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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어릴 때부터 항상 모든 일에서 잘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너무 기고만장하여 모세의 지팡이까지 달라고 하느님께 청할 정도였습니다.

“제가 세상을 구원하겠나이다. 지팡이를 주소서” 그런 마음을 품은 즉시 너 말고도 

할 사람은 많다는 걸 보여주셨습니다. 수많은 사제와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바쳐가면서까지 

순교하는 모습과 내가 잘한다고 여겼던 것들도 모두 다른 사람이 더 잘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자신감은 땅바닥으로 내리 꽂히고 “아버지 잘못했습니다.”하고 용서를 청하니 TV로부터 

마리아의 생애를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저는 부족한 죄인이오나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율리아 엄마하고 똑같은 고백입니다.

왜 부족한 죄인일까? 왜 종일까? 하느님을 저렇게 따르면서 왜 항상 부족하다고 할까?

“누구든지 나 때문에, 또 복음 때문에 집이나 형제나 자매, 어머니나 아버지, 자녀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현세에서 박해도 받겠지만, 집과 형제와 자매와 어머니와 자녀와 

토지를 백배나 받을 것이고,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받을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꼴찌 되고 꼴찌가 첫째 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마르코 10,29-31)

세상은 늘 잘 안다고 하는 사람들의 식견이 부숴 지고 꼴찌로 추락합니다. 

또 부족하다는 사람은 높이 올리십니다. 이것은 세상에서 눈으로 보여 지는 것이 아닌 

영적으로 보여 지는 것이어서 겸손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섭리이시며 밑으로 추락했다가 

다시 잘못을 뉘우치고 회복되는 깨달음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하시는 지혜의 어머니께서는 항상 꼴찌 이시면서도 가장 1등이십니다. 

높은 위치에 있다고 자만하다가는 꼴찌가 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지극하신 겸손을 

가르치시는 성모님을 본받아 언제나 부족한 죄인임을 고백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거엔 하느님께서 의인을 사랑하시어 빛을 비추어주시고 길을 인도하셨지만 

현재는 어둠이 덮여 한 발짝만 나가도 넘어지기 쉽습니다.

구약의 시대와 신약의 시대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구약시대(의인의 시대): 빛의 시대

1. 하느님께서 직접 이끄시는 시대

2. 하느님께서 의인을 사랑하시고 율법으로 다스리심

3. 죄에 대해서 매우 엄중하셨기에 의인이 나올 수 있는 시대

4. 의인이 되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믿음으로 섬김

5. 죄 사함을 위해 동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냄

6. 하느님께서 의인을 부르시고 세상을 맡기심

7. 의인이 더 이상 나올 수 없는 마지막에 성모님께서 탄생하심

예언의 시대(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동정녀의 탄생

1. 세 살 때 하느님께 바쳐짐

2. 말을 떼기 시작할 때부터 “저는 부족한 죄인입니다.”하고 고백하심으로 미래를 예언하심

3.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일 것을 환시로 보심

4. 앞으로 죄인의 시대가 될 것임을 계시 받으심

5. 7고를 겪으실 것을 계시 받으심

6. 메시아가 오실 것을 미리 알고 계셨음

7. 성가정으로서 모범을 보이시고 사람들에게 죄인임을 가르치심

신약의 시대(죄인의 시대): 어둠의 시대

1. 예수님께서 직접 이끄시는 시대

2. 죄를 짓고도 의인인 것처럼 생활하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이미 죽은 자의 시대

3. 죄인이라 고백하는 자(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은 자)에게 용서를 베푸시고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고 선포하심

4. 용서와 사랑을 가르치신 후 모든 사람의 죄를 끌어안으시고 하느님 제단에 바쳐지심으로 

죄인이 되어야만 부활할 수 있다는 진리를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심

5. 율법을 더욱 완성하심(사랑하여라. 10계명에서 더욱 쉽게 확장된 율법임)

본래 율법이 만들어진 목적은 의인으로 변화시키기 위함임

5. 죄로 구속하시고 피의 대가로 죄인임을 고백하게 하시어 모두가

부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심

6. 죄인이 되어야만 예수님의 도우심으로 부활할 수 있는

신비한 하느님의 구원경륜이 실행되는 시대

7.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신 후 우리들의 보호자로 성령을 보내주심

정화의 시대: 현재

1. 세계 곳곳에서 성모님께서 발현하심

2.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죄인 중에 죄인이라 고백하는 영혼을 찾고 계심

3. 최후의 어둠으로부터 싸워 이길 수 있는 작은 영혼(의인)들을 양성하심

4. 천상의 예언녀이신 성모님께서 오셨다는 것은 과거에도 그렇듯이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시는 것과 같음

5. 강한 빛의 시대(구약)에서 마지막 강한 어둠의 시대(신약)가 온다는 것은 

세상의 끝을 예견하시고 있고 요한 묵시록이 실현됨을 의미하며 과거의 역사를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지금은 중대한 시각이고 전투에 들어갈 때입니다.

과거엔 의인이 한명이라도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으나 

현재로서는 나주 성모님 동산이 희망이고 주렁주렁 나와야할 듯합니다.

의인과 죄인의 차이점을 묵상해 보시면 의인은 평생토록 죄가 하나도 없어야 됩니다.

마치 인생의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마지막 골인 지점까지 흙을 묻히고 나오면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하지만 늘 죄인이라 고백하는 사람은 흙을 묻혀도 죄인이라 

고백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털어주시고 먹여주시고 입혀주시고 일으켜 세워주시고 

앞을 밝혀주십니다. 그래서 나의 멍에는 가볍다하시죠. 과거엔 인생의 터널을 통과할 때 

앞이 보여서 잘 걸어가는 이도 있었지만 지금은 어둠으로 뒤덮여 한치 앞도 못 보는 상황이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도우심 없이는 무조건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엔 죄인이 돌에 맞아 죽어서 보호를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우리의 자유에 

맡기셨기 때문에 때를 엄청 묻힌 상태이고 성체를 모시지 않고서는 깨끗해 질 수 없는 것이죠. 

우리는 죄인이면서 의인의 길을 걷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혼자 갈 수 있다는 경우죠. 

내가 잘 낫다고 떠드는 경우이고 내가 잘한다고 떠드는 경우입니다. 

매일 죄를 지으면서 고해성사를 멀리하고 성체를 영하지 않기에 늘 더러운 상태입니다. 

나주 순례자분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고 세상 사람들을 두고 말합니다. 

“율법에 얽매이는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고 하신 예수님 말씀처럼 

사랑을 바라는 걱정은 시간 낭비인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을 주면 되는 것이고 

내 탓이고 셈치고 봉헌하면 되는 것이죠. 저도 열심히 5대영성 쌓아 가겠습니다.

2008년 3월 1일

나주 성모님 동산에 순례오신 순례자들과 함께 꽃샘추위를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한손에는 촛불을, 한손에는 묵주를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합하여 죄인들의 회개와 여러 가지 지향을 가지고 묵주기도를 바쳤다. 

고통의 신비 2단 째 우리는 갈바리아 십자가의 예수님 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었다. 

2단이 끝나고 영광송을 하려고 할 때 갑자기 하늘에서 밝은 빛이 섬광처럼 예수님 상으로 

내려오자 예수님 상은 바로 살아계신 모습으로 변모되시면서 땅으로 내려오시어 

순례자 모두를 강복해 주셨다. 그 빛이 나에게 강풍처럼 다가와 그만 쓰러졌는데 

그 때 예수님의 다정하고도 친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 :
“칠흑 같은 어둠에 싸여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인류가 회개하기만을 바라며 

그 극심한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는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터무니없는 악성 유언비어로 판단 받고 모욕을 당하면서도 모든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그들의 회개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너와 같은 작은 영혼이 존재해 있기에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진노의 잔 대신에 나를 통하여 무한하신 축복의 강복을 내리신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너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다.

오늘 피었다가 내일이면 아궁이에 던져질 들꽃도 하느님께서 예쁘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나와 내 어머니를 위해 내 작은 영혼을 도와 일하는 너희에게야 말로 얼마나 

더 잘 입히시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분명히 말한다. 

율법에 얽매인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진리를 가로막고 오류를 퍼뜨리는 자들은 마지막 날 반드시 가슴을 치며 

울부짖게 될 것이나 나와 내 어머니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생활 전체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너희는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뿐만이 아니라 현세에서도 모든 것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