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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시동생의 졸업식에 갔더니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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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14-08-30 23:05

본문

 

IMG_7724.gif

그렇게 좋으신 분을 쇠꼬챙이라니

첨부이미지 

 

내가 몸이 불편하다고 안집 할아버지 내외는

서로 번갈아 가며 아이들을 봐주셨기에

 

다섯째 시동생이 사법고시에 합격할 때까지만 농사를 지어

도움을 주시겠다던 친정어머니는 오랜만에 안심하시고

농사일을 하실 수가 있었다.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고,

할아버지 역시 외출할 때만 빼놓고는 늘상 셋째 아이를 데리고

일도 하시고 놀기도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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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에 나가 일하실 때는

세 발 자전거나 유모차에 앉혀 놓고 일하시면서

과자도 사주시고 간식도 할아버지가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난 기분으로

우리는 서로 정을 나누며 살게 되었고,

오랜만에야 사람 사는 기분이 들었다.

 

몸은 불편하더라도 부족한 나에게로 남편의 마음이 향하였고

좋으신 할아버지 내외분을 만나 정을 나누고 살게 되었으니

부러울 것이 없었다.

 

 

어느 날 그렇게도 지혜롭고 얌전한 세 살 된 셋째 아이가 실수로

끓는 라면에  손이 들어가게 되어 사정없이 울어댔다.

 

소주에 손을 담그니 울음은 그쳤지만, 업고 있었기에

잠이 들다 손이 소주에서 나오게 되면 사정없이 울기에,

안아 보려고 하니 안으면 너무 많이 울어 계속 업고 달래고 있었는데

 

12시경에 노인 부부가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셨다가

옆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나자

두 분이 놀라 함께 우리 방으로 건너오셨다.

DSC00011_3.jpg 

아이의 손이 덴 그 모습을 보시고 감자를 찧어서 손에다

싸매 주니 아이는 울지 않았다.

 

아이를 두 분이 데리고 가시면서 그 동안 수고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나는 눈물이 났다.

평생 이런 사랑을 누구에게도 받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편은 직장 일과 청소년들을 가르치기 위해

집에 들어오지 못하였지만

마음은 가정에서 떠나지 않았기에 내 마음은 흐뭇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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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시동생의 졸업식에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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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시동생의 졸업식에 참여했다.

늘 여섯째 시동생에게는 미안하게 생각이 되어

불편한 몸을 이끌고 갔던 것이다.

 

다섯째 시동생을 학교 보내기로 약속했기에

여섯째 시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지 못해

언제나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던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고작 등록금을 내어 준다던가

그것도 어려우면 학교에서 융자받아서 내고 그 이자를 시어머니께

매달 드린다든지 하여 어렵게 학교를 다녀야 했던 시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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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도 받았고 반 장학금을 받을 때도 있었지만,

그때 대학을 둘째 시누이까지 세 사람이나 다니니

어렵게 어렵게 공부하여 졸업하게 된 것이다.

 

졸업식이 끝나고 시동생은 형수가 이 모자를 써야 된다며

기어이 나에게 옷을 입히고 학사모를 씌우는 것이 아닌가.

 

어머님께 해 드려야 된다고 하여도 아니라고 하며

모든 것 형수님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준

시동생의 마음에 보람을 느껴 사랑이 불타올랐다.

‘부디 도련님의 앞길을 밝혀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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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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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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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난 기분으로
우리는 서로 정을 나누며 살게 되었고,
오랜만에야 사람 사는 기분이 들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명동꿀룸미사 드리고, 언제 집에 가서 글을
올려주셨나요~ ㅎ 저는 이제 집에 왔답니당

오랜만에 잠깐이라도 행복해지셨던 율리아님
삶의 이야기 들으니 제 마음도 기쁩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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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이를 두 분이 데리고 가시면서 그 동안 수고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나는 눈물이 났다.
평생 이런 사랑을 누구에게도 받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화평함과 사랑만을 드렸던 율리아님
잠시나마 사랑을 받으시고 눈물흘리셨던 그 때 그 시간들
모두가 저희들에게 주시기 위한 예비된 사랑임에 감사의

맘 가득해집니다. 율리아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
드리며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지시길빕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막토를 다녀오셨군요. 사랑합니다. 님의 정성과 사랑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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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여섯째 시동생께서
형수의 노고와 사랑을
알아 주시니 넘감사합니다..
율리아님의
당시에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그리고
그 할아버지도
감동입니다
친 손자 처럼
돌보아주시니
어쩜 그렇게 착하실수가있으실까!
그동안 수고 했다는
그 기가 막힌
사랑의 말씀에
죄인의 마음임에도 불구하고
그 할아버지를 향하는
사랑이 막 피어납니다
하물며 착한  율리아님은
얼마나 감동하시고 감격 하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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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졸업식이 끝나고 시동생은 형수가 이 모자를 써야 된다며
기어이 나에게 옷을 입히고 학사모를 씌우는 것이 아닌가.

어머님께 해 드려야 된다고 하여도 아니라고 하며
모든 것 형수님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형수님의 사랑이 극진했기에 엄마도 재쳐두고 그랬으리라  생각되네요

애인여기님 ^^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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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님의 댓글

참사랑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형수님의  사랑는
천상에 엄마의 사랑이
라서
애인여기님.
감사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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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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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머님께 해 드려야
 된다고 하여도 아니
 라고 하며 모든 것
형수님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준 시동
 생의 마음에 보람을
느껴 사랑이 불타
올랐다.부디 도련님의
앞길을 밝혀 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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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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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그렇게 좋으신 분을 쇠꼬챙이라니...

아멘!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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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율리아님의 사랑실천을
통하여 쇠꼬챙이 같은
할아버지도 변화가 되시고
여섯째 시동생님도  역시...
글을 읽는 제마음도
기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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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저도 옛날에 화로를 끌어안고 잠을 자다가
손이 화로의 불속으로 들어갔는데 꺼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막 울자 큰 형이 와서 꺼내 주었어요. 이상하게도 감각이 없어져 버려요
늘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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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정말 그렇나봅니다
저도 어릴적  촛불을 켜놓고
공부를하던 언니가  깜박잠이들었는데  어린 저가 몸부림치다
모기장에 불이 붙혔는데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지 않고 구석으로 움추려 들어갔단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러곳에 화상을 입었는데
얼마나 쓰리고 아프던지
지금 그 아픔 이 생각납니다
그때 당한 화상의 아픔들을
죄의 보속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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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늘 베푸시고 살아오신 율리아님의 큰 사랑 본받고자 노력하렵니다.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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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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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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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준

시동생의 마음에 보람을 느껴 사랑이 불타올랐다.

‘부디 도련님의 앞길을 밝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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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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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이를 두 분이 데리고 가시면서 그 동안 수고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나는 눈물이 났다.
평생 이런 사랑을 누구에게도 받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 형수님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준
시동생의 마음에 보람을 느껴 사랑이 불타올랐다. 아멘!

이곳이 바로 사랑의 장소같아요.
그것도 꺼지지 않는 사랑요~
참으로 좋네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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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저는 사랑을 잘못해요..
부모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라지를 못했거든요..

아버지의 구박..
그리운 엄마는 늘  돈벌이를 하신다고  식당과...파출부로  집에 안계시고..
그래서 늘 외로웠고
스트레스를  저에게 푸는  아버지와  둘이 지내다보니
저는 마음이 은  우울하고 어린나이에도 
참 많이 울며 살았어요..

그래서 나주가더  다는 이들보다 유난히  더좋아요..
사랑이 있는곳이고...
사람사는 것같고...
조용하고...
바쁘거나  쫒겨 사는것이 없어서요..

그보다 나주가 좋은이유는  성모님이 계시고
성모님을 꼭 닮았을것  같은 "  율리아님"  이계시니까요...

저는  나주가  참  좋아요..
그리운  나주....나의  나주....하루중  나주를 생각하는 시간이 재일 좋아요.

애인여기님~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요,
건강조심하시고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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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감사의 눈물...
율리아님!
부족한 저희의 감사의 기도도 받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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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힘든 삶속에서도 사랑을 베푸시고
그 사랑이 메아리가 되어 돌아온 할아버지의 따스한 사랑이
감동입니다~

사랑을 베풀려면 자신을 비워야 하는데
율리아님의 아름답고 고운 마음
제 마음안에도 가득 담아갑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어린 수고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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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사랑...한 생이 고통이어도 남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며
사랑으로..사랑으로 살아오신 율리아님!
지독한 고통중에서 예쁘게...예쁘게 피어나신 꽃인 율리아님처럼
저도 부족하지만, 넘어지지만 그길을 가고싶어요

애인여기님 늘 늘 감사드립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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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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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율리아님 희생으로 온가족이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본받기!! 희생하며 사랑 나누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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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동의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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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이를 두 분이 데리고 가시면서 그 동안 수고했다고
하시는 말씀에 나는 눈물이 났다.
평생 이런 사랑을 누구에게도 받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 형수님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하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였다.
해준 것은 별로 없지만 조금이라도 내 마음을 알아준
시동생의 마음에 보람을 느껴 사랑이 불타올랐다.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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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작은 것이지만 사랑을 나눌 때 진심으로 기뻐하시는 엄마..
바라지 않고 주는 사랑을 하시는 엄마...
엄마의 그 사랑 닮기 위해 부족하지만 칠전팔기 오뚜기 처럼 노력할께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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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아멘!!! 엄마의 사랑에 마음이 뭉클해지네요...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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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아버지를 만난
기분으로 우리는 서로 정을 나누며 살게

되었고,오랜만에야 사람 사는 기분이
들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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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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