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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29 주간 수요일 (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기념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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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20건 조회 2,625회 작성일 16-10-19 10:2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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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일;10월 19일

십자가의 성바오로 사제

San Paolo della Croce Sacerdote

St.Paul of the Cross

St. Paulus a Cruce, C

3 January 1694 at Ovada, Piedmont (northern Italy) as Paolo Francesco Danei

-18 October 1775 at Rome, Italy

Canonized:1867 by Pope Pius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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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오바다 태생인 바오로 프란치스꼬 다네이는 부모의 신앙 유산을 물려받은 탓인지,

15세 때에 이미 까스텔라조의 자기 집에서 엄격한 고행과 보속을 행하였던 것이다.

1714년, 그는 터키인들과 사우는 베니스군에 입대하였으나, 기도와 보속생활에 이끌려 명예 제대를 하고 귀향하였다.

 

그는 몇해를 은거하던 중, 1720년에 예수의 성명과 흰 십자가가 그려진 고난의 뺏지를 검은 옷에 다신 성모님의 환시를 보았는데,

(성모님께서 발현하셔서 검은 복장의 가슴에 심장이 그려져 있고 그 가운데 십자가와 예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수도복을 보여 주셨다고한다.

고통의 어머니 마리아의 신심이 깊었음.)

이때 그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설교하는 수도회 창설을 명하셨다고 한다.

그의 환시가 올바른 사실임을 인정한 알레산드리아의 주교로부터 수도회 창설에 관한 허가를 받게 된 바오로는 40일간의 피정을 통하여 회칙을 초안하였다.

 

그는 자기 동생인 요한 밥띠스따와 함께 로마로 가서 교황청의 허가를 신청했으나, 처음에는 거절당하였지만,

1725년의 방문에서는 교황 베네딕또 13세로부터 수련자를 받아도 좋다는 허가를 받고, 1727년에는 자신이 사제로 서품(교황 베네딕도 14세에게)되었다.

그들은 몬떼 아르젠따리오에 수도원을 세웠는데, 처음에는 규칙이 너무 엄격했던 탓으로 많은 수련자를 잃었다고 한다.

 

1737년에는 첫 수도원의 문을 열였고, 1741년에는 교황 베네딕또 14세로부터 개정 회칙을 승인받고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극히 거룩한 십자가와 고난의 맨발 성직 수도회"(예수 고난회)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기 시작하였다.

 

바오로는 자신의 뜻과는 달리 초대 총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 전역을 누비며 선교 여행을 하였고, 그의 설교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여 만인의 심금을 울렸다.

또한 그는 초자연적인 은혜로써 축복을 내렸고, 치유의 기적과 원거리에서 동시에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기적 등이 나타났다.

 

그는 당대 최고의 설교가였다. 사도적 열성과 엄격한 극기에서 뛰어났다.

고난회의 최종 승인을 1769년, 교황 끌레멘스 14세로부터 받았다. 또한 그의 노력에 의하여 고난회 수녀들이 꼬르네또에 첫 수도원을 갖게 된 것이다.

3년 동안의 병고로 고생하시다가 로마에서 1775년 10월 18일 세상을 떠났다.1867년 6월 28일 비오 9세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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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 프란치스코는 신비가이며 선교사인 동시에 영적 지도자로서 그리고 예수 고난회의 창설자로 알려져 있다.

16명의 형제들 가운데 두 번째인 그는 제노아에 있는 기숙 학교에서 하던 공부를 중지하고 집안일을 도와야만 했다.

지도자적 성격을 타고 난데다가 부드럽고도 강한 의지를 소유한 바오로는 그 당시 사람들로부터 쉽게 신뢰를 받게 되었다.

바오로의 전기 작가는 그가 다른 사람들의 신체적,영적 빈곤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강한 연민을 지녔었다고 전한다.

그는 얼마 동안의 은수자 생활을 마친 뒤에 로마에서 고난회를 세웠는데,

이 회는 본당에서 신자들에게 강론을 하거나 십자가의 신비를 새롭게 하는 데 헌신했다.

 

무엇보다도 우선 바오로는 십자가의 신비가이다.

어떤 전기 작가는 그에게 그리스도의 수난보다 더 적합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바오로는 자기 회의 첫째 가는 사도직인 말씀의 설교에 완벽한 모범을 보였다.

그의 본당 선교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을 십자가의 역설 안에서 대면시키는 것이었다.

이러한 대면은 그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구원 활동과 계속적인 수난이 십자가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이러한 십자가의 의존에 도달하기 위하여 바오로는 행렬과 가두설교,철야기도,참회 예식,희생,찬미가,기도

그리고 때로는 설교 그 자체까지 평신도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발전시켰다.

바오로는 1775년 10월 18일, 로마에서 세상을 떠났으며 1867년 6월 28일 비오 9세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루가9,23)

예수께서는 ’힘든 것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수께서는 세상의 막강한 이해 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쳐서 로마 제국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벌하는 십자가형의 모험을 강행했다.

 

십자가의 바오로는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때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찬양해 마지않는 이 세상의 부귀영화를 상실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당하는 고통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나 거기에 어떤 보상이 따르는가?

예수께서는 너희가 박해를 받을 때에 "즐겨 용약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이것은 당신과 당신처럼 자신을 바친 다른 사람들과의 긴밀한 인격적 유대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제2의 그리스도가 되며 현대 세계를 변화시키는 진정한 일꾼이 되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바오로가 십자가를 손에 들고 팔을 넓게 벌린 채 그리스도의 고통에 대해 설교를 할 때면 아무리 돌로 된 심장일지라도 그 속으로 빨려드는 것 같았다.

그가 신자들의 잘못 때문에 공개적으로 자기 자신을 매질하자 냉정한 군인이나 도둑들까지도 눈물을 흘리며 자기들의 죄를 고백했다고 한다.

작전 명령을 기다리고 있던 한 군인이 "신부님, 저는 대포 소리가 진동하는 전쟁터에서도 꿈쩍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말씀을 들으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떨립니다."하고 말했다.

 

설교가 끝난 다음에 바오로는 고해소에서 참회자들을 부드럽게 대하며

그들의 선한 뜻을 격려하고 새로운 생활 개선에로 인도하며 바른 생활을 계속하는 데 필요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었다.

 

*성 바오로수도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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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성 바울로 사제의 편지에서

(Epist. 1,43; 2,440.825)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주님의 고난에 대해 생각해 보고 묵상하는 것은 탁월하고도 거룩한 일입니다. 이 묵상의 길을 통해 하느님과의 영적인 일치에 도달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극히 거룩한 학교에서 참된 지혜를 배웁니다. 모든 성인들은 여기에서 지혜를 배웠습니다.

우리의 사랑하올 예수의 십자가가 여러분의 마음에 깊이 뿌리박히게 된다면 여러분이 부를 노래의 주제는 이러할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바는 죽지않고 고통당하는 것이다.” 또는 “내가 원하는 바는 고통당하거나 죽는 것이다.”

또 이보다 더 나은 것은 “내가 원하는 바는 고통도 죽음도 아니고 주님의 뜻만을 채우는 것이다.”는 주제입니다.

 

사랑은 두 사람을 서로 결합시켜 주는 덕행이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선하신 주님의 고통을 우리의 것으로 삼게 하는 덕행입니다.

사랑의 불은 골수에까지 꿰뚫고 들어가 사랑을 주는 자를 그 사랑을 받는 자로 변모시켜 줍니다.

사랑의 불은 사랑을 고통과 연합시키고 또 고통을 사랑에서 구별시키지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결국 영혼은 사랑할 때 그 고통 속에서 즐기고 그 고통스러운 사랑 속에서 기뻐 용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모든 덕행에서 수련을 쌓고 특히 사랑하올 예수님의 수난을 본받는 데 수련을 쌓으십시오.

그것은 완전한 사랑의 정점이기 때문입니다.

온갖 감미로움과 온유의 모범이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모상을 모든 이가 여러분의 안팎에서 알아보게끔 생활하십시오.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과 내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사람은 그의 끊임없는 영웅적인 덕행의 실천,

특히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불평하는 것을 모르는 덕행인 인내심으로써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모상을 외적으로도 반사해 주게 됩니다.

모든이가 만사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가는 것만 원하십시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의 참된 애인이 되어 누구에게도 말하는 일이 없이 침묵 속에 영혼의 내밀한 고통들을 참아 내면서

언제나 마음의 내적 성전에서 십자가의 축일을 경축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축일들은 기쁨 속에서 지내는 것이기 때문에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이들은

내적 고통의 침묵 속에서 참아 내며 즐겁고 평온한 얼굴로 이 십자가의 축일도 지내야 합니다.

고통은 사람들에게 감추어져 지극히 선하신 하느님께만 알려지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축일에는 우리가 성대한 잔치를 베풉니다.

이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사랑하올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우리의 양식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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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1694년 북 이탈리아에 있는 제노아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작은 도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철이 들자 열심하고 희생심이 많은 아이로 보통 아이들과는 어딘가 다른 점이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아이에게는 일찍부터 성모 마리아의 특별한 보호가 있었다.

 

어느 날, 냇가에서 놀다가 실수로 물에 빠져 죽을 위험에 처했을 때 갑자기 성모께서 발현하셔서 무사히 구해 주셨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랬기에 바오로가 성모께 대해 각별한 존경심을 갖고 열렬한 감사의 정을 품고 있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그리고 은총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는 주님 수난을 묵상하며 그 거룩한 모습에 도취되어 자신도 주님을 본받는 뜻으로 여러 가지의 고신 극기를 행하며

매 금요일에는 아주 쓴 초를 마시기도 했다.

 

이와 같이 바오로는 초장연적으로는 성모 마리아의 보호를 받고 세상에서는 경건한 양친의 교육을 받아 마음도 깨끗하고 몸도 깨끗하게 자라났다.

20세가 되었을때 주님을 위해 생명을 바치려는 일념에서 군인이 되어 때마침 터키와 싸우고 있던 조국 이탈리아군에 참가했다.

그러나 도중 하느님의 계시를 받아 이와같은 현세의 전쟁보다는

차라리 초자연계의 영적 싸움에 참가하는 거이야말로 자신의 본래 사명이란 것을 깨닫고 군적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왔다.

 

바오로는 동료 수명과 상의하여 알제다로 산이라고 하는 인기척 없는 깊은 산중에 들어가서 기도와 묵상의 거룩한 생활을 시작했으나,

주교께서 세상의 냉담자들의 마음에 다시 열렬한 신앙의 불을 질러 주도록 바오로 등의 적극적 활동을 바라자 그도 이에 동의해 우선 로마에 가서

베네틱토 14세 교황에게 신품 성사를 받는 한편 그의 허가를 얻어 ’예수 고난회’라는 한 수도회를 창립하고 자기의 동료들을 그 회에 입회시켰다.

 

바오로가 성직자가 되어 다시 알젠다로 산에 갔다가 돌아왔을때의 일이다.

성모 마리아께서 또다시 그에게 발현하셔서 흑색복장의 가슴에 심장이 그려져 있고 그 가운데 십자가와 예수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여주셨다.

바오로는 그것을 보고 새 수도회의 복장을 이같이 제정하라는 뜻인 줄을 깨달았다.

과연 새 수도회의 목적은 주로 회원 자신들이 예수의 고난을 묵상함과 동시에

일반 신자에게도 그 현의를 깊이 박아주는 데 있었으므로 이만큼 적당한 수도복은 다른 데서 볼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정식으로 이것을 자기 회의 수도복으로 결정했다.

 

또한 이 수도회는 성모의 통고에 대한 존경을 더 가지게 하는 것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9월15일(Feast of Our Lady of Sorrows,게시판1365번)

 

그것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성 바오로는 그 열렬한 기도와 고행으로써 냉담한 신자나 죄인을 얼마나 많이 회개시켰는지 모르며,

그 회원들의 활동으로 인해 성모 통고에 대한 신심도 놀랄 만큼 단시일에 전파되어 그로 말미암아 의외의 은혜를 받은 사람도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성 바오로는 예수의 고난을 묵상할 때마다 늘 가슴에 주님께 대한 사랑의 열정으로 가득찼고 그로 인해 두 갈빗대가 밖에 나타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하느님께 장래 일이나 남의 마음속을 들여다보는 특은도 받았다.

예수 고난회는 실로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수년 후에는 여자 수도회도 창립되었다.

성 십자가의 바오로는 총장으로서 회원들을 전후 40년이란 장기간에 걸쳐 지도하고 자신의 덕행과 좋은 표양으로써 그들의 거울이 되었고,

고령이 되었을 때에 자기가 예언한 1775년 10월 18일, 평화 속에 운명했고, 1867년에 시성되었다.

 

 

 

 

 

예수고난회

http://www.passionists.or.kr

 

예수고난회 영성

모든 영성의 핵심은 하느님과의 일치이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에게도 고난회원 생활의 전체적 수덕적 의미, 기도와 가난의 목적,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에 찬 봉헌의 의미는

’하느님과의 신비적 일치’에로 향하는 길이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는 그 일치 ’문’ (the godly door)이시다.

하느님이시요 인간이신 그리스도는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므로, 그분을 통해서 또 그분의 인성에 일치할 때만 하느님과의 만남은 가능해진다.

이런 바탕 위에서, 십자가의 성 바오로에게 하느님과의 일치,그분과의 인격적 관계의 두 축은

"하느님의 현존"과 하느님의 사랑의 기억으로서의 "고난의 기억"(memoria Passionis)이다.

 

하느님의 현존 안에서 살아 간다는 것은 곧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의 일치, 성령께 대한 온유함으로 살아간다는 것이다. 성령은 교회의 ’기억’이시다.

때문에 우리는 성령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살아간다. 또한 성령을 통해서 우리 안에 예수님의 고난의 기억을 살아간다.

그리고 이렇게 살아가는 영혼은 결국 자기를 모두 버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품으로 가게 된다.

이런 맥락 안에서, 창립자는 수도회의 목적이, 하느님과 사랑으로 일치되는 기도의 사람이며, 이를 따른 이들에게도 가르치는 기도의 교사가 되는 것임을 확고히 하셨다.

또한 이러한 하느님과의 사랑의 일치는, 예수 고난에 대한 "은혜로운 기억"을 통해서 보다 쉽게 얻어지며,

예수 고난이야말로 하느님 사랑의 가장 위대하고 놀라운 사업이며 영혼의 회개와 완덕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가르치신다

 

 

예수고난회 상징 해설

예수고난회의 수도복과 수도자들이 가슴에 달고 있는 표지, 그리고 자주 사용되고 있는 전통적인 표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다.

 

1. 십자가의 성 바오로의 체험

먼저, 두가지 상징과 표어에 대한 설명에 앞서 이와 관련된 십자가의 성 바오로의 체험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다.

십자가의 성바오로의 예수고난회 창립약사에 언급하였듯이 창립자에게 있어서 수도회 창립과 관련하여 뚜렷한 세 번의 내적 체험이 있었는데,

세 번째 체험은 그의 수도회 창립 성소를 확신하게 하는 결정적인 사건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40일 피정을 마친 후 가티나라 주교에게 피정 동안 자신이 쓴 회칙을 보내면서

그 ’서문’으로 붙여 쓴 자전적인 기록을 통해서 이 체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이를 ’회칙 서문’이라고 부른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1720년 어느 늦은 여름날 미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카스텔라죠에서 있었던 내적 체험에서

장차 자신이 설립할 수도회의 수도자들이 입을 옷에 대해 영감을 얻는다.

당시 그는 영성체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내적 평안 중에 있었고, 내적으로 하느님과 깊은 일치에로 들어올려진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바로 자신이 검고 긴 수도복을 입고 있는 것을 마음의 눈으로 보았는데, 가슴에는 하얀 십자가가 있고,

그 십자가 밑에 하얀 글씨로 예수님의 이름이 씌여져 있었다고 한다.

일부 전기에는 이를 일종의 ’환시’라고 표현하고 있으나,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명백히 그것이 눈으로 본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본 것임을 밝히고 있다.

또한 그는 동시에 ’이것은 순수하고 흠없는 마음이 어떻게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간직해야할 것인지를 표시한다’ 라고 하는 내적인 소리도 들었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에게 이 체험은 자신이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확신하고 구체화하는 사건이었다.

 

 

2. 수도복과 고난회 표지의 의미

모든 수도자들에게 수도복은 하느님께 축성된 자임을 의미하는 중요한 상징이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하나의 복장으로서 수도복의 상징과 의미도 변화되고 있지만, 그 변화는 시대의 흐름에 맡겨져서는 안되는 일일 것이다.

수도자로서의 내적 헌신과 하느님 축성의 외적 표지로서 상징성은 수도자들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가야 하는 일일 것이다.

 

예수고난회 수도자들에게 수도복은 단순히 수도자로서의 표지 만이 아니라, 또다른 고유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자신들이 헌신하고자 하는 고유한 삶의 양식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그것은 십자가의 성 바오로가 불리운 삶, 곧 ’참회의 생활’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수도복에 관련된 체험과 더불어 그의 수도생활은 비로소 구체화되었다.

창립자가 들은 마음의 소리에 나타난 것처럼, 수도복은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영혼의 삶의 양식을 드러낸다.

이것은 그의 첫 체험, 곧 엄위하신 하느님 앞에 자신의 미소함을 깨달음으로써 내디딘 ’참회의 생활’이 구체화되는 방식인 것이다.

그 구체성은 수도복이 당대에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흔한 옷감(arbagio)으로 만들졌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특히, 검은 수도복은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관상하는 내적 삶의 태도를 구체화하는 상징이다.

 

이미 체험에 대한 기술에서 드러난 것처럼, 처음에는 수도복에 현재의 표지를 달지 않았다.

고난회 표지의 최초의 모습은 수도복 위에 새겨진 ’십자가’와 ’예수님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1741년까지 십자가의 성 바오로는 자신의 수도복에 아무런 표지도 달지 않았고, 오로지 고난을 기억하고 그것을 살라는 초대인 검은 옷 만을 입었다.

표지가 "IESU XPI PASSIO"라는 눈에 띄는 문장과 함께 도입된 것은 1741년 회칙 개정 때였다고 한다.

 

 

’하얀 색의 십자가’는 이 표지를 착용한 수도자의 마음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봉헌되었으며, 항상 그 십자가의 발치에 머무를 것임을 고백하는 의미이다.

’흰 심장’은 예수님의 고난을 항상 간직할 수도자의 순결한 마음을 상징한다.

’못 세 개’는 예수님의 고통과 그분의 고난에 참여하는 모든 이의 고통을 상징한다.

"IESU XPI PASSIO" 이란 문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란 의미이다.

 

3. 전통적인 표어 : "예수 고난의 신비가 우리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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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초대
  • 바오로 사도는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그리스도의 신비를 전하는 일꾼이 되었다고 한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하시며, 주인이신 하느님께서는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고 하신다(복음).
제1독서
  • <지금은 그리스도의 신비가 계시되었습니다.
    곧 다른 민족들도 약속의 공동 상속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에페소서 말씀입니다. 3,2-12 형제 여러분, 2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나에게 주신 은총의 직무를 여러분은 이미 들었을 줄 압니다. 3 앞에서 간단히 적은 바와 같이, 나는 계시를 통하여 그 신비를 알게 되었습니다. 4 그래서 그 부분을 읽으면, 내가 그리스도의 신비에 관하여 깨달은 것을 여러분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5 그 신비가 과거의 모든 세대에서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6 곧 다른 민족들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복음을 통하여, 공동 상속자가 되고 한 몸의 지체가 되며 약속의 공동 수혜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7 하느님께서 당신의 힘을 펼치시어 나에게 주신 은총의 선물에 따라, 나는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8 모든 성도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나에게 그러한 은총을 주시어,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를 다른 민족들에게 전하고, 9 과거의 모든 시대에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던 그 신비의 계획이 어떠한 것인지 모든 사람에게 밝혀 주게 하셨습니다. 10 그리하여 이제는 하늘에 있는 권세와 권력들에게도 교회를 통하여 하느님의 매우 다양한 지혜가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11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신 영원한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1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에 대한 믿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하느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9-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 “깨어 있어라.” 이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오늘 비유 말씀처럼 잠든 사이에 도둑이 내 소중한 것을 앗아 가지 못하게 깨어 주의를 기울이라는 의미가 있지만, 내 생각과 의식을 열어 아집과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내적인 성찰을 게을리하지 말라는 영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모든 종교는 영적인 ‘깨어 있음’을 한결같이 강조합니다. 영적 태만과 위선, 기회주의적 자기애는 영적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집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적당히 꾀를 내어 내 편안함과 욕심을 채우려는 종의 모습은, 남이 나의 잘못을 알지 못하는 한 적당히 타협하면서 게으르고 위선적인 내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반면에 내 육신의 안락함이나 욕심보다는 주인의 생각과 뜻을 기다리고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종의 모습이 칭찬을 받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를 덜어 내고 비워 내는 비움의 영성, 곧 청정한 빈 마음의 ‘무아’(無我)와 ‘무욕’(無慾), 그리고 ‘무위’(無爲)의 삶은 종교인이 추구하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인생의 끝자락에서 세상의 덧없음을 깨닫고, 욕망의 절정에서 나락으로 떨어지고 나면 삶의 참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 깨닫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종교인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지혜는 내 힘이나 노력이 아닌,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거룩한 사도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된 예수님의 복음에서 드러난 하느님의 지혜입니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느님의 은총을 넘치도록 받은 우리가 십자가의 빈 마음을 익히고, 믿음 안에서 확신을 갖고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기쁨과 사랑 평화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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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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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지향하는 모든 기도가 그댈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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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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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해,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이루어 지도록 전구해 주소서.아멘.

성체사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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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신의 몸을 온전히 바쳐 주님 사랑하듯
순례자들을 사랑하며 많은 은총 받을 수 있도록
갖가지 고통과 희생을 아름답게 봉헌해 주시는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오늘도 빌어주소서

성체사랑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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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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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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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시고 빠른회복 전구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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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지향하는 모든 기도가 그댈 이루어지게 빌어주소서.
아멘!!!
사랑하는 성체사랑님!
니의 수고와 정성에 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과 은총 많이 많이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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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님!
한국 나주에 친히 오신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오늘도 변함없이 수고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고, 은총 가득히 받으소서.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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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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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성인이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위하여 기도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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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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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인준과 율리아님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제가 지향하는 모든 이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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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십자가의 성바오로 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아멘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함께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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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해,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세계평화 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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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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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성인성녀들이시여 !
나주성모님 빠른인준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하느님께 전구하여 주소서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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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 이시여~
나주 성모님의 빠른 인준을 위하여 ,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과 빠른 건강회복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
지도록 전구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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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십자가의 성 바오로 사제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 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안전
빠른회복과 봉헌하시는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전구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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