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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했던 남자가 갑자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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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899회 작성일 12-03-03 01: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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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승했던 남자가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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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다녀오는데 시간이 늦어 충장로에서

 

나주 합승택시를 탔다.

 

 

 

뒷좌석에 앉아있던  어떤 남자가 갑자기 뛰어나가기에

 

‘무슨 급한 일이 있기에 저리 도망치듯 나가나?’

 

하고 그 사람을 무심코 쳐다보게 되었는데

 

 

 

그는 다름 아닌 외사촌 동생이 아닌가.

 

나는 달려 나가 그를 붙들었다.

 

 

 

“길영아! 도망가지 말고 차 타! 괜찮아 어서 이리와!

 

돈은 갚을 수 있을 때 갚아. 없는 돈 어떻게 하겠니.

 

걱정하지 말고 어서 가자!”

 

 

 

내일 갚겠다고 딸라 돈 빌려 달라고 하더니

 

그 이튿날 소식이 없어 대리점으로 찾아가  보니

 

이미 대리점은 샷다문이 내려져 있었고

 

IMG_1297_2.jpg 

율리아 자매님의 귀 뒤와 목과 어깨에서 흘러나온 황금향유

 

동생은 자취를 감추었는데

몇 달 만에 누나를 만나게 되니 놀라

도망을 가던 참이었다.

 

나는 그 동생과 함께 집으로 가서

밤이 새는 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나는 누나랑 같이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어.

누나 걱정하지 마.

내가 성당에 나가게 되면 누나보다 더 열심히 할 거야.

 

누나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 누나한테 자주 와도 되지?”

 

“그래, 이제부터라도 우리 열심히   일하며 잘살아 보자 응?”

“알았어, 누나”

 

그 당시 빌린 돈 370만원으로 미용실을 경영했던 나는

내가 그 애의 빚까지 갚느라고 그동안 없었던 셈 치며

무척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돈을 내 놓으라고 하면

돈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하루빨리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해 본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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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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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모니카님의 댓글

오렌지모니카 작성일

용서와 사랑의 마음을 가지신 율리아 엄마!
정말 닮고 싶어요.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은총의 사순시기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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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만일 나 였다면  ? ? ?  뭐하라 씰데없이 물어보넹  !  길영이 제삿날이지 .  憤 분을 몬 참아 딜고 때리고 , 밟고 ..이눔의시끼 내돈을 떼먹다니 ..분기탱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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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맘이 천사보다 더 나아서!!
없는 것 어쩌겠나! 보통 저라면 죽일놈살릴놈할텐데! 그대로 봉헌하며!
배움으로 조금 더 주님께 성모님께 나아갑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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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사랑을 이웃에게 실천하는 율리아님
저도 그 사랑을 본받으며 살아가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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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사랑자체이신 예수님, 성모님, 율리아님의 사랑을 닮을 수 있는 은총을 또다시 청합니다...또한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을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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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그당시라면 엄청 큰 돈인데
정말로 대단하신 분이셔요.
율리아님, 영육간 건강하셔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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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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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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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남의 돈을 빌려가면 갚아야 하나 한국인들은 갚을 줄 모릅니다.그러기에 고통을 받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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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어떻게  그렇게 사랑으로 가득 차신 마음이 되실수가

돈이 넉넉해서  큰  어려움이 없으면  그렇게  너그럽게 마음  먹으면  그만일것입니다
그러나

350만원 빌려서 미장원을  운영하신 율리아님에게는

정말  힘들고 고달픈  경제적 어려움을  지고 가셔야  했을 당시에

보통  사람으로서는  있을수 없는  불가능한  사랑의 높이입니다

공경드릴수 박에 없는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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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저는 저에 아내가 빌려준 돈을 받아 내지 못한 마음이 약한

바보이지요 독하게 하지못한 저에 성격을 다른 사람이 이용하는것이지요

알면서도 당하는 바보중에 바보입니다 저는 셈치고에 마음을 나주 영성을

알기 전에는 큰 술집에서 술한잔 먹은 셈치자 마음으로 이겨냈습니다 이제는

나주 성모님 영성으로 바꾸어 빌려 준적없는 마음으로 나주 성모님께 봉헌 하며

이겨 내고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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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언제까지 주겠다" 약속하고 돈을 빌려가서
안주기를 자꾸만 반복하는 것 보다
사람 맘 아프게 하는 건 없더이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말씀 하세요
봉헌 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해도
끝까지 언제까지는 꼭 줄 거야" 이를 악물고 기다려" 해 놓고선
또 한 푼도 안주기를 계속 반복하면 사람 피가 말릴 정도로 지치더이다.
끝까지 속임 당하는 것은 돈을 받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아픔이었죠......,

그러나 이제는 나주의 영성으로 제 마음이 비워 있습니다.
오직 주님과 성모님께서만이 제 안에서 생활하실 수 있다면
그것이 제 유일한 기쁨입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다 지나간 일이었는데
이참에 제 마음의 표현을 또 했네요.ㅋ
언제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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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안겪어본 일이 없으신 상처투성이의 엄마
엄마의 고통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우리에게 지혜를 가져다 준답니다.
모든 고통들. 희망있는 행복한 고통이라고 하시지만
저흐는 넘 죄송혀용.
고맙구요
 글 올려주신 애인 여기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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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님의 댓글

초석 작성일

그렇다고 해서 없는 돈을 내 놓으라고 하면
돈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하루빨리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해 본다.

아멘.
엄마의 영성따라 살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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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 당시 빌린 돈 370만원으로 미용실을 경영했던 나는
내가 그 애의 빚까지 갚느라고 그동안 없었던 셈 치며
무척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없는 돈을 내

놓으라고 하면 돈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하루빨리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해 본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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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마음이 하해와 같으십니다.. !!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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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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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들을 통하여
배우고 감사하게 되는 부분들은 어느 책이나
어느 신부님들에게도 이토록 큰 감동을 줄까요.

힘있는, 사랑 가득한 율리아님께 감사드려요.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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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걱정하지 말고 어서 가자!”..........................

"하루빨리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해 본다."

아 - 멘..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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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님의 댓글

안젤라 작성일

그 당시 빌린 돈 370만원으로 미용실을 경영했던 나는

내가 그 애의 빚까지 갚느라고 그동안 없었던 셈 치며

무척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160;

그렇다고 해서 없는 돈을 내 놓으라고 하면

돈이 어디에서 나오겠는가.

하루빨리 주님께 돌아오기를 간구해 본다.

아멘
엄마 인생 따라 가는 작은 영원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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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저희가 하루하루 조금이라도 더 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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