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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여의도 광장에서 뚱뚱한 할머니를 업고 다니다. (1984년 5월 6일:교황님 방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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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6건 조회 2,269회 작성일 13-06-09 18: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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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여의도 광장에서 뚱뚱한 할머니를 업고 다니다. 

 (1984년 5월 6일 : 교황님 방문)

 

1984년도에 교황님께서 우리나라에 오셨을 때 전국에서 많은 신자들이 여의

광장로  모였다.

 

나주에서 만도 여러 대의 차가 갔으니 전국 각지에서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여의모였겠는가?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어 빨리빨리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되다.

 

전국 각지에서 온 대형 버스만 해도 수백 대가 넘게 운집해 있었기에 광주교

구의 리를 찿가려면 한참을 걸어야만 했다.

 

마침 일행 중 금천에서 오신 뚱뚱한 할머니가 계셨는데 잘 걷지를 못하여 함

께 간 신자들을 제로 따라 다니지를 못하였기에 어디를 가든지 내가 그 할

머니를 업고 다니게 되었다.

 

그때 나는 체중이 53kg밖에 안 나가는 가냘픈 몸매였으니 가까운 거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거리를 가야 할 때면 조금 벅찼기에 형제님들에게

함께 업고가면 어떻겠느냐고 부탁도 해보았지만 한사람도 도와주지를 않았

다.

 

그러나 그 당시 신앙의 첫 발을 내딛고 있었던 나는 기쁨과 사랑에 찬 부푼

속에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환희가 고동치고 있었기에 끝까지 그 일을

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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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kg이 넘는 그 할머니는 몸이 뚱뚱하니 당신 몸 하나도 주체하지 못하여 혼

잘 걷지도 못했고 뒤뚱뒤뚱 하는 걸음으로 겨우겨우 걷는 그런분이었

다.

 

그러나 나는 무거운 할머니를 등에 업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죄인들을 위

거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간다고 생각하니 그렇게도 기

 수없었다.

                                                     

 이제 그 할머니는 한발이나 두발만 움직이려 해도 내 등에 업히는 것을 당연

각하고 계셨으므로 나는 계속해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 할머니가 한

리로 "우메, 몸이 호리호리한 게 바람이 불면 금새라도 날아갈 것

 

같이 생겼어쩌면 나 같이 뚱뚱한 사람을 그렇게도 잘 업는디야, 보기에

등판이 쬐깐한 은디

 

막상 업히고 나면 등어리가 넙적하니 딱 안긴당께, 고마워이, 처녀 아니었

일날뻔 했네 그려" 하시기에

 

내가 "처녀가 아니고 네 아이의 엄마예요" 했더니

 "뭐시여?" 하며 눈이 동그래졌다.

 

그 할머니에게 주님의 사랑을 이야기해 드렸더니

"어쩐지 틀리더라"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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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경에 많은 사람들이 태양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했었는데 나는 할머니

고 다니느라고 보지를 못하였다.

 

그러나 전지 전능하신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이 모든 희생과 보속을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봉헌하고 죄인들의

위하여 바치면서 주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고 위로 받으시기를 기원했

다.

 

돌아오는 길에 한 사람이 할머니를 내가 계속해서 업고 다닌 것이 미안했던

자기도 좀 업겠다고 하더니 몇 발자국도 못 가서

 

"아이고, 나는 못하것소, 젊은 양반이 약골 같은디 강골이네" 하며 할머니를

 내리는이 아닌가,

 

나는 기뻤다. 너무너무 기뻤다.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느

님께 사 드리며  영광과 흠숭을 드렸다.

 

 

 집에 돌아온 후 며칠이 지난 뒤 성당에서 그 할머니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그

는 나를 보자마자 "우리 아들이 고맙다고 쌀 한 가마니 갔다 주자고

했는르쳐 주시오"

 

하셔서 나는 깜짝 놀라 집을 가르쳐 드릴 수 없다고 하며 "만약에 쌀은 물론이

적은 것 하나라도 나에게 주신다면 다시는 할머니를 보지 않을 거예요.

 

알았죠? 할머니 저에게 쌀을 주는 대신에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시고 가족들

느리를 많이 사랑해 주시어요" 했더니 "그래, 그래 착한 당신 생각하

면서 이제 까지 다한 사랑을 나눌게" 하셨다.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이시여!

 그가 말한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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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나의 사랑, 귀여운 내 작은 영혼아!

 이웃을 향한 너의 그 열렬한 사랑은 바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온 인류에게 원하는 바이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변함 없는 사랑으로 끊임없이 그대로 실행하여라.

 

그러면 너는 내 마음 안에 침잠하여 영적 평온 속에서 온 세상에 나와 내 어머

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하게 될 것이다.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될 것더욱 깨어 있기 바란다." 

    

 

 

 

 

율리아님과 예수님의 사랑의 대화

님 향한 사랑의 길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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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간다고 생각하니 그렇게도
기쁠 수가 없었다....아멘.

할머니 저에게 쌀을 주는 대신에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시고 가족들
특히 며느리를 많이 사랑해 주시어요.. 아멘.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니 더욱 깨어 있기 바란다.. 아멘.

율리아님의 아름다운 사랑과 희생의 마음
너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율리아님따라
오늘도 내일도 화이팅~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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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는 기뻤다.
너무너무 기뻤다.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영광과 흠숭을 드렸다. 아멘!

이웃사랑 실천을 누구보다 아름답게 하시는 율리아님
알러뷰~^^

생활의기도화님, 율리아님의 님향한 사랑의 길
멋지게 잘 올리셨어요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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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이웃을 향한 너의 그 열렬한 사랑은 바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온 인류에게 원하는 바이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변함 없는 사랑으로 끊임없이 그대로 실행하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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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사님의 댓글

헤레사 작성일

저도 이렇게 긍정적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에휴.. 언제나 철이 들려나.. .^^
그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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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될 것이니
더욱 깨어있기
 바란다."...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율리아님의  아름다운 삶을
오늘도 내일도 본받고 실천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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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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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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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희생없이 주님의 마음에 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율리아님은 초인적 힘과 정성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시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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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래 그래! 착한 당신 생각하면서 이제까지 못다한 사랑을 나눌게."

아 - 멘. 아 - 멘.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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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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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온 몸으로 사랑을 주신 율리아님
사랑해요.
글 올려주신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드리며 주님의 축복 가득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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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니 더욱 깨어 있기 바란다."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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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생활을 봉헌! 뚱뚱한 할머니가 왠지 미워지려고 하지만 봉헌!! 사랑을 전하는 봉헌!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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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이웃을 향한 너의 그 열렬한 사랑은 바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온 인류에게 원하는 바이다.
그러니 너는 언제나 변함 없는 사랑으로 끊임없이 그대로 실행하여라."

아멘!!!
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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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니 더욱 깨어 있기 바란다."
아멘.

율리아님, 사랑 실천과 봉헌의 삶 배우며
감사와 존경과 사랑을 드립니다.
생활의 기도화님, 애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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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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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네가 더욱 큰 사랑으로 완덕을 향하여 매진할 때 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니 더욱 깨어 있기 바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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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주님 사랑해요~  나주 성모님 사랑해요~  그리고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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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그러니 너는
언제나 변함 없는 사랑으로
끊임없이
그대로 실행하여라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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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오, 나의 사랑 나의 주님이시여!

 그가 말한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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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53kg박에 안되는 체중으로 90k할머니를 업고 다닐수 있었던것은

그것도  초월한 기적이요 신비입니다

영의 사랑의 힘으로 약한 육신의 한계를 초월한 에너지...

율리아님의  사랑에  이 죄인도 의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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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나는 기뻤다.
너무너무 기뻤다.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느님께
감사 드리며  영광과 흠숭을 드렸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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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나는 무거운 할머니를 등에 업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무거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등에 업고
간다고 생각하니 그렇게도 기쁠 수가 없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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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너무나 힘드셨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기뻐하신 율리아님!

그 감사 영광 흠숭 하느님깨  드리셨던 율리아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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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 사랑으로 하나되게 율리아님의 본을 보고 주님성모님의 뜻을 따라하는 자녀되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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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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