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탓이오' 로 봉헌하니 놀라운 치유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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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밥을 먹다가 '마리의의 구원방주' 유튜브에 올라온
' 내탓으로 받아들이니 행복이 찾아왔어요 '
이 영상을 보고 번개처럼 지난 은총이 생각나서
이 증언은 꼭 해야겠다 생각해서 만사를 제쳐놓고 글을 씁니다.
약 두달 전 일이었습니다.
어딘가에 부딪혔는지 뚝!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부터 걸을 수 없는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앉을 수도 없었고 움직일 수 조차 없었습니다. 화장실 3미터 거리를 가는데 1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불구가 되었습니다. 침대에 앉아 있을 수도 없어서 머리를 겨우 벽에 지탱해서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저에게 큰 은총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배고픈데 밥도 먹을 수가 없었고, 물 한잔 떠서 마실 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밤이 찾아왔습니다.
갈비뼈인지 척추인지 끊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컴퓨터를 바라보며 일할 시간이었지만, 너무 통증이 심해서 앉을 수 조차 없어서 캄캄한 방안에 나주성모님 앞에 불을 켜고 겨우 몸을 벽에 지탱해 성모님을 바라 보았습니다. 촛불만 켰을 뿐인데. 성모님을 보자마자 가슴에 울컥 울컥 뭔가가 올라왔습니다.
성모님은 저렇게 항상 기다려 주셨는데 난 왜 고통을 받을때만 구명대에 매달릴까? 생각을 하니 울컥울컥 했던 마음이 쿨럭쿨럭 흐느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척추가 너무 아파서 울때마다 통증이 뼈의 신경에 전달되는데 정말 하늘이 무너지게 아팠습니다. 와.... 이게 지옥인가 생각들 정도로 무지하게도 아팠습니다.
어두운 방안에서 1시간넘게 성모님을 바라보고 있으니 제 몸은 온 통 땀 범벅 눈물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때 주마등처럼 제가 상처준 사람들의 얼굴이 떠 올랐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99프로 잘 해주었는데. 1프로의 오해로 원망하고 증오하고 내 안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사랑을 마귀에게 주었던 시간들이 떠 올랐습니다.
무엇이 저를 교만으로 만들었을까요? 이렇게 척추뼈하나 골절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인간일 뿐인데. 왜 그리도 오랜세월동안 원망을 했을가요. 저는 정말 눈물을 펑펑 흘리며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ㅠ 하고 외치며 통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분이 주님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려고 노력해 주었던 모습들 친절과 웃음들이 파노라마처럼 훅훅 지나갔습니다. 바로 그때 몸이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마음이 너무 평온하였습니다. 아 ! 주님께서 이 부족한 죄인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는구나 생각하니 또 한 없는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그런데 저는 참으로 간교했습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니 치유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서 허리를 펴고 일어설려고하니 3배가 넘게 더 아픈것입니다. 아 ! 난 죽었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요 또 다시 기뻤습니다.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상처주었던 그 시간들을 보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 은총의 빛이 부디 그 사람들에게도 흘러들어가기를 간절히 봉헌하였습니다.
율리아엄마 말씀대로 '네 탓이다' 생각할 때는 그렇게 지옥같았던 마음이 '내 탓이다' 나 때문에 그 사람도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생각하니 그렇게 마음이 평온하였습니다. 미안한 마음에 그 사람을 위해 묵주기도를 할 수 있었고, 생활의 기도를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허리가 끊어지게 아팠지만 입가에는 다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화 돈으로도 얻을 수 없는 참 평화!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성모님께서 망토로 지켜주시는 그러한 평화 고통중에도 찬양노래를 부를 수 있는 평화였습니다.
또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어제보다 척추가 더 아파왔습니다. 이틀이 넘게 밥도 굶고 잠도 못자고 땀냄새로 육신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지만 전에 아기님 은총글을 보니 하느님께서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구나 이 제목의 은총글이 있었는데
저도 정말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은총의 고통을 허락하시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3일동안 잠도 못자고 죽도록 아팠는데요 3일동안 주님과 성모님을 만나는 정말 거룩한 피정을 하였습니다.
그럼 3일후에 치유가 되었냐구요? 네 !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다르게 치유가 되었습니다. 진통제 3알을 먹어도 듣지도 않았던 척추와 갈비뼈 통증이었고 그렇게 눈물로 회개를 하고 봉헌을 하고 내가 상처준 사람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했지만 육신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었습니다.
마지막! 남은것은 율리아엄마께 기도봉헌을 하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