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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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소금과 같은 사람이라는 말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변함없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최고의 찬사입니다. 옛날부터 소금은 "태양과 소금보다 더 유용한 것은 없다"는 로마 속담대로 귀중한 것이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소금은 순수함과 순결의 상징이었습니다. 깨끗한 바다에서 비롯된 염분이 태양 빛을 받아 소금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로부터 소금은 부패를 막아 주는 방부제 역할을 합니다.
기후가 변화 무쌍한 팔레스티나에서 소금은 음식을 보존할 때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소금 한 부대는 한 사람의 생명을 의미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를 청결케 하는 방부제가 되어 선한 사회를 이룩해야 하며 그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소금의 특성 가운데서 가장 분명한 것은 음식에 맛을 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는 주변 동료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면서 인생의 맛을 제공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신약 성서도 신자로서의 사명을 수행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멸망뿐 아니라 무용지물이 되어 다른 사람들의 멸망도 초래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사실 초세기 교회 공동체에서 배교자는 "나는 맛을 잃은 소금이니, 나를 밝고 지나가시오" 하면서 속죄해야만 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요한 9, 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빛이신 그리스도를 반사하는 빛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물건을 사거나 식사를 할 때에, 직원을 대하거나 공공 시설을 사용할 때에, 그리고 일상 언어와 생활 태도 안에서 믿고 고백하는 신앙을 모든 사람에게 완전히 보일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안내 역할을 하는 빛의 속성을 고려하여, 신앙의 모범을 통하여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악을 보고서도 침묵하는 태도는 긍정하는 것일 수 있음을 기억합시다.
아울러 세상의 빛이 되라는 말씀에는 필요한 경우에는 형제적 충고도 서슴없이 하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의 선행은 우리 자신을 보이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하느님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선행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크리스천의 죽음은 만용에 의한 죽음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한 순교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은 나의 실수를 이해해 주고 용서해 줄 의무가 있고 나에게는 그것을 받을 권리가 당연히 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소금의 역할, 빛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희생이 전제될 때 비로소 우리 안에 이해와 화목이 싹틀 것입니다. 마음속 깊이 자리잡은 신앙과 사랑으로 주님을 비춥시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남들이 안 한다고 해서 나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이웃에게 걸림돌이 되고 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공동선을 위해 바로 그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 이것이 빛과소금이 되는 모습인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의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그렇습니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 이것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조금 양보하고 조금 손해보는 이런 공동체가 복음적인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을 뿐만 아니라 실천하기 위해서 우리는 좀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말씀을 듣고 아는 것만으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의 행실을 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댓글목록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이글을 읽으며
오늘 하루도 저의 부족함을
느끼게되어
반성해봅니다.
빛과 소금.
나주의 5대영성으로 밝게 비추는 빛과
소금이되고자
다시일어서겠습니다.
모두
나주셋째 목요성시간에
뵈어요...
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아멘!! 제가부끄러워지는일이없도록
소금처럼 순수한영혼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빛고을님의 댓글
빛고을 작성일
아멘!
위로의 샘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의 은총 많이 받으십시요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직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의 행실을 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감사합니다+
알토란님의 댓글
알토란 작성일
아 멘!
감사드립니다
가정공동체 안에서라도
빛과소금의 역활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 아멘!
예수님의 빛을 받아
빛을 발하는 작은 영혼이 되게 해 주세요.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우리의 행실을 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되기를 !!!!!!!!!!
아멘아멘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 5,16) 그렇습니다.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 이것이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얼마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였을까? 돌아보며 반성하게 되어여 노력할께요.
위로의샘님 감사해요.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아멘~!
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우리의 선행은 우리 자신을 보이기 위한 선행이 아니라
하느님을 드러내 보이기 위한 선행이어야 합니다.
백번 지당한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우리가 소금의 역할, 빛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남들이 안 한다고 해서
나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이웃에게 걸림돌이 되고
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공동선을 위해 바로 그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것, 이것이 빛과소금이 되는
모습인것입니다. 그 때 예수님의 이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비천한죄인님의 댓글
비천한죄인 작성일
위로의 샘 님
은총 가득 받으시어요~ ^O^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우리의 행실을 보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게 되기를 희망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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