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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집을 마련하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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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0건 조회 2,361회 작성일 12-09-01 00:30

본문

오두막집을 마련하고

첨부이미지

 

맡긴 돈을 외숙이 주시지 않으니

그날부터 어머니께서는

고향에 가서 집지을 나무를 얻고 

 

자자일촌을 이루고 사는 외가동네에서는

마름과 짚을 얻어 산 속에다 집을 짓기 시작하였다.

 

큰 외숙이 목수 일을 하시고

작은 외숙과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었고

나도 집 짓는데 가서 일을 도우면서 신이 났었다.

 

우리의 보금자리가 생긴다는 것 때문에

너무나 신나고 기뻤던 것이다.

 

피나는 고생으로 담집을 지어 방 두 칸과 광, 마루,

그리고 부엌을 만들어 이사를 했다.

그때 작은 외숙은 겨우 180평짜리 논하나 주셨지만

이제는 해방된 기쁨에 마음이 설레었다.

 

그러나 마음  설레던 그 생활도 만족할 수만은 없었다.

 

우리 집은 산에다 나무들을 베고 집을 지어 놓으니

나는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julia-57.jpg

그 당시 산에는 우리 집 한 채만 있었는데

어머니가 장사하러 가시고 나면 나는 혼자 집에 있게 되었다.

혼자 있는 집은 너무 무서웠고,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날이 밝을 때까지

그대로 참아야 했다.

 

우리 집은 산을 깎고 지은 집이기에

겨울에 눈이 올 때면 마당이 부풀어 올라 서릿발이 일어나

어린 내가 눈을 쓸기엔 무척 힘이 들었으나

 

아무도 없으니 나 혼자 일어나

눈을 쓸고 나면 손이 얼어

울면서 언 손을 호호 불며 녹여야 했고

 

어떤 땐 밥도 먹지 못한 채

10리 되는 거리의 학교를

고픈 배를 움켜쥐며 외롭게 가야 했다.

 

아무도 반기지 않는 빈집으로 돌아오면

산새 소리만이 외로운 나의 가슴을 달래 주며 

푸른 하늘 높이 두둥실

 

새하얗게 떠가는 구름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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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어떤 땐 밥도 먹지 못한 채

10리 되는 거리의 학교를

고픈 배를 움켜쥐며 외롭게 가야 했다.>

배고픔은 어찌합니까!
요즈음 먹을거리가 많지요 ... 버리기도 합니다...반성합니다.

<새하얗게 떠가는 구름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

아무도없는곳에  산다는것...무섭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또 혼자 지내는시간!
적막함과 외로움이 사무치는데 하늘을 바라보며 친구가되니 예수님과성모님 을 마주하신거네요...

모녀의삶은 서로에게 힘이되어주지만 서로를 생각하며 눈물을 삼키시니...
사랑 때문입니다...

아침에도사랑.~  저녁에도사랑.~
율리아님 음성이 귓가 들리는것같습니다...

애인여기님!
그림과글이 조화를이루니 그시간 으로 함께 가네요...!
율리아님 지나온시간을 접하면  도움이 많이됩니다...
불평할게 없어지니까요.모든게 감사해지거든요.

휴~~~주님께서 예비하신삶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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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밥도 먹지 못한 채

10리 되는 거리의 학교를

고픈 배를 움켜쥐며 외롭게 가야 했다..

늘 배고프고, 외로웠던 소녀 율리아님..

예수님의생애도 가난하고 외로우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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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하느님게서 율리아님을 장차 큰 그릇으로 쓰시려고
이렇게 어려움 속에 내 던지셨네요.
모든 어려움을 잘 견디어 내신 율리아님 참 장하십니다. 감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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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산새만 외로이 반겨주는 오두막 외로운집!! 세상에!! 율리아님 계셨기에 예비하셨기에! 주님성모님께 무한한감사와 찬미영광올립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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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율리아엄마 사랑함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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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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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산 넘어 산이라는 말 이럴때 쓰는 말인거 같아요
외갓집에서
그토록 힘든 생활끝에 집을 마련하였지만
어린 율리아 엄마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외로움 ..
새한마리가 하얀 구름이 친구를 해주었으니 ...

모진 세월 잘 견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하신 어머니 홍마리아 할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의 너무나 소중한 따님 율리아 엄마
두분 사랑 합니다

애절한 음악이 초가 한칸이 ... 더 마음을 애틋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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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처님의 댓글

12처 작성일

착하고 여리신 마음에 ~
산속의 외딴집에서 혼자 무서운 밤을 보내셨을
율리아님을 생각하니 가여운 생각이 듭니다.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빼어 닮으신 율리아님 ~
어머님과 오래도록 행복하시고
오래오래 사세요.

애인여기님 고맙습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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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무도 반기지 않는 빈집으로 돌아오면 산새 소리만이 외로운
나의 가슴을 달래 주며 푸른 하늘 높이 두둥실 새하얗게 떠가는
구름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아멘!!!율리아님 감사힙니다
저희곁에 계심을 ~힘내시고 용기 잊지마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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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지금의 주님의 길을 가시기 위해 외롭고 힘든삶을
어린시절부터 살아 오셨으니 혹독하리 만큼
어린 율리아님께 아픔이었고 고된 삶이었네요

율리아님!감사드리고
이 마음 다하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주님의 크신 사랑을 때론 우리가 이해 할수 없을때도 있지만
율리아님을 뵈면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율리아님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와 찬미 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기위해
어린시절부터 힘든 삶을 살아 오셨고
지금은 저희에게 너무나 큰 사랑을 주고 계시니
우리도 함께 힘을 내어 율리아님께 힘이 되어 드려요

애인여기님!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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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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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무도 반기지 않는 빈집으로 돌아오면
산새 소리만이 외로운 나의 가슴을 달래 주며
푸른 하늘 높이 두둥실
새하얗게 떠가는 구름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ㅠㅠ 마음이 찡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저 아낌없는 사랑을 부어 주시니...
                                                                            무어라 감사말씀을 드려야할지...^^


용모도, 영혼도, 늘 단정하신 율리아님,
무지 많이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사랑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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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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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의열매님의 댓글

생명나무의열매 작성일

아멘!
가여우신 님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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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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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
율리아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주님! 율리아님을 통한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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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밤도 먹지 못한 채 10리길을 걸어 가시고
눈이 산처럼 쌓여 호호 불며 눈을 쓸으셨던 그 손
그 맘, 그 눈물들!~

율리아님!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을 빌며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시어 웃음 가득하소서.아멘

애인여기님 님의 정성과 사랑 모두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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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

가엾어라  뛰어가 안아 주고 싶은 
예쁜  영혼

밥도 먹지 못한채  주린배를 쥐고 학교에 갔을 율리아님  그 혹독한 시련을
대견하게 이겨내신 율리아님...

아이고 하느님 ~~~~

그모두가 인류구원을 위한  시작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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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무도 반기지 않는 빈집으로 돌아오면

산새 소리만이 외로운 나의 가슴을 달래 주며

푸른 하늘 높이 두둥실

 새하얗게 떠가는 구름이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아멘~!!!

율리아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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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율리아 엄마!
견뎌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읽는 내내 흐르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네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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