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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일꾼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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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1건 조회 2,155회 작성일 12-06-22 15: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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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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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7살,

 

나는 집안 청소, 갓난 아이 보기, 똥 기저귀까지 다 빨고,

불 때서 밥하기, 설거지하기, 새끼 꼬기, 꼴 베기 등

쉴 사이 없이 일했으며,

 

불평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킨 대로 황소처럼 일했다.

 

나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네 살 때까지도

밥 먹기보다는 간식으로 식사를 하며 지냈고

 

조부님의 극진한 사랑 속에서 3대 독자의 자녀로 

모든 귀여움을 한 몸에 받았었다.

 

내 지금 기억에도

할아버지께서는 어디에 다녀오시다가도

내가 보이면 무거운 짐이라도 거기에 내려놓은 채

 

나에게 달려오셔서 

안아 주시고, 뽀뽀해 주시고,

 내 몸이 으스러져라 안아 주실 때면

 

나는 큰 소리로 아프다고 한 기억이 생생하다.

 

이렇게 자라 왔던 내가

 

갑자기 처지가 바뀌어 집도 세간도 없는

초라한 알거지가 되고 보니

환경이 180° 변하여 적응하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늘 눈물과 한숨으로 지내야만 했다.

 

나는 외숙과 외숙모, 언니, 동갑인 남동생

그리고 밑으로 동생이 셋 등

5남매의 외사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눈물겨운 슬픔을 감추어야 했다.

 

flmae.jpg

먹으려던 음식을 젓가락으로 쳐 버리니

첨부이미지

 

어느 날 나는 부뚜막에서 밥을 차리다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밥을 한 번 집어먹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니야 모르게 먹으면 안 돼’

 

라고 내 자신에게 타이르고 밥을 차려

한 밥상에서 온 식구가 함께 밥을 먹게 되었다.

 

침이 꿀꺽 꿀꺽 넘어 갔지만 참고

모두가 다 수저를 들고 먹기 시작할 때에야

나는 비로소 밥 한 숟가락을 입에 넣고

 

김치를 집으러 젓가락이 갔는데

김치줄기를 집었다고

외사촌 언니가 사정없이 젓가락을 쳐버리니

 

속으로 눈물 흘리며

나는 그 자리에서 즉시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나는 고픈 배를 움켜쥐고

어머니 오시기를 기다려야 했다.

 

어머니가 오실 날이 아니면 매 맞을까봐

어김없이 일을 했지만

그날은 어머니가 오실  날이기에 즉시 밖으로 나와

어머니를 기다렸던 것이다.

 sun10.JPG

아침인데도 그날따라 자존심이 상한

일곱 살의 철부지가

울며불며 동구 밖에서 기다렸는데

 

그날따라 어머니는 밤늦게야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오셨다.

 

30리(12km)의 산중 고개를

그 무거운 곡식을 이고 오신 어머니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 기진맥진 하셨지만

 

내 집이 아니기에 밤에도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사정을 짐작하시고

눈물 흘리셨고 나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눈물 흘렸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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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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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어린아이가 감당해내기 힘들었을 율리아님의 어린시절...
그러나 그 고통속에서도 사랑을 꽃피워내신 율리아님!
어린아이와 같은 해맑은 순수한 미소를 지켜오신 율리아님!

모두를 용서하시며 고통속에서도 사랑을 지켜오신 그 마음을!
미소를 잃지 않으신 그 사랑을! 님의 마음을 닮고 싶습니다. ♡ 율리아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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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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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너무 속상하고 마음아프네요..
율리아님도..어머님도..너무 불쌍해요..

7살의 어린 율리아님께서
아니야, 모르게 먹으면 안되...하며..
자신을 타일렀다는 대목 읽고,
어렸을때부터, 깨끗한 마음. 양심을 지녔던
율리아님 생각해보며,
저도 양심이 깨끗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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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사정을 짐작하시고
 눈물 흘리셨고 나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눈물 흘렸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주님앞에 죄인이라고 고백할 자격도 없는 죄인이지만 율리아님의 영성 본받고 따르도록 더욱 더 노력하렵니다.
 주님! 성모님!
 당신께서 손수 예비하신 보물중의 보물 율리아님을 저희에게 보내주심에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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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

어린시절부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의 여정,
많은 시련과 역경과 고난 속에서 살아오신 율리아님,
그 속에서 율리아님께서 피어낸 사랑의 꽃은
고통이 짙으면 짙을 수록 더욱 찬란히 빛나보입니다.

지금도 끊임없는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그 사랑의 꽃 한없이 피어내시어 저희들에게도 나누어주시는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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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ㅠㅠ...
그냥 좀 나눠 먹으면 좋으련만... 너무 살벌해..

쓰라린 아픔을 가슴에 묻어두어야만 했던 사랑하는 율리아님!
율리아님의 아픔을 읽어보신 사랑하는 어머님!

주님과 성모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시니
부디 힘내시어요^^
아울러 영육간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을 담아 정성스럽게 수고해 주신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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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어린 나이에 너무나 큰 짐을 다 지어야하는
그 상황들이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30리 먼길 걸어오셔서 지친 어머니
함께 굶으시며 우신 그 눈물들!

모든 고통들이 저희들에게 먹히워주시는
자양분이 되어 돌아오니 감사로 고개숙여집니다.
지금도 끝없이 고통을 받고 계신 율리아님

너무나 죄송하고 미안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율리아님!
아름답게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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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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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님의 댓글

하늘나라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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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아멘.♡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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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님의 댓글

초석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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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빛님의 댓글

은혜의빛 작성일

분통 터지고 가슴 미어지는 상황~~
정말 소공녀의 세라의 그것과 비슷하니
주님꼐서 붓을 쓰신 시나리오처럼 고통으로 점철되어 있을뿐이네요..
홍 할머니도 참 고생많으셨고 어린 가슴 홍선양의 올곧고 깨끗한 마음에
받은 상처는 너무나 큽니다...


앞으로는 웃음 짓는 일만 일어나길 간절히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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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정말 갑자기 닥친 시련에 힘들게 사신 율리아님~
주님께서 오늘의 일꾼으로 쓰시기위해
어릴때부터 시련을 주셨나봐요
이제는 편한해지심 좋겠어요 ~
주님 성모님
하루빨리 나주 인준하시어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을 덜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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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

정말  인간의 비정함이여....

어린 조카에게  어쩜 그렇게  .. 그럴수가 ...

소공녀 세라가  부잣집 공주신세에서 갑자기
바꿔진  신세에  읽으면서

너무 마음 아팠던 기억처럼
그렇게  뜨거운  사랑만 받다가  그렇게도혹독한

대우를 받다니...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삶이 아니였다면 상심으로
죽을수도  충분히 있었던 너무 큰 시련이였습니다

가엾은 율리아님  영적 육적으로 건강하시어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의 승리가 이루어 지시도록
해 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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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구구절절 가슴이 메어지는 아픔입니다.

지금도 우리를 위해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시며
통탄하시며 울고 계시는 율리아님,
죄송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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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까지 고통의연속인
율리아님~**~

우리모두를 위해
죽을힘을 다해 봉헌해 주시는
율리아님 그 깊으신 사랑을 어찌
다 갚으리오~~~

율리아님 힘내세요.^^
율리아님 사 랑 합 니 다.♥♥♥

애인여기님 감사해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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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너무나 마음이 아파 눈물이 흐릅니다

어린 아이로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감내하며

살아오신 예비하신 삶이여!

크게 쓰시려고 담금질 받으신 눈물겨운 삶이여!

율리아님 사랑해요~ 율리아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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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어린나이에 얼마나 배고프고 힘들었을까?

그 모진 삶속에서도 원망하지 않고 고통을 감내 하시고
지금의 온갖 고통 사랑으로 봉헌 하시니
모래알만큼 많은 사람들속에 가려 뽑은 율리아님!

님의 가르침따라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일어나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율리아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을 통해
부족한 제 자신을 다시금 돌아 보았어요

수고해 주심에 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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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엄마~사랑합니다 힘내세요~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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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이미 율리아님을 아무도 모르게 양육하시는 주님과 성모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율리아님을 있게한 어린시절 눈물 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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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내 집이 아니기에 밤에도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사정을 짐작하시고 눈물 흘리셨고 나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눈물 흘렸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아멘!!!
노모님 홍마리할머니와  율리아님  오늘이  있기까지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늘 기도중에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그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해주심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기념일에 뵈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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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사정을 짐작하시고

눈물 흘리셨고 나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눈물 흘렸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아멘!!!


그 상황에 처에 보지 않고서 감히 누가 무슨 말을 할수 있는지 ...
너무도 어린 시절부터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사시고
고통받는 모든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이들의 죄 마저
보속하고 계신 ..율리아 엄마
사랑 합니다 힘네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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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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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글이 넘 아픕니다.
어쩜 아이가 저렇게 속이 깊을까나?
너무 아파서 할 말도 없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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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햇살님의 댓글

밝은햇살 작성일

율리아님의영육간의 건강을축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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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내가 당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나의 사정을 짐작하시고
 눈물 흘리셨고 나는 어머니가 불쌍하여 눈물 흘렸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고서야
 어찌 그 아픔을 알 수 있을 것인가."

그 처지 그상황에서도
누굴 미워해 본적이 없으신
율리아님의 특별한 사랑과 은총안에
예비하심의 그 혹독한 고통들...

지금도 십자가의 용서와 사랑으로
매순간 부활의 기쁨을 살아가도록
온갖고통들을 봉헌하시는 사랑의 연속이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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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베고픈 설움을 그토록 겪으셨는지! 사랑이 없는  시간들을 보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그 모든 예비하신 고통들을 이겨내시고 봉헌하시고 !! 지금도 엄청난 고통에 힘드시면서도 기쁨으로 봉헌하시는 율리아님을 생각합니다!
나주성모님 인준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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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 멘...!!!    아 멘...!!!    아 멘...!!!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있수없는 일들을 어린나이에도그렇게 예비한 삶이라 참으로 고통이 연속으로 우리들의 대속고통으

로 우리들은 회개의 기회를 갖고 하느님 아버지께 갈수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신 그 은혜 어찌 다 값을 오리까...???  그래서 나주성지

의 5대영성으로 주어진 시간들을 잘사용해야하는데도 맘 있으나 몸이 말을 듣지 못할때가 많아 넘넘 죄송스럽기가 한이 없습니다. 지금이라

더 새롭게 시작하는 제가됨을 간절하게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또다시 경각심을 갖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항상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늘 율리아 엄마의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지만 .그러나 노력하는 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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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주님의 사랑...

율리아님을 통하여 우리는 넘치는 은총 속에서 살아 왔고
앞으로도 끝없는 사랑 안에서 살게 될 것임을 굳이 믿삽기에,
남은 생애 영원한 행복을 향하여 용맹히 나아가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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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  이제부터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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