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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하시는 마리아( 아가 2, 8-14 루가 1, 39-45)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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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19건 조회 1,795회 작성일 13-12-21 22:02

본문

아가서는 결혼식 때 또는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 사랑을 고백할 때에 사용하던 노래였으나, 이 노래에 메시아적 성격을 부여하여 이해함으로써 성서로 채택되었습니다. 곧 여기에 소개된 사랑의 대상을 하느님 또는 메시아로 해석하였습니다. 오늘 독서도 사랑하는 낭군, 메시아에 대한 고백으로 교회는 이해하였습니다. 

   오늘 독서는 여자 연인이 남자 애인을 찾아가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소리, 산 너머 언덕 너머 노루같이, 날랜 사슴같이 껑충껑충 뛰어오는 소리, 담 밖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며 살창 틈으로 훔쳐보며 나의 임이 속삭이는 소리...."(아가 2, 8-10). 수줍고 설레이기 때문에 집안으로는 자유롭게 들어가지 못하고 애인을 밖으로 불러내려고 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을 찾아가는 여자 연인의 발걸음은 얼마나 기쁘고 가벼웠을까? 가브리엘 대천사를 통하여 낭군이요 메시아이신 아기 예수를 잉태한 오늘 복음의 마리아도 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친척 언니 엘리사벳을 찾아갔습니다. 마리아의 뜻밖의 방문을 받은 엘리사벳도 성령을 가득히 받아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루가 1, 42-44).

   오늘 복음에서 아기 예수를 잉태한 마리아가 친척 엘리사벳을 방문합니다. 말씀을 잉태한 기쁨을 나누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이 기쁨을 봉사로 표현됩니다. 마리아 측에서 볼 때에는 세례자 요한을 잉태한 엘리사벳에 대한 봉사였으나, 엘리사벳 측에서 볼 때에는 분명 은총의 순간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벳은 우리가 성모송에서 노래하는 찬미가를 성모 마리아께 봉헌합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된 일입니까?  문안의 말씀이 내 귀를 울렸을 때에 내 태중의 아기도 기뻐하며 뛰놀았습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호의를 체험한 여인들의 만남은 이렇게 감사와 기쁨, 찬미로 이어집니다.

   봉사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안에서 작게는 교회 공동체, 넓개는 인류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급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목표는 이 모든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강도높게 투신하는 데 있습니다. 곧 관상과, 관상을 통해 얻은 것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율리아 자매님처럼 이웃에게 봉사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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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진정한 봉사는 나를 드러내지 않고

주님..성모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인것 같습니다.

그런봉사는  겸손이 숨어있고

조용히 소리없이 하게됩니다.

밝고 기쁘게 활력이 넘쳐흐릅니다.

우리 나주 봉사자 님들이

 바로 그런 분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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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고맙습니다~ 위로의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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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봉사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 모임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사랑저희의작은 정성합하여바쳐드립니다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말씀과 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성모님 사랑이. 승리하기를 함께 기도의 힘
모아드리며~ 영육간이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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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우리의 목표는 이 모든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며 쫓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강도높게 투신하는
데 있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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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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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관상을 통해 얻은 것을 기반으로 한
활동을 전개하라는 말씀에~
고개를 숙이며  더 깊이 성심께
나아가도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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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봉사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안에서
작게는 교회 공동체,
넓게는 인류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마음까지 봉헌합니다!! 받아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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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봉사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아멘!!!

사랑이 담긴 아름다움들이
고통이 수반되어도
피흘리는 아픔이 있어도

언제나 저희들에게 무한히 주시는 율리아님의
사랑속에 주님 성모님을 만나게 되어요.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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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은총의 순간들...
하느님의 은총과 호의를 체험한 여인들의 만남은
이렇게 감사와 기쁨의 찬미로 이어지듯
우리도 이와 같기를...^^

위로의샘님,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는 은혜로운 날 보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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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하느님의 은총과 호의를 체험한 여인들의 만남은
 이렇게 감사와 기쁨, 찬미로 이어집니다."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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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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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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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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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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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봉사는 타인에게 기쁨을 선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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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글 감사합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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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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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성모님은 사랑이셨습니다

사랑으로  율리아님은 꼭 닮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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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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