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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도장을 찍어주었더니...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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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1건 조회 2,508회 작성일 15-02-01 19:24

본문

DSC-2008-11-19-a.jpg

내 도장을 찍어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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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그 당시 피어리스 대리점을 하고 있던 작은 외숙의 아들

외사촌 동생이 찾아와서 돈을 50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여 

 “얘야, 나도 빚 얻어서 미용실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 많은 돈이 있겠느냐?” 했더니

 “그럼, 누나! 신협 전무님한테 돈 50만원만 빌려 달라고 해봐 응?

나 지금 굉장히 급해서 그래. 내일 꼭 갚을게”


그때 나는 내가 돈 없을 때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며

내일 돈을 갚는다는 말에 “그래?  

그럼 전무님께 한 번 가보자” 하고 신협에 가서 전무님을 만나


“전무님! 내일 갚을 테니 돈 50만원만 빌릴 수 있을까요?” 했더니

“그렇게 하세요. 그 대신 도장을 가지고 오실래요?” 하여

동생에게 그렇게 하라고 했는데


조금 후에 동생이 헐레벌떡 뛰어와서

“누나, 누나 도장이라야 한데” 하여 내 도장을 내 주었다.


그런데 그 이튿날 빌린 돈을 갚겠다고 하던 동생은

아무리 전화를 하고 대리점에 찾아가도 없더니

오후 늦게야 전화로


 

 

 

 

 

 

 

 

 



“누나, 미안해. 내일은 꼭 갚을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까지 살아오는 동안 약속을 어겨본 적이 없는 나는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돈을 빌리기 시작했는데


50만원을 빌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어떤 집에서는 5만원, 3만원, 오천 원, 이렇게 이집 저집

다니면서 빌려다가 신협에 50만원을 갚았다.


그런데  돈을 갚을 줄 알았던 동생은

매일 똑 같은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내가 미용실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는 집도 별로 없고 평소에  누구를 사귀고 살지도 않았기에

돈을 빌리기가 너무 어려웠다.


손님을 받아야할 내가  손님도 받지 못한 채

동생의 말을 그대로 믿고 매일 돈을 빌리러 다니다가

너무 신경을 썼던지 신장까지 나빠져 곤욕을 치렀다.


그러기를 한 달 정도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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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흘려주신 예수님 성혈 


그 동생은 갑자기 사색이 되어 미용실에 들어와

“누나, 누나 큰일 났어. 지금 50만원이 없으면

피어리스 대리점이 넘어가게 돼.


그러니 누나 딸라 돈 좀 빌려다 줘. 그럼 내일 100만원 다 갚을게”


 그동안 그 애 돈 갚아 내느라고 바보처럼

미용실 손님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돈 빌리러 다니면서 그렇게 힘들었는데


그 애를 보자 너무 안쓰러워 딸라 돈이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손님에게 물어서 딸라  돈 50만원을 또 빌려다 주었다.


이제까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쌀을 빌리지 않고 아이들을 굶기기까지 하며

아쉬운 소리 못해 본 내가 외사촌 동생 때문에


문전 문전 다니면서 돈 빌리던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차라리 내일 내일 하지 말고 어려우니 돈을 좀 빌려달라고 했으면 

적금을 넣어 대출이라도 받았을 텐데 너무나 긴 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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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http://www.najumar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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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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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참 어렵고 힘들게 했던 주위 일들!
그래도 거절하지 않으시고 딸라돈이 무엇인지도
모르셨어도 두번이나 빌려드리고

손님도 받지 못하고 돈을 빌리려 다니셨던
그 때 ...

내일 내일 하지 말고 솔직히 이야기를 했으면 
좋았을것을 하시며 염러하신 그 맘들!
돈을 빌리려다니셨던 그 괴로움들이 아찔하다
표현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편할날이 없으셨던 예비하셨던 주님의 삶들
훗날 저희들에게 영적인 보약이 되어돌아오게
하심이 얼마나 큰 사랑인가요.
감사드려요. 율리아님
감사드려요. 주님 성모님!아멘

애인여기님 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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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님의 댓글

대한민국 작성일

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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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문전 문전 다니면서 돈 빌리던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

차라리 내일 내일 하지 말고 어려우니 돈을 좀 빌려달라고 했으면

적금을 넣어 대출이라도 받았을 텐데 너무나 긴 날들이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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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맞아요.
사람은 모쪼록 솔직해야 해요.

애인여기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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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50만원을 못 받았는데도
50만원을 또 빌려주시는
율리아 엄마의 후덕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엄마~ 언제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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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착하고 순진한 율리아님이

동생에게 속아서 고통을 당하셨네요.

신장까지 나빠지셨으니.. 얼마나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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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삶은
세상모든 고통들을 경험하게 하셨으니
얼마나 힘드시고 고통스러우셨을런지...

주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모진 고난겪으시고
이겨내시어 저희를 사랑으로 양육해 주신
율리아님께 무지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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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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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님의 댓글

사랑하기 작성일

율리아엄마    감사합니다  나주성모님  눈물흘려주신 30 주년  위해  할수 있다 해야 된다    하면 된다  아멘    우리의  작은 실천  성모님  인준 위하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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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손님을 받아야할 내가  손님도 받지 못한 채
동생의 말을 그대로 믿고 매일 돈을 빌리러
다니다가 너무 신경을 썼던지 신장까지 나빠져
곤욕을 치렀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좋은글 올려주심 감사해요
율리아엄마 힘내세요  그사랑의힘 ~ 성모성심의 승리와
성모님 눈물 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로서 우리함께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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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3님의 댓글

순례자3 작성일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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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율리아엄마 늘 영육간 건강하세요
율리아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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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힘 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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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님의 댓글

귀염둥이 작성일

이럴수가...ㅠㅠㅠㅠㅠ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셨던 그 고우신 마음...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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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늘 언제나  속고 또속아도  사람의 말을 믿었던 율리아님.

언젠가  제가 너무 속상할때 율리아님 생각이 났었어요.
아들은 저를 속이고도  또속이고.
저는 아들의 거짓말에  매번 속고.

다음엔  속지말아야지....하면서도
아들의 말에 그렇게 속고 했던적.

너무 허탈하고 마음아파 율리아님 생각하며
아들의 악습에  너무 마음이 아파 울고 말았어요.

율리아님은 그렇게 모든이들을  사랑하고 믿었던가 봅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보면 마음이 안쓰러워  아무 생각하지않는 그마음안에

주님과 성모님이 항상 보고계셨는가 봅니다.

지어서는 못할일.
성모님의 사랑하는 딸이 되시려고 그렇셨나봅니다.

저도 더 변하고  낮아져  더욱 잘할께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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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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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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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돈 잃고 사람이 잃고,그렇치만 율리아님은 돈만 잃어버렸네요. 사람나고 돈 낳지 돈 나고 사람 난 것은 아니잔아요 . 뭔가 달라요 달라 !  내가 그렇게 됐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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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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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세상에!!!
참 무심합니다!
그래도 또 마음을 써서 돈을 빌려주시니!
율리아님의 넘치는 사랑을 악용하는 사람!
미워요!
율리아님!!
감사합니다! 그런 아픔도 견디어 내시고
우리에게 전해주시니 우리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모든 것을 봉헌합니다!
아픔을 견디며 봉헌하며!!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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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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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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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님의 댓글

웃음꽃 작성일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영육간에 건강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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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율리아 엄마 사랑합니다.
♡♡♡♡♡♡♡♡♡♡♡♡~
영육간에 건강하세요.~~~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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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어유, 속이 터집니다.
그것도 봉헌해야겠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제 애가 다 탑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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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어쩌면 가족도 친척도 주변도 남을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다 싶네요~

배려해주고 생각해주면 손해를 입히게하는 세상

율리아님도 그 상황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남을 힘들게하는 그런 세상이 아니었으면 간절히

바래봅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신 성모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교회 장상님들도 순진하고 평범한 순례자들을

힘들게 하는걸 아셨으면 빌어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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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인간 상식으로 이해 못하지요.

그 어려움을 다 봉헌하셨던 율리아님,
존경합니다.

영 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해요.~

애인여기님의 수고에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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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너무나 가혹한 아픔들 ...
그러나 모든것을 사랑으로 감싸 안으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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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끊임없이 이어지는 어려움들..
그 모진 세월을 어떻게 다 이겨내고
견뎌내셨는지..
ㅜㅜ
저는 상상도 할 수가 없어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가슴이 먹먹하고
숨이 막히는데..
ㅜㅜ

율리아 엄마!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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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의 그 희생과 사랑...
그 때보다 더 큰 사랑과 희생을
저의 성화를 위하여 봉헌해주시겠죠...^^

이 죄인 엄마 삶을 묵상하며
새롭게 다시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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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에 모진고통
앞에 눈물이 나네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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