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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받아 본 친절과 우정과 사랑..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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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1,782회 작성일 13-05-25 02:5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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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받아 본 친절과 우정과 사랑,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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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로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하게 숨어 지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러나 조용하게 쉴 수 있는 처지가 아니질 않는가,

 

‘이제 내가 어떻게 해야 되나?’ 하고 생각하는데

나를 찾아와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던 그 사람이

문득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나를 만나러 집에까지 찾아왔던 그 남자가

혹시 간첩이 아닐까?

만약에 그 사람이 간첩의 끄나풀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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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6.25때 행방불명되었던 것을

혹시 이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여기에까지 이르자,

 

나는 두렵고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 사람의 눈을 피해 먼 곳으로

취직하기로 마음을 먹고 미용 재료 상회를 찾았다.

 

그 당시 미용사 취직자리는 미용 재료 상회에서

소개해 주었을 때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른 도와는 상거래를 하지 않아

내가 원하는 곳의 사정을 알 수 없다고 하였다.

그나마 가진 돈도 없었던 나는 다른 도에 가서

취직자리를 알아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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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과 실의에 찬 깊은 한숨을 내쉬며

지친 발걸음을 옮기고 있을 때

후배를 만나게 되었다.

 

그 후배는 나를 보자 자기의 아픈 상처를

나에게 이야기해 주었고

 

그는 내가 먼 곳으로 가서 일하고 싶어 하는 뜻을 알자

자기는 다른 도의 여러 곳을 잘 알고  있다며

어느 섬에 있는 사람을 소개해 주어 찾아갔더니

 

그 사람은 아주 친절하게  

나를 또 다른 사람에게 소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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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나에게 미용실을 시작하면

섬 구경하기 힘들다고 하며

다른 아가씨와 나를  데리고 택시를 태워서

여러 곳을 이틀간이나 구경시켜 주고 맛있는 것을 먹여 주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고생만 하고 상처만 받아 왔던 내가

처음으로 받아 본 친절과 우정과 사랑에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다 있었구나.’

 

하며 세상을 원망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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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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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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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오로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조용하게 숨어 지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이름없는 들꽃..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저도 숨어살고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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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나는 이 글을 읽을 때마다 화가나고
소름이 끼칩니다. 사람이 악해도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가 있을까
그 모진 함정 속에서 율리아님이 단련하게 된다니,하느님의 깊은 뜻을 우리가 어찌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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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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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끝없이 다가오는 아픔들을 생각해보게
되어요.

모두 주님께서 예비하신 그 삶들이지만
인간적으로는 좀...

하지만 훗날 모두 저희들에게 풍성하게
내려주시는 엄청난 은총과 사랑으로 승화
되게 해 주시는 삶들!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름답게 올려주신 님의 정성들 모두 감사
드려요. 싸랑해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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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쩝~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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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다 있었구나.’ 아멘.

주님! 성모님!
언제나
좋은 사람만 만나게 해 주세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한결같이~꾸준히~수고하시며 노력하시는
님의 모습 참으로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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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세상에 태어나서 고생만 하고 상처만 받아 왔던 내가
처음으로 받아 본 친절과 우정과 사랑에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아멘~*

저도 어느 누군가에게 이런 존재가 된다면 좋겠어요.
소외되고 고통받는 분들에게 한마디의 말이라도
따뜻하게 건네며 힘이 되어준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기뻐하시겠지요.

애인여기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려요.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 받으소서.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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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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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만남이 될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 아멘
애인 여기님
많이 덥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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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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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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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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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조금이라도 친절하다 시푸면 탈 ! 탈이 나드라고요 . 살구기름 먹인다 시푸면 금방 , 아니 돌아서면 본성이 나타나고 ..쩝 !  싸가지라곤 음는인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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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사랑덩어리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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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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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의 길
외롭고 고달프고 모진 세월속에서
힘들고 지친 율리아님께 주님께서 함께해 주시어
천사를 보내 주셨네요~

외롭고 고달프고 지친 우리 영혼에게
주님은 율리아님을 보내 주셔서 차고 넘치도록
많은 사랑을 퍼부어 주십니다

저도 이젠 이런 사랑 내 이웃에게
주는 그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율리아님!진정 고맙습니다

애인여기님!정성으로 수고해 주신
님 덕분에 은총 받고 갑니다~

고맙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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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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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참으로
막막하고
외로운 시간들을
셈치고 살아 오셨기에

상처난 마음들
우는이들의 눈물 닦아주시는
사랑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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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지만

당신이 걸으시는 발걸음 걸음마다

너무 혹독한 시련만이 가득 했습니다

그모두가  인류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이셨으나....

그 거짓 친절때문에  당하신 당신의  시련앞에

지난  시간들인데도 마치 지금 앞으로 당할 일처럼

두려움으로  마음이 마구 떨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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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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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세상에 태어나서 고생만 하고 상처만 받아 왔던 내가
처음으로 받아 본 친절과 우정과 사랑에
눈물겹도록 고마웠다.

‘세상에는 이렇게 좋은 사람들도 다 있었구나.’
하며 세상을 원망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기까지 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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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기뻐함도 잠시! 꼭 탈이 나는 이세상!! 주님성모님께서 예비하셨기에! 봉헌의삶으로 봉헌하옵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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