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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9일이 지나고 꼭 한달만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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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5건 조회 2,667회 작성일 15-07-24 04:44

본문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강원도 덕풍계곡 우리집에는 고목이 된 감나무가 앞집과 옆집에 모두

열세그루나 됩니다.


어느 집에 감나무 하나가 크게 자라있으면, 모양이 무척 보기 좋으며

오랜 전통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 잎이 다 떨구고 난 후 주황색 감만이 가득히 열려 늦가을의 풍치를 더하며 

겨울에도 매달려 있어서 산새들과 산짐승들의 먹이가 됩니다.


홍시가 된 감이 얼어서 떨어지는데 줏어서 먹기에 일부러 미리 따서 보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가 서울을 떠나 강원도로 가던 해가 1988년 입니다.

한 여름에 어느 등산회원들 30여명이 우리집에 왔을 때,


대부분의 회원들은 젊고 산듯하고 간편한 둥산복 차림으로 왔습니다만,

그중에 한 사람만은 시대감각을 잃어버렸는지


옛날 우리 어른들이 입었던 바지를 입고 온 것입니다.

옛날의 우리가 입던 바지는 통이 얼마나 넓은지 두 사람도 들어갈만큼 넓어서


양 다리를 집어넣고 허리춤을 오른쪽으로 한번 왼쪽으로 한번씩 접고

헝겁의 허리 띠로 허리를 두른다음,바지를 위로 잡아 올려 밑으로 축 나려 뜨립니다.


그러면 그것이 얼마나 촌스럽고 꼴불견인지 모르나,

옛날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하나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옛날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정마다 소를 키웠습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는지 가죽을 사용할 줄 모르고, 혁띠 하나 만들어 착용하지도 못했고,

가죽 점퍼하나 만들지도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지에 혁띠가 들어가 걸리도록 고리를 만들지도 못한 채

수천년동안을 지내올 수 있었다니 !


젊은 등산객 틈에 어떻게 그런 사람이 하나 끼게 되었는지모르지만

누가봐도 아주 꼴불견입니다.


그리고 키도 작고 얼굴은 아무렇게나 주물러 만든 얼굴 처럼 (죄송)볼 품이없고

턱에는 몇가닥의 수염이 얌체처럼 나 있는데,

나는 그것을 왜 기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는 북한 에서 가장 추운 개마고원에서 살다가 귀순한 용사였습니다.

그곳에는 과일이 되지 않는 곳이기에, 그는 우리집에 감나무가 많은 것을

무척 부러워 합니다.


나는 그와 대화를 나누어보고는, 그가 한학을 공부하였고, 매우 겸손할 뿐만 아니라

예의 바르고 똑똑한 40대 후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도 나처럼 강원도 정선군 단림골에서 혼자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나를 알게되어 우리집에 자주 오고싶으나

차가 없고 교통이 불편하여 오기가 어렵습니다.


그가 KBS의 인간극장에 출연함으로써 유명인으로 변신합니다.


어느날 부산에 사는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한 여인이,

그의 인간극장을 보고는, 정선군 단림골로 리영광씨를 찾아가서

그와 결혼을 해 버립니다.


그렇게해서 `나뭇꾼과 우렁각시`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집니다.

그러자 전국에서 그의 집을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아 집니다.


어느날 리영광씨가 자기집애 놀러온 손님의 승용차를 얻어타고 우리집에 옵니다.


"저는 정 선생님 집에 자주오고 싶어도 차가 없어서 올 수가 없는데,

우리집에 오신 분을 설득하여 이렇게 차를 얻어타고 오게 되었습니다.'

라고 합니다.


"정 선생님,죄송하지만 감 좀 따 가도 될까요?"

"예 맘대로 따 가세요"


그런데 그는 불과 몇개만 따고는

"다 땄어요 고맙습니다,"

라고 하는게 아닌가?


나는 감나무에 올라가 가지를 마구 흔들자 감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그리고 긴 장대로 후려치니 감이 소낙비 오듯 쏟아져 땅을 덮습니다.


내가 여러자루에 담아서 차애 실어주었는데 그는 깨어진 감을 우적우적 씹으면서

"하나도 안 떫어요"

라고 하며 너무 행복해 합니다.


내가 왜 리영광시 이야기를 하는가하면, 내가 2004년 10월 19일의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지 18주년에 많은 은총을 얻은 후 꼭 한달 후에 나는 죽습니다.


그리고 나의 죽음에 리영광씨가 간접적으로 개입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 선생님 !"

"예 리영광씨"


"제가 내일 (2004년 11월 18일) 정선생님에게 나무를 해 주러 갈께요"

라고 합니다.


"아이고 그냥 와 주시는 것만해도 감사하지요 하하하 어서오세요"

"그럼 내일 뵈어요"


아내는 손님이 온다고하여 음식장만 하느라고 여념이 없고 ,

나는 그가 어서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장애자인 나를 위해 나무를 해 주러 그 먼곳에서 온다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는 그가 나무를 하지  않아도 우리집에 오는 것만도 반가운 것입니다.


이윽고 점심때 승용차 한대가 우리집으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것은 리영광씨가 아니고 그의 부인이었고,

차를 운전한 손님은 그 집에 놀러왔던 제주도에 사는 젊은이였습니다.


"우리 그이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서 오지 못하고,

그 대신 우리집에 잠시 머물고 있는 이분이 나무해 주러 왔어요'

라는게 아닌가?


그 젊은이는 성능 좋은 기계톱을 가지고 왔습니다.


강원도 산은 거의가 악산입니다.

산에 올라가 서 있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경사가 심해,

만일 나무를 베다가 발이라도 미끌어진다면, 그 성능 좋은 기계톱은 무서운 흉기로

돌변할 수가 있습니다.


나를 도와주려 왔다가 그런 일이 생기면 안되겠기에,

나는 산에서 나무 하지 말고, 산밑의 우리밭 끝자락에 있는 참나무 3그루만

베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참나무는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아 있는 63년 묵은 한아름드리 고목나무 입니다.

(나중에 나이테를 세어보니 63년 묵었음)


이 참나무는 내가 아끼는 나무 입니다.

내가 가슴에 끌어 안으면 한아름 안겨오는 아름드리참나무 인데

도토리를 딸 수 있으며,


또한 계곡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옆에는 새로 자라는 나무들이 많아 큰 것을 베어도 괜찮습니다.


그나 성능 좋은 기게톱으로 참나무를 자르는 동안

나와 아내와 리영광씨부인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멘

                                       ^)*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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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계곡의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나주는 우리집의 우환을 막아주는 방풍림이자 먹거리를 챙겨주는 음식나무 입니다 . 나주에 열심히 ? 다니는 덕분으로 그나마
밥을 굶지 않습니다 . 늙그막에도 나갈 수 있는 직장이 있거든요 . 이 얼마나 행복합니까 . 비실비실 집에만 있으면 천덕꾸러기이지만 나주성지 순례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보면 한달이 후딱 ~! 그라고보니 담 주일에 갈 수 있것네예~에 .  비록 밤 10시경에야 도착할 수 있지만 참 행복해요 . 경비도 시간도 많이 들고
7번을 갈아타야만 도착 . 함양, 인월 ,운봉 ,여원치고개를 넘어 남원 ...성모님동산 !  나주성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도록  4차선 고속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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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꺅 ! 7번이나 갈아탄다니 !
저는 그전에 장인장모님네 집에 가려면
5번의 버스를 갈아타야 해서 엄두를 내지 못하였지요 하하하
대단하십니다.
이번 첫토요일에도 많은 은총 받으시도록 미리부터 기도합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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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로님의 댓글

사랑의길로 작성일

주님함께님 항상 글 올려주셔서

잘 보고 있습니다. 

영육간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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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의 길로 ♪님
성가소리가 들려오는듯해서 음표를 붙였어요 하하하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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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

성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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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성체님 !
제가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일인데
성체님께서 아주 날카롭고 번득이는 지혜의 말씀으로
 저를 놀라게 하시네요.

저는 사실 좀 바보 같아서 동네사람들이 저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어도
한번도 듣기싫은 소리나 미워한 적이 없듯이, 리영광씨나 그의 부인에게도
그냥 인간적으로만 사랑했을 뿐 그런 내용이 잠재되어 있었는지 모릅니다.

전에 율리아님은 저 때문에  리영광시나 부인이나 나무를 해준 청년이
심적인 상처를 입었을 것이라고 걱정하시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신것 같습니다.

저도 후에 그들에게 저 때문에 아무런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드렸답니다.
저는 좀 어리숙하여 누가 뭐라고 하면 그대로 믿어버립니다.저는 제가 너무 부족해
오늘 님의 글을 보며 저도 좀 현명하며 마음 깊은 생각을 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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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의 댓글

성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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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전부터 님의 글을 계속 읽으면서 그 영혼이 깨어 있음에 놀라며 행복해 옵니다.
제가 님으로부터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님의 말씀따라 신앙고백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하느님께 영광으로 올려드렸고
저도 모르게 이마에 십자성호를 긋게 됩니다. 하하하

저는 무엇보다 제 깊은 영혼의 뜻을 이해해 주신다는 것에 찬만군의 지원병을 얻는 것 처럼
사실 기쁘기 한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그동안 그냥 성모님메시지나보고 나주에서 얻은 기적이나 생각하며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답답하게 여겨집니다. 우리는 뭔가 행동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채 아까운 30년을 소비해 버렸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진실을 글로 전하는 일이며 남기는 일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 많은 체험을 하도록 하셨나봅니다.그래서 자랑스럽게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성체님이나 니마님 같은 분을 만나 무척 기쁘답니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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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님의 댓글의 댓글

성체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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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a님의 댓글

nima 작성일

오늘도 변함없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저와 모든 이가 주님함께님처럼!

주님의 마음으로 성모님의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항구하게 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질 수 있게

기도드리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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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니마님 !
늘 님의 글을 대하면 반가움이 가득합니다.
나주를 가슴에 안고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아니고 용감히 전하시는 모습에
참으로 감사하며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저의 기도는 작습니다.
그러나 작지만 정성을 다해 기도드립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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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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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윤바바님의 댓글

코윤바바 작성일

재미있는 글이옵니다...
다음 편 기대하구요...
체험이 전무한 저로선 기대가 많이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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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코윤바바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글 좀 올려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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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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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강원도 덕풍계곡 우리집에는 고목이 된 감나무가 앞집과 옆집에 모두

열세그루나 됩니다.

어느 집에 감나무 하나가 크게 자라있으면, 모양이 무척 보기 좋으며

오랜 전통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 잎이 다 떨구고 난 후 주황색 감만이 가득히 열려 늦가을의 풍치를 더하며

겨울에도 매달려 있어서 산새들과 산짐승들의 먹이가 됩니다.

홍시가 된 감이 얼어서 떨어지는데 줏어서 먹기에 일부러 미리 따서 보관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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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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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예 충고 고맙습니다.,
리영광이야기가 곧 나올 나주 이야기가 있으니 염려마세요 ㅎㅎㅎ
제 글은 모두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모두 이어져 있어요 나주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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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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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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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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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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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소박하게 살아오신 옛이야기.
지난시간을 돌아보면
하루아침에 스쳐지나간것같아요...

그동안 가장 보람되고 소중한일이 있다면
나주성모님을 알고
이렇게 귀하고 고마운 나주 성지에 순례한다는것.

가고싶고 아주머물고 싶은 엄마품....나주....

주님함께님은 나주오시기전 참으로 깊은 이야기가많으시네요...

건강하시고 좋은이야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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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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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감사!!! 리영광씨도 감사! 모든 일들에 감사!
주님성모님 함께 하시는 일이라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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