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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는 괜찮아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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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3건 조회 3,001회 작성일 12-03-22 09:04

본문

 

DSC-2010-9.jpg

천주교회는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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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스무 명이어도 좋으니

교회만 다니지 말라고 하던 집에서 사는데

우리가 안집 모르게 성당에 다닌다는 것은 무척 어려웠다.

 

안집 할머니의 자녀가 7남매가 있었는데

셋째 아들은 성당 가까운 곳에 살았고,

 

다섯째 아들은 성당을 거쳐서 학교를 다녔으며

막내딸은 성당 근처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

 

성당을 나오다가 그들을 보게 되면 숨어서

그들이 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나오는데

어떤 때는 골목에 숨어 세 시간을 기다릴 때도 있었다.

 

이렇게 주인집 모르게 성당 다니는 것이 너무 힘이 들어

어느 날 안집의 형제들이 모인 곳에서 왜 교회를 싫어하는지를

또 물어 보았더니 셋째 아들이 가장 거부 반응을 일으켰다.

 

교회 “교” 자도 듣기 싫다고 하여 나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이 천층만층인데 똑같을 수 없잖아요.

교회 다니는 사람 모두가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도 많은데 아시는 분들이 특별한 사람이었던가 봐요.

 

만약에 그 사람들이 교회를 다니지 않았다면 더 나빴을 텐데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더 잘 살아 보려고 노력은 할 거예요.”

 _MG_1155.jpg

“그런 소리하지도 말아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 너무 핑계나 대고 합리화시키고

나쁜 짓하고도 하느님과 직접 통한다고 하면서

 

참으로 어처구니없이 자기들의 잘못을

빌기만 하면 용서받았다고 생각하니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요?

 

그래서 나는 그들이 차라리 개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여

개 이름을 예수라 부르잖아요.”

 

“그렇지만 어떻게 개 이름을 예수라고 불러요?”

 

“이 아줌마 아직도 내 말을 못 알아듣네.

 

내가 아는 그들이 개만도 못해서 그런다니까요”

 

“아니 그들은 예수님이 아니잖아요.”

 

“아이참, 아줌마가 뭘 안다고 그래요.

 

아줌마도 예수쟁이요?

 

지금 당장 교회 가서 한사람 끌고 나오면

그 사람이 바로 도둑이고 강도라니까요.”

 

‘나는 큰일 났구나. 성당을 더 이상은 숨기면서

다니기가 어려울뿐더러 양심이 허락치를 않아

말씀드릴까?’ 라고 생각했는데

 _MG_2375.jpg

그 말을 듣고 나니 성당에 다닌다는 말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개를 부를 때마다

“예수야, 예수야!” 하고 부르는 소리가

너무나 귀에 거슬리고 가슴이 아팠는데,

 

그것은 바로 그 사람들이 예수님을 전혀 몰라서 

‘예수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두 사람이 좋은 표양을 보이지 못하고

예수님을 앞세우거나 예수님을 팔아 사업을 한다면

그 사람의 잘못된 행위 때문에 그 모습을 본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하느님과 가까워지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

 

‘그러나 저러나 성당은 모르게 다닐 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지?...’

생각하고 있을 때 안집 할머니가 채소밭에서 일을 하고 계시기에 

 

그 틈을 타서 함께 일해 드리다가

“저-어” 하고 말을 잇지 못하고 있으니

할머니는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시다가

 

“무슨 말인데 그래, 말해 봐.” 하셨다.

나는 ‘때는 이때다.’ 하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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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 일이 있는데 용서 청하려고요.”

 

“새댁이 무엇을 잘못한 당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새댁만 같으면 법이 없어도 살지.”

 

“아니에요. 제가 얼마나 부족한데요.”

 

“아니야, 나는 내 며느리에게 옆방 새댁만 닮으라고 맨 날 말하는데 그래.”

 

“그러면 제가 잘못한 일이 있어도 쫓아내지 않으시겠네요.”

 

“그럼 자네를 쫓아낼 이유가 없지.”

 

이 말을 듣고 나는 조금이나마 안심이 되어

“저 사실은 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아, 아니야.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이제까지 막혔던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어려서부터

 

“거짓말도 못하는 바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한데 꽉 막힌 아이”

등등의 말을 들을  정도로 거짓말을 못하던 내가

그 동안 숨어 다니느라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데

 

이제야  성당을 마음 놓고 다니게  된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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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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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 아니야.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

정말 이 소리를 들을수 있어야만
예수님을 욕먹이지는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성당에오래 다녀도  좋은 표양을 보이지 못한다면
얼마나 예수님께서 마음 아파하실까요
그러나 율리아님처럼 '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거야 '라는 소리를 들어야 되겠지요
저도 그런소릴 들을수 잇도록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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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바오로님의 댓글

Paulus바오로 작성일

예수님을 앞세우거나 예수님을 팔아 사업을 한다면
그 사람의 잘못된 행위 때문에 그 모습을 본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하느님과 가까워지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

주님!
이 부족한 죄인을 통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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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저 사실은 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싫어하시는데...”
아, 아니야.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이제까지 막혔던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우리도 이웃에게 좋은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봉헌드리며~님의 수고 감사합니다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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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머찐 엄마 !!
넘 단순하셔서 이뿌시다나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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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아니야.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아~~~!!!

지난 세월 뒤돌아 보았을때  이런 말을  들을수 있는 삶을  잘 살지 못했다
부끄러움과 자책으로 고개  숙입니다.
딱 한가지 위로를 찾아 보니  나주에 오신 성모님으로  변화된  제 삶이
한가지 결실을 맺었던것이 기억이나는군요

서울 여의도 순복음 교회 권사인 당신  둘째딸과
착한 막내 며느리도 포항에서 순복음 교회에  권사인데
큰며느리 역시 부유한 막내 동서 따라  부산에 있는 순복음 교회 열심한 신자가 되었다.

성당다니면서  율리아 엄마처럼  좋은 본을 못보여  개신교가 더 많아진  시집에서
너무 기가 죽고 마음이 아팠었지요

헌데 어느날  시어머니께서  모두다 모인곳에서
" 가만히 보니 천주교가 진짜야  .. 개신교는 입만 깟어!
천주교가  속 마음이 진짜야" 하질 않는가

너무 놀라서  어머니를 바라보았는데
저를 그토록  괴롭히던 시어머님이  내편을  들어주십니다

저희 부부를 가리키면서  쟤들은 거짓말을 할줄 몰라
속과 겉이 똑같애... 

돌아가시기전  천주교 세례를 받으시며  며느리 이름을 딴  세례명을
지어셨다  한국 성녀 이연희 마리아로 

이모든것이  나주에 오신  성모님의 은총임을
제가 받기에 황송한  은총이였슴을 다시 추억으로  위로를 받습니다
수많은 잘못과  실수의  지난날중  딱 한가지 보속거리
를  주셨슴에 찬미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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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아 - 멘.
내뜻이 아닌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쫓아서 노력하고..넘어져도 금방 다시 일어나서..  그  길을...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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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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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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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아니에요. 제가 얼마나 부족한데요.”

율리아님의 겸손과 온유함 희생 언제나 미소

주님 닮아가게 하소서 제발 한가지라도

감사합니다 애인여기님 언제나 건강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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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시는군요. 아멘!

앞으로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쭈~욱
다 해주실 거예요. 율리아님, 힘내셔용 ~~~의싸! 의쌰!

주님, 성모님! 저에게도 앞으로 쭈~욱 다 해 주세요. ㅋ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율리아님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이렇게 쉼 없이 수고해 주시니 감사드려요
은총의 사순시기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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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거짓말도 못하는 바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한데 꽉 막힌 아이

율리아님의 순결함이 드러납니다~
거짓없는 율리아님이 저는 좋아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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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한두 사람이 좋은 표양을 보이지 못하고

예수님을 앞세우거나 예수님을 팔아 사업을 한다면

그 사람의 잘못된 행위 때문에 그 모습을 본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그들은 하느님과 가까워지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을 생각할 때

가슴이 너무 아팠다..ㅠㅠㅠ

정말 믿음을
가진사람들이 얼마나 조심해서 행동해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글 입니다
나 하나 때문에 혹여 주님을 모욕당하게 하지 않았는지
반성해 봅니다

사랑하는 애인 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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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율리아님의 너무나 곱고 순수한 그 마음이기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머무시는 거처로 삼으셨겠지요?

부족한 저에게도 겸손과 순결과 온유함과 진실됨과 굳센믿음을
주시길 주님과 성모님께 청해 봅니다  아멘~!

애인여기님~!바쁜중에도 아름답게 꾸며주신
율리아님의 생애를 묵상할수 있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올려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의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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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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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사랑하는 율리아님,
영육간 건강하셔요. 사랑해요.
정성껏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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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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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 아니야.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이제까지 막혔던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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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거짓말도 못하는 바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한데 꽉 막힌 아이”

등등의 말을 들을  정도로 거짓말을 못하던 내가

그 동안 숨어 다니느라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데

아멘!!

율리아님 처럼 바보가 되어야 되는데 그렇게 살지 못하고
욕심과 화를  내고 있으니 부끄러울 뿐입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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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신앙을 가진 사람은 모범이 되어야 함을 다시 느껴봅니다.
특히 나주를 다니는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
보여야 함을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모습을 제대로 보신 주인 아주머니께서
다행이 성당은 괜찮다하시니 얼마나 숨어 다니시고 힘드셨던
그 시간들 !

모두가 아름다운 시간속에 봉헌됨을 느끼니 늘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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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새댁이 다니는 성당은 좋다는 그 할머니말씀!!
우리 하나하나가 바로 표양이되어야 함을 !!
감사합니다!! 나를 보고 나주성모님 순례다니면 사람된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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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사랑하는 율리아님,
영육간 건강하셔요. 사랑해요.
정성껏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 받으세요. 아멘

 새댁이 성당에 다닌다면 성당은 괜찮을 거야,

괜찮아. 괜찮아” 하시며 웃고 계셨다.

이제까지 막혔던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아멘

참으로 순수하시고 어린아이와 같의신
율리아님의 가여린 마음안에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알게해주시는
율리아님의 예비하심안에서
주님 성모님을 향한 길을 이끌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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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글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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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주님,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시는군요.
아멘!!!

명심하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욕되게 하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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