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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으로부터 오는 정치적 권위(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오실 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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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8건 조회 1,897회 작성일 15-11-25 19:53

본문

    오늘 독서에서 우상 숭배에 집착하고 참 하느님을 멸시하여 신성 모독적인 잔치를 벌이던 벨사살 임금 앞에 어떤 초자연적인 손가락이 나타나 궁전 벽에 글씨를 썼는데, 그 당시 전문 점술가들이 읽지도 못하던 이 글자를 다니엘이 해독하여 벨사살 임금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기서 임금의 몰락이 임박하였음을 뜻하는 하느님의 심판이 예고됩니다. 이를 통하여 인간적인 교만이나 하느님을 모독하는 이교도들의 망상을 강력히 단죄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독서의 내용은 어떤 역사적 사건에서 비롯되기는 하였지만 역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학적, 도덕적, 지혜문학적인 가르침을 주려는 교훈적인 내용을 전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읽는 독자는 자기 시대의 영성적인 필요성과 관련된 메시지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모든 피조물은 한 분이신 하느님을 찬미해야 하는데 정치 권력도 그분의 절대적인 통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모든 정치적인 권위는 하느님으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임금님께서는 하늘의 대주재를 거역하시고 그분의 집에서 쓰던 잔들을 이 자리에 내어다가 대신들과 왕비들과 후궁들과 함께 그 잔으로 술을 마셨습니다. 그리고는 금.은.동.철이나 목석으로 만든 신상들,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신들을 찬양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손안에 쥐고 계시는 하느님, 임금님의 일거일동을 지켜보시는 하느님을 공경하지 않으셨습니다"(다니 5, 23).

    오늘 복음은 희망이 없어 보이는 박해와 어려움 중에 있는 교회에 그분(주님)이 반드시 오실 것이니 신앙 안에서 참고 기다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박해를 당하게 될 것임을 복음은 강조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따르는 제자의 길이 십자가의 길임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런 고통을 예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고통의 길이긴 하지만 결코 혼자서 그 고통을 당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하셨습니다.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할 때에도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심을 강조하셨습니다(14-15절). 머리카락까지도 상하지 않게 해주실 정도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16-18절).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혹시 육체적인 생명을 잃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영혼은 영원히 살리라는 것이 그분의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참고 견디면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복음 삼덕을 서약하고 이를 통해 삶 전체를 봉헌하는 수도자들이 있습니다.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늘 감사해야 합니다.

    물질 만능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시대에 '청빈' 서원을, 모든 사람이 권력을 추구하는 시대에 '순명' 서원을, 성의 해방을 주장하면서 문란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 개방적이고 깨인 사람처럼 대접받는 시대에 '정결' 서원을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상당히 시대에 뒤진 사람들처럼 비춰지며, 손가락질을 당할 정도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세속적인 가치 기준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삶의 방식입니다. 위기는 기회입니다.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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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제가 희망이 없어 보이는 글을 써 놓고
이제와서 위로의셈님의 글을 보며 부끄러워집니다.
지금의 이슬람같은 각종 미신의 종교같은 이교도를 보시고
신학적 도덕적 지혜문학적인 가르침을 주시는 것을 봅니다.
사랑하는 위로의샘님, 제가 뭔데 저를 위해 그런
기도를 해 주십니까? 너무 감사하여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거듭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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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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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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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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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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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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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늘 복음은 희망이 없어 보이는 박해와 어려움 중에
있는 교회에 그분(주님)이 반드시 오실 것이니 신앙
안에서 참고 기다리라는 점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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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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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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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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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할 때에도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심을 강조하셨습니다(14-15절). 머리카락
까지도 상하지 않게 해주실 정도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고 생각해 주시는 하느님이십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글 감사합니다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힘을
모아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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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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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예수님께서도 당신을 따르는 제자의길이
십자가의 길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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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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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자유로운 신앙생활을 늘 감사해야 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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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나주 성모님 우리 모두를 위하여
애써 주시니 저희도 당신께 온전히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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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위기는 기회입니다.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
!!!
네!!!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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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박해는 복음과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다는 점도 잊지 맙시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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