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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살고 싶었던 나의 의지와는 반대로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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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4건 조회 2,307회 작성일 13-02-21 02:0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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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살고 싶었던 나의 의지와는 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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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상품으로 탄 암병아리 50마리를 내가 키울 수가 없어

다른 사람에게 넘긴다고 하였더니 김선생님이

 

“내가 도와줄 테니 병아리를 키워 봐.” 라는 격려에

 그때부터 병아리를  키웠는데 커 가는 병아리를 볼 때

그 기쁨도 대단했다.

 

그러던 어느 날 또 다시 어려움이 닥쳤다.

 

중앙 경진 대회에 참여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키우던 정든 병아리도 놔두고

또 이모님 댁으로 피해 버렸다.

 

며칠이 지난 뒤 이모부님이 직장에서 전화를 하셨다.

이번에는 도에서 중앙 경진 대회에 참여시키기 위하여

숨어 있는 나를 수소문하여 이모부님을 찾아 설득시킨 것이었다.

 

할 수 없이 내 의지와는 반대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1968년 때는 흉년이 들어 쌀이 부족할 때라

영양을 보충해야 되는 상황이어서

 

‘번데기 보릿가루 부침’ 을 가지고 연시를 하기로 했다.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벌써 전진의 메아리」라는

신문에 세 사람이 소개되었는데

내가 거기에 나오게 되었고

대회를 시작하는 노래 지휘를 내가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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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부족한 나에게 일어나다니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그런데 13회째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리 도에서 우승을 하였기에 진흥원 원장님은

“12번 딸을 낳다가 13번째 아들을 낳았다” 고

표현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며

 

우리 모두에게 악수를 청했는데

나에게는 “수고했다” 고 하시면서 세 번이나 악수를 청하셨다.

 

우승을 한 우리들은 청와대를 거쳐 시가행진을 했고

광주에 내려와서도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며

서울에서부터 광주까지 푸짐한 선물들을 받기도 했다.

 

집에 내려오니 군 지도소와 면 지도소에서도

경사가 났다고 하시며

모두들 기뻐하셨다.

 

그때 면지도소 직원 한 분이 출장 중에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영화 뉴스에 중앙 경진  대회에 대하여 잠깐 나올 때

윤양 연시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고 하자

 

듣는 모든 이들이 너무 기뻐들 하셨다.

 

그러나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칭찬 받는 내 마음은  

기쁘기보다는 착잡하기만 했다.

 

닭은 매일 99.9%의 알을 낳고

첨부이미지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에서 병아리를 키웠는데

김 선생님께서 시키신 대로 하니 50 마리가

한 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가 알을 낳았다.

 

닭장에는 온도계를 놓고,

추우면 불을 피워  주고 아이들이 잡아다 준 개구리도 먹이고,

메뚜기도 먹이고 크로바도 뜯어다 먹이니  

 

영양가 좋은 알을 낳는다하여

장사꾼들이 서로 와서 가져가고 또 틈틈이 미용을 하여 

어머니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드릴 수가 있어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 드릴 수가 있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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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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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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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캄~쏴^^캄~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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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사람은 좋은 사람을  닳아가야만 된다카데예 . 뽄 받 아 야 만 된 다 하데예 . 이 집으로도 오늘부터 병아리을 키우면서 율엄님을 닳아가야지이 ...쾍 !
어렵게 변역하지말고 쉽게 통역하면 오늘부터 집으로가  " 호박이 수박으로 변하는 날 " 로 ...보나마나 뻔할뻔자 이지만 그래도 다시 시작해야지...^^

故園西望路漫漫    雙袖龍鍾淚不乾      :    서쪽 멀리 고향을 (성모님동산) 바라보니 길은 멀고 아득하여라 양 소매를 적시며 하염없이 눈물짓는다 .
고원서망로만만    쌍수용종누불건
馬上相逢無紙筆    憑君傳語報平安      :      말 타고 만났으니 종이도 붓도 없네 그대가 말로 전해주게 나는 잘 있다고 ... ( 엄마 덕분으로... )
마상상봉무지필    빙군전어보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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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숨어살고 싶었던 나의 의지와는 반대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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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오  ~
하느님께서 주신  행복을  누리고 계셨던  (잠깐이나마 )
율리아님의  환한 모습이

머리속에서 선하게  그려집니다

인류의 어머니 로서의 예비된삶을
어릴적부터 걸어오신  우리 율리아님께서는

세상에 병아라도 한마리도 죽이지 않고
50마리 다  살리셨네요  와 ~~~~  신비하기도...

저는  네마리 키워봤는데  다 금새 죽었거든요....

그 숫자의  몇억만배 의 죽을 죄인들을 
율리아님의  보살핌으로 살려 주셨을것을.. 또 살리실것을 믿고 의탁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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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50 마리가 한 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가 알을 낳았다. "
 ...................

아 - 멘..
저희 모두를 회개의 길로 이끄시어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주님의 섭리에
선택되고 선택된 율리아님의 영성을 본받고 따르면 낙오자 없이
모두가 천상잔치에 참여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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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아멘~~

글을 읽는 동안 율리아님의 어릴때의 삶을
묵상하니 눈물이 납니다.

주님께서 성심의 사도로 예비하신 이

그런분을 알아보기는 커녕
마치 사이비교주처럼 매도해 버리니
너무 마음이 아픔니다

주님, 나주를 반대하는이들
저들은 저들이 하는일을 모르고 있사오니
그들을 용서하여주시고
그들도 회개하여 주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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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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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율리아님!~^ ^*
영 육간에 건강하시길 간절히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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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k님의 댓글

yurk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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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듣는 모든 이들이 너무 기뻐들 하셨다. 그러나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칭찬 받는 내 마음은 기쁘기보다는
착잡하기만 했다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힘내소서 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수고해주심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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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우승을 한 우리들은 청와대를 거쳐 시가행진을 했고

광주에 내려와서도 시내를 카퍼레이드하며

서울에서부터 광주까지 푸짐한 선물들을 받기도 했다.

 

집에 내려오니 군 지도소와 면 지도소에서도

경사가 났다고 하시며

모두들 기뻐하셨다. ...

무슨 일을 하시든지 일등하시는 탁월한 재능이 있으신분
읽는 저도 마음이 기뻐 집니다

사랑하는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어제나 저희들 곁에 오래 함께 해주셔요
사랑하는 애인 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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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집에 내려오니 군 지도소와 면 지도소에서도
경사가 났다고 하시며
모두들 기뻐하셨다. 아멘!

율리아님을 통하면 다 기쁨이에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은총의 사순시기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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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그러나 남들에게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칭찬 받는 내 마음은 
기쁘기보다는 착잡하기만 했다.

♡♡♡

주님! 용서하소서. 저의 교만함을 일깨워주시네요...
다시 일어나 새롭게 시작합니다. 아멘.

율리아님의 겸손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것이 아니니까요...
진정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삶임을 우리 삶의 표지임과 동시에
인도하심임을 느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드리며 그 인도하심에 저희를 맡겨드리오니
친히 손잡아 이끌어 주시고 주관하여 주시고 늘 함께 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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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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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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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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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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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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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숨어 사시고싶으신
조용한 성품이신
율리아님...

지금은
주님성모님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치십니다.
사랑을,용서를
외치십니다.
아낌없는 시간들... 다 내어놓으십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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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부인님의 댓글

공작새부인 작성일

*그러나 남들에게 드러나는것이 싫어서

      칭찬받는 내마음은 기쁘기보다는

        착잡하기만했다.

              항상 겸손하신 율리아님,"
      숨어사시고싶어하시는 분은 더 알려지기 마렵입니다.
      사랑이많으신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애인여기님," 사진 너무 멋져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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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어머니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드릴 수가 있어
조금이나마 기쁘게 해 드릴 수가 있었다~

심청이 같으신 율리아님의 효성..본받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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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어떻게 50마리가 모두 잘 살고 알을 낳게 되었을까요? 사랑으로 키운 율리아님을 생각하게 합니다!!우리도 오늘부터 사랑실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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