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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덕의 출발점인 겸손(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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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1건 조회 1,567회 작성일 16-09-26 21:04

본문

 

제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생겼습니다. 누가 제일 높은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 인간은 다른 사람보다 더 힘세고 

더 잘나고 더 지혜롭고 더 강인하고 더 많이 소유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지배하고 다스리기를 원합니다. 


인간의 마음속 깊이 도사리고 있는 욕망입니다.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러한 욕망을 버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린이 

하나를 곁에 두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48) 위대하게 되려는 사람은 

가장 작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지배가 아니라 봉사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반드시 봉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 제자의 특징입니다. 다른 사람을 섬기는 봉사는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 됩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48) 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의 모범을 따르는 것은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당신의 모범을 따를 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직책을 

주십니다.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백성을 사랑하겠다는 다짐을 

세 번이나 받으시고 당신 양 떼를 맡기십니다(요한 21,15-17 참조). 


바오로 사도는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주셨습니다.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려는 것이었습니다."(에페 4,11-12)라고 말씀하신대로 

우리 각자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봉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에게 봉사하는 일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누구일까요? 

민주공화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직제상 대통령을 제일 높은 지위로 

꼽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국민들은 대통령을 그다지 믿고 존경

하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심지어는 욕을 하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국민 정서를 놓고 볼 때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분은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우리 현실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이 위기 때만 

되면 찾아갔던 지금은 고인이 된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 당시에 

가장 높으신 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 국민들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추기경님이 이 나라의 

어른이시라는 데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다고 왜 

추기경님을 많은 재산을 가지신 것도 아니고 권력이 높으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국민들은 왜 추기경님을 어른으로 생각하고 

믿으며 신뢰했을까요? 진리를 증언하셨기 때문입니다.

   

추기경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변함없이 진리를 증언하셨고, 

또 진리를 증언했다고 해서 자신을 드러내 높이거나 알아주기를 

바라지도 않으셨지요. 증언이 자신에게 불리할 뿐만 아니라 시련이 

닥칠 것을 뻔히 아시면서도 결코 주저하지 않으신 당당한 시대의 

양심으로 사셨기에 그렇게 하지 못하는 우리의 존경과 믿음을 

한결같이 받았던 분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유다교의 '미드라쉬(Midrash)'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날 다윗 왕이 보석 세공인에게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큰 승리를 거둬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감정을 조절할 수 있고, 

동시에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다시 내게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좀처럼 그런 글귀가 생각나지 않자 보석 세공인은 지혜롭기로 

소문난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습니다. 도움을 청하자 왕자는 이렇게 

일러주었습니다. "그 반지에 '이것 역시 곧 지나 가리라'고 새겨

넣으십시오. 왕이 승리감에 도취해 자만할 때, 또는 패배해서 낙심

했을 때 그 글귀를 보면 마음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일은 지나가기 마련입니다. 좋다고 너무 크게 

감정을 드러내지도, 또 좀 언짢다고 너무 낙심하지도 말고 겸손하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라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루카 9,48)

   

바로 오늘 복음 말씀 그대로입니다. 누가 제일 높으냐고 다투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어린이 하나를 앞에 세우시고 겸손을 

가르치셨습니다. 수난과 죽음의 길인 예루살렘으로 향해 가고 계신 

예수님 앞에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을 나무라시기보다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십니다.

   

이 문제는 당시 제자들의 문제만이 아니라 예수님 승천 후 초대교회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세상에서는 힘과 권력, 재산이 많은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다스리지만 교회는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너희 가운데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10,43-44)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세상에서 

힘센 사람, 재산이 많은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낮출 줄 아는 사람이 교회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가르침입니다.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교회의 

봉사자들은 말 그대로 봉사자여야 하며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스스로 높이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천박해지지요. 


그러나 지식과 재능과 세상의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드러내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아가면 오히려 남들이 높여 줍니다. 

   

그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고 따릅니다. 그렇습니다.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은 사람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역설적이지만 우리 현실에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나 성당의 봉사자들 역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보다도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스스로를 낮추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격려할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오히려 남들이 높여주는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는 속이 차지 않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높이려고 떠버리고, 되지도 않은 지도력을 발휘

하려고 무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차고 넘쳐도 드러내지 않으며, 모두가 칭찬을 

하더라도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가정을 이끌고, 단체를 이끌고, 

세상을 이끌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처럼 먼저 남을 높이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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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에게 봉사하는 일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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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평화님의 댓글

기쁨과평화 작성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은 사람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역설적이지만 우리 현실에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나 성당의 봉사자들 역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나보다도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묵상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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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너희 가운데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10,43-44)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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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너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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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찬미님의 댓글

성모님찬미 작성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높은 사람이다."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역설적이지만 우리 현실에도 그대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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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누구든지 이 어린이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아멘!!!

외로의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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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자신을 스스로 낮추이고 낮추어서 작은 자의 영혼으로
늘 우리 곁에서 모범을 보여주시는 율리아님의
그 겸손과 지고지순한 사랑을 떠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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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너희 가운데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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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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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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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손님의 댓글

자비의손 작성일

아 멘  ! ! ! 
네  제일  힘들고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정말  사람들을  섬기고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한다는것이

일하다보면  부족함이  많은      저  겉은  사럼은  순간 
걸려  넘어지곤하죠 

  그래도  성모님  예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 ~
  다시  사작  할 수  있는  함을  주사고 
용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성심과  성모 성심승리  를  위해  봉헌합니다
 
아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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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너희 가운데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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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눈이님의 댓글

흰눈이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귀한 묵상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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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 각자가 서로 다른 모습으로 봉사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한다면,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웃에게 봉사하는 일을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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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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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사람이야말로
가장 큰 사람이다."(48) 위대하게 되려는
사람은 가장 작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을 위대하게 하는 것은 지배가 아니라
봉사입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글 감사드리며~
오늘도 성모성심의 승리와 피눈물 30주년
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함께 기도힘
모아드리며~먼저 남을 높이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을 사는 하루가 되도록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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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예수님 말씀대로 차고 넘쳐도 드러내지 않으며,
 모두가 칭찬을 하더라도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가정을 이끌고, 단체를 이끌고,
세상을 이끌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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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가정을 이끌고, 단체를 이끌고, 세상을 이끌 때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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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추기경이셨을 때 나주성모님을 인준하여 주셨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아쉬움에 한마디 해봅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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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너희 가운데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또한 너희 가운데서 첫째가 되려는 이는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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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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