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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누구일까?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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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8건 조회 1,530회 작성일 18-07-29 15: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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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그분은 누구일까? (1981년 5월 1일)


 광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북동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서는 시내 버스를 두 번 갈아타야 했는데 버스를 타고 가면서 계속 묵주기도를 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다가 순간 정신이 번쩍 든 나는 "버스터미널 가려면 어디서 갈아타야 되나요?" 했더니 어느 분이 "여기서 내리세요" 하기에 빨리 내리려고 하니 내가 늦게 나왔다고 화가 난 안내양이 사정없이 밀쳐 버리는 바람에 땅에 엎어지고 말았다.

 

그 때는 승용차가 별로 없을 때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내버스를 이용했는데 시내버스 안은 그야말로 콩나물 시루라고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게다가 문이 하나만 있어서 먼저 내린 다음에야 올라타야 되는 복잡한 때였다.

 

내가 내린 정류장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세차게 밀쳐져서 꼬꾸라지듯 엎어진 나는 땅바닥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들어 겨우 일어나서 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내 밑에 거지인 듯 싶어 보이는 한 노인이 철지난 두꺼운 헤어진 가죽 잠바를 입고 엎어져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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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란 나는 재빨리 일어나서 그분을 만져 보았더니 맥도 뛰지 않았고 몸은 싸늘하게 식어있었다. 

 

나는 다급한 마음에 주위에 둘러 서있는 많은 사람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들어 십자성호를 크게 긋고 기도를 했다.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싸늘했던 몸이 따뜻해지더니 맥이 뛰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눈을 뜨고 부시시(부스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속으로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셨군요' 하고 감사를 드리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에 기쁜 마음으로 또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저쪽에 내팽개쳐져 있던 그분의 지팡이를 주워드리고 여기저기 묻은 먼지를 털어 드렸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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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고통 중에도 사랑으로 만남을 해 주시는 율리아님

"됐어, 됐어, 이제 됐어" 하시면서 나의 왼쪽 어깨를 세 번 툭툭 치셨다. 그 바람에 내 어깨에는 흙먼지가 많이 묻게 되었는데 내 손에도 흙먼지가 많이 묻어 있었기에 털 수가 없었다.

 

나는 그분에게 물었다. "집이 있으세요?" "응" "집에 가는 시내버스 있어요?" "응" "몇 번인데요?" "33번" 하시기에 나는 그분에게 잘 가시라고 인사를 한 뒤 곧바로 길을 재촉했다.

 

첨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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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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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영성님의 댓글

오대영성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것이다.  찾아라, 얻을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것이다. ' 하신 주님의 말씀이 또 생각이 납니다.
영혼사랑이 지극하신 율리아 엄마의  간절한  마음을 보시고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과 성모님!
우리도 어려울때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당신께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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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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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 멘. 아 멘. 아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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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작은꽃님의 댓글

엄마작은꽃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너무 좋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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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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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님의 댓글

향유옥합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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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님의 댓글

향유 작성일

아멘 ~!!!!!
구하여라.받을것이다.찾아라 얻을것이다.
문을 두드리라 열릴것이다.  아멘! !!!!!!!!
감사드리며
예수님.성모님 사랑안에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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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관님의 댓글

가시관 작성일

구하라받을것이다
엄마의사랑이 가득담긴  정성
어린기도에 응답하신 주님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언제나 엄마와함께하신  주님
사랑실천할수잇는  힘과용기를
주소서  아멘  감사합니다
엄마 사랑해요 열심히 노력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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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님의 댓글

일편단심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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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

님향한 사랑의 길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엄마 진짜 진짜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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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끌리나님의 댓글

마끌리나 작성일

+ + + + + + +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 + + + + + +

아멘~! 아멘~!! 아멘~!!!

사랑 가득한 율리아님의 기도...
어떠한 상황에서든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 가득가득가득 받으시고,
영육간 건강하시며, 5대영성으로 매순간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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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바로 바로 주님! 우리 옆에 계시는 주님!!!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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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을 통한 치유의 은총
정말 어마어마하지요.
참으로 고마우신 율리아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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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집이 있으세요?" "응"
"집에 가는 시내버스 있어요?" "응"
"몇 번인데요?" "33번"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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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주님 함께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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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동덕님의 댓글

동심동덕 작성일

율리아님의 이타적인 사랑을
저희도 따라 살아가도록
나주의 5대영성을 알려주신 주님!
부족한 이 죄인과 저으 가족도 실천할 수 있도록
주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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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음에 기쁜 마음으로 또다시 감사를 드리면서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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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싸늘했던 몸이 따뜻해지더니 맥이 뛰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눈을 뜨고 부시시(부스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생활의기도화님...좋은글 정성으로 올려

주심을 감사드리며 ~ 좋은글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만방에 공유하며 기도의힘 함께 모아드려요 아멘!!!

무더위에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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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의 댓글

처음처럼 작성일

너무나 사랑가득하시고  사랑을 즉시 실천하시는 분~
저도 잘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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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싸늘했던 몸이 따뜻해지더니 맥이 뛰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눈을 뜨고 부시시(부스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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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보님의 댓글

필립보 작성일

그분은 누구일까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압니다~
예수님이시란것 압니다~
은총의 글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항상 영육간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여 영광과 찬미를 영원히 받으소서~ 성모님 기쁨만 가득하소서~ 아멘! 알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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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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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2님의 댓글

무염시태2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엄마감사합니다. 다시시작하겠어요. 엄마  힘 과 용기 사랑  주세요.
이 죄인에게  무너지고무너져도 다시 오뚜기처럼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엄마따라가리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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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님의 댓글

믿음 작성일

님향한 사랑의 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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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께서 바치신 겸손한 기도를
저도 배우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전히 믿고 의탁하고
겸손하게 주님께 도움을
청하고 이웃을 위해 진심으로
정성껏 바치시는 율리아님의
기도를 통해 많은 치유를 받지요

율리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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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님의 댓글

잡곡밥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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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예수님, 저는 죄인의 몸입니다.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저 하나만을 위하여 수고를 해오시고 저의 시댁을 위해서도 희생해
오신 저의 친정 어머니를 다치게 한 시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한 죄인
입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급하니 이 죄인의 손을 축복해 주시어서, 아니 죄인인
제 손으로가 아니라 당신의 손으로 어루만져 주시어 이분이 살아나게 해
 주세요. 네?" 하고 그분에게 손을 얹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얼마 후 싸늘했던 몸이 따뜻해지더니 맥이 뛰기 시작했는데 이윽고 눈을
뜨고 부시시(부스스)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속으로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 죄인의 기도를 들어 주셨군요' 하고
감사를 드리면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으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 감사드립니다. 넘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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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미소님의 댓글

사랑의미소 작성일

아멘~!
주님, 성모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님, 성모님의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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