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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을 붙이겠다고 온 사람들은?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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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3건 조회 4,839회 작성일 12-03-28 22:5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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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압을 붙이겠다고 온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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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안집에 시어머님께서 와 계셨는데

시부모님께서 보증 서 주셨던 빚쟁이들이

시어머님이 나주에 내려오시면서

 

“나 나주 큰 아들집에 간다.”

라는 말을   남기고 오셨기에

 

빚쟁이들이 우리 안집까지 찾아왔다가 결국은

미용실까지 여러 사람이 들이닥쳤다.

 

미용실 개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들은 나에게 여러 가지 갖은 욕설과 협박까지 해 가면서

엄포를 놓는 것이 아닌가.

 

나의 머릿속은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하였다.

 

약혼식 때도 돈 없는 친정 쪽에서 모든 비용을 다 지불했고,

결혼식 때도 신부 측 하객들의 축의금을 신부 측에서는 받지 않고

모두 신랑 측에서 접수하도록 하였는데도

DSC07363.jpg 

결혼식 끝나고 나서 결혼 빚을 갚아 달라고 하여

결혼 전에 했던 미용실을 팔아서 결혼 빚 갚아 드렸고

 

나머지 3만원으로 문간채 단칸방 전세로 살다가

또 돈을 해달라고 하시기에

주인집에 사정해서 7천원 사글세로 돌려서 살았으며,

 

그 동안 금 열다섯 돈 다 팔아서

시부모님과 시동생들을 위하여 써 주었고,

 시동생 학교 보내기 위하여

 

임신한 아이까지 잃고 

병들어 가면서까지 용돈 다 드리고

시동생들 뒷바라지하느라

암이란 병이 커 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살았다.

 

결국은 온갖 합병증까지 다 걸려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내가

하느님의 사랑으로 다시 살아나서

겨우 미용실을 빚내어 하고 있는데

 

시어머님께서 의도적으로

 

“나주 큰아들 집에  간다.” 고 하신 것 때문에

그 많은 빚쟁이들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미용실에까지 몰려와

 IMG_0106_2.jpg 

“장남이니 너희가 빚을 갚아야 된다.

언제까지 갚겠느냐?”고 하면서

차압까지  붙이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고 눈앞이 캄캄하였다.

 

시댁의 도움이라고는 이제까지 단 한 번도 받아 보지 못하고

친정어머니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시작하곤 했는데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 했다.

 

그 날 번 돈 몽땅 털어 주며 사정을 하여

그들을 돌려보내고 집에 돌아와 보니

 

시어머님은 보이지 않고 남편만이 퇴근하여 집에 있었다.

남편이 너무나 측은해 보였다.

 

“형제간이 많다 하여도 외롭기 그지없는 당신!” 하며

나는 남편을 향하여 울었다.

 

영문을 모르는 남편은 웬일이냐고 물었지만

사실을 말하지 않고

 

“내가 갑자기 지난 일이 생각이 나서 서러운 마음에

눈물이 쏟아져 당신께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었네요.

미안해요.” 했더니

 

영문을 모르는 남편은 나를 기쁘게 해주느라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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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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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사랑님의 댓글

용서와사랑 작성일

끝을 알 수없는 넓은 마음.
 미움과 원망이란 율리아 엄마 마음에 아예 없군요.

저도 시아버지께 구박을 받았는데 그마음이 얼마나 힘드는지요.

저도 율리아 엄마 닮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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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어려움을  온전히 봉헌하고 기도하시는
율리아님 본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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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형제간이 많다 하여도 외롭기 그지없는 당신!” 흑;;

부끄럽네요.
저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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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남편이 너무나 측은해 보였다.
“형제간이 많다 하여도 외롭기
그지없는 당신!” 하며 나는 남편을 향하여 울었다..

그토록 억울한일을 당하고도, 불평이나, 원망도 없이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오직 사랑으로만 가득차 있으신 율리아님마음에서
예수님의사랑을 찬미합니다..사랑의주님을 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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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율리아님의 댓글

존경율리아 작성일

사랑만이 가득 하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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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빚으로 고통받는 누님의 생각이 납니다.
주님, 누님의 가정을 기억하시고 불쌍히여겨
평화와 안식을 누리는 성가정 이루도록 인도하여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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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이 모든게 주님과 성모님의 우리들을 당신의 품안으로 이끄시고자 예비하신 섭리였으니.....
상상하기도 힘든 사랑을 말과 행동으로 보여주신 율리아님...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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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오 모질고 모질다 시어머니여 !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그로인해 율리아님이 당하신 고통이 그 얼마인가?
그러니 주님께서 그토록 사랑하시지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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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나같은 사람은
그런 일 당하면
장부고 뭐고
발칵 뒤집어 원망과 포악으로
가정이 쑥대밭이 되었을텐데
역시 엄마께선 천사표^^
그 아름답고 사랑깊은 마음 ,
주님의 눈에 안 들 수가 없지여
이제부터 배워야 하는데,워낙
밭아 험해서리 우짜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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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아무리 시댁에서 상처를 받으셔도
침묵으로 아름답게 봉헌하신 율리아님!

많은 고통들이 물밀듯 밀려와도 율리아님따라
온전히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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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다가드는  어렵고 답답한 일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승화시켜.... 넓고 깊고 끝없는 무한대의 사랑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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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아멘!
잘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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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님의 댓글

감사 작성일

예비하신 삶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모든 것을
결국
사랑으로 이겨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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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장남이 무슨 책임이 있다고......,ㅋ
정말 힘들다
서글퍼라

사랑하는 율리아님, 힘내세요 ^^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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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예쁜  우리의 율리아님의얼굴  저 ~미소~~
저렇게 착하신 얼굴이시니  .... 그 속도  천상의 꽃처럼 너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들 같으면  남편에게  해도해도 너무한다  이것은 너무나 부당하고 경우에 어긋나는 일이지 않느냐며
호소했을것을...

아~! 정말 이지  율리아님의 시어머님  정말 용서하기가  솔직한 심정으로 어렵습니다
우리의 율리아님을  그토록....
사람의 인두껍을 쓰고  너무 심하여  정말 인간적인 생각과 잣대로는
절대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신비안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주님의 사랑안에서는 불가능이 가능으로 변화 된다는것을 신비한마음으로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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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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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율리아 엄마께서 아름다운 이유 ...

엄마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상상이나 할수있는

일인가 ?

조그만한 어려움이와 이혼을 선택하는세상

그래서 주님성모님 께서 그가정을선택 하시어

우리에게 배우고 본받으라고 ...하셨는데

정말정말  부끄럽다 .잘~안된다

주님성모님  제발좀 닮게 도와주셔요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 하다 ...

그러나  새로시작합시다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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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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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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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젖님의 댓글

성모님젖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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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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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무서운 시련과 고통속에서
언제나 사랑과 희망으로 살아오신 율리아님께
영육간 건강 주시오며 모든 악과 마귀의 공격에서 보호해 주시옵소서. 아멘~
감사드려요. 애인여기님,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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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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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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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억울하고 속상한일을 당하고서도 원망하거나
미워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오직 끝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이 마음안에 용광로의 화덕에서 주님께서 예비하시고
단련하신 삶이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주님의 도구로 선택 하셨음이시겠지요

이젠 우리에게 끝없이 커다란 희생으로 사랑을 주시는 율리아님~!
님을 통해 참된 사랑을 알았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알았기에 감사 드리고 또 감사 드립니다

님의 사랑 닮아가려 노력하겠습니다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우리 율리아님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아름다운 사랑의 길을 걷도록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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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너무나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사랑의 맘!
그 맘!, 그 생각! 모두가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고귀합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저 참으로 많이 배우며 노력하도록
할께요.

애인여기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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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시어머님은 보이지 않고 남편만이 퇴근하여 집에 있었다.
남편이 너무나 측은해 보였다. “형제간이 많다 하여도
외롭기 그지없는 당신!” 하며 나는 남편을 향하여 울었다. 아멘!!!

율리아님에 그사랑에 감사합니다. 율리오회장님 율리아님~
두분함께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해주셔서 감사해요
은총의 사순시기 잘보내시고 ~동산에서 뵈어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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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님의 댓글

초석 작성일

율리아님의 사랑의 마음을 어찌 따라갈 수 있을까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과 경우를 겪으면서도
아무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던 율리아엄마의 삶은 정말 대단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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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사랑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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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율리아 엄마의 삶이 더 아름답고
빛나고 감동인 이유
몸소 사랑을 실천하시며
모진 세월을 살아내셨기 때문이지요
눈물 없이 읽을수 없는책
분명 세계인들을 울리는 최고의 베스트 셀러가 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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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모든것을 봉헌하며!!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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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님의 댓글

샛별 작성일

엉~엉 울고 싶고
주저앉고 싶네요, 엉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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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참..
ㅜ.ㅜ;
가슴이 또 먹먹..
견뎌주시고,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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