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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을 처분하다. (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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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33건 조회 2,507회 작성일 14-04-07 09: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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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미용실을 처분하다. (1986년 8월 7일)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한국을 찾아오신 뒤 어떻게들 알았는지

 매일 같이 밀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미용실을 운영하는 것만으로도

무척이나 힘이 들었는데 나는 그 와중에도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눈을

뜨게 해 드리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래서 나는 밀려오는 순례자를 맞이하기 위해서도 그랬지만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의 눈 수술 후 병간호를 위하여 장부와 상의한 끝에 미용실을

 속히 처분하기로 결정한 뒤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집을 보러 다녔지만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나지를 않았다.

 

장부가 애지중지 키우던 꽃나무와 분재가 많이 있어 될 수 있으면 단독 주택을

원했지만 할아버지가 지금 이 시간에도 쥐와 함께 사신다고 생각하니 지체할 수가

없었기에 수강아파트 302호로 이사 가기로 했다.

 

그 집은 에어컨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을 갖추고 있는 부잣집

이었는데 아파트를 사면 에어컨과 장독과 장롱 그리고 자기들이 키우던

그 많은 분재를 모두 그냥 주겠다고 해서 시세보다 비쌌지만 장부가 좋아

하겠다는 생각에 그 집을 계약하기로 정한 뒤 공무원 교육을 받으러 가

있는 장부에게 전화로 알려주니 남편도 좋다고 하였다.

 

계약금을 치른 며칠 후 그 사람들이 이사가는 날 열쇠를 받고 잔금을 치르

기로 했는데 약속한 날 그 집에 가보았더니 문을 굳게 잠가 두고 열쇠도

 주지 않은 채 새벽에 이사를 해 버린 것이었다.

 

다시 며칠 후에 그 사람들이 전화로

"광주에서 만나 열쇠를 줄 테니 그때 조금 남은 잔금도 가지고 오세요"

하고 연락을 해 왔다.

 

남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던 나는 그들이 하자는 대로 광주에 가서

 잔금을 모두 치르고 난 뒤 열쇠를 받아 가지고 아파트에 가보니 그들이

그냥 준다고 했던 분재나 에어컨, 장독, 그리고 장롱은 고사하고 심지어는

 소소한 빨랫줄까지 다 끊어가 버렸으므로 그 집에 남아 있는

것은 쓰레기뿐이었다.

DSC06089.jpg

 



 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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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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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얼마나 황당했을꼬...

천국에서 활짝 핀 꽃과 같은
율리아님이

탁한 이세상의 나쁜 물결에
쓰러지지 않은것 자체가
기적입니다..

주님께서 보호하여주시고
늘 함께 해주심에  무사 하실수
있으셨지요..

착한 영혼이신 율리아님

악하고 강한 그들이 마냥 승리 하는것 같지만

반드시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승리하실날이 꼭  올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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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남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던 나는 그들이
 하자는 대로 광주에 가서 잔금을 모두 치르고
 난 뒤 열쇠를 받아 가지고 아파트에 가보니 그들이
그냥 준다고 했던 분재나 에어컨, 장독, 그리고 장롱은 고사하고 심지어는소소한 빨랫줄까지 다 끊어가 버렸으므로 그 집에 남아 있는 것은 쓰레기뿐이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생활의기도화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생활의기도화님...수고하셨습니다
님향한사랑의길~만방에 공유하며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립니다 아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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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남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던
나는 그들이 하자는 대로 ~~~

언제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본받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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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이론이론...!!

얼마나 황당하고 억울한 상황이었는지....

매순간순간 어떤 상황에서도

의심하지 않고 배려하시는 마음~~
아멘!!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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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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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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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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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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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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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알래님의 댓글

조알래 작성일

남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었는데
남겨놓은 쓰레기만 보았을때 모두 원망치 안으시고
사랑으로 봉헌 하셨을 율리아님처럼...
저도 어떠한 억울한 처지가 되드라도 사랑의 맘으로
봉헌의 삶을 살아가기로 노력 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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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누구를 믿는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 험하고도 험해서
믿을 수 없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봉헌하셨을 율리아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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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수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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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삶이 고통이신 엄마...
덕분에 저희가 잘 본받으며 살아가요...!!!
사랑해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려요 은총 많이 받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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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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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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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세상인심은 속임수로 호감을 사서
일처리를 해버리니 늘 보속과 속죄는
율리아님과 우리들의 몫인가봐요~+
생활의기도화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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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철저하게도 율리아님의 삶은 고통과 쓰라림의 연속이였지요.
물욕에 넘어가 일을 그렇게 처리한 그 분에 대해서
오히려 죄 짖는 일에 맘아파하신 율리아님의 사랑의 모습들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길 빕니다. 오래 오래 저희들과 함께
주님 성모님사랑 느끼고 알게 하시기 위해 많은 은총의
통로로 기쁨과 사랑 가득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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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송이님의 댓글

작은꽃송이 작성일

사랑이신 주님성모님께 율리아님께
기쁘게 해드리는 작은아기 영혼 되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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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해요~~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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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누구를 믿는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 험하고도 험해서
믿을 수 없는 현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게 봉헌하셨을 율리아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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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쓰레기만 잔뜩 남겨진 집을 들여다보고
율리아 엄마는 필요한 물건들을
받은 셈치셨을 것 같네요.

순수하게 사람을 믿고 계시다가
받으셨을 상처도 컸을텐데..
아름답게 봉헌하는거..
정말 안되지만 이렇게 또 엄마의
삶을 통하여 배우고 갑니다.

생활의기도화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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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생활의기도화님
사랑해요감사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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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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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마음이  아프네요..

그분은 그러고도  뉘우치지않으실까요.

세상엔  참으로 아연 질색할 일들이  스스럼 없이일어나요.

밝은 빛의 세상이 그립네요....

사랑이 많은세상.

욕심없는  마음 ..곧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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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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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사람을 믿지말라는 말이 그냥 생긴게
아니겠지요.
빈 말은 하지않고 약속은 지키기를 힘쓰겠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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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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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유난히 못된 자들이 많은 곳이네요 뭐 하나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그런 속에서 율리아님이 견디어 냅니다.사랑하는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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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아멘!!!
생활의 기도화님~ 은총 풍성히 받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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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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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엄마께서 거니시는 길은 고난과 가시밭길의 연속.....
그러나 죄인의 회개를 위한 희망과 사랑이 있어
주님과 성모님께로 인도하시는 아름다운 걸음임을....
감사 감사드립니다. 엄마 항상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힘 내셔요.

생활의기도화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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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그저 믿어주시는 어머니!!!
하늘의 어머니께서도 모두 믿어주고 계십니다!!
나 무엇을 했나요!!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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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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