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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좀 떠다 주시오""하던 눈뜬 맹인(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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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30건 조회 2,236회 작성일 13-06-24 17:0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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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물 좀 떠다 주시오" 하던 눈뜬 맹인  (1984년 5월 14일)

     

어느 날 김 글라라 자매와 함께 레지오 활동을 하러 다니던 중 교동 골목

을 내려오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물통을 들고 길에 서서 있다가 우리가

가까이 다가가자

 

"물 좀 떠다 주시오" 하시기에 "네" 하고 물을 떠서 그 할아버지의 집에 가

보았더니 하수도가 막혀서 물이 내려가지 못하니 마당 안이 온통 질퍽거

렸고 집안은 엉망이었다.

 

water_1aa.JPG

 

그래서 우리는 내친김에 그 할아버지의 집안 곳곳을 청소 해 드린 뒤 막힌

하수구도 뚫어 보려고 한참을 끙끙대고 있는데 그 할아버지 말씀이 뒷집

에서 시멘트로 막아버렸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집에는 화장실도 없어서 할 수 없이 하수구에서 소변을 보셨다는 데 물이

내려가지를 못하니 지린내가 진동을 했고 대변은 고무 들통에 연탄재를

깨어 넣고 거기에다 보았는데 구더기가 여기저기 기어다니고 있었다.

 

"할아버지, 왜 혼자 사세요? 자녀분은 없으세요?" 하고

물었더니 3남매였던 그분은 결혼한 형이 일찍 혼자되어 자기가 돌보게

되었며 누이동생도 시집갔다 쫓겨와 그 동생도 함께 살면서 본인도

 

장가를 는데 부인이 시집 온지 한 달만에 친정에 다녀온다고 갔다가  친정

지 한달 만에 죽었다는 것이었다.

 DSC03900.jpg

  결혼하기 전부터 이미 불치병에 걸려 있던 딸을 처녀귀신으로 죽게 하

을 심산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할아버지에게 시집을 보냈는

그만 온 지 한달 만에 친정에 다니러 가서 죽은 것이다.

 

"그런데 왜 재혼 안 하셨어요?"

 

"돈이 있어야 재혼을 하지요. 게다가 아픈 형과 여동생까지 먹여 살려야

되는데 마땅한 재주도 없고 하니 고기나 잡아서 팔아 가지고 근근히

나 때우며 살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개천에서 고기를 잡아 가지고 오다가 넘어지면서 돌부리

른쪽 눈을 다치게 되었는데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도 못한 채

그대로 나뒀더니만 오른쪽 눈이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눈마저도 안보이게 됩디다.

 

결국 그렇게 맹인이 되고 말았지요."

"예? 그러면 지금 눈을 못 보신 단 말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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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죄악때문에 받는고통(89.10.19)

 

우리는 그때까지만 해도 할아버지가 맹인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단지

노인이시라 몸이 쇠약하신가 보다 했다.

 

우리가 너무나도 뜻밖이라는 듯이 놀라자 할아버지는 대뜸 "나는 눈 뜬

당달봉사요" 하는 것이 아닌가.

 

"그 뒤 형님도 돌아가시고 동생도 죽고 나 혼자 남아 그 당시 호남 비료

공장(지금의 럭키공장)자리에서 살고 있었는데 비료 공장을 짓기 위하

그 집 비워 주는 대신에 내가 살도록 이 집 하나를 준 것이라오.

 

그런데 뒷집에서 자기 집을 지으면서 우리 하수구까지 다 막아버리는 바

람에 이 지경이 되었는데 세상에 질긴 것이 사람 목숨이니 앞 못보는 내

죽지도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소.

 

그래서 참말로 내 소원은 빨리 죽는 것이라오."

우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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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부터 우리 가족은 번갈아 가면서 할아버지에게 다녔다.

할아버지 집에는 찬장이 없어서 그릇들을 대충 마루에 엎어놓았는데 쥐

이 계속 지나다니는 바람에 새까맣게 되어 더럽고 불결해서 우선 찬장

 

먼저 들여다 놓은뒤 그릇들을 깨끗이 닦아서 찬장 안에 넣어 두고 필

물건들을 들여놓아 드렸다.

 

그 뒤부터 나는 하루 종일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를 해주고 난 뒤 밤이면

과 희생으로 할아버지의 이불도 손수 만들고 요도 만들고 베개도 만

들어다 드렸

 

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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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온세상의 눈뜬 당달봉사인 영적인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해 주세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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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우선 찬장을 먼저 들여다 놓은뒤 그릇들을 깨끗이
닦아서 찬장 안에 넣어 두고 필요한 물건들을 들여
놓아 드렸다. 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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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사랑~ 사랑 ~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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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님의 댓글

고요한 작성일

아멘! 

잘 읽었습니다.

님의 가정에 항상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차고 흘러 넘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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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는 하루 종일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를 해주고 난 뒤 밤이면
사랑과 희생으로 할아버지의 이불도 손수 만들고 요도 만들고 베개도 만들어드렸다. 아멘.

사랑도 넘치시고
희생도 아낌없으신 율리아님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하셨습니다
나주성모님 눈물 흘리신 28주년 6월 30날에 뵈어요.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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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아멘!
우리 모두 사랑 가득한 율리아님을 본받아 세상 곳곳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예수님의 작은 꽃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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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그 다음날부터 우리 가족은 번갈아 가면서 할아버지에게 다녔다."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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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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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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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사랑과 희생으로 할아버지의 요도 이불도 손수 만들고 ..."  입으로만  사랑 사랑 사랑은 못 하는 사람이 없지요  !  입은 서울이지만 행동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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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봉할아버지께 희생과 사랑으로 함께하셨던 시간들!
필요한 물건과 함께...

이불도, 요도 손수 만드시고
아무리 바쁘셔도 돌보아 드린 님의 사랑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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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감사합니다.
주님!
부족한 이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교만,탐욕,욕정,분노,격정,시기,질투..
다 없애주시어 당신의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게 해주소서!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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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지고한 사랑을 통해
많은 영혼들이 살아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께서 보여주신 숭고하고도 아름다운 사랑이
주님의 마음에 위로가 되어드리고 있음을 기억하며
저도 오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수고해 주신 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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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님향한 사랑의 길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울었던 봉 할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쥐가 들락거린 밥통 부분에서는
꺼윽꺼윽 울었습니다.

율리아님의 사랑과 희생을 가장 많이
알 수 있는 대목이었으며
율리아님께 반했어요.

생활의 기도화님,
다시 묵상 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님의 사랑과 희생에도 늘 감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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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바오로님의 댓글

Paulus바오로 작성일

율리아님께도 말씀시간에 듣고,
님향한 사랑의 길에서도 읽은 봉할아버지 사연.

주님!
이 부족한 죄인 율리아님 닮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봉헌드리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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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어쩌면 저렇게 아름다운 사랑이.. 이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엄마의 사랑

아니고서는  저런 사랑을 하실수가 없습니다

이세상 모든 자녀들이 율리아님의 사랑안에서 다시 하느님의 백성으로
거듭 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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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저도 많이 울었던
일을때 마다 가슴 저린
너무나 따듣한 사랑 이야기
매순간 감사하고 살아야함에도
얼마나 욕심부리고 살았는지 저 또한
돌아 보는 은총의 시간 입니다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님향한 사랑의길 묵상할수 있도록
아름답게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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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사랑의 실천 듣고 또 들어도 감동이예요.

언제나 사랑실천하며 겸손하게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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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엄마의 선한 마음을 사랑 가득한 마음을 닮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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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 뒤부터 나는 하루 종일 미용실에서 손님 머리를 해주고 난 뒤 밤이면
사랑과 희생으로 할아버지의 이불도 손수 만들고 요도 만들고 베개도 만
들어다 드렸다.
 
아름다우신 율리아님의 사랑...
듣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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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참 으로 주님 성모님 을 감복시키시는 사랑

넘 죄송해요 직장에 집안일에 손자 뒤바라지에 가끔씩 글은 올려도

컴앞에 앉기는 참 피곤하고 시간도 늦고 피곤하다 핑계에 댔글 달기도 어려운데

어쩌면 저러신지  그러니 또 힘을 내고 새로시작할수밖에 엄니 ~~

넘넘 죄송해0요 그리고  생활의기도화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이상 핑계거리를 찾을수 없게

감동을 넘어서 자신을 부끄럽게 묵상할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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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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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사랑, 사랑밖에
모르시는
율리아님이십니다.

희생, 희생밖에
모르시는
사랑의율리아님 이십니다.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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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그 유명하신 봉사 할아버지 이야기네요.
율리아님의 희생과 사랑으로 눈을 뜨게 해 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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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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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저의 고도근시와 불면증,비염, 역류성식도염도 깨끗이 치유해주시도록 기도드립니다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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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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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봉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거나 님향한 사랑의길에서

읽으면 언제나 눈물이 흐릅니다

율리아님의 참된 사랑으로 눈을 뜨신 봉할아버지,

천국에서 율리아님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아멘!!!

율리아님 본받도록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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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웃사랑실천의 본보기!! 정말 닮아가야하는 표상입니다!! 감사 감사!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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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생활의기도화님..
사랑 실천에 대하여 묵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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