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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용기(연중 제17주간; 마태 : 14, 1-12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감옥에서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다.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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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5건 조회 2,292회 작성일 14-08-02 11:16

본문

    오늘 복음은 마지막 예언자 세례자 요한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와 또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수님에 대한 당시 분봉왕(4분의 1의 영토를 다스리는 왕이란 뜻으로, 왕보다는 낮은 지위) 헤로데의 반응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고 놀라운 기적들을 행하는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헤로데왕은 깜짝 놀라 신하들에게 말합니다. "그 사람은 세례자 요한이다. 그가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마태 14,2) 

    세례저 요한을 목베어 죽인 바로 그 당사자가 예수님을 보고 죽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요. 요한을 죽이고 나서 얼마나 두려움에 시달렸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헤로데왕이 이렇게 두려워한 이유는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기 때문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기원전 40년에서 4년까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헤로데왕이 죽자 그 아들들에 의해 영토가 셋으로 나누어집니다.

    "헤로데가 갈릴레아의 영주로, 그의 동생 필리포스가 이투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로, 리사니아스가 아빌레네의 영주로 있을 때"(루카 3,1)

    우리가 오늘 헤로데왕이라고 부르는 헤로데 안티파스라는 사람은 이스라엘의 갈릴레아와 페래아를 차지하여 기원전 4년부터 기원 후 39년까지 다스리게 되지요. 이 헤로데 안티파스가 어느 날 로마로 가던 도중에 페래아 이북의 영토를 차지한 동생 헤로데 필리포스를 방문하러 갔다가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를 보게 됩니다. 헤로데 안티파스는 동생의 아내가 몹시 마음에 들어 청혼을 하지요.

    남편이 있는 헤로디아 역시 이를 승락합니다. 그라고 말 그대로 해서는 안 될 결혼을 하게 되지요. 죽은 사람도 아니고 살아 있는 동생의 아내를 자기의 부인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 그 당시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말해온 바리사이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 그리고 대제관들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권력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천륜을 저버린 왕의 행동을 묵인하지요.

    이 때 유일하게 헤로데왕의 잘못을 지적하고, 회개하고 다시 돌아갈 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한 사람이 바로세례자 요한입니다. 헤로데왕은 양심상 자기가 틀렸다는 것을 알았고, 많은 군중이 세례자 요한을 아주 큰 예언자로 알고 있었으므로 요한의 입을 막기 위해 죽이지는 못하고 감옥에 가둬 두고만 있었습니다. 그런데 헤로디아는 요한을 더 눈에 가시처럼 생각했지요.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마르 6, 19)

    어떻게 해서든지 없애버릴 생각을 하고 있는 헤로디아에게 좋은 기회가 옵니다. 마침 헤로데왕의 생일에 딸이 춤을 추게 되고 그 춤을 본 헤로데왕이 "소녀에게 무엇이든 청하는 대로 주겠다고 맹세하며 약속하였다."(마태 14,7)는 허황된 제안을 했던 것입니다. 결국 오늘 복음 말씀대로 세례자 요한은 사형을 당했고 마지막 예언자는 이렇게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요한의 목을 벤 후 헤로데왕은 더욱 불안했습니다. 왕은 기적을 행하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세례자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며 죽음의 두려움에 사로잡혀 떱니다. "고관들과 무관들과 갈릴레아의 유지들"(마르 6,21)앞에서 보란듯이 세례자 요한을 죽여 없앴는데 왜 그토록 불안했을까요? 사람에게는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죄가 많은 사람은 하느님을 두려워 할 수밖에 없지요. 죄가 많은 사람은 깨끗한 사람을 보면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래서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 있어야 편하고 또 어둠만을 찾습니다. 밝은 데로 나오면 불안해 하지요. 그들은 작은 것에도 놀라고 불안 속에서 살아갑니다. 죄에서 떠나지 못하면 일생을 그렇게 살 수밖에 없지요. 다음은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한 사기꾼이 사회적으로 내노라하는 사람들에게 무작위로 이런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나는 당신의 죄를 알고 있습니다. 이 계좌로 돈을 송금하지 않으면 사회에 공개하겠습니다." 이 편지를 받고 거액의 돈을 보낸 사람들이 꽤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죄를 지으면 작은 미동에도 크게 흔들리지요. 깨끗한 사람을 만나거나 삶을 바르게 사는 사람 앞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오늘 복음에 나오는 헤로데왕이지요. 인간의 도리를 벗어난 삶은 항상 불안한 법입니다.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인간의 도리를 지키며 살아간다면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지만, 해서는 안될 일을 하면서 재물과 권력을 쌓고 욕망을 추구한다면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사상누각이 되어 어느 순간 무너지고 말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던 길에서 빨리 돌아서 자기의 삶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죄 물듦을 깨끗이 씻어주고 죄로의 연결을 끊어주는 고백성사가 있지요. 얼마나 큰 은총인지 모릅니다. 내가 해서 인 될 일 떠 여러 가지 잘못이 있다면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고백성사는 우리를 죄인으로 만드는 성사가 아니라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은총의 성사이지요. 헤로데왕처럼 잘못을 저지르고 불안에 떠는 삶을 살지 말고 잘못이 있다면 위우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버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오늘 예수님의 소문만 듣고도 놀라 떠는 헤로데왕의 모습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 삶의 여정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진정한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비롯하여 나주에 나오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용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비겁한 헤로데왕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주의 모진 박해와 음해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나주를 증거하는 삶은 진정한 용기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삶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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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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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우리 삶의 여정에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진정한 용기도 필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을 비롯하여 나주에 나오는 사람들은 진정으로 용기가
있는 사람들입니다.비겁한 헤로데왕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주의 모진 박해와 음해와
훼방에도 불구하고 나주를 증거하는 삶은 진정한 용기가 아니면 하기 어려운 삶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총과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히받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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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헤로데의 잘못이 스스로 불안을 만들듯
나주에 대한 진실을 거짖증언으로 스스로 자초하는
엄청난 잘못을 했던 교회가 생각나네요.

빠른 인준으로 온 세상이 구원받길 기도해봅니다.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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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위로의 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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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위로의샘님...!!!    오늘의 말씀과 좋은 글을을 주시어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고백성사는 우리를 죄인으로 만드는 성사가 아니라 우리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은총의 성사이지요. 헤로데왕처럼 잘못을 저지르고 불안에 떠는 삶을 살지 말고 잘못이 있다면 위우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버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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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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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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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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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죄 물듦을 깨끗이 씻어주고
죄로의 연결을 끊어주는 고백성사가 있지요.
얼마나 큰 은총인지 모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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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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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던 길에서
빨리 돌아서 자기의 삶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죄
물듦을 깨끗이 씻어주고
 죄로의 연결을 끊어주는
고백성사가 있지요.
얼마나 큰 은총인지
모릅니다. 내가 해서
인 될 일 떠 여러 가지
잘못이 있다면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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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가던 길에서 빨리 돌아서 자기의 삶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천주교 신자들에게는
죄 물듦을 깨끗이 씻어주고 죄로의 연결을 끊어주는
고백성사가 있지요.
얼마나 큰 은총인지 모릅니다.
내가 해서 인 될 일
더 여러 가지 잘못이 있다면
하느님께 용서를 빌고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
오늘도 새로이 시작하는 삶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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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잘못이 있다면 뉘우치고 다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
 이것이 버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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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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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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