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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마태 10, 17-22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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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4건 조회 2,630회 작성일 13-07-10 23:46

본문

                    박해를 걱정하지 말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대축일을 맞이하여 나주의 성모동산에 주보로 모셔져 있으며 나주와 율리아 자매님을 영적으로 돕고 계시며 한국 성직자들의 주보이시고 수호자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생애와 그 당시의 배경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왜 조선이 김대건 성인과 정하상 성인처럼 유능한 인재들을 활용하지 않고 천주교를 박해했는가?

   1) 사상적 배경: 조선은 오로지 유교의 주자학만을 정통 학문으로 인정하고 불교, 양명학(陽明學), 서학(西學), 동학(東學) 들을 사악한 가치체계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주자학(朱子學)에 사로잡힌 당시 조선 정부가 천주교를 박해했습니다.

   2) 사회적 배경: 조선은 유교의 사회 체제로 지탱되었습니다. 가부장적 권위를 중심으로 가족의 질서를 유지하고, 조상에게 극진한 효성을 바침으로써 가문의 영속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가장인 아버지가 가족을 대표하고 통제했습니다. 조선 사회는 장유유서(長幼有序), 남녀유별(男女有別), 상하(上下) 위계질서(位係秩序)로 지탱되었습니다. 그러나 만민평등(萬民平等)과 남녀동등권(男女同等權)을 가르치고 죽은 조상을 신처럼 받들어 제사를 지내는 것을 금지한 천주교는 당대 사회체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되었습니다.

   3)정치적 배경: 조선 정치인들은 당파싸움에 몰두했습니다. 정권을 잡은 노론들은 반대파벌인 남인(南人)들이 천주교와 관련되는 것을 단죄했습니다. 또한 서구의 열강들이 천주교를 통해 조선을 침략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4) 오늘날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은 어떻게 순교자들을 본받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려는 원수들은 조선시대와는 달리, 물질만능주의와 자기중심주의입니다.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가치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천주교를 배척하고 있습니다. 성직자들이 부유하고 아쉬운게 없어서 하느님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분의 새로운 모습에 매료되어 이 하느님을 신자들에게 증언하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면, 돈이 많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포기한 부유한 권력가(루카 18, 22-23)를 닮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기중심주의 때문에 사람들은 남들이 자기를 위해 존재하고 자기가 표준이라고 여겨 헌신적으로 봉사하거나 다른 사람을 본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생활양식은 독선과 권위 의식을 조장하고 대중이 교회를 무시하게 만듭니다. 이는 마치 나주를 박해하고 있는 광주교구 성직자들의 독선과 권위의식에 사로잡힌 자기중심주의적 사고와 대중이 교회를 무시하며 나주를 무시하고 박해하는 맹목적인 가치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참된 권위는 섬기는데서 비롯됩니다. 이처럼 청빈과 봉사의 삶이 현대판 순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나주의 메시지와 복음을 선포하면서 반대의 표적이 되고 욕을 먹기도 합니다. 예수님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예수님과 함께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느님은 당신과 동고동락한 우리를 결코 잊지 않고 한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당신과 함께 웃는 사람은 잊을 수 있지만, 당신과 함께 운 사람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5)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자: 김대건 신부의 증조부 김진후 비오는 체포된 뒤 수없이 옥문을 드나들다 감옥에서 순교했습니다. 조부 김택현 안드레아와 당고모 김 데레사도 순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김대건 신부의 아버지 김제준 이냐시오도 교회 일에 전념하다가 서소문 밖에서 순교했습니다. 이렇게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조상 3대가 순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까지 4대가 순교의 영광을 얻는 신앙의 명문, 가문이 되었습니다.

   김대건 신부는 1846년 선교사의 입국과 비밀 항로 개설을 위해 백령도 부근을 답사하다가 체포되어 서울로 압송되었습니다. 그 해 38차례나 신문을 하고 어전회의도 두번이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그는 갖은 회유와 고문을 받았습니다. 정부 관리들까지도 김대건 신부의 깊은 학식과 해박한 세계지식에 놀랐습니다. 그는 옥중에서 관리들의 요청에 따라 영어로 된 세계지도를 번역하여 예쁘게 채색된 세계지도 두 장을 그려 올렸습니다. 간단한 세계지리서를 꾸며주기도 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김대건 신부의 학식과 덕망이 너무 아까워 배교만 하면 외교관으로 등용하겠다고 제의했으나 그는 이 제의를 거절햇습니다. 1846년 9월 16일 사학(邪學)의 괴수라는 죄목으로 한강 백사장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았습니다. 처형되기 직전 이렇게 외쳤습니다. "여러분, 나의 말으 들으시오! 내가 외국 사람과 교제한 것은 오로지 우리교를 위하고 우리 천주님을 위함이었으며, 이제 죽는 것도 천주님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내 앞에는 영원한 생명이 시작되려 합니다. 여러분도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천주교를 믿으시오."

   폐로올 고 주교는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후 파리 외방전교회의 신학교 교장 바랑 신부에게 보내는 편지에 이렇게 썼습니다. "이 젊은 조선인 신부를 잃은 것은 조선교회에 거의 갚기 어려운 불행입니다. 나는 아버지가 자기 자식을 사랑하듯이 그를 사랑했습니다. 다만 그가 천국에서 누릴 행복을 생각해서 그를 잃은 슬픔을 겨우 참을 수 있습니다.  .... 열렬한 신앙과 진지하고 성실한 성품과 놀랄 만한 웅변술을 갗춘 사람으로서 한 번만이라도 그와 접촉한 교우는 곧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지 않를 수 없습니다."

    성 김대건의 가정은 예수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성 김대건은 예수께 대한 믿음 때문에 증조부와 조부와 아버지를 본받아 순교의 영광을 얻고 하느님의 품속에 안겨 영원히 기쁨의 극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분들의 가정은 구원의 요람입니다. 율리아 자매님도 필리핀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가 살아 있는 천상에서 기쁨의 극치 속에서 살아가는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 뵈옵고 신부님과 손을 맞잡고 신부님의 영적인 도움을 약속받는 영광의 은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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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참된 권위는 섬기는데서 비롯됩니다.
이처럼 청빈과 봉사의 삶이 현대판
순교인 것 같습니다.. 아멘.

성 김대건의 가정은 예수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아멘. 아멘. 아멘.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 너무 사랑합니다~
나주성모님의승리와 인준을 위해서
율리아님을 위하여,
저희 순례자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간절히 빌어주소서.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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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님의 댓글

지름길 작성일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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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 열렬한 신앙과 진지하고 성실한 성품과 놀랄 만한 웅변술을 갗춘 사람으로서
한 번만이라도 그와 접촉한 교우는 곧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지 않를 수 없습니다."

아멘!!!
성 김대건안드레아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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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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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좋은글 올려주신 위로의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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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천상에서 기쁨의 극치 속에서
살아가는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
뵈옵고 신부님과 손을 맞잡고
신부님의 영적인 도움을 약속받는
 영광의 은총을 받기도
했습니다...아멘...

좋은글 올려주신 위로의 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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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참된 권위는 섬기는데서 비롯됩니다. 이처럼 청빈과 봉사의 삶이 현대판 순교인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나주의 메시지와 복음을 선포하면서 반대의 표적이 되고 욕을 먹기도 합니다.
 예수님때문에 고통을 받아야 예수님과 함께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하느님은 당신과 동고동락한 우리를 결코 잊지 않고 한없이 사랑해 주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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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율리아 자매님도 필리핀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가
살아 있는 천상에서 기쁨의 극치 속에서 살아가는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 뵈옵고
신부님과 손을 맞잡고 신부님의 영적인 도움을 약속받는 영광의 은총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오늘도 은총의 하루 보내소서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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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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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성 김대건의 가정은 예수님을 믿고 따랐기 때문에 완전히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멘

우리들이 순교한다하지만
성 김대건신부님의 8번째 목이 달아났을 그 아픔들에
비하면 우린 어떠한 모욕과 굴욕과 아픔들이 있다하여도

율리아님과 성 김대건신부님을 묵상하며 잘 이겨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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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려는 원수들은 조선시대와는 달리, 물질만능주의와
자기중심주의입니다. 돈만 있으면 못할 것이 없다는 가치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천주교를 배척하고 있습니다. 성직자들이 부유하고 아쉬운게

없어서 하느님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분의 새로운 모습에 매료되어 이
하느님을 신자들에게 증언하려고 애를 쓰지 않는다면, 돈이 많아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포기한 부유한 권력가(루카 18, 22-23)를 닮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 글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도 필리핀에서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가 살아 있는 천상에서
기쁨의 극치 속에서 살아가는 김대건 신부님을 만나
뵈옵고~아멘!!!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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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좋은 글 읽고 김대건 안드레아신부님을 더욱 사랑하는 자녀로 이끄심에 감사드려요!
나주성모님과는 언제나 함께 하실 것을 믿고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애써주실 것입니다!!!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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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이시여!
오늘날 교회에 물든 오류와 배교의 풍조를 바로잡고 잃어버린 진리를 되 찾을 수 있도록, 또한
진리를 증거하고 맡겨진 양떼들을 올바로 인도해야 하는 사제들이 깊은 수렁의 잠에서 깨어날 수 있도록,
눈물로 피눈물로 목이 터져라 외치고 호소하시며 부르짖고 계시는 천상의 어머니요 우주의 여왕이신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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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이시여~나주의 인준을 위해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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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이분들의 가정은 구원의 요람입니다.
아멘.

자세하게 설명하여 주시어
더욱 잘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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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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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동양학에 물든 시대에 천주학은 하나의 혁명이었지요
김대건 신부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그로부터 찾아온 주님의 마라는 엄청 났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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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우리의 믿음을 파괴하려는 원수들은 조선시대와는 달리,
물질만능주의와 자기중심주의 입니다

참된 권위는 섬기는데서 비롯됩니다
이처럼 청빈과 봉사의 삶이 현대판 순교인 것 같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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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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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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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예수님은 끝까지 인내하며
당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구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이처럼 청빈과 봉사의 삶이
현대판 순교인 것 같습니다...를
묵상하며
좋은글 은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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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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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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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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