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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어디에 계세요?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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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6건 조회 2,394회 작성일 14-03-14 11:04

본문

님  
 
 
지금부터 64년전 1950년 6월 25일,  전쟁 때, 척추뇌막염에 걸린 내가 수술이 끝나자마자
 
어머니 등에 업혀 죽음의 피난길에 오릅니다.
 
 
 
보은의 피발령 고개의 칼날 같은 능선을 타고 내를 건느고 동네를 지나 또 산을 넘으며
 
군인들이 폭파한 금강상류의 다리가 끊겨 밧줄을 잡고 강을 건너는데, 장마로 불어난 물이
 
어머니의 입술에 찰랑입니다.어머니가 중간에서 발이 미끄러워 하마터면 우리 둘다 수장을
 
당할 뻔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지쳐 뭍으로 나오기도 전에 물 속에서 무릎을 꿇고 숨을 몰아쉽니다.
 
"얘 세근아, 우리 죽어도 같이 죽자,"
 
라고하며 허리에 나를 단단히 붙잡아매고 금강을 건는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산속 동네에서 누가 잡아먹고간 돼지고기를 먹고 체해 나를 업고 비명을
 
지르는데, 나는 하나도 도울 수가 없어 내 자신이 얼마나 미운지 모릅니다.
 
 
 
결국 충북 용산리 전투지역에  우리는 모르고 인민군과 국군의 전투지역에 들어가게 되어
 
어머니가 머리의 총상으로 돌아가십니다.
 
 
 
그러나 사실은 어머니의 임종도 보지 못한 채, 미군들이 후퇴하는 바람에 우리는 미군트럭에
 
실려 김천 도립병원을 거쳐 대구 도립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내 다리가 오그라들기 시작하여 허벅지까지 두꺼운 기브스를 합니다.
 
인민군이 대구를 치는 바람에 (밤에 낙동강에서 포탄4발을 쏘아 피난민들을 흐틀어 놓기위해)
 
우리는 또 밀양으로 가서 치료받다가 11월에 청주 집으로 돌아옵니다.
 
 
 
나는 큰 형의 등에 업혀 집으로 가는데 나나 형들이나, 혹시 어머니가 살아서 집에 돌아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른 다는 착각에 빠져, 집이 가까워 올수록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그러나 집에와보니 그 어디에도 어머니는 없습니다.형들이 울고 나도 울었습니다.
 
그것도 잠깐 곧 1.4 후퇴명령으로 우리는 또 겨울 피난을 갑니다.
 
 
지난 여름에 어머니가 걸었던 그 길을 따라 여름 홋바지에다가 검정고무신을 신고 용산리
 
 까지  가서 동네 사람들을 사서, 어머니의시신을 찾아 앞산에 가매장 합니다.
 
 
 
눈이 소복하계 쌓인 여러 무덤중에서 시신들은 다 썩어 형체를 알 수 없으나
 
어마니가 입은 옷자락을 보고 어머니인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정부에서는 이제 피난민들 집으로 가라고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가셨지만, 지금의 나의 어머니는 성모님이십니다.
 
내가 나주에 오신 어머니 성모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은총을 얻었는지 여러분들은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엄마가 없습니다.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엉엉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저는 매일 울고 있어요 엄마 흑흑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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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어머니는 가셨지만, 지금의
나의 어머니는 성모님이십니다.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엉엉.

저도 보고싶지만, 성모님을 그리워할 율리아님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니 어서 돌아오세요, 어디계신건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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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아멘!!

하루빨리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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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어머니가 계셔야 할 자리에 계실수 있도록
어서 오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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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님의 댓글

진리 작성일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ㅠㅠㅠ

 칠흑같은 암흑의 지금의 이 세상!
 엄마 잃고 슬픔은 있지만,
 1998년 8월 2일 성모님께서 말씀해 주심처럼
 절대로 실망과 좌절과 포기하기 않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을 기다리며
 고심혈성으로 성모성심의 승리때 까지
 대처하도록 노력 하겠나이다.
 엄마!
 더 이상 슬퍼 마세요. 아멘

98.8.2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에서...
지금은 깊은 밤이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새벽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 아니더냐.
그러니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아라.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이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나의 원수인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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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엉엉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저는 매일 울고 있어요. 엄마 흑흑
 
아멘!
저도 엄마가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고 그립습니다.
어서 빨리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곁으로 돌아 오세요.
어서 빨리 인준되어 성 교회의 어머니가 계실 자리로도 오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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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어머니, 어디계세요?

하루 빨리 저희들의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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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의 성모님 사랑이 남달리 극진하신
이유를 알겠어요~T-T
나라를 위해 바쳐진 희생제물 되셨으니
이름없는 순국선열이시라 생각됩니다
삼가 명복을 빌며....천국에서 주님함께님
위해 열심히 기도해 주실거예요~*^^*
주님함께님^^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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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제발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주시길..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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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엄마~~~~~
어서 돌아오세요 ~~~ 엉엉~~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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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평화를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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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천상엄마~!
어디 계세요~네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어서 돌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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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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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낳아준 어머니도  특별한 의미의 어머니이시고
말없이 불러보아도 눈시울이 붉어지며
가슴 한구석 그리움과 보고품들이 쏟아져 
어머니의 크신 사랑과 모성애가 대단하신데

인간의 엄마도 이렇게 보고프고 그립고도 그리운데 ..
.자식에게 내어주시는 그 크신 사랑들이 엄청난데...

나주의 어머니께서는 얼마나 얼마나 그 사랑이
크고도 크실까요?  넓은 우주보다 더 넓은 사랑의 품인
성모님의 품!

넓은 품만큼 많은 사랑을 나주성모님께 듬뿍받으시고
함께해 주셨던 긴 세월의 나주의 어머니!

저희들이 아플 때 함께 아파하셨고, 기쁠 때 함께 기뻐
해주신 어머니의 그 사랑이  부족함으로 뵙지못하는 것
은 아닌가하는 반성과 회개로

주님함께님의 글을 통하여 제자신을 돌아보게됩니다.
사랑하올 나주의 어머니 그렇게도 많은 중언부언으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오라고 하셨던 엄마! 빨리 오셔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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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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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어머니는 가셨지만, 지금의 나의 어머니는 성모님이십니다.
 
내가 나주에 오신 어머니 성모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은총을 얻었는지 여러분들은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엄마가 없습니다.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엉엉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저는 매일 울고 있어요 엄마 흑흑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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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엄마 보고 싶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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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저는 매일 울고
있어요 엄마 ...ㅠㅡㅠ...아멘...^^


나주 순례를  다니는 모든분들은
같은 마음일 겁니다

주님함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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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엄마가 없습니다.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엉엉
밤이나 낮이나 엄마가 그립습니다.
어서 돌아와 주세요 저는 매일 울고 있어요 엄마 흑흑

ㅠㅇㅜ  정말 ..
이 대목은 읽을때마다 눈물이 멈추질 않습니다 ..

오래전 주님함께님의 증언을 직접 들으며 ..
얼마나 가슴 저려 울었던지요 !!

저도 같이 어머니를 불러봅니다 -
사랑하는 우리 성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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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어머니 어머니 그 어디에 계십니까?
목메어 불러 봅니다...

옛노래 가사를 읇조려보지만,
어머니 뵈옵고 싶은 맘은 금할 길 없어요.
하지만 인내로써 아름답게 봉헌드리며 때를 기다릴래요.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능력과 뱀을 짓밟는 어머니의 능력으로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실 것임을 믿기에...아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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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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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파란만장한 삶을 사신 주님함께님! 이제는 나주성모님의 위로를 풍성하게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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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그 고통들로 지금은 누구보다
성모님의 사랑을 맘껏 받으시고 계시니
복되십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글 나눠주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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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지금 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엄마가 없습니다.
 엄마 지금 어디에 계세요,
 엄마 보고 싶어요, 사무치도록 그립습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잃어버리셨던 예수님을 찾아 나서셨듯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저와 같은 죄인을
 찾으러 다시는건 아닌지......
 어머니! 죄송해요. 용서하세요.
 어머니의 말씀따라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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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어머니는 가셨지만, 지금의 나의 어머니는 성모님이십니다.
 
내가 나주에 오신 어머니 성모님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은총을 얻었는지 여러분들은 너무나
 
 잘 아실 것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읽고 있으니까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이 큰 감동을 받아서
저는 눈물이 나고 말았습니다.

주님께서 성모님을 나주에 보내 주시어 아직도
일하고 계심을 믿음으로 받아 드리면
성모님은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 오셔서 역사하시고 도와 주시고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아멘.

지금도 성모님은 나주에 계시고 앞으로도 영원히
계실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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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성모님은 내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싸주셨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우리 육신의 어머니로 영혼의 어머니로 오시어
수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니
우리마음은 어쩌나요!
손수건이 되고 뺀지가 되어야 하건만!!
우리의 잘못을 용서하소서!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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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머니는 가셨지만, 지금의 나의 어머니는
 성모님이십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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