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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향한 사랑의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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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중한영혼
댓글 39건 조회 1,445회 작성일 20-03-25 11:53

본문

 


12. 그분은 누구일까? (1981년 5월 1일)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북동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서는 시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했는데 버스를 타고 가면서 계속 묵주기도를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다가 순간 정신이 번쩍 든 나는 "버스터미널 가려면 어디서 갈아타야 되나요?" 했더니 어느 분이 "여기서 내리세요" 하기에 빨리 내리려고 하니 내가 늦게 나왔다고 화가 난 안내양이 사정없이 밀쳐 버리는 바람에 땅에 엎어지고 말았다.

그 때는 승용차가 별로 없을 때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 시내버스 안은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라고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문이 하나만 있어서 먼저 내린 다음에야 올라타야 되는 복잡한 때였다.

내가 내린 정류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세차게 밀쳐져서 꼬꾸라지듯 엎어진 나는 땅바닥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어 겨우 일어나서 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내 밑에 거지인 듯 싶어 보이는 한 노인이 철지난 두꺼운 헤어진 가죽 잠바를 입고 엎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너무 놀란 나는 재빨리 일어나서 그분을 만져 보았더니 맥도 뛰지 않았고 몸은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주위에 둘러 서있는 많은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들어 십자성호를 크게 긋고 기도를 했다.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싸늘했던 몸이 따뜻해지더니 맥이 뛰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눈을 뜨고 부시시(부스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속으로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셨군요' 하고 감사를 드리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에 기쁜 마음으로 또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저쪽에 내팽개쳐져 있던 그분의 지팡이를 주워드리고 여기저기 묻은 먼지를 털어 드렸더니 "됐어, 됐어, 이제 됐어" 하시면서 나의 왼쪽 어깨를 세 번 툭툭 치셨다. 그 바람에 내 어깨에는 흙먼지가 많이 묻게 되었는데 내 손에도 흙먼지가 많이 묻어 있었기에 털 수가 없었다.

나는 그분에게 물었다. "집이 있으세요?" "응" "집에 가는 시내버스 있어요?" "응" "몇 번인데요?" "33번" 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 잘 가시라고 인사를 한 뒤 곧바로 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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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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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33번 예수님>< 은총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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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응" "집에가는 시내버스 있어요?
응" "몇번 인데요?
33번 "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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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에

기쁜 마음으로 또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저쪽에 내팽개쳐져

있던 그분의 지팡이를 주워드리고 여기저기 묻은 먼지를 털어

드렸더니 "됐어, 됐어, 이제 됐어" 하시면서 나의 왼쪽 어깨를

세 번 툭툭 치셨다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소중한 영혼님...님향한사랑의길  감사해요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님향한사랑의길

만방에 공유하며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뜻하신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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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로님의 댓글

바오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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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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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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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마을님의 댓글

은총마을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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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감사님의 댓글

매사감사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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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중의알곡님의 댓글

알곡중의알곡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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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긋아가님의 댓글

방긋아가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 가득 받으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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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은아기님의 댓글

엄마닮은아기 작성일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아멘!
모든 것을 당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과 성모님께 의탁하시며 맡기시는 겸손 가득하신 율리아님♡

잘한 것은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잘못한 것은 당신의 잘못이라며
오직 주님과 성모님께만 영광을 돌리시는 모습 또한 생각나게 해 줍니다.
소중한 율리아님의 일생기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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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길님의 댓글

천상의길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예수님~ 용서해주십시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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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뤄진다님의 댓글

다이뤄진다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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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님의 댓글

병아리 작성일

아멘 아멘 아엔~~~
 감사합니다~이시간에도 주님 성모님께서는 지고지순한 율리아엄마의 
 사랑을 통하여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멘~~!!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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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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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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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예수님은 사랑하는 자녀에게
얼마나 오시고싶으실까요...
보고싶고...
함께 있고싶고...
함께 이야기하고싶고...

늘 율리아님 곁에 함께하신예수님...

그리고 참좋으신 율리아님계셔서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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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갑옷님의 댓글

성령의갑옷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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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소중한 율리아님의 삶을통하여
저희들 양육시켜주시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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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소중한영혼님 은총의 님 향한 사랑의 길 올려주심에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소중한영혼님과 그 가정에 축복이 가득하시고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어서 빨리 나주성모님 인준과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 엄마의 빠른 회복과
산소 포화도의 숫치가 올라감과 두통과, 심부전, 자율신경 치유와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엄마를 33세 로 만들어 주소서~
그래서 세계 각처에서 메시지와 5대 영성 전파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또한 어린 양들의 참목자이시고 진정한 영적 아버지이셨던
장홍빈알로이시오 신부님 사랑만이 가득한 천국에서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전구해 주소서~
그리고 PD수첩과 TV 조선의 탐사보도 세븐 방송에 대한 나주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 주소서~
그리하여  지금 나주를 박해하고 배반하신 분들도
성모님을 더 많이 증거하고 더 많은 사랑을 베풀게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래서 모든이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하도록 해주소서~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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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지혜님의 댓글

천상의지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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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엄마의 손을 빌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영혼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
이 글과 댓글의 글자 수만큼 나/주/인/준/앞/당/겨/주/시/기/를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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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의향기님의 댓글

들꽃의향기 작성일

아멘♡ 
님향한 사랑의 길 감사합니다♡ 
주님♡성모님♡율리아 엄마♡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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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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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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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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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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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마리님의 댓글

러브마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가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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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언제나 주님과 함께 계시는 분! 엄마!!! 엄마의 지난 날 은총을 나눠주시어 우리함께하게하시니 감사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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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실천님의 댓글

메시지실천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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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멘 아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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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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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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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사랑님의 댓글

십자가사랑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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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재봉사님의 댓글

사랑의재봉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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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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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의빛님의 댓글

성심의빛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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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그분의 지팡이를 주워드리고 여기저기 묻은 먼지를 털어 드렸더니
"됐어, 됐어, 이제 됐어" 하시면서 나의 왼쪽 어깨를 세 번 툭툭 치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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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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