 죽음이 바로 내 눈앞에 와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억제 할 수가 없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개신교회 여신도들이 다녀간 이틀 후

 

한 장 한 장 유서를 쓰기 시작했다.

(그 당시에는 자살이 죄라는 것 자체도 모를 때였음)

 

어머니, 남편, 네 아이들, 그리고 다음 부인될 사람,

이렇게 일곱 통의 유서를 써서 옷장 맨 아래 서랍 속에

넣어 놓고 나니 인생이 한없이 무상했다.

 

IMG_1625_2.jpg 

율리아님의 망토에 내려주신 참젖

 

내가 살아왔던 한 생애를  되돌아볼 때 기쁨보다는

고통과 슬픔의 세월들이 더 많았던 나날들, 외롭고 고독했던 

처참한 세월 속에 이제는 묻혀서 잊혀 버릴 나의 슬픈 운명...

 

남몰래 흘렸던 그 눈물방울들이 모여져 작은

시내를 이룰 수 있을 만큼 나의 그 깊은  침묵의 절규들을

그 누가 알 수가 있겠는가?

 

잘살아 보려는 욕망을 고통과 죽음이 시샘이라도 하듯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반려자처럼 나를 뒤쫓아 다니며

나의 가장 가까운 길동무가 되어

눈보라치는 어두운 밤을 걷자고 졸라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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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먼 항로를 여행이라도 하듯 지친 몸을 이끌고 나아갔지만

폭풍우와 거센 파도는 나를 앗아가려 했었지.

 

그럴 때마다 나는 힘겹고 고독한 몸부림 속에서도

인내심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칠전팔기 오뚝이처럼

대항해 왔었는데

 

이제 그 모든 눈물어린 노력들과 나의 꿈들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한번 가면 영원히 다시 올 수 없는, 그리웠던 아버지가

 

계시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는 이 처절한

현실 앞에서 소리 없이 절규하였다.

 

DSC09571_5.jpg

율리아님의 침상에 내려주신 성혈

 

나의 한 생애가 조용히 막을 내리려 하는 것을 함께 슬퍼하듯이 

낮인데도 귀뚜라미까지 처량하게 울어대니

나의 슬픔은 더해만 갔다.

 

이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뒤로하고 죽음의 현실 앞에

나를 내어 놓기 위하여 한 많은  이 세상을

떠날 채비를 하려고 하나하나 모두 정리해 갔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정들었던 어머니와 남편과

아이들의 물건들을 눈물 속에 정리해 놓고

먼 길을 떠나기 위하여 나는 내 몸을 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첨부이미지

    http://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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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엄마의 슬픔과 고통이 얼마나 심하셨을까요...!?
엄마의 삶을 또 한번 묵상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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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잘살아 보려는 욕망을
고통과 죽음이 시샘이라도 하듯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나의
반려자처럼 나를 뒤쫓아 다니며
나의 가장 가까운 길동무가 되어
눈보라치는 어두운 밤을 걷자고
졸라대었다...

일곱통의 유서를 쓰고, 생을 마감하려
했던 율리아님의 마음의 고통을  그누가
헤아릴수 있을까요..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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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구비 구비 살아 오신  인생길
그 누구도
흉내도 낼수 없는  고통의 길
그 길 따라 저희들도 따라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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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율리아님의 심정을 알것 같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듯한
심정이 되었을 때
얼마나 적막강산인가?

개신교여신도들 마저 심정을 몰라주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결단의 순간이 다가 온다는 것.

하지만 이 적막한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서랍장을
정리하는 그 때가 바로 겸손으로 돌아가는
가장 낮은자의 모습이리라 믿습니다.

가장 겸손하게 낮아진 율리아님의
작은 손을 성모님께서 보이지 않게
어루만져 주시고,
율리오회장님의 마음을 움직여 주신
성령님의 도우심과 이끄심으로
개신교이단을 버리고 성당에 나가게 되었으니
얼마나 큰 은총이고 축복인가요?

눈물나게 고운 율리아님의 마음과
생각을 읽고 있으니까
제 마음도 착해지는 것 같습니다.

은총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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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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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남몰래 흘렸던 그 눈물방울들이 모여져 작은

시내를 이룰 수 있을 만큼 나의 그 깊은  침묵의 절규들을

그 누가 알 수가 있겠는가?

율리아님...
스스로 마지막을 준비하는 그 마음을 어떻게 ...
제 가슴이 먹먹집니다..

칠전팔기 오뚜기처럼 살아보시려고 했던 그의지,
그 사랑..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무지 무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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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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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슬픔 가득한 율리아님!
이제 새로이 시작하는 것을 알려주시니
바로 이 슬픔에서 새로 시작하였음이겠지요!!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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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어머니, 남편, 네 아이들, 그리고 다음 부인될 사람,

이렇게 일곱 통의 유서를 써서 옷장 맨 아래 서랍 속에

넣어 놓고 나니 인생이 한없이 무상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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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cricket  ( 귀뚜라미 ) 부의의 일생을 다룬 마지막황제에서 ...가을을 의미하지요 . 쇄락의 길 . 바램이 나바론인상태 , 희망이 크리프 리차드이네예~ 절벽 .
그나저나 주막도 없다는 황천길을 가신다니 ..갑자기 눈에서 맑은 액체가 ...ㅠ ㅠ ㅠ ㅠ ㅠ ㅠ ㅠ ... 잘 돌아가던 활동사진이 요그서 끝인다 생각하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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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님의 댓글

성심 작성일

눈물의 연속...
글을 읽기만 해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처절한 삶의 연속.
이제라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율리아님 힘내세요.
저희가 잘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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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율리아님 힘내세요!!!

주님과 성모님의 뜻대로 살도록 노력하여
율리아님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 드릴께요!!!
아자아자 화이팅!!!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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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감사드립니다.
늘 고통속에서 사시고
지금은 고통을 받으시니
정말 눈물납니다.
나주의 인준이 앞당겨져서
엄마의 눈물 거두어가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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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이제부터라도
주님과 성모님의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더 깨어 노력할께요!!!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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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감사님의 댓글

끝없는감사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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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houseKeeper님의 댓글

LighthouseKeepe… 작성일

슬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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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빛님의 댓글

은혜의빛 작성일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한번 가면 영원히 다시 올 수 없는, 그리웠던 아버지가


계시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는 이 처절한
현실 앞에서 소리 없이 절규하였다.

벼랑끝까지 몰아진 그 심정~~
예비된 삶이란 것을 몰랐을 때 겪은 수많은 고통의 화덕 생활 견뎌내시고 이겨내셔 주어 감사해요

지금 함께 해 주신 모든 시간들 감사드리고..
영육간 건강을 위해 기도 드려요..
사랑합니다~~♥

율리아 엄마의 삶 올려주시며 수고해 주시는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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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롱이아빠님의 댓글

요롱이아빠 작성일

싸나이 울리는것,

농심 신라면 만 그러는줄 알앗더니

율리아어머니의  한많은

여자의 일생,

애인여기님 , 저 정말 눈물많은 사나이입니다

아니 지난세월 너무많이 울어서 눈물의 샘이

이미 말라버린 놈입니다

그런데 애인여기님께서 제 가슴에

자비의 빗줄기를 내려주셔서

다시 촉촉해지기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계속 제 영혼에까지

비가 내리게 해주십시요. 율리아어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영육간의 만수무강 하느님께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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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시작하여라님의 댓글

새로시작하여라 작성일

율리아님의 고통의 길, 사랑의 길
이 신비의 심연을 다 이해 할 수 없지만
믿음과사랑으로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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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죽음을 준비하시며 한낮에도 울어대는 귀뚜라미까지 처량하게...

모든 슬픔들 괴로움을 죽음앞에 내어 놓기 위해 세상 떠날 준비를
하려 정리를 하신 그맘은 오죽하셨을까요?

다시는 볼 수 없는 어머니 그리고 율리오회장님 아이들의
물건을 눈물속에 정리하셨던 그 날들!

이 세상 모든 고통들 겪어보지 않으신 고통없듯이
너무나도 많은 아픔들 다 겪으신 율리아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 이렇게도 크신 사랑이셨나요

부족한 이 죄인 송구스런맘 가득합니다.
끝없는 고통속에 계시는 율리아님의 사랑이 빠른
인준으로 성모님 위로받으시고 주님 영광드리는
그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한 맘 기도해봅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수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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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율리아님께 뭐라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함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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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남몰래 흘렸던 눈물방울...ㅠㅠ
힘든 고통의 연속...ㅠㅠ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너를 도와주는 자녀들의 영성이 너무 부족하여
네가 고통을 더 겪는구나...ㅠㅠ

엄마.......................ㅠㅠ 어떡해요.....ㅠㅠ

애인여기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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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메나님의 댓글

필로메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율리아님 사랑해요
눈물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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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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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남몰래 흘렸던 그 눈물방울들이 모여져
작은시내를 이룰 수 있을 만큼 나의 그
깊은  침묵의 절규들을 그 누가 알 수가
있겠는가? 아멘!!!

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님의 수고 감사합니다
저희곁에 율리아엄마가 계심을 너무도 감사해요
주님과 성모님 율리아엄마께서 맡으심소명 끝까지
잘 해내실수있도록 영육간에 건강 지켜주시고 보살
펴주소서 아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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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길고도 긴 고통과 외로움의 나날들...

주님과 성모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 위한
처절한 고통의 삶의 무게가 너무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사랑하는 율리아님!너무나 죄송하고 너무나 고맙습니다~

율리아님이 아니었음 이미 이세상은 잿더미로 변해버릴 세상이지만
율리아님의 희생과 보속의 삶으로 저희들이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저희들이 너무나 부족하지만 아주 작고 작은 힘이지만
율리아님의 희생 보속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힘을 내어 노력하겠습니다

부지 힘내소서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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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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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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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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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의 한 생애가 조용히 막을 내리려 하는 것을 함께 슬퍼하듯이
 낮인데도 귀뚜라미까지 처량하게 울어대니 나의 슬픔은 더해만 갔다."

"먼 길을 떠나기 위하여 나는 내 몸을 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ㅠㅠㅠ....옷을 갈아 입을 때마다
 엄마의 그 때 그 순간을 기억하고 묵상하여
 마귀의 꾀임에 속아 넘어가 밥상을 빼앗기지 않도록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써 봉헌하도록 하렵니다.
 엄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힘 내세요!!!아자! 아자! 아자!!!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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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이제 그 모든 눈물어린 노력들과 나의 꿈들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한번 가면 영원히 다시 올 수 없는, 그리웠던 아버지가
계시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는 이 처절한
현실 앞에서 소리 없이 절규하였다.

ㅠ.ㅠ.
넘넘 처절했던 율리아님의 고난의 연속...
저 더욱 사랑이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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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내가 살아왓던 한 생애를 되돌아볼 때 기쁨보다는 고통과 슬픔의
세월들이 더 많았던 나날들, 외롭고 고독했던 처참한 세월 속에
이제는 묻혀서 잊혀 버릴 나의 슬픈 운명...

남몰래 흘렸던 그 눈물방울들이 모여져 작은 시내를 이룰 수 있을
만큼 나의 그 깊은 침묵의 절규들을 그 누가 알 수가 있겠는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려고 하는 벼랑끝 처절함, 얼마나 캄캄한 암흑이었나요?
눈물이 흐르고 또 흘러 내리네요
율리아님 사랑해요~**~
저희들이 율라아님의 작은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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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율리아님 살아계시니 그저 감사드릴뿐이어요...

애인여기님께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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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이 모든 슬픔과 괴로움을 뒤로하고 죽음의 현실 앞에
나를 내어 놓기 위하여 한 많은  이 세상을
떠날 채비를 하려고 하나하나 모두 정리해 갔다.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정들었던 어머니와 남편과
아이들의 물건들을 눈물 속에 정리해 놓고
먼 길을 떠나기 위하여 나는 내 몸을 깨끗이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다.

엄마의 딸이라고 하면서도 자격없이 지냈던 지난 세월들...
이제부터라도 다시 새롭게 시작하여
엄마께 더욱더 가까이 갈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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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그럴 때마다 나는 힘겹고 고독한 몸부림 속에서도
인내심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칠전팔기 오뚝이처럼
대항해 왔었는데......."

세상 어떤 이가 율리아님의 심정을 알 수 있을까요?
이 글을 통하여 율리아님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지금까지 주님께서 이끌어 주셨으리라 굳이 믿습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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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나의 한 생애가 조용히 막을 내리려 하는 것을 함께 슬퍼하듯이
낮인데도 귀뚜라미까지 처량하게 울어대니
나의 슬픔은 더해만 갔다.

참으로 서글퍼지는 글입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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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님의 댓글

참사랑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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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분리한사랑님의 댓글

불가분리한사랑 작성일

나는 힘겹고 고독한 몸부림 속에서도
인내심과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칠전팔기 오뚝이처럼
대항해 왔었는데

이제 그 모든 눈물어린 노력들과 나의 꿈들을 뒤로하고
사랑하는 내 어머니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한번 가면 영원히 다시 올 수 없는, 그리웠던 아버지가
계시는 저 세상으로 가야 되는 이 처절한
현실 앞에서 소리 없이 절규하였다.

율리아님 걸어오셨던 삶을
누가 과연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요

늘 칠전팔기 오뚝이 정신으로 대항해왔지만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로 하고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시면서 
지나온 삶의 뒤안길을 돌아볼 때의 그 처절함...
그때의 마음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오늘 조용히 눈을 감고 
그 마음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율리아님, 모든 시련을 겪어내시고
우리 가운데 계셔 주시니 무지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언제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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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그 힘겨운 삶속에서 율리아님을 살려주시어
저희와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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