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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나의 죽음과 연관이 되었던 리영광씨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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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3건 조회 2,752회 작성일 13-09-30 04:25

본문

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내가 서울에서 살다가 강원도 깊은 오지마을인 덕풍계곡으로 들어가서 혼자 살 때, 그 해

여름에 등산객 두명이 덕풍계곡에 들어서면서 이런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 이사왔을까?"

라고 등산 가이더 박대장이 말 하자, 그의 연상의 친구이며 사업가인 김사장님은

"그 절름발이?"

"예"

 

"에이 오긴 뭘 와,"

'전 온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아니야 아니냐 그런 몸으로 어떻게 이런 곳에서 산다는거야 난 난 절대로 안왔다고 생각

해"

"우리 내기 합시다"

"거 좋지"

내기란, 용소골을 지나 응봉산을 올랐다가 덕구 온천에 들러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임원

횟집에서 회를 먹는데 드는 모든 비용을 말 합니다.

 

내가 이들을 알게 된것은,1년 전인 1987년 봄에 내가 앞으로 살 곳을 찾기 위해 전국의 오

지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덕풍계곡이 맘에 들었던 것도 사실은 이들의 영향이 조금은 있습

니다.

 

내가 덕풍마을 곳곳을 살펴보고 다시 덕풍계곡을 빠져나오는데 덕풍마을에서 1km 떨어지

곳의 언덕위에 ,굴피집의 지붕이 조금 보이는 것이 아닌가.

"어? 내가 그동안 여러번 이곳을 지나다녔으면서도 못봤는데..."

라고하며 위로 올라가봤습니다.

 

그러자 거기에 바로 이 두사람과 집주인인 정노인이 마당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내

가 올라오자 우리는 통성명을 하였던 것입니다.

내가 위에 올라가서 사방을 바라보니 밑에서 보던 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먼데서부터 가까운 곳에 아르기까지 800m가 넘는 산봉우리 7개가 우리집을 향하여 읍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그리고 매우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 앉습니다.

 

"아 이놈아 집이 팔려야 도시에 나가 있는 아들넴이한테 가서 호강 좀 하지"

라고 정노인이 넋두리하듯 말 하시는게 아닌가.

그러자 우리 세 사람은 미리 입을 맞춘듯이 똑같이

"제가 살께요"

"제가 살께요"

"제가 살께요"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박장대소를 하였습니다.

"제가 살께요"

라고 내가 다짐하듯 말 하자 ,그들은 나이 많은 내게 양보한 듯이 더 이상 말 하지 않았습

니다.

 

그들이 1년 후 우리집의 언덕을 오르고 있었을 때 나는 마당에 나와서 7개의 산봉우리에

구름이 휘감긴것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두 사람들의 머리가 돌담 넘어로 불쑥 솟아오르는게 아닌가.

"봐 왔잖아"

"어? 정말이네"

 

"여 어서들 오시오, 우리들은 이미 구면이요 하하하'

라고 내가 소리치자 그들은 너무나 반가워 하면서, 용소골이고 응봉산이고 뭐고 다 집어치

우고, 덕구온천이고 임원횟집도 다 집어치우고, 우리집에서 2박3일을 죽치고 눌러앉아 우

리들의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들은 시도 때도 없이 아무때나 불쑥불쑥 나타났고, 박대장은 등산회원들 20명

내지 30명씩 데리고 우리집에 와서 집 주위에 텐트를 치고 놀다가는 것을 즐거워 하였습니

다.

 

그런데 어느날 그들의 등산객 중에 40대로 보이는 키가 작고 별로 잘 생기지도 않은 남자

가 하나가 끼어 있는데, 턱에는 몇가닥의 수염이 얌체같이 나 있었고 생김생김이 곡 시골

벽촌에서 사는 나무꾼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초라하게 보였으나 그는 북한 개마고원에서 살다가 귀순한 귀순 용사

였습니다.그리고 그는 무식해 보이나 결코 무식하지 않고 대단히 유식한 선비같은 사람이

었습니다.

 

그때부터 나와 그는 친한 사람이 되었으며 ,그는 나의 집주위에 고목이 된 엄청 큰 감나무

들이 무려 10그루가 넘는 것을 보고 크게 놀라며 , 자기가 살 던 개마고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이기에 과일이 전혀 안되는 곳이라서, 자기는 과일중에 감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며 나를 무척 부러워 합니다.

 

내가 그를 좋아한것은 그의 순박한 마음과 겸손하였기 때문이었고 자연을 나보다 더 사랑

하는 사람임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나처럼 강원도 정선군 단림골에 정착을 하고 외롭게 혼자 살고 있었는데,

KBS TV방송국에서 그를 "인간극장"에 출연시켰던 것입니다.

 

한 편 이 방송이 보도되던 날 부산에서는, 남편에게 버림 받은 한 여인이 살고 있다가 이

인간극장을 보고 그가 너무 외로워 보여 그를 만나기 위해 단림골로 그를 찾아갑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서로 뜻이 맞아 결혼을 해 버렸고, 지금까지 알콩달콩 살면서 `나뭇꾼

과 우렁각시`로 소문이 나 있어서 계속 인간극장에 두 부부가 출연을 합니다.

 

어느날 두 부부는 우리집에 오고 싶어도 차가 없어 애만 태우다가 누가 잠시 그의 집에 차

를 가지고 와서 머무는 동안 그 차를 타고 우리집에 왔습니다.

그들은 우리집의 수많은 고목의 감나무에 감이 가득히 달려 있는 것을 보며

 

"정선생님, 감 좀 따 가도 될까요?"

라고 하기에

"예 맘대로 따 가세요"

라고 했더니 겨우 몇개만 따고 됐다라고 합니다.

 

나는 감나무에 올라가 나무가지를 흔들자 감들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나는 다시 긴 장대를 가지고 와서 마구 감나무를 후려치자 감이 비오듯 쏟아져 땅을 덮습

니다.

 

나는 감을 여러부대에 담아서 차에 실어주었더니 `리영광` 씨는 너무 좋아라하며 깨어진

감을 우적우적씹으면서도

"하나도 안 떫어요" 라고 합니다.

 

그런 그가 2004년 11월 18일에 우리집에 오겠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는 나를 위하여 겨울에 땔 나무를 해 주려고 한 것입니다.

(계속)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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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벽촌에서 사는 나무꾼 같아
보였습니다.아멘!!!아멘!!!아멘!!!
오늘도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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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올려주신 글은 읽을수록 빠져드는 기분입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연육간에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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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주님함께님, 오늘도 은총 많이 받으세요
주님과 성모님 안에서...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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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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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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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이고 아슬 아슬
두려움이 석인 마음으로 숨죽이며  읽었습니다

미래 닥칠  엄청난 재앙이.. 바로 코앞에 있었기 때문이지요
알고 읽어니 더  심장이 콩닥  콩닥 합니다

마치 문학 소설을 읽는것처럼

평범한 인생들과는 무척이도 다른
그래서 더 소설같고 또
삶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석이고 묻어나

주님함께님의 글은  매번 흥미 진진합니다

하느님의 인간을 이끄시는 것이 눈으로 보는것 같아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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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덕풍계곡........
주님함께님 덕분으로 저만의 상상의 나래속에
덕풍계곡이 자리잡고 있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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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언제 읽어도
구수한 덕풍계곡.....

저도 알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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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삶의 현장에서 면면이 성모님의 손길을 느끼시며 이끄심에 따라!!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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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덕풍계곡 지나
아름다운 봉우리가 보이고
굴피집에 들어서니

맘까지 차분해지는 그 곳!
집을 판다니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가 살께요.했던 곳

아무리 좋고
감나무가 있고
공기도 좋고
경치도 좋지만

나주성모님이 최고!~
나주성모님집으로 훗날 오신 님을 뵈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용소골?.. 덕풍계곡등 참 예쁜 이름들!~

모두 신선한 향기를 가득 맡은 느낌입니다.
주님함께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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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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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아기님의 댓글

귀여운아기 작성일

아멘! 글이 흥미진진해서 다음편이 기대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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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기조심하세요,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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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덕풍 계곡도 아름답고 좋지만

나주 성모님 동산은

어느곳에 비할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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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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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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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수
있는 풍요로운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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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헌의삶님의 댓글

봉헌의삶 작성일

사랑은 나눌수록 풍성해지고 커진다는 진리를 느끼게 합니다.

주님함께님 ..
오랫만이지요? 
언제나 은혜로운 글이면서도 때론 이렇게 수필같은 재미있는 글을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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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자연모습을 아름답게 간직한곳
참 아름다울것 같아요

그런 그곳을 두고 나주성모님곁에 오셔서
많은 은총 받고 계시네요~

주님함께님이 자연의 아름다움속에 사셔서
순수한 마음 간직하신것 같아요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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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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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한편의 드라마보다 감동적인 한 장면을 필름지나가듯 보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무르 익어가고 있는 지금
감이 떨어질 때 주님함께님이 나무를 흔들자 우수수 떨어졌다는 서정적인
글이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다가옵니다.

은총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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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언제 읽어도
구수한 덕풍계곡.....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게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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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자연사랑...
사람사랑...
나주성모님사랑으로...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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