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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식을 올리다 <주님께서 예하신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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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16건 조회 1,815회 작성일 13-08-02 23:31

본문

 

 

 

약혼식을 올리다

첨부이미지

 

1970년 3월 16일, 눈물겨운 일들도 많았지만

우리는 어려운 과정을 거쳐 약혼식을 하기로 하였다.

 

일등 부부 즉 잉꼬부부가 될 것을 약속하며

광주에 있는 일등 모텔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지 몇 분이 모인 가운데서 조촐한 약혼식을 올렸다.

 

우리 어머니는 시댁 쪽에 꿀리지 않기 위해

그 날 약혼식에 든 비용을 빚을 내어

 

첨부이미지

  

어머니 혼자서 부담하셨다.

 

나는 돈이 없지만 딸의 기를 꺾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안타까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았나 보다.

 

남에게 기죽이지 않고

아비 없는 자식이란 소리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나를 엄하게 키우시며 얼마나 애를 쓰셨던가.

 

 

_MG_7583.jpg

 

그렇게 키웠던 딸이 약혼을 하게 되니,

 

무리를 해서라도 딸의 약혼식만은

남 못지않게  해주고 싶은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며

나는 속으로 이렇게 얘기했다.

 

‘어머니를 편히 모시기 위해 나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애쓰며 살아왔지만,

 

나의 소망과는 달리  세상은 나를

받아 주지 않았기에

 

첨부이미지

 

어머니를 편히 모시지 못했으나,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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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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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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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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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돈이 없지만 딸의 기를 꺾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안타까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드렸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았나 보다..

어머님의 자식사랑이 눈물겹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은 정말 아름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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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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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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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모시도록
노력할게요.아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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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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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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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 ... ‘어머니를 편히 모시기 위해 나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애쓰며 살아왔지만, 나의 소망과는 달리 세상은
      나를 받아 주지 않았기에 어머니를 편히 모시지 못했으나,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 ]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맘~  세상에 저를 낳아준 아버지와 어머를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혈연의 아버지 어머니 뿐만아니라 하늘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알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보다도 영적인 율리아 엄마를 알게 해 주신것도 감사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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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사랑넘치는 모녀지간..사랑자체이세요.

애인여기님,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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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부족하지만 어머니를 편히 

모시도록 노력할게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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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열아들 부럽지 않은
율리아님 이십니다...
홀로키우신
어머니를 잘 모시고
싶으신
율리아님의 마음이...
기죽이고싶지 않은
어머니의 마음이...
애잔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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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남에게 기죽이지 않고 아비 없는 자식이란 소리 듣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나를 엄하게 키우시며 얼마나 애를 쓰셨던가........"

"어머니!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딸이 되도록 노력하며
 여건이 허락하는 한 열 아들 부럽지 않는 딸이 되어서......"

 아 - 멘. 아 - 멘. 아 - 멘..
 노모님에게는 서운하실지 몰라도 율리아님의 생애는 이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저희에게는 물론 주님과 성모님께도 꼭 필요한 사람들 중의 한 분이시니.......
 감사 감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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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세상을 살면 꼭 해야 하는 것들이 있나봐요!! 주님 보시기에 합당하게 이끌어주심을 믿고 또 믿으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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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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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대단하신 어머님 이십니다

과연 율리아님을  잉태하실 그릇이십니다

존경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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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마리아 할머니~
율리아 엄마 곁에 오래오래 계셔주세요.
존경하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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