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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의 수호자 이시며 원죄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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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19건 조회 2,755회 작성일 11-12-09 07:35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멀다 않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의 표정들을 바라보느라면,

`저렇게 좋을까? `

라고 할 정도로 얼굴들이 밝고 성급하게 경당으로 들어서는 모습들을 바라보며,

나도 덩달이 즐거워 집니다.

 

순례자들은 경당으로 들어와 온몸을 다 짜내어 당신의 아들 딸들을 반기는 성모님의 모

습이었으나, 오늘의 성모님의 모습은 다릅니다.

 

얼굴에는 위엄이 가득하고 눈은 생기가 넘쳐나고 강렬한 빛을 발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축일때면 온 몸이 흠뻑 젖을 만큼 향유를 흘리시더니, 오늘의 성모님은 모습은 바싹 메

말라 있는게 아닌가?

 

두 눈에는 눈물만이 그렁그렁 거립니다.

그리고 성모님의 몸은 이리저리 뒤틀리고, 어깨는 주저 앉고, 무릎은 점점 꺾여지는, 차

마 눈 뜨고 바라볼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 하십니다.

 

이런 큰 축일과 지난 첫토요일에도 향유를 많이 흘려 주시더니, 오늘은 어이하여 그렇

게 메말라 있는지, 너무 죄송스러워 바로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성모님 죄송해요. 저희들이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더 많이 전하지 못해 인준이 이

렇게 늦어지게 하여 성모님을 힘들게 하였으니 용서하여 주세요. 오늘은 또한 경당을

짓고 성모님을 모시게 된 24주년이지만,

 

성모님은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도록 한 잘못에 대하여 너무 미안한 것입니다.

"내 자리를 찾아다오"

라고 한 것은 천상의 모후이시며, 우주의 여왕이시며, 주님과 공동구속자이신 자신에

게, 최고의 상경지례조차 드리지 못하도록,모욕과 멸시와 천대를 받아야만 하는 현세를

 개탄하시는 말씀입니다.

 

밖에서는 밤 하늘에 흰눈이 펄펄 내립니다.

 성모님께 꽃다발과 춧볼을 봉헌하며, 그리많지 않은 순례자들로 부터 찬미와 위로를

드리니 저희들 너무 죄송한 것입니다.

 

이런 날은 많은 사제들과 수도자들과 형제자매들이 찾아와야함에도 불구하고, 극소수

많이 당신을 알아보는 이 세태에 탄식이 저절로 나옵니다.

 

정신부님께서 성체강복을 통하여 먼저 우리들의 영혼이 정화되도록 축복을 해 주십니

다.성광 안에 든 성체도 이곳 십자가에서 내려오신 성체이기에, 살아계신 주님이십니

다. 모든 성체에는 주님의 현존해 계시지만, 이곳의 성체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살아계

신 주님이시기에 주님께로부터 직접 강복을 받으니 그 기쁨 이루다 말 할 수가 없습니

다.

 

그리고 묵주의 기도로 이어 집니다.

묵주의 기도를 드리며,미어터져야 할 이곳 작은 경당에서,성모님의 축일을 지내는 것이

영 미안하여,성모님을 제대로 바라보기조차 죄송합니다.

 

이윽고 세분의 신부님으로부터 거룩한 미사가 거행 되었습니다.교황청의 뜻과 일치를

이루기 위해,가톨릭 전통의 라틴어 그레고리안 성가로 미사를 드립니다.나는 어렸을적

부터 라틴어 그레고리안 성가를 불러왔기에 외워서 부를 만큼 익숙해 있습니다.

 

봉헌금 바구니가 내 앞으로 오기에 들여다 보니 맨 천원짜리 입니다.

`이걸로 어떻게 운영하나?`

나주에 순례오시는 분들이 넉넉하신 분들이 아닙니다.가난하고 소외되고 교회로부터

배척을 당한분들이 거의 대부분 입니다.

 

교통비 식사비등으로 순례자들도 힘들어 하는 모습들을 봅니다.

미사가 끝나자 이제 율리아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율리아님의 힘있고 사랑이 넘치는 권위의 말씀이 운영진에서 올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님은 한 사람 한 사람들을 껴안고 기도하시며 아픈 부위에

입을 맞춰 주십니다.그 모습을 바라보느라면 정성과 열을 다하여 기도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많은 사람들을 만날때 기분 좋은 사람, 기분 나쁜 사람,이런저런 별별 사람들

을 저울질하며 바라보지만, 율리아님은 전혀 그런 것은 그림자도 없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잘 해 주고 싶은 오직 그 마음 뿐이기에,모두 똑같은 사랑을 주십니

다.그러기에 누구나 율리아님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한국이나 외

국이나 율리아님이 가시는 곳에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옵니다.

 

성모님이 제 자리에 서 있지 못하듯이,

율리아님 또한 그 엄청난 파워의 카리스마를 갖고 있으면서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광주여 광주여 !` 하며 가슴을 칩니다.

 

교회에서 어서 형식적이 아니고 진정한 성모님의 위치를 바로 세워주기를 간절히 바랍

니다.성모님의 몸이 뒤틀리고 너무 힘들어 하시며, 향유조차 흘리지 않는 모습에 경악

과 아울러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행복의 달인데...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우리는 지금 희생과 보속을 하는 중인데...

성모님께서는 다시 향유를 흘려주시기를 바라며 성탄을 기다립니다.

아멘.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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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율리아님은 전혀 그런 것은 그림자도 없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잘 해 주고 싶은 오직 그 마음 뿐이기에,
모두 똑같은 사랑을 주십니다. 그러기에 누구나 율리아님을
좋아하고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은총가득받으셨지요^^
율리아님과 함께 한 시간 너무 행복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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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폴님의 댓글

죤폴 작성일

찬미 예수님.상경 성모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주님함께님,그리고 집으로님 그리고 달비님 등.
성모님 잉태되신 축일에 정작 나주 성모님께서는 향유를 주시지 않았네요.
여러가지로 생각되지만 하늘의 뜻을 가늠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인준이 늦어지니 죄인들은 지옥으로 가고 또 가고....
하루속히 인준 날 만을 기다립니다.
지금 세대(주교)가 안해주면 다음 세대(주교)가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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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원죄없이 잉태되신 대축일을 맞아 올려주신 주님함께님 늘
고맙습니다. 어제도 미소짓는 그 모습속에 무엇인가 바뀌었다
는 생각을 처음했습니다.

알았지요. 머리를 푸셔서 더 멋지셨습니다.
차~암 은총 가득했던 원죄없이 잉태되신 대축일에
님말씀처럼 미어터지지 않아 저도 맘이 아팠습니다.

구원사업을 위해 아멘으로 응답하신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비록 작은 수이지만 저희들 정성과 사랑모아 율리아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새로시작하기를 다짐했지요.

집에돌오니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려서 잠이오지
않았습니다. 넘 좋고 감사해서요...
율리아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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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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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대축일인데도 마사도 못가고ㅜㅜ

나주 순례자들이 얼마나 좋으면 교회의 배척을 무릅쓰고도 저렇게 다닐까?
한번쯤 생각해 볼만도 한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찾아뵙지 못해서요.
율리아 엄마가 참 보고 싶습니다.
 어서 가 뵈어야 될것  샅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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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주님 함께님은 참 행복하시다고 저는 가끔 생각합니다  음악적 소질이

있으시어 손수 피아노 건반을 치면 부르고 싶은 음악과 나주 성모님 바로

지척에서 언제든지 가셔서 나주 성모님께 기도 드릴수 있으시니 말입니다

주님 함께님에 비록 몸은 불편 하셔도 나뿐 운명이 아닌 축복받은 운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주님 함께님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고 나주 성모님안에서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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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모님께서 가슴아파하시는 모습을 보는 듯하여 너무나 죄송한 맘 뿐입니다!!
좀 멀다고 다른일들이 바쁘다고 성모님께 정성을 다하지 못한 이마음 죄송한 마음!용서하여주셔요!!!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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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주님함께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몇년의 나주 순례로 얼굴들은 조금 알아
눈인사를 하지만

어디서 오신 누구신지  등등 은
모르지만.....

나주 순례가면  주님함께님은 어디계신가 !!!
저혼자 찾아 봅니다.

그리고 좋으신 글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어제 경당이 꽉 차지 않아 서운했습니다.

그러나

성모님!!!

비록 소수일지라도 성모  신심에 불타는
자녀들로 부터 찬미와 위로 받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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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망토안에님의 댓글

성모님망토안에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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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우리가 많이 변화되어 나주 인준을 앞당기는데
노력해야 겠어요.
순례기 감사드리며 영육간 건강하셔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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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소식 감사해요^^

천상의 모후이시며, 우주의 여왕이시며, 주님과 공동구속자이신
성모님 무지 많이많이 사랑해요

존경의 대상자,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기에 합당하신
율리아님 무지 많이많이 사랑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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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오늘의 성모님은 모습은 바싹 메말라 있는게 아닌가?"

"두 눈에는 눈물만이 그렁그렁 거립니다."

어떠한 박해와 경멸과 비아냥에도 굴하지않고 나주의 진실을 전하렵니다.  힘 닿는데 까지.... 

그것 만이 현재 제게 주어진 사명임을 자각하고 부족하고 죄인중의 죄인이지만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 드릴 수 만 있다면....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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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주님함께님,

늘 좋은 글을 올려주시고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루 빨리 나주가 인준되어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도록 율리아님의

기도와 합하여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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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교회에서 어서 형식적이 아니고 진정한 성모님의 위치를 바로
세워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성모님의 몸이 뒤틀리고 너무 힘
들어 하시며, 향유조차 흘리지 않는 모습에 경악과 아울러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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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모님~
죄송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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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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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성모님이 제 자리에 서 있지 못하듯이,

율리아님 또한 그 엄청난 파워의 카리스마를 갖고 있으면서도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광주여 광주여 !` 하며 가슴을 칩니다.

 

교회에서 어서 형식적이 아니고 진정한 성모님의 위치를 바로 세워주기를 간절히 바랍

니다.성모님의 몸이 뒤틀리고 너무 힘들어 하시며, 향유조차 흘리지 않는 모습에 경악

과 아울러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을 어쩔 수 없습니다.

 

행복의 달인데...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며 우리는 지금 희생과 보속을 하는 중인데...

성모님께서는 다시 향유를 흘려주시기를 바라며 성탄을 기다립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화 속에 기쁜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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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주님함께님

새해에도 건강하셔셔 나주 성모님을  전하시고 은총 많이

증언해 주세요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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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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