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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무덤에서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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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3건 조회 1,217회 작성일 18-04-03 22:49

본문

​    부활하신 예수님과 막달라 여자 마리아의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해후 였습니다. 빈 무덤을 자세히 관찰한 마리아는 그곳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을 보고 왜 동산지기라고 생각하였을까? 그것은 눈물 때문이었습니다.

   

    "당신이 그분을 옮겨갔거든 어디에다 모셨는지 알려 주세요. 내가 모셔 가겠습니다." 울고 있는 막달라 여자 마리아에게는 더 이상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잃었다는 생각에서, 그것을 꼭 찾아야만 한다는 시신에 대한 애착과 집념으로 그녀는 슬피 울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마리아의 단 한 가지 소원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예수께서 그녀를 보시고 "마리아야!" 하고 부르셨습니다. 그러자 막달라 여자 마리아는 "라뽀니(선생님)!"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도 단 한 마디로 마리아를 부르셨고 마리아도 단 한 마디로 대답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더 다른 수식어나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여기서 왜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 두 가지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눈물 때문에 그분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커다란 슬픔에 잠겨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인간으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웁니다.

   

    우리의 눈물이 하늘 나라의 영광과 영원한 생명을 보는 데 눈을 가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마리아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아마도 그녀가 예수님보다는 무덤을 더 쳐다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예수님을 뵙기 위해서는 차디찬 무덤에서 눈을 떼어야 합니다. 이제 예수님은 더 이상 무덤에 계시지 않고 오직 시신만이 그곳에 있을 뿐입니다. 시신은 인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무덤에만 집착하면 안되며 오히려 그 절망의 무덤에서 생명이신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모님과 같은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과 자신의 죽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죽음은 종말이지만,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안녕히 가십시오! 하느님 나라로 갈 때까지,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현실에만 집착하여 예수님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눈을 돌리고 여타의 모든 선입견으로부터 눈을 돌려 자유로워야 합니다.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이제 그분은 은총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이십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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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마리아는 얼마나 예수님이
보고싶으셨을까요...

앞에계신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착각한 마리아.

슬픔에 온통 마음을 잃었던
마리아의 마음을 헤아려봅니다.

나언제나
문득 예수님이 보고플땐
나주성모님 동산으로 달려갑니다.

눈에보이지않지만
동산에 계실 예수님.

동산에 가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엄마품같이
평온함에 모든걸 잊게합니다....

위로의샘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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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이제 그분은 은총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
이십니다." 

아멘!

나의 희망 나의 보배 나의 천국이신 주님!
당신은 제 삶의 전부이시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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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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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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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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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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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눈물때문에 큰 일이 가려지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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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하늘나라에서 다시만날때 까지!!!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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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내가 넘 나에게 집착하면 내가 난지 ?  나가 낸지 ?  ㅋ  . 모든것을 놓아버리면 편해요 !  가고 옴도 으읍는거이 나인디이 뭐하라 꼭 붙잡고 있어 .. ㅋ 
내가 있으나 없으나 지구는 태양을 , 달은 지구를 돌고 ...!    放下着 !  놓기싫거든 다시주워라 !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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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현실에만 집착하여 예수님을 볼수 있는
기회를 놓쳐서는 안됩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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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이십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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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오늘도 살아가신 예수님과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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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이제 예수님은 더 이상 무덤에 계시지 않고 오직
 시신만이 그곳에 있을 뿐입니다. 시신은 인간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영광 가운데 계십니다.
무덤에만 집착하면 안되며 오히려 그 절망의 무덤에서
생명이신 하느님을 보고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이제 그분은 은총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이십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의함께 모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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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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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아맨!!!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부활하신예수님의 은총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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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그 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이십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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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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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우리도 마리아처럼 예수님을 찾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그분을 만날 것입니다.아멘

감사드립니다.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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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심전력님의 댓글

전심전력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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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마리아야 하고 부르실 때
마리아는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주 예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고
우리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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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그분께서는 우리 곁에 살아 계십니다.
 이제 그분은 은총입니다.
그분은 우리 삶에 오셔서 삶의 중심이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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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묵상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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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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