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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네 어머니는 어떻게 하려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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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3건 조회 2,857회 작성일 14-04-12 21:50

본문

 

SG109946.jpg  

불쌍한 네 어머니는 어떻게 하려고...

   070411girl01_m_j1.gif

 

얼마쯤 들어갔을까. 물속에 잠기려는 순간

“불쌍한 네 어머니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느냐?”

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나는 너무 놀라 물속에서 나오고야 말았다.

 

나는 또 생각해 보았다. ‘용기가 부족함인가?

아니면 내가 어머니를 너무 걱정하니까 

마음속에서 느낀 소리인지도 모른다.’

 

하고 생각하며 수영도 전혀 하지 못하던 나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물속에 들어가지 않고 저수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심산으로 올라가 눈을 감고

 

뛰어내리려 하는 순간

 “너를 낳아 기른 네 어머니를 생각해 보아라.”

 

하는 소리가 또   다시 들려 와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죽을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다 젖은 옷을 입은 채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남편은 깊은 잠에 취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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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내 어머니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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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밤을 지새우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았다.

‘그래, 이제 남은 나의 생애를 나 하나만을 위하여 희생해 오신

불쌍한 내 어머니를 모시고 쓰러지는 그 순간까지 살아보아야지.

 

이제까지는 어머니가 나를 위하여 희생하셨지만

이제는 내가 어머니를 위해 희생할 차례다’

생각하며 어제 밤에 써놓고 갔던 유서를 찢어 버리고

 

다른 내용의 글을 남편에게 써놓고서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갔다.

기회를 봐서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친정어머니는 나의 행동이 이상했던지 “어떻게 왔느냐?”

 

첨부이미지

 

 

하고 물으셔서 “김서방이 수원으로  출장 가서

그 동안 여기에서 좀 있으려고 왔어요.”

하자 어머니께서는 “그래?” 하셨다.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되겠는데 그 말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그 당시에는 100여 호가 넘는 그 동네에

TV를 가지고 있는 집이 한집뿐이었는데 밤이 되자 큰딸이

“텔레비전 보고 싶어” 하자 어머니께서는 그 집에 함께 가자고 하셔서

 

답답했던 나는 딸을 데리고 따라갔다.

 

그 집은 전에 나의 남편을 사위 삼으려고 애썼던 외제당숙의 집인데

그때 진흥회 회장이었다. 그 동네에는 처음으로 TV가 들어왔을 때라

외제당숙모님들과 동네 아줌마들이 많이 와 계셨다.

 

IMG_8695.jpg

 

그런데 어머니 제종 동생인 그 외제당숙이 나를 보자마자

“김서방 단속 좀 잘해라” 하시기에 “왜요?” 하고 모르는척하고 물었더니

“남자들이 잘  생기면 여자들이 따르는 법이다.

 

남자들이란 그럴 수가 있는데

호주머니가 가벼워질 수 있어서 말해 준다.”

하시며 여러 말을 하셨다.

 

옆에 계시던 외제당숙모님들이

“그것 봐라.” 는 듯 이상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는데  

전에 돈 많은 집에 시집가라고 하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나는 너무 창피스러웠고 부끄러워

TV 때문에 이 집에 온 것이 후회가 되었다.

 

첨부이미지

 

그러나 나는 외당숙에게 “그 아가씨는 저의 친구예요,

친구가 일하는데 가서 좀 도와주라고 남편에게 제가 말했어요.

 그런데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됩니까?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검은색 안경을 끼고 보면 검게 보이고 맑은 눈으로 보면

맑게 보이는  거예요.” 하고 집으로 왔다.

 

자기 사위가 되었으면 좋았을 것을 나로 인하여

 그 사람을  사위 삼지 못한 것이 아마 나를 보자 생각났는지도 모른다.

지성인으로서 정말로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면

 

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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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첨부이미지        

http://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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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검은색 안경을 끼고 보면 검게 보이고 맑은 눈으로 보면
맑게 보이는  거예요.” 아멘!!!

생명을 다 포기하시려 했던 그 뼈아픈 고통들
얼마나 많이 아프셨을 율리아님!

지금도 많은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하시는 그 사랑들 모두 감사드리며
고개숙여집니다. 사랑합니다. 율리아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묵상하며 맘에 담고 갑니다. 애잔한 선율의
옛동산에 올라... 더욱더 감동이 더해지네요.
사랑해요.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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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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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하트가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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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무리 고통스러웟던 기억들도
내가 주님안에서 참 평화안에 있을때는
모두가 흐믓한 추억이 될수가 있기에 감사합니다.
어떠한 순간도 지나가기에 감사합니다.
율리아엄마,지금 이 순간도  힘내세요~*
글 올려 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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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인간이 격을수 있는 온갖 고통들을

모조리 받으신 율리아님 공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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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이제까지는 어머니가 나를 위하여 희생하셨지만

이제는 내가 어머니를 위해 희생할 차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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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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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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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너를 낳아 기른 네 어머니를 생각해 보아라.아멘!!

율리아님 홍마리아할머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힘내소서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애절한
사랑을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모아드립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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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율리아님의 저 순수한 마음이
얼마나 창처를 입었을?가 생각해 봅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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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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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젤님의 댓글

마리엔젤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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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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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우리들이 세상살이에서 겪는 모든 고통을 몸소 겪으셨네요~

그 힘든 고통과 아픔과 상처를
사랑으로 승화 시켜서 나주 7대 영성을
살아오시고 그 사랑의 삶을
나주 영성으로 저희에게 알려주시고
살게 해주신 율리아님!

말로만 하신 가르침이 아니고
진정 님이 겪으셔던 고통들이기에
우리의 아픔까지도 함께 아파 하시며
사랑으로 기도해 해주심이겠지요~

율리아님!진정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말로는 다 할수 없을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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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이제까지는 어머니가 나를 위하여 희생하셨지만
 이제는 내가 어머니를 위해 희생할 차례다."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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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얼마나 힘드셨으면  죽음도 생각하셨을까요.

고통과.비관으로 인하여  자신을 위한죽음이 아니고

남을 편하게 하기위한 죽음.

예수님의 말씀에  죽음도 마음대로  당신은 못하셨나이다.

오로지 희생으로만 사셨던 그 마음이  얼음장같은 차자운 저희들의 마음을

녹이나이다.

감사합니다,

그렇기에 저희들은 치유받고  회개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살아갑니다,

언제까지나  함께 해주세요.....


애인여기님...축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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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뛰어내리려 하는 순간

 “너를 낳아 기른 네 어머니를 생각해 보아라.”

 하는 소리가 또  다시 들려 와 눈앞이 캄캄해졌다.


아멘

율리아님 영육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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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검은색 안경을 끼고 보면 검게 보이고 맑은 눈으로 보면
맑게 보이는 거예요.

아멘!!!
선입견 없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도록 노력할게요^_^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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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단비♬님의 댓글

영혼의단비♬ 작성일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검은색 안경을 끼고 보면 검게 보이고 맑은 눈으로 보면
맑게 보이는  거예요.” 아멘!!!

오늘 율리아 엄마의 사랑은 아픔인가요. 하는 묵상시가 떠올랐어요.

남편을 향한 사랑도, 시아버지를 위한 사랑도,
그밖에도 많지만 또한 주님을 향한 사랑에도
많은 아픔과 고통을 봉헌해야하셨던 율리아 엄마.

하지만 늘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시고,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던 엄마, 저도 더욱 노력할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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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꿀룸님의 댓글

명동꿀룸 작성일

아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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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검은색 안경을 끼고 보면 검게 보이고 맑은 눈으로 보면

맑게 보이는  거예요.” 하고 집으로 왔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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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나쁜 눈으로 보면 모두가 나쁜 거예요.~"
아멘.

애인여기님 덕분에 많은 묵상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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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님의 댓글

진실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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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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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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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너를 낳아 기른 네 어머니를 생각해 보아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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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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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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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마귀들의 조롱을 친척의 입을 통해
들으셨던 율리아님의 마음은
어떻하셨을까.....T-T
애인여기님*~동병상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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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보시니 우리도 닮아가겠습니다!사랑으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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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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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학벌 좋으시고 얼굴도 그만하시면 잘 생기시고
가문도 좋으시니까 율리아님께서
이 때문이라도 많이 시달리셨을것 같습니다.^^

힘든 모든 시련들을 주님, 성모님 만나고
치유되셨으니 하느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율리아님의 강한 정신을 본받아서
저도 세상을 힘들고 어렵고 시련이 따를수록
꿋꿋하고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가도록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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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율리아 엄마..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해요.
ㅠㅠ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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