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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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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412회 작성일 14-03-31 22:0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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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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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시는 시 할머님과 시 작은어머님 그리고

시어머님은 어느 날 갑자기 시골  시 작은 어머님 댁으로

나를 불러 어디론가 데리고 가셨다.

 

심상찮은 분위기 속에서 나는 아픈 몸을 이끌고,

마음은 내키지 않았지만 어른들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어린양이 도살장에 끌려가는 그런 심정이 되어 따라갔는데

 

우리가 도착한 곳은 바로 점쟁이 집이었다.

 

점쟁이가 내 나이와 생일과 시를 말하라고 하여 말 했더니

좋지 않은 이야기를 어설프게 계속하다가 갑자기 큰소리로 

DSC05175.jpg 

“당신들, 이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하늘에서 내려 준 며느리를 방안에 가만히 앉혀 놓고 먹여도

시원찮은데 그렇게 구박하다니 쯔쯔쯧...” 하며

 

처음과는 정반대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며

시댁식구들을 나무라는 것이 아닌가!

 

나는 그 동안 시집와서 질병으로 시달리며 받아 왔던

서러움이 복받쳐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다.

언젠가 시어머님께서는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다.

 

“너희들이 어떠한 깊은 관계일지라도

사주만 좋지 않았으면 헤어지게 했을 것이다.” 

_MG_0330_2.jpg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런데 또 오늘 나를 데리고 점쟁이에게 간 것은

점보기를 좋아했던 시작은 어머니가

 

미리 점쟁이와 짜놓고서는 “점을 봐서 좋지 않으면

홀어머니 밑에서 혼자 옹호하고 커서 맨 날 아프기만 한

저 애를 친정으로 보내 버립시다.” 하여

 

세분이 나를 데리고 점쟁이에게 갔으니

내가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겠는가!

 

그 자리에 친정어머니나 남편이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긴장이 되지 않았을 텐데... 

DSC03134.jpg  

아이 둘을 낳고 사는 며느리가

그 동안 시집을 위해 도움을 줄 때는

그렇게도 만족해하시고 좋아하셨지만

 

몸이 많이 아프고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 같으니

불만스러워 하시는 것을 안 시 작은어머니께서

 

시어머님을 부추겨 점을 보고 그 점괘를 핑계 삼아

나를 내보내려고 점쟁이와 미리 짜셨으니...

그 피눈물 나게 했던 수많은 말들과 행동 속에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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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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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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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 피눈물 나게 했던 수많은 말들과 행동 속에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게 느껴지지만,
하늘에서 가장 아름다우실 율리아님..
사랑하며,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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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한마디의 말때문에...

주님!
저희 혀를 지혜롭게 다스릴 수 있도록 입을 축복해 주시어
험담은 피하고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며 찬미하는 거룩한
입이 되게 해 주시오며, 분열의 마귀에게 합세하지 않도록
늘 깨어 기도하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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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백분의 일이나마 헤아릴것 같습니다

그 상처와 아픈 마음이 어떠하셨을찌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큰 병을 얻어
운명을 달리 할수도 충분히 있을 일이지요 ......

천사같은 그 마음안에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셨으니
무사할수가.....

제주위에 율리아님께서 당하신 십분의 일도 아닌 시집의 횡포를 당하고도서도
심장병으로..  암으로... 젊은 나이에  병들어  운명을 달리하신

사건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거하실수 있는 궁전이 되셨던 율리아님의 영혼은

세상것을 초월하실수있는 은총이 함께 하셨기에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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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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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당신들, 이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하늘에서 내려 준 며느리를 방안에 가만히 앉혀 놓고 먹여도
시원찮은데 그렇게 구박하다니 쯔쯔쯧...” 아멘!

율리아님, 힘내세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생기 돋아나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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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 피눈물 나게 했던 수많은 말들과 행동 속에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  엄마의 고통...
 생활로써 보답해야 되는 줄 알면서도
 오히려 허물만 안겨드리는 죄인이네요.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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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당신들, 이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하늘에서 내려 준 며느리를 방안에 가만히 앉혀 놓고 먹여도
시원찮은데 그렇게 구박하다니 쯔쯔쯧...”
바른 말을 할 줄도 아는 군요!
점쟁이는 맞나보네요!!
바른 말을 하도록 우리모두 이끄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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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몸만 아파도  힘겹고  서러운데...

그 몸이 왜  아프셨을까요?
시동생 학비며, 시부모님께 필요하다면
모든것 다 내어 놓으셨던 그 사랑들!~

점장이집에 갔을 때 얼마나 긴장되고 힘겨우셨을까
그렇게도 예쁘고 천사처럼 고운 맘을 가지신
율리아님을 헤어지게 할 구실을 찿으려했건만

점장이도 알아본 율리아님의 크신 사랑의 맘들!
어찌 이리도 많은 고통을 받고 계셨던가요.

이 모든 고통들 모두 저희들에게 보여주시고
힘내고 은총받고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은총으로 되돌려주신 그 사랑앞에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지금도 사순절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실 율리아님
부족한 이 죄인으로 더 고통을 드린것만 같아 고개숙여
집니다. 엄마 힘내셔요. 건강 회복하셔서 저희곁에 오래
계셔요. 사랑해요.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넘 고맙고 감사해요.
묵상을 더할 수 있도록 해주신 님의 모든 정성과 사랑
으로 더불어 은혜받고 갑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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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그 자리에 친정어머니나 남편이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긴장이 되지 않았을 텐데... ㅠ~ㅠ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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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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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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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송이님의 댓글

작은꽃송이 작성일

아멘.
"그 자리에 친정 어머니나 남편이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긴장이 되지 않았을텐데... "
사랑이신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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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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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당신들, 이 며느리 구박 그만 하시오. 하늘에서 내려 준
며느리를 방안에 가만히 앉혀 놓고 먹여도 시원찮은데
그렇게 구박하다니 쯔쯔쯧...” 하며 처음과는 정반대되는
 말들을 서슴없이 하며 시댁식구들을 나무라는 것이 아
닌가!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하셨습니다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사랑의기도 함께 모아드립니다 아멘!!!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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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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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가 받은 마음의 상처와 아픈 마음을
당해 보지 않고는 그 누가 헤아릴 수 있겠으며
이해할 수 있겠는가?

아멘~!

온갖고통과 상처들을 겪어 오시면서도
사랑의 삶을 살아오신 율리아님의 삶을통해
진정 저희가 살아야할 삶의 지표가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으로 은총 받음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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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엄마 감사해요~~~^-^
애인여기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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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말로써 힘들게하면

얼마나 맥이빠자고  힘이드는지요...

점쟁이 집에가셔서

얼마나 그마음은 서럽고  눈물나시었을까요..

감싸주고...이해해주셔야할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내쫒으려고

하셨으니...

만약  당신딸이라면  그렇게는 하지않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너무 고난의 연속이셨네요...

그모습..사랑의 멜로디로 저희에게 전해져

그대로 이루어지소서.....아멘...

애인여기님...

좋은소식 기쁨을 주네요~~~

주님께 영광....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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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ㅠㅠ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의
시련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통하여
저희가 영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니 참으로 감사하지만
그래도 몇번을 읽어도 가슴이 아픈건 피할 수 없네요.
ㅠㅠ

율리아 엄마~
견뎌주셔서 감사해요.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여!

애인여기님!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멘!
수고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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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애인여기님
사진과 좋은 글
감사드딥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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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악하디 악한 사람들이여 !
어지 그런데ㅐ로 머리가 돌아가나
개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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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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