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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갈 몸이기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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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7건 조회 2,229회 작성일 13-10-25 17:29

본문

 

흉보는 게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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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집이 사는 집에서 나 혼자만 방에 틀어 박혀 있었다.

 

나를 만날 때마다 남편을 잘 잡으라고 귀에 못이 박히게 하는

그들의 소리가 너무나 듣기 싫을뿐더러

서로 흉보는 게 질색이어서였다.

 

물을 길어다 먹으려면 네 집을 거쳐야 했다.

그들이 하는 이야기 중에 듣지 않아야 할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춤추는 이야기, 남편이 술 먹고 들어오면

 

자기들은 나가서 외식하고 남편은 가만 놔둬 버려야 한다고

나에게 일러주는데 나는 그런 말들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오! 그들을 용서하소서.

 

DSC01556_2.jpg

 

함께 살아갈 몸이기에

첨부이미지     

 

그이는 술을 많이 드셨다.

 

그 당시 그이는 술을 배에 담고는 가도

지고는 못 간다고 말을 할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다.

 

나는 그를 사랑했기에 ‘끝까지 함께 살아야 할 몸인데

어찌 병들게 놔둘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마치 내 몸이 아픈 것처럼 생각하고

 

나는 굶어 가면서도 대추와 인삼을 떨어뜨리지 않고 해 주었으며

그이를 위해 좋다는 약을 다 준비해 두었다가 해 주었고,

여러 가지로 연구하여 약과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해주며

 

몸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_MG_2351.jpg


술을 많이 들고 왔을 때는 이렇게

 첨부이미지      

술을 마시고 오면 이 것 저것 모두 다 시도해 보았지만

녹두 삶아 거르고 검은깨 갈고  쌀을 갈아서 죽을 쑤어주면

속이 제일 잘 풀린다 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비빔밥으로 건강을 회복시켰다.

 

그 동안에 누구의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술을 먹고 난 뒤에 몸에 좋다는 것들

여러 가지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았지만 별로였다.

 

결국엔 녹두와 검은깨와 쌀을 걸러서

죽을 만들어 먹인 것이 남편에게는 즉효였다.

DSC00195_2.jpg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성혈

 

검은깨와 쌀만 하면 소화시키지 못하고 설사하고

녹두와 쌀만하여도 효과가 없었다.

술을 많이 들고 외박하고 들어올 때면

 

“고생 하셨어요.” 하고 이리저리 몸을 주물러 드리고,

안마하고 안심시킨 뒤 정성 들여 만든 죽을 들게 하였고

 

저녁에는 집에서 만든 비빔밥으로 식사를 하면

불편했던 속이 다 풀어진다고 했다.

사랑과 함께 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 되었는데

 

그때만 해도 믹서가 없을 때라 구멍이 뽕뽕 뚫린 확독에다

갈아서 거르기에 너무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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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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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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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참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하신 율리아님,
지금 세상을 사는 우리 아내와
남편들은 본받아야 할 두 분입이십니다.

율리아님, 율리오님
내내 건강하셔서 우리 곁에 오래 오래 계셔 주세요.
감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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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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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나는 그를 사랑했기에 ‘끝까지 함께 살아야 할 몸인데
 어찌 병들게 놔둘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마치 내 몸이 아픈 것처럼 생각하고................"

 아 멘. 아 멘. 아 멘..
 "사랑"은 받는게 아니라 끝없이, 변함없이 주는 사랑..
 율리아님의 사랑은 세상을 들어올리는 구원 사랑......
 애인여기님! 수고해 주심에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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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그러나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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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오님을 위하여 필요한 모든 것들을
바쳐드리는 율리아님

함께 살아가고
또 사랑하셨기에
그 사랑 모두 쏟아 정성과 희생으로

아름다운 모든 사랑들 감사합니다.
율리아님 사랑해요.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늘 감사하고
고마워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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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 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제가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애인여기님~^^*
수고해 주신 덕분에 부족한 제가 오늘도
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또 배우고 갑니다.
가정 안에서부터의 사랑 실천!
더욱 노력해야겠어요.
감사해요. 무지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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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저도 남편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실천 한다지만..
율리아님처럼 이 정도는 못하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주님! 저로 하여금 남편에게 사랑 실천하는데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면
가르쳐 주소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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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시작하여라님의 댓글

새로시작하여라 작성일

오직 사랑으로
온갖 정서을 다해
섬기는 그 삶
저도 이제 실천하렵니다.

율리아님의 그 사랑은
 마귀가 출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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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그때만 해도 믹서가 없을 때라 구멍이 뽕뽕 뚫린 확독에다

갈아서 거르기에 너무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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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고 모든 사랑을 기울여 율리오님께 베푸시는 사랑
본받아 부족한 저도 더욱 실천하도록 노력할게요~

얼마나 더 많이 희생하고 베풀어야 할런지
율리아님의 사랑을 보며 배워 갑니다


율리아님의 사랑실천을 보며
한없이 부족한 제 자신을  반성하며 성찰해 봅니다

율리아님이 보여 주신 사랑은 저희도 본받아 살아 가라는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라 생각하며
은총 받도록 수고해 주신 애인여기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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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여러 가지로 연구하여 약과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해주며
몸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아멘...

율리아님의 율리오 회장님을를향한
한없이 끝없이 베푸는 사랑실천
저도 잘 본받아 가장가까운 이웃인
장부에게 사랑 더많이 실천 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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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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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어찌
그렇게
사랑으로
사랑밖에 모르실까요...

이죄인
마음열어
나주성모님도구되시는
율리아님사랑을
묵상합니다...
누가
이런사랑을 알려줄까요...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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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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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너무 힘이 들었지만
그러나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아멘.

사랑과 정성이 부족한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율리아님은 우리의모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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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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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사랑과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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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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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 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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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뺀찌님의 댓글

사랑의뺀찌 작성일

‘끝까지 함께 살아야 할 몸인데
어찌 병들게 놔둘 수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마치 내 몸이 아픈 것처럼 생각하고

나는 굶어 가면서도 대추와 인삼을 떨어뜨리지 않고 해 주었으며
그이를 위해 좋다는 약을 다 준비해 두었다가 해 주었고,
여러 가지로 연구하여 약과 몸에 좋다는 식품들을 해주며
몸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

아멘!!!
저도 더 노력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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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사랑 실천, 본받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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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그러나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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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님의 댓글

무지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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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사랑은

모든것을 이기는 특효 "약'입니다.

언젠가 순례때 들은 말씀 입니다.

감나무밑에 감이 떨어 지기를 기다리지말고

노력해서 감을 따 먹어야 한다는.....

너무 소중한 말씀을 듣고

집에 돌아와서는 그말씀이 너무 좋와

안되는 일에  노력을 다하고

사랑도 함께 곁들어 하니까

악습도 없어지고..  분열도 도망가고  ... 사랑 실천도 할수있어

너무 너무 좋아요~~~~


예수님...성모님께 은총을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고....매달리고...최선을 다하라는 말씀..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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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아멘!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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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결국엔 녹두와 검은깨와 쌀을 걸러서
죽을 만들어 먹인 것이 남편에게는 즉효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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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건강을 책임져야 될 아내로서의 의무뿐만이 아니라
사랑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였다. 아멘!!!

율리아님의 실천적 사랑 본받아서 저도 남편을 더욱 사랑으로
보살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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