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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퇴원신청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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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23건 조회 1,923회 작성일 13-10-05 03:50

본문

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어느날 병원으로 나에게 소포가 하나 왔는데 열어보니 커다런 책입니다.

그것은 대구에 사시는 미리암님의 남편 시몬형제께서 나주 성모님의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

피에 올려진 나에 대한 순레자들의 댓글들을 뽑아, 책을 한권 만들어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나는 너무나 놀랐고 그 수고에 감사하며, 그 안에 나를 사랑하고 염려하여 쓰신 나주에 오

신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댓글이었는데, 나는 그것을 하나하나 읽으며 폭포수 같

은 눈물을 펑펑 쏟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나의 이야기가 마리아의 구원방주 게시판에 올려졌고, 몇몇 사람들이 나의 근황에

대하여 글을 올렸더니 수많은 사람들이 나의 완쾌를 위해 기도해 주는 사랑 가득한 글이었

기에, 나는 지금도 그 책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고 ,가끔 다시 열어 볼때마다 눈물이 쏟아

집니다.

 

거기에는 나의 이야기를 들은 미국으로 이민 가신 `상아탑`님의 간절한 글도 올려져 있는

데, 그 먼곳에서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것에 대하여 무한한 사랑과 감사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치던 날이 바로 목요성시간이었고, 그때 기도회에 참석하신 분들이 나를 위

해 열심히 기도해 주셨으며, 다음날 성당에 가서 나를 위해 또 미사까지 올려 주셨다는 말

에 나는 걷잡을 수 없는 감동과 위로를 받으며,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들에게 더 많은 은총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어느날 우리 병실에서는 한 환자의 상태가 좋아져 다른 방으로 옮겨졌고 , 그 자리에는 또

다른 환자가 들어왔는데, 그는 50대의 남자로써 뇌경색을 일으킨 분이었습니다.

 

그때 그를 입원시킨 그의 부인은 좀 뚱뚱한데, 옷을 아주 화려하게 입고 목과 귀와 손목에

는 보석들이 출렁일 정도로 요란하게 치장을 하였는데, 마치 화류계여인 처럼 보일 정도로

오히려 천박스러워 보입니다.

 

문제는 그가 한 여자 간병인을 붙여 주고는 내가 퇴원할 때까지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 입니다.

 

그런데 그 환자는 얼마나 난폭한지 의사와 간호사가 쩔쩔 매는데, 손에 잡히는 것이라면 무

엇이나 집어내 던지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를 돌봐주는 여자 간병인에게도 손찌검 까지 합

니다. 그래도 전문가 처럼 생긴 간병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잘 다룹니다.

 

나는 이제 더욱 건강해 져서 침대에서 내려와 서기도 하고 한발작씩 걸음을 걷기 시작할

무렵에, 나에게 뜻밖의 전화가 한통 걸려 왔다고 저 쪽 창문에 있는 환자 보호자가 전화를

받습니다.

 

내 아내는 어디를 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침대에서 내려와 거기 까지 가려고 발길을

떼어 놓는데 아무래도 넘어질 듯이 휘청 거리자, 한 보호자가 나의 몸을 부축해 주어 거기

까지 무사히 갔습니다.

 

"여어에요 (여보세요)"

나는 아직 발음이 시원치 않습니다. 그러자 상대방이 깜짝 놀라며

"아 주님함께님, 저는 인천에 사는 아기천사예요,"

"아 아이언사임"

나는 반가워서 소리를 냈습니다.

그러자 아기천사님이

"아 주님함께님 죄송해요, 아직 그렇게 힘드신줄 몰랐어요 전화 끊을께요 ,달그락"

 

그러나 나는 퇴원하여 집에 가고 싶습니다.

집에서 요양하고 싶은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돈을 보내주어 걱정은 없지만,나는 집이 그립습니다.

 

"자기야, 우리 퇴원하자, 집에가서 요양하는 편이 더 나을것 같아"

라고 아내에게 말 하자 아내가 바로 퇴원신청을 합니다.

 

그러자 의사가 나를 침대체 끌고가서 다시 CT. MRI 촬영을 합니다.

그동안 나를 전담하신 의사가 나를 보더니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

라고 하시는데 나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고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퇴원 허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계속)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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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자비로우신 하느님 !
사랑하오신 어머니 마리아님 !
오늘 나주 성지로 발길을 돌리는
 모든 분들에게 많은 은총으로 채워주시고
안전도 허락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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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아멘

오늘 나주 성지로 발길을 돌리는 모든 분들
에게 많은 은총으로 채워 주시고 안전도 허락
하소서 아멘!!!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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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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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성심님의 댓글

사랑의성심 작성일

아멘! 다음 편이 궁금해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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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은총의 시작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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죤폴님의 댓글

죤폴 작성일

주님함께님이 올려주신 글을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히 감동을 불러옵니다.
이후 상태가 않좋아져서 율리아님이 나주 성모님집으로 불러서
참으로 신약을 처방 받아 나아지는 경험을 하시죠.
기도해주시는 것만도 고마운데...
나에게도 특별히 기도를 해주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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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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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그동안 나를 전담하신 의사가 나를 보더니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아멘!

주님함깨님과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니, 뭔가 특별할 수 밖에요.
언제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안에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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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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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님의 댓글

믿음이 작성일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

아멘.

그 의사에게 "하느님께서 고쳐 주셨다"
고 하시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은총체험 다음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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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나를 전담하신 의사가 나를 보더니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 라고 하시는데
나는 그것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고 잠자코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퇴원 허락이 떨어진 것입니다. 아멘!

특별한데는..
좋은 결과이기에..
바로 퇴원이 허락이 떨어진 줄 믿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주님함께님과 늘 함께 하소서...알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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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사랑새님의 댓글

한마리사랑새 작성일

그동안 나를 전담하신 의사가
 나를 보더니"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아멘...

주님함께님 글 감사드립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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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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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축하!!! 퇴원하면서 나주성모님께 좀 더 가까이!!!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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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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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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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퇴원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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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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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선생님에게는 뭔가 특별한데가 있어요"

 아 - 멘..
 주님과 성모님께서 온전히 함께해주신 율리아엄마의 혼신을 다하는 정성된 기도와
 주님함께님의 믿음과 의탁이 일치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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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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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영육간에 건강 하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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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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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퇴원...놀라운 일이었지요.
^^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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