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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컴퓨터를 배우고 그곳에서 나주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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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31건 조회 2,052회 작성일 13-09-16 12:01

본문

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다음날 나는 우리집 언덕 밑을 지나는 그 젊은이를 봤습니다, 그가 인기척에 놀라 위를

올려다 봅니다.

"어? 안녕하세요?"

"안녕하시오"

"거기에 집이 있어요?"

"그렇소"

 

그가 올라옵니다.

"와 이런 곳에 집이 있다니!  저는 그동안 몇번 이 밑을 지나다니면서도 여기에 집이 있

는줄 몰랐어요"

 

"먼 곳에서 나를 찾아온 사람들도 마을 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온답니다."

"와 그런데 밑에서 보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네요, 너무 아름다워요, 이런 곳에서 며칠 푹

쉬었다가 가면 참 좋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구료"

"예? 그래도 괜찮아요?"

"맘대로 하시요"

 

그렇게 하여 그는 하루만 묵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나는 건너방을 하나 내 주었습니다. 그가 우연히 안방에 컴퓨터 한대가 구석에 처박혀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며 의아해 하기에, 나는 컴퓨터가 생기게 된 연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가

 

"영감님, 걱정하지 마셔요 제가 나오게 해 드릴께요"

라고 하더니 바로 자기가 걸어온 6km의 덕풍계곡을 뛰쳐나가서 풍곡에서 버스를 타고

호산으로 나가 전파사에서 `모뎀`을 하나 사 가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가 나의 책상 위에서 컴퓨터를 다루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보는데, 그의 손 놀림이 마치

마술사 같아 보입니다. 얼마나 빠르고 자연스럽게 왔다갔다하는지 전문가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그런 손 놀림이었습니다.

 

"컴퓨터 전문이신가봐요"

내가 말 하자 그는 말 없이 빙긋이 웃기만 합니다.

그가 모뎀을 설치하고 전화선에 연결하자 컴이 되는게 아닌가?

 

"와 ! 이럴쑤가 !"

 

"영감님, 제가 설명하는 것을 잘 들으세요, 먼저 이 키를 누르셔요, 그런 다음에 좀 기다

렸다가..."

 

나는 잊어버릴까봐 노트에 그가 하는 말들을 모두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하면서 실제로 내가 따라 하기를 바랬고 나는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가 밤 늦게까지 나에게 이것 저것을 가르쳐 주었고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가입을 해 주

었고 Yahoo에 가입을 해 주었습니다.그리고 다음날 그는 응봉산으로 떠났습니다.

 

나는 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었는데 컴을 하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나

게 되었습니다. 새벽에 나는 묵주를 들고 계곡과 농장을 산책하는 것으로부터 하루의 일

과가 시작 되고, 저녁에 다시 묵주를 들고 산책하면서 하루의 일과가 끝이납니다.

 

그리고 일 하는 틈틈이 쉬는 시간에 컴을 열고 닫고 하는 것 부터 반복하면서 점점 익숙

해 지기 시작하는데, 화면이 바뀔때마다 쏟아지는 정보에 눈이 뒤집힙니다.

나는 내가 컴퓨터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하였고 나도 이제 할 수 있다는 기쁨

과 자신이 생긴 것입니다.

 

이 무렵이 나에게는 힘든 시기였는데 내가 나이가 67세가 되니 노동력이 떨어지고 다리

가 더 아픈 것입니다.

 

땅은 많으나 농사를 다 지을 수가 없고 그저 먹을 수 있을만큼만 농사를 짓게 되지만 그

것도 나에게는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우리집에 잠깐씩 머무는 등산객이나 손님들에게

더덕을 조금씩 판 돈으로 모자라는 생활지를 충당하며 사는데 생활이 점점 어려워 집니

다.

아이들에게 좀더 양질의 교육을 시키려고 대전 살레시오 수도원으로 보냈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신부님과 수사님의 도움을 받으며 일반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나는 더구나 수도원이고 신부님과 수사님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에 얼마나 기뻐하고 마

음을 놨는지 모릅니다.그러나 후에 내가 직접 가서 살펴보니 그곳에는 결손가정의 불우

한 청소년들이 20여명이 있었는데 모두가 거칠고 신부님과 수사님의 지도방식도 내가 바

랬던 그런 영성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 나가 이상한 짓으로 경찰에 잡혀가면 신부님이 가서 빼내오는 일이 빈번

할 정도 입니다.

 

나는 집에서 생각하기를 거기는 수도원이니까 틀림없이 아침에 모두 일찍 일어나 기도

하고 운동하고 미사에 참례하고 아침 먹고 학교에 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닙니

다.

 

나는 실망하여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데려오고 싶으나 교육문제 때문에 그냥 놔 두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나의 컴퓨터 실력은 부쩍 부쩍 늘어 메일도 보낼줄 알게 되었고 글도 쓸줄 알게

되었으며 궁금한 것들을 찾는 방법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컴퓨터 여행은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외국에 까지 확대되었고 안방에 가만히 앉아

세계의 성지를 돌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외국에서 한국 나주에서 성모님이 발현하였다는 소식을 들었고 하늘에

서 성체가 내려오고 기적수가 나오고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정작 한국에 사는 내가 왜 여태 모르고 있었나?"

의아해 했습니다.그리고 1991년에 산골 우리집을 찾아오셨던 어느 신부님이 주시고 가신

눈물 흘르시는 성모님 상본 한장을 책장의 유리틈바구니에 끼워둔채 10여년이 지났는데,

바로 그 성모님이 아니신가 !

 

그리고 사실은 우리집에 오셨던 두사람의 부인에게서

"저 사진은 나주 성모님의 사진인데?"

라고 했을 때도 나는 지나가는 소리로 흘려 들었었는데, 이제서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

다.

 

그리하여 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에 들어가서 그곳에 올려진 모든 자료를 읽기 시작한

것입니다.나주를 알려면 완전히 알고 싶었던 것입니다.나와 내 아내는 그곳에 실린 성모

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봤고,율리아님의 어렸을 때의 자라나는 모습들을 글을 통해 알게

됨으로써 우리부부는 수도 없이 눈물을 흘리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다 읽는 동안 나는 일체 다른 것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꼬박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

(계속)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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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나주는 참 이다.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좋아요
우리 가요"아~~~멘!!!아멘!!!아멘!!!
은총글 2부 감사합니다 나주성모님
 참으로 멋지십니다 주님함께님을
나주로 불러 오시는 어머니의 그 놀라운
사랑~오늘도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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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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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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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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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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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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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성심님의 댓글

불타는성심 작성일

"나주는 참 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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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
아멘.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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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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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아 - 멘.."자기야!"호칭이 참 거시기 합니다. 부럽습니다.
주님함께님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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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하늘에 모든 천사들과 모든 성인 성녀님들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모든 감사 승리하는 셈치고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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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길님의 댓글

지름길 작성일

아멘!!
나주는 참 이다.우리 나주에 가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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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기쁨님의 댓글

천상의기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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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님의 댓글

웃음꽃 작성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아멘!!!!
주님함께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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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저도 함께 인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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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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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나주는 참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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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아멘~

정말 말로 이  감사함을 표현하지를 못합니다

그것이 넘쳐나서

이제는 내가 부서지고  성모님일을 하다가 쓰러진다해도

성모님의 손과 발이 되야겠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간절합니다.

주님 함께님 ~~~

이제는  우리모두  은총의 보답으로 남은 시간을 봉헌하며~~~

열매맺는일 만

남은것 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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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 아멘!.........역시 진실이 잘 통하니 감사^^

주님함께님, 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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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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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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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정작 한국에
사는
내가
왜 여태 모르고 있었나?
의아해 했습니다.

주님함께님!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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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아멘~!

주님함께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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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나주성모님께 가서 인사드리자!!! 이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이면,,, 나주성모님 은총에 아멘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지요!!
감사감사!!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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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아멘!!!~~

주님함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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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어느 신부님이 주시고 가신눈물
흘르시는 성모님 상본 한장을
책장의 유리틈바구니에 끼워둔채
10여년이 지났는데,바로 그 성모님이
아니신가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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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아멘.

사랑합니다~ 주님함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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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나주 성모님을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었군요!
필연입니다. 하느님께서 컴퓨터 수리사를 만나게 하시고
그 전에 수도사님이 오셔서 돈봉투와 컴을 주시고 간 일하며
나주성모님 사진을 어느 신부님께 선물로 받은 일이나
두 부인에게서 나주성모님이야기를 전해들은 일들은
모두 나주 성모님을 만나는 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참으로 주님, 성모님께서 택하신 분이라고 믿습니다.

우리의 삶 전체를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 성모님 뿐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신 고마운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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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좋아요 우리 가요"...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은총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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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자기야 나주는 참 이다.  우리 나주에 가자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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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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