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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롭지 못한 재판관과 끈질기게 간청하는 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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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8건 조회 1,338회 작성일 16-10-16 21:16

본문

​    1) 율법을 지켰다면 그것은 자기의 인간적인 업적이 아니요 자기는 아무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해야 옳습니다. 하느님의 은혜에 힘입어 이루어낸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선행을 해도 자랑할 권리는 없습니다.

   

    선행은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나아가서, 목숨까지 바쳐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했다 하더라도 자기는 죄인이요 쓸모 없는 종이라고 겸손하게 시인해야 합니다. 하느님이 사랑할 힘과 목숨을 바칠 용기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죄는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처신하지 않거나 날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선행이나 칭찬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바리사이와 세리 중에서 누구를 더 많이 닮았습니까?

   

    2) 기도할 때나 이웃과 대화할 때 하느님과 이웃에게 말할 기회를 드리는 사람은 대화를 할 줄 알고 하느님의 신비와 이웃의 내면으로 스며듭니다. 그러나 자기 말만 늘어놓는 사람은 하느님과 이웃과 참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나는 어떠한가요?

   

    3) 하루 종일 사랑을 생각하면 박애주의자가 되고, 하루 종일 하느님을 생각하면 성인이 되고, 하루 종일 학문을 생각하면 학자가 되고, 하루 종일 돈을 생각하면 물질 만능주의자가 되고, 하루 종일 자신을 생각하면 자기중심주의자가 됩니다.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는 자기가 매주 두 번 금식하고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봉헌해온 자기의 업적에 도취되어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겼습니다. 하느님이 계시는 성전에​와서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자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달팽이처럼 자신 속에 갇혀 하느님과 이웃과 관계를 맺지 못하는 자폐증 환자와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된 관심사가 자기 자신인지 혹은 하느님과 이웃과 공동체인지에 따라 인격과 신앙의 성숙도를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하느님과 이웃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야만 하느님과 이웃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해하다'라는 영어(under-stand)의 어원적인 뜻이 '밑에 서다' 라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하느님의 품속에서 영원히 행복히게 살게 됩니다. 시장에 갔을 때 자기 것보다 가족들의 것을 먼저 사려는 사람, 자기 말을 하기보다 이웃의 말을 먼저 들어주는 사람, 순서나 길을 양보하는 사람, 

   

    쓰레기를 먼저 줍는 사람, 먼저 용서를 비는 사람, 먼저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 먼저 칭찬하는 사람은 약방의 감초처럼 어디서나 환영받고 영원히 ​남을 웃게 하고 자기도 웃으며 살게 됩니다.

   

    나의 영원한 모습은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는 영원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자기의 온 인생을 지배합니다.​현재 나의 삶의 모습이 영원한 나의 미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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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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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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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하느님과 이웃 앞에서 자신을 낮추어야만
하느님과 이웃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해하다'라는 영어(under-stand)의 어원적인 뜻이
'밑에 서다' 라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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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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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하루는 영원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나의 삶의 모습이 영원한 나의 미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그래서 하루 하루를 더욱더 충실하게 잘
살아가길 다짐해보는 소중한 위로의샘님
글 감사드려요. 주님성모님 은총 가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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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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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ㅡ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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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사랑하기위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하느님의 품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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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하느님의 품속에서 영원히 행복히게 살게 됩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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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나의 영원한 모습은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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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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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기도할 때나 이웃과 대화할 때
하느님과 이웃에게 말할 기회를 드리는 사람은
대화를 할 줄 알고 하느님의 신비와 이웃의 내면으로 스며듭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오늘의 좋은 말씀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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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기도할 때나 이웃과 대화할 때 하느님과 이웃에게 말할 기회를 드리는 사람은
대화를 할 줄 알고 하느님의 신비와 이웃의 내면으로 스며듭니다. 그러나 자기
말만 늘어놓는 사람은 하느님과 이웃과 참된 관계를 맺지 못하고 의롭게 되지 못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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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사랑하기 위해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하느님의
품속에서 영원히 행복히게 살게 됩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나의 영원한 모습은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로서 함께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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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나의 영원한 모습은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는 영원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으신 말씀!!!!
노력하는 자녀되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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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폴님의 댓글

죤폴 작성일

아멘. 감사히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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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나의 영원한 모습은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는 영원의 축소판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매순간 노력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갑니다.
글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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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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